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원주택 조언 꼭 부탁해요(공간배치관련)

아름다운삶 조회수 : 2,054
작성일 : 2018-02-07 11:36:35

안녕하세요. 전원주택 설계과정 중에 있어요. 전원주택 살아보신 분이나 건축 관련 일 하시는 분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저희 집은 7,5세 여아 두명이랑 신랑 저 네 식구고 2층집 계획중이에요. 대지는 205평 정도구 평수는 40평대구요.

방은 부부방, 아이방2, 게스트 룸 이렇게 총 4개구요.

 

1. 게스트룸은 1층에 두고 부부방 아이방은 모두 2층에 올리려는데 부부방 아이방이 한층에 있는 구조 괜찮을까요

맞벌이라 아이들 준비시킬때 주방이랑 2층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바쁘지는 않을까 싶어서요. (여기는 경남 지방소도시구 제 직장, 아이들 유치원 모두 자차로 10분정도 걸려요)

 

2. 아이들 방을 지금 각각 따로 만드는게 나을지 아님 크게 만들어서 한방을 사용하게 하고 아이들이 크면 그 공간을 분리하는게 좋을지 고민이네요.

 

3. 40평대니까 2층으로 지으면 집이 탁 트인 맛이 없고 좀 좁아보이드라구요. 그래서 단층으로 설계할까도 고민중이고 아님 평수를 늘려 55평으로 할까도 고민중이에요. 제가 탁 트인 집을 좋아해서요. (난방은 가스보일러와 태양광 설치하구요. 단열재는 충분하게 할 예정입니다.)

 

 

고견 좀 부탁드려요^-^

IP : 115.160.xxx.4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
    '18.2.7 11:40 AM (122.35.xxx.170)

    여아 둘만 1층이나 2층에 재우기 불안할 것 같아요. 2층에 침실이 다 있는 게 좋아요.

  • 2. 원원
    '18.2.7 11:43 AM (175.203.xxx.52) - 삭제된댓글

    현재 살고 있는 집
    1층에 안방 거실 부엌, 2층에 방 3개(아이두명 각각 방2개 게스트룸1) 거실1

    아래 위 각각 30평대 2층으로 올렸습니다.
    저도 일하는 엄마인데 위 아래 올라다니며 집안일 하기 힘들더군요.
    태양열 꼭 있어야 전기요금 덜 나옵니다.
    세콤같은거 설치하시구요.

  • 3. ......................
    '18.2.7 11:44 AM (175.203.xxx.52)

    현재 살고 있는 집
    1층에 안방 거실 부엌, 2층에 방 3개(아이두명 각각 방2개 게스트룸1) 거실1

    아래 위 각각 30평대 2층으로 올렸습니다.
    저도 일하는 엄마인데 위 아래 올라다니며 집안일 하기 힘들더군요.
    태양열 꼭 있어야 전기요금 덜 나옵니다.
    세콤같은거 설치하시구요.

  • 4. 아름다운삶
    '18.2.7 11:47 AM (115.160.xxx.40)

    네네 조언 감사해요.. 저희도 1층에 안방을 넣고 2층에 아이들 방이랑 게스트룸 넣을까 고민도 했거든요. 그런데 2층 거실 유용한가요? 남편은 2층 가족실을 이야기하는데 저는 왠지 버리는 공간이 될 것 같아서 갈등되더라구요. 다들 전원주택 평수 넓히는거 반대하던데 1층, 2층 각각 30평대면 청소나 관리하는건 괜찮나요? 탁 트인 느낌은 50평 이상은 되야 가능한 것 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 5. ..
    '18.2.7 11:49 AM (211.230.xxx.175)

