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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왈 맏이 니가 제사 가지고 갈테지만 하는데까지는 내가 하마

... 조회수 : 6,229
작성일 : 2018-02-07 11:10:01
그래서 제가
어머님도 제사 지내시느라 고생 많으셨겠어요
그래서 친정 부모님은 자식들 고생할까봐 저희 부모님 대에서 제사 없앤다 하시더라구요
시아버지 제사를 없애는게 말이 되냐 (발끈)
그래서 제가 네 그냥 집집마다 다 나름이죠
이래버렸네요
전 절대 제사 안가져 간다는 의미로 이야기 드린건데 알아 들으셨을지...
맏이 대접은 하나도 해준거 없으시면서
집안 잡일 할때만 되면 맏이 찾는 시부모님 참 얄밉네요
그런데 저 여기에 좀 여쭈어볼게요
동서가 넷이고 제가 맏이인데 제사 안모셔가면 저 나쁜년 되는건가요?
제 나이 이제 40 바라보는데 제사 모셔가서 평생 해야한다 생각하면
아주 치가 떨리네요
IP : 125.183.xxx.15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근
    '18.2.7 11:11 AM (223.62.xxx.45)

    가져가셔서 없애버리세요.

  • 2. 아휴
    '18.2.7 11:12 AM (183.96.xxx.129)

    없애는건 안된담서 큰동서도 안할려하는데 어느 동서가 하겠나요
    재산 많은집이면 얘기가 달라지긴하더군요

  • 3. 남편의
    '18.2.7 11:12 AM (14.52.xxx.212)

    의견은 어떤가요?

  • 4. 네...
    '18.2.7 11:12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성향 보니 일단 맏아들네와 전쟁치르신 다음에 2,3,4번 순서대로 내려갈 거 같네요.
    이런 경우 일단 살아계신동안은 어머님이 하시고
    자식들은 가서 전력으로 돕고
    어머님 돌아가시면 없애는 걸로 하는게 제일 낫겠어요

  • 5. 제사를
    '18.2.7 11:12 AM (175.113.xxx.52)

    차리는 방법을 바꾸세요. 정한수에 밥한그릇 제철과일 한바구니 정도로.

    차리는 사람의 스트레스를 없애는 횟수는 덜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 6. ...
    '18.2.7 11:13 AM (223.33.xxx.222)

    의무만 있는 장남타령~

  • 7. 저희는
    '18.2.7 11:14 AM (1.237.xxx.175)

    집안 어른들 전체가 제사 모셔가라고 압박 넣길래
    가져와서 절에 올려버렸어요. 우리 주관이니 알아서 하는거죠.
    위폐는 이미 다 올라가버렸고. 시아버지 제사만 시어머님 혼자 지내세요.
    아무도 안오는데 국. 탕. 생선 세가지만 올리고..
    이번 설에는 시댁 가지도 않아요. 절에서 다들 잠시 만났다가 점심먹고 해산

  • 8. 제사를
    '18.2.7 11:14 AM (175.113.xxx.52)

    http://news.mt.co.kr/mtview.php?no=2016091611234171875&outlink=1&ref=http://s...

  • 9. ...
    '18.2.7 11:15 AM (125.183.xxx.157)

    재산 없어요 가난하구요
    남편은 모셔오겠다는 생각인데 제가 강경책 불사하면 꼬리 내릴 사람이구요 (제가 경제적 능력이 남편보다 더 좋습니다. 구체적으로 남편의 3배 이상 벌어요. 일 그만둔다 하면 됩니다)

  • 10. ...
    '18.2.7 11:17 AM (220.116.xxx.3)

    저희는 제사 따로 안지내고
    기일에 시간되는 형제들 모여서 산소갑니다
    술과 음식 간단히 싸가지고
    겸사겸사 한번씩 모여서 부모님 추억하고 밥도 먹고 하니까 좋아요
    맏이가 그러자고 하면 다 따를 거에요

  • 11. 제사가
    '18.2.7 11:17 AM (180.70.xxx.84)

    힘든게 아니라 딸린식구 오는게 더싫어요

  • 12. 원글님
    '18.2.7 11:19 AM (175.113.xxx.52)

    님 댓글 내용도 사실 경제적 폭력입니다. 대응이 마뜩찮네요.

