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년전 생애첨 동춘써커스 보러갔다 악몽 ㅠㅠ

동춘써커스 조회수 : 2,940
작성일 : 2018-02-08 00:07:31
지금도 할까요??? 서해안 안산에서 버스타고 갈수있는 대부도인지? 제부도인지?

어릴때 아빠가 손잡고 목마 태워주고 갔던데가 서커스 였었네요 ㅠㅠ

그때 광대 삐에로 공중그네 타던 온냐오빠들 어찌나 멋지던지요...

게다가 동물들 코끼리에 원숭이에 동물원에서만 보던 동물들 원없이 봤던 기억남^^


몇년전에 동춘써커스 보려고 당시 사귀던 남친하고 둘이 대중교통 환승해서 갔는데

완전 퍼텍트 하다가 왠 이상한 아빠땜에 분위기 다깨져서 2층 관람석 다 그아빠한테 시선집중!

하필 백조의 호수 마냥 남녀 발레리노 발레리나 우아한 클래식 선율에 춤추던 장면이었는데


그아빠 지딸내미한테 어찌나 눈깔 부라리며 쩌렁쩌렁하게 호통을 쳐대던지 한 10분을!!!

당시 2층 관람하던 관객들 모르긴 몰라도 십중팔구 그아빠랑 딸내미한테 시선 꼬쳐쓸듯!!!

저 앉았던 자리가 마침 그아빠 바로 뒷좌석 대각선 자리라 생생하게 시각청각 입력했는데


결국엔 별것도 아니었던 거였는데 딸내미 두손 비비며 "잘못했다고" 해대는데 아실까요???

그표정이랑 목소리에 풍기는 절박한 심정!!! 근데 그아빠 어찌나 교묘하고 교활한지 

주위 사람이 간섭할수 참견할수 없는만큼 딱히 애를 떄리는 것도 아니고 욕하는 것도 아닌데


감이 와닿아넸요!!! 사람들 많은데서 큰소리 고래고래 지를 정도면 사람들 안보는데선

얼마나 모질게 심하세 학대했을까 ㅠㅠ 그 여자애 표정이 아직까지 안잊혀지네요 ㅠㅠ

근데 더 소름 돋는건 십분넘게 큰소리치며 눈깔 부라리며 애 겁먹게 하다가 

그아빠 한순간에 180도 돌변해서 자상한 슈가대디각 변신한던데 완전 개소름 돋았다는 ㅡㅡ    


(아빤 30대 후반정도 딸내민 예닐곱살 정도로 보였네요;;)
IP : 182.227.xxx.18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8 12:54 AM (223.62.xxx.173)

    밖에서 자녀한테 화내는 거, 큰소리로 꾸지람하는 거 진짜 보기 안 좋아요. 다른 곳으로 자리 피하거나 집에가서 해야지..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3373 혜야...종현곡이었네요 2 ㅇㅇ 2018/03/25 2,072
793372 이베리코 흑돼지 맛있나요? 7 2018/03/25 2,049
793371 도보 1분 서향 아파트 VS 도보 10분 남향 아파트 48 ..... 2018/03/25 5,934
793370 내일부터 연봉만큼 대출 해주는게 사실인가요? 6 무념무상 2018/03/25 4,086
793369 청정기값은 암것도 아니네요..필터값장난아님 4 dd 2018/03/25 3,430
793368 알포인트 봤어요 8 휴우 2018/03/25 2,245
793367 돼지고기 보쌈과 어울리는 음식이 있나요? 6 ... 2018/03/25 3,952
793366 김현종 , 한미FTA·철강관세 협상, 원칙적 타결(종합) 4 기레기아웃 2018/03/25 947
793365 'MB 부인' 김윤옥 여사, 이르면 이번주 조사..부인·아들 불.. 10 원칙대로하라.. 2018/03/25 1,775
793364 모의고사 성적표에 확인하셨나요? 2 성적표 2018/03/25 1,671
793363 인생 개척해서 사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10 인생에 2018/03/25 2,792
793362 나름 멋내고 갔는데.. 75 2018/03/25 27,359
793361 김복준 전 형사.. 자한당 미친개 몽둥이 발언에 대하여.. 6 ㅇㅇ 2018/03/25 2,624
793360 '한미 금리 역전'..주택 자금 대출자 '악재' 가중 2 부동산전망 2018/03/25 1,126
793359 깐 도라지 보관 어떻게 하나요? 2 초보 요리사.. 2018/03/25 1,676
793358 매직기 사용법 1 매직기 2018/03/25 1,002
793357 18개월 아기 육아 체력이 너무 힘드네요 16 ... 2018/03/25 5,543
793356 구입한지 3주 지난 방울토마토 먹어도 될까요~? 3 .... 2018/03/25 1,587
793355 대통령님 포스코를 살려주세요 1 ㄱㄴㄷ 2018/03/25 1,139
793354 인간관계의 미묘함을 잘 모르겠어요 10 ... 2018/03/25 3,819
793353 미세먼지 재난경보 이제 왔네요... 5 .. 2018/03/25 1,774
793352 친정에 새어머니 계신 분들 친정 자주 가세요? 7 ... 2018/03/25 2,524
793351 신안 앞바다서 190여명 탄 여객선 좌초…"승객안전 확.. 5 .. 2018/03/25 3,388
793350 공기청정기 조언 부탁드려요. 6 ... 2018/03/25 1,885
793349 오늘 같은 날씨인데도 놀러가시는 분들 많나봐요. 10 미세먼지 2018/03/25 2,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