    십년차입니다. 전 단층 선호하는데요 40평대 단층으로 메인공간 넓게 뽑고 게스트를 자주쓰시는거아님 미니멀하게 침실개념으로 가면서 게스트 욕실을 문 두개로 해서 가족들 세컨 욕실로 쓰시는 안 추천이요. 방을 작게 뽑고 수납을 살림하게 짜면 40평대도 트여보이는 거 같아요. 평수보다 천장을 좀 높이시면 공간감이 좋습니다. 이층은 생활 분리가 필요할때 더 유용한듯. 아이들방은 추후 분리 가능한 구보거나 첨부터 원할땐 분리가능한구조 좋을것 같은데 본인들의견이 제일 중요하겠죠. 저는 다시 선택할 수입되면 넓은 메인공간 작고쾌적한 개인공간 뷰 볼수있은 작은 옥상내지 테라스. 그리고 야외공간에 공들이겠습니다. 크게뽑은 테라스와 미니 야외부엌 가능하면 야외 벽난로내지 화로요. 마지막으로 조경은 과실수나 꽃나무 자리잡는 거 말고는 천천히 하고싶습니다. 하나하나 해나가는게 자연스럽고 더 실용적인듯해서요. 얼마나 기대되고 벅차실까요. 행복한입주되시길!

  • 6. ..
    '18.2.7 11:52 AM (211.230.xxx.175)

    아이고 자동완성으로 이상한 말이 섞였으니 이해는되실듯해서 둡니다. 남향이고 창호단열 좋으면 난방은 큰 이슈 아닌것같습니다. 벽난로 설치예정이시라면 강추입니다.

  • 7. 복층에
    '18.2.7 12:04 PM (211.252.xxx.64)

    살아본 사람입니다..
    직장 다니시면 2층 오르내리며 준비하는 것 버겁습니다.

    2층 거실은 별 소용없습니다.
    최소한의 공간만 남기고
    아이들 방, 게스트룸을 크게 넣는 것이 좋습니다.

  • 8. 복층에
    '18.2.7 12:07 PM (211.252.xxx.64)

    2층 거실 빼지 않으면 40평대도 괜찬을겁니다.
    많이 고민하시고~~~결정하세요...

    저는 20년쯤 살고
    60대 되면서 다시 아파트로 왔는데
    또 너무 좋습니다.ㅎㅎㅎㅎ

    전원주택은 젊어서 살아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9. 참고로
    '18.2.7 12:09 PM (121.175.xxx.167) - 삭제된댓글

    1층에서 요리하면 아무리 배기구 창문환기 해도 2층으로 많이 올라가더군요

  • 10. 아름다운삶
    '18.2.7 12:15 PM (115.160.xxx.40)

    네네. 다정하고 구체적인 답변들 너무 감사해요. 현실적인 조언이라 너무 좋네요^^ 저도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제가 혼자 아침에 아이들 등원시키느라 2층 구조가 좀 부담스럽긴 하더라구요. 근데 아이들은 또 2층 계단 오르락내리락 하는 낭만? 이런게 있어 좋을 것 같기도 하구요. 벽난로는 생각 안했는데 고려해봐야겠어요. 조언들 다 참고해서 열심히 즐겁게 설계해봐야겠어요. 여긴 어차피 지방이라 아파트 값이 크게 오르내리는 분위기는 아니라 주택으로 이사결정이 좀 쉬웠던 것 같아요. 그런데 설레는만큼 또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남편친구가 건축가라 유연하게 의견 조율하고 있어 주신 답변들 도움 많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점심 맛있게 드셔용^^

  • 11. 위 두번째글 이어서~
    '18.2.7 12:28 PM (175.203.xxx.251)

    2층 거실은 가족실개념이에요~ 문닫으면 방 열어놓으면 거실..개방형 거실 아니에요.
    서재처럼 책꽂이 빽빽하게 둘러놓고 아이책 어른책 다 있구요.
    컴퓨터랑 냉장고랑 테이블 두었답니다. 텔레비젼은 아래1층 거실에 있어요.
    아이들이랑 같이 모여서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고 그런 공간이에요.
    1층거실은 밥먹고 간식먹고 텔레비젼놓고 노는곳 2층 거실은 공부하며 노는곳.개인생활은 각자의 방에서~

    부부만 있으면 단층이 좋은데...
    아이들이 어리니까 자기만의 공간을 가지고 커나가면 그것도 좋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2층으로 선택했답니다. 아직 그집에서 살 날이 많잖아요.