  • 13. ...
    '18.2.7 11:21 AM (125.183.xxx.157)

    근데 그거 말곤 방법이 없네요
    제사상 남편이 차릴것도 아니고 손님 남편이 치룰것도 아니니
    일 그만 두고 제삿상이나 차릴라 한다고 하려구요

  • 14. .........
    '18.2.7 11:24 AM (175.192.xxx.37)

    제사는 성의껏 간소히 차릴건데 맏아들 가족끼리만 지내겠다고 하세요.

    이번 저희 친정 제사지내는데
    흔한 사각 교자상 하나에 널널히 접시 올라가게 차렸는데
    이것이 훨씬 좋아보이더라구요.
    이것저것 제삿용 음식으로 많이 올려서 복잡한 제삿상보다 훨씬 더 좋았어요.
    정말로 밥 드시라고 차려놓은 상처럼 보이고요.

  • 15. 저는
    '18.2.7 11:28 A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제가 가져오면 없애겠다고 시가 식구들 앞에서 말했어요.
    남편도 제사라는 형식이 불합리하다고 인식하고 있고요.
    남편이 이리 생각하니 제가 말하기가 편했어요.
    원글님도 남편을 먼저 잘 설득하세요.

  • 16. 친정도
    '18.2.7 11:30 AM (211.221.xxx.79) - 삭제된댓글

    제사 안지내는데 결혼하니 제사있었어요.
    막내 아들이고..큰집에 가서 제사지냈는데 시어머니 남편이 형수 불편해하고..
    그래서 제가 제사 지내겠다고해서 벌써 10년 넘었어요.
    다행히 오는 사람은 많지않고.
    훨씬 마음이 편하고 낫네요.
    저희는 그냥 아주 단촐하게 나물들도 전도 고기등도 딱 우리식구끼리
    먹을정도만 합니다.
    근데 형님집에 갈때는 왜그리 불편하고 눈치보이고 힘들던지..
    형수가 좀 쎈편이었거든요.
    돈에 과일에 술에 바리바리싸들고 갔다가칩으로 돌아올땐
    전부 입 꾹!

  • 17. 근데
    '18.2.7 11:37 AM (211.221.xxx.79) - 삭제된댓글

    저 위에 쓰신분 말씀이 맞아요.
    그냥 잘 차리려고 많이 차리려고하면 끝도 없습디다.
    저희는 나물도 전도 간단히 하거든요.
    그리고 윗글중 딸린 식구들 오는게 더 싫다는말.
    제사 음식 그거 형식 별로 안따지고 준비하면 그리 어렵고 화나는 일은 아니예요.근데 감정 안좋은 시집 식구들 얼굴 떠오르면
    음식이고 뭐고 화가 치미는거잖아요.
    어려워요..제일 중요한건 남편의 의지,제사를 안지내거나
    안가지고 오겠다는 의지인데..남편과 더 대화를 해보심이 어떨까요?

  • 18. 잘하셨어요
    '18.2.7 11:41 AM (211.36.xxx.239)

    시모한테 미리 언질하나마나 돌아가심 내가제사 안함됩니다
    사실 제사보다도 동서네집식구들 치루는거도 힘들거예요
    애초싹을자르심이 맞아요

  • 19.
    '18.2.7 11:44 AM (117.111.xxx.189)

    애시당초 가져오지마세요 무슨 간단히지내면 되니 그건 통하는집이있고 난리나는집도있어요 들고가서 간단히치뤄도 한동안 욕바가지로
    얻어먹고 제사못한다해도 욕바가지로 얻어먹는건 매한가지에요

    집안잡일때만 맏이찾는거 님남편보고 알아서해라하세요
    마누라 손 안거치고 스스로 계속하다보면 안하게돼있어요

    이참에 전 제사못모신다라고 할말하세요
    당신들은 남의집자식에게 할말못할말 구별도못하면서
    왜 님만 눈치보며 조심스럽게 말해야되나요
    그러면 더 만만하게 보일뿐이에요
    막장한테 예의를 갖추면 호구취급만 당할뿐이에요

  • 20. 블루
    '18.2.7 11:56 AM (211.215.xxx.85)

    제사를 절에 모시는거 어떻게 하나요?
    가까운 절에 가서 제사 모신다고 하면 되나요?
    연회비? (잘 몰라서) 비용은 얼마나 들고요?
    몇년까지 모실수 있나요?
    저도 맏며느리고 저는 기독교라 제사 안 지낼거에요.
    남편형제가 7남매라 부모님 돌아가시면
    시끄러울것 같은데 제사원하면
    절에 모시고 자기들까리 모시라고 하고 싶네요.