    저희는 아이들 다 크고 둘만 남으면 그때가서 집 처분하고 아파트로 갈 생각도 하고 있어요~
    그래도 이변이 없는 한 15년은 이 집에서 더 살거니까~*^^*

  • 12. 그저다안녕
    '18.2.7 12:46 PM (1.245.xxx.201)

    저도 시골 2층집인데요~
    2층 거의 안올라가고 쓸데없어요..
    청소할때 힘들고~
    지금 난방비때문에 2층 난방도 못돌려요...그냥 1층에서 살고 있네요~

  • 13. 두번째 주택
    '18.2.7 12:47 PM (59.26.xxx.63)

    벽난로는 꼭 설치하시고 난방과 인테리어 만족합니다.
    노출형이 유행이에요.
    탁 트인것 좋아하신다고 거실 복층으로 하시면 춥고 덥습니다.
    너무 높은 천정도 마찬가지고요.
    주방과 연결된 다용도실과 그리고 세탁실은 필수입니다.
    저희집도 이층 거실은 개방형 아니고요
    암막커튼 달고 리클라이너 소파, 스크린과 빔프로젝터로 영화방으로 만들었어요.

  • 14. ..
    '18.2.7 1:02 PM (14.46.xxx.169)

    집 언제 지을지 모르겠지만 참고하려고 저장합니다.

  • 15. 따님들 방 위치
    '18.2.7 1:20 PM (220.79.xxx.178)

    1층에 넓게 부모랑 몰아서 따님방 ( 나중에 분리되게 넓게)만드세요. 엄마의 동선 줄여야합니다.(죄송하지만 특히 따님들을 위해
    게스트룸과 같이 부모와 따로 2층에 두는게 아니라고 봐요.)
    게스트룸은 2층에 단독으로 그러고 가끔가족실로 사용 ㆍㆍ영화보고 파티도 할수있도록 넓게하세요.
    2층 빨래와 별자리구경등등 을위해 옥상 남겨두고요.


    살고있는사람입니다.
    다른곳으로
    이사하려고 집도 보고있기도 하고요.

  • 16. **
    '18.2.7 1:27 PM (58.233.xxx.200)

    1층 2층 넓이가 같아야 하나요?
    1층에 안방과 게스트룸을 만들고 2층에 방 2개를 만들어서
    애들 어랄때는 1층 방을 아이방으로 같이 자게하고 좀 커서 따로 잘 수 있을때 2층에 각자 방으로 하면 어떨까요?

  • 17. 전원주택
    '18.2.7 1:44 PM (220.79.xxx.178)

    10ㄴㅕㄴ동안 살고 여기저기
    지인들 집구한다고 봐달래서 그동안 여기저기 수백군데 봤어요.
    2층방은 거의 손님방으로 쓰고 거의 안쓰게되어요.
    최소한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방몇개씩 두면 다 공실이나 창고되고 난방비먹는 하마입니다.
    1층넓게
    2층은 가족실과 넓은베란다 구조 유용해요.
    여름에 2층 옥상에다 텐트쳐도 재밌고 채소나 곡물말리기도 좋고
    ..파라솔두고 커피나 차 맛며 책읽기도 , 놀기도 좋아요

  • 18. 아름다운삶
    '18.2.7 1:52 PM (115.160.xxx.40)

    생각보다 답변들이 많아서 감사해요. 적어주신 것 오늘 퇴근후에 집에 가서 정리해야겠어요. 삭제하지 말아주세요^-^ ㅎㅎ 그런데 마당이 넓은데도 2층 옥상에 파라솔 두고 사용하게 되나봐요.. 박공지붕을 싫어해서 옥상은 공간을 활용하려고는 했거든요. 좋은 팁들 다 감사해요.. 기회가 된다면 온라인 집들이라도 하면 좋겠어요. 지금 설계중이고 7월에 공사들어가서 10월말에 입주할 계획이에요.ㅎ 82 님들. 너무 감사해요.

  • 19. 동산뒤
    '18.2.7 1:57 PM (220.69.xxx.62)

    2층으로 열기가 올라가서 여름에는 2층이 매우 덥고 겨울에는 1층이 춥습니다. 반대로는 겨울에는 2층이 따뜻하고 여름에는 상대적으로 1층이 시원하겠죠. 2층 살 때 물한모금 마시러도 1층으로 내려가는 일이 번거롭더군요. 옷 갈아입는 것도요. 옷이 어떤 때는 1층에, 또 어떤때는 2층에 있어서. 지금은 1층 전원주택에 사는데 2층이 전혀 그립지 않아요. 2층 대신에 층으로 간주하지 않는 다락방은 만들었어요. 다락방은 단열 때문에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덥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창고 개념으로 사용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혼자 있고 싶을 때 좋기도 하고 필요할 경우 손님방으로 쓰면 좋기도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침실을 찜질방으로 만들었는데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보통 하루 장작불을 때면 2-3일 온기가 유지되어서 잠잘 때 찜질의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손님방도 찜질방으로 만들어놓으면 손님올 때만 불을 때면 되니 난방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 20. 복층에
    '18.2.7 2:23 PM (211.252.xxx.64)

    궁금해서 또 와봤습니다.ㅎㅎㅎㅎ

    지붕을 일부라도 하는게 단열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무리 단열 잘해도
    옥상지붕은 너무 덥고 춥답니다.

    윗글 동산뒤님 글도 참고 해보세요.ㅎㅎㅎㅎㅎ

  • 21. . . .
    '18.2.7 7:11 PM (59.12.xxx.242)

    저는 전원주택 지으면 거실과 식당을 꼭 분리하고 싶어요
    가령 현관 들어가서 왼쪽을 부엌과 식당으로 오른쪽을 거실로 이런 구조로 하고 싶어요
    윗댓글들도 좋은 얘기 많네요
    설계 잘 하셔서 좋은 집 만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340 아이폰6 어떤가요? 11 핸드폰 2018/02/07 1,698
777339 아파트 등기 법무사 어디서 찾으세요? 4 궁금해요 2018/02/07 1,562
777338 산 전복 4 .... 2018/02/07 735
777337 짜장에 들어가면 좋은 야채 뭐가 있을까요? 22 ... 2018/02/07 1,764
777336 안철수,그새 '바른미래당'으로 한다는데..진짜 자기욕심만 있는 .. 14 불쌍한 청년.. 2018/02/07 2,850
777335 다리에 이게 뭘까요? 멍? 2018/02/07 769
777334 고딩아이 마트 장보러 보낼건데 도움좀요 7 아프다 2018/02/07 984
777333 가방속에 들어가는 휴대용 캐리어 본적 있으세요 6 캐리어 2018/02/07 1,188
777332 퇴근하고 잠시 누웠는데 갑자기 만사귀찮네요ㅠ 3 ㅡㅡ 2018/02/07 1,503
777331 엊그제 인제 스피리움 호텔 기사에서` 2 그냥 2018/02/07 1,115
777330 상가 복비가 너무 비싸요 6 ..... 2018/02/07 2,088
777329 내일 북한공연단 공연 생중계해 주나요? ,,,, 2018/02/07 666
777328 40중반...뭐라도 하지않고 시간을 보내면 외롭고 불안해요 12 zz 2018/02/07 6,669
777327 옵션댓글충 제대로 먹이는 엑소팬들 ㅎㅎㅎ 24 ㅇㅇ 2018/02/07 3,686
777326 하루 세끼 일정하게 소식 하는게 건강에는 제일 좋다는데 7 소식 2018/02/07 2,401
777325 신발 지퍼 열고 다니시는 분 15 ㅇㅇ 2018/02/07 2,742
777324 발사믹식초 어디에쓰나요? 9 ㅇㅇ 2018/02/07 2,005
777323 靑 ..문 대통령 뉴욕 방문때 파견공무원이 성희롱…3개월 정직 9 ..... 2018/02/07 1,431
777322 2주택자인데 강남에 작은 주택 더 매수하면 어떻게 될까요 7 세무사님 조.. 2018/02/07 2,398
777321 긍정적인 아이.^^; 3 rmdwjd.. 2018/02/07 1,178
777320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의 추잡합이 가장 잘 표현된 영화를 고르라면 6 음.... 2018/02/07 1,354
777319 양재 서초 지역 입원가능한 정형외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2 감사 2018/02/07 1,501
777318 세상에 신문지에 고기를 포장해서 사온적이 없대요 43 세상에 2018/02/07 8,449
777317 소음인들이 에너지가 약한 편인가요? 13 ㄱㄴ 2018/02/07 4,571
777316 옛 여자 수필가 32 .. 2018/02/07 4,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