  • 21. ㅡㅡ
    '18.2.7 12:03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사십중반 저는 일단 가져왛구요
    80넘은 시엄니 돌아가시면
    딱한번 제사지내주고
    안하려구요
    지금은 시끄럽기싫어서 일단 하긴함 ㅠㅠ 아 짜증

  • 22. 이래도 욕
    '18.2.7 12:08 PM (211.58.xxx.205) - 삭제된댓글

    저래도 욕먹음.

    하고 싶은 사람이 하라 하세요.

  • 23. 없어져야 가정이 편하다.
    '18.2.7 12:29 PM (218.52.xxx.146) - 삭제된댓글

    저도 안지내는데 과정이 힘드네요.
    행사마다 한 동서가 이간질로 시모 며늘사이 동서와 동서들 사이 쑥대밭으로 만들었어요.
    시모가 다리도 못쓰고 치매증세도 살짝오니 저를 불러 저 분란종자땜에 안된다고
    절에 모시라하시고 요양병원에 가셨어요.
    절에 모셨는데도 남편이 하도 고집해서 추도식으로 남자들과 시모 모시고 해보니
    제사음식 아니니 더 음식도 많이하고 힘은 더 들었네요.

    시모가 지낼때 보다 아들과 손주들만 있으니 며느리 눈치 안보고 시모도 많이 웃으시고 지난 얘기하는 거 보니
    저도 혼자한다고 힘들었지만 맘이 편했거든요.

    다른 동서들은 이런 상황아니까 친정가든지 여행을 가던지 하라니까 좋다는데 그 동서만 또 다시 와요.
    식구대로와서 밥만 먹고 설거지도 그냥두고 가도 입조심하는거 같아 참았는데
    작년엔 입으로 다시 저의 맘을 지옥으로 만들고 갔네요.

    우리 아들이 결혼해도 입만가져와서 밥만 먹고 분란떨고 갈 꺼 뻔히 보여 이젠 어머님도 참석 못하시니 올해부턴 진짜 아예 싹을 자르려구요.

  • 24. wj
    '18.2.7 12:43 PM (121.171.xxx.88)

    저는 제가 맡는 순간 절에 모시던지 아니면 산소에서 만나자 입니다.
    기일날 과일, 술 사서 산소가도 되고, 모여서 같이 식사나 하면 되지요. 맛있는 식당에서..
    아니면 서로 고인 생각하며 각자 그날을 의미있게 보내면된다고 생각해요.

  • 25. ..
    '18.2.7 12:44 PM (223.33.xxx.40)

    원글님! 님 남편 수입이 님 세배라면 지내시겠어요?
    님 댓글 내용도 사실 경제적 폭력입니다. 222

  • 26. ...
    '18.2.7 12:49 PM (121.135.xxx.53)

    원글이 경제적 능력이 더 뛰어난데 그럼 회사 그만두고 제사지내겠다는것이 왜 경제적 폭력인가요? 그럼 그동안 여자들은 돈을 못벌었으니까 남자들의 경제적 폭력으로 제사를 지낸거네요.
    예전엔 남자는 돈을 벌고 여자는 집안살림을 하니 여자가 제사를 지내는게 어느정도 합리적일수도 있었지만 요즘같은 맞벌이 시대에 전통적인 남성의 역할인 경제활동을 여성도 하고있는데 남의집 제서음식만들기를 여전히 여자에게 일임하는게 말이 안되는거죠.
    수입이 누가많고 적고를 떠나 맞벌이시대에 제사는 낡은 전통입니다.

  • 27. 정 제사하라면
    '18.2.7 1:23 PM (220.118.xxx.236)

    피 한방울 안섞인 님이 하지 마시고 남편 용돈으로 그 집안 피 섞인 남편이 직접 음식해서 제사하라고 하세요

  • 28. 뭔 경제적폭력이래?
    '18.2.7 4:31 PM (211.253.xxx.34)

    가장이 오기 부리고 월급 틀어쥐고 있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탱탱 놀고 있어도 하기 싫은 판에 맞벌이 며늘이면 이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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