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고생 딸의 마음을 몰래 들여다봤어요

.. 조회수 : 3,700
작성일 : 2018-02-07 08:34:35
내 인생인데 왜 엄마가 안달인지 이해가 안된다.
그냥 믿고 응원해주길 바라는 건 너무 큰 건가..?

그러게요.. 저도 이해가 안되네요.
자식에게 무조건적인, 전폭적인 믿음을 주는게
뭐가 그리도 어려운걸까요..ㅠ






IP : 175.223.xxx.1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ㅠㅠ
    '18.2.7 8:38 AM (121.182.xxx.90)

    이게 어렵더라구요...
    그렇다고 뒷짐지고 있을 큰그릇도 못되는 듯 하고....
    제가 모지리같아요..요즘 고민 많아요..
    엄마의 역할을 어찌해야 할지..

  • 2. ..
    '18.2.7 9:22 AM (180.230.xxx.90)

    그게 제일 어렵네요.
    믿고 기다려주는거.

  • 3.
    '18.2.7 9:30 AM (14.52.xxx.212)

    매일 꼭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사랑한다고 해주고 보고 싶었다고 해주고. 아침에 일어날 때 침대에 들어가서

    꼭 안고 뽀뽀하면서 깨워주고. 이제 고2 되는 딸내미한테 이렇게 해요. 다른 거 아무것도 해줄게 없더라구요.

    제가 뭘 선택해놓아도 결국은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해서 이젠 내버려 둬요. 어떻게 보면 그 선택이

    맞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요. 내 인생도 내 맘대로 계획대로 안되는데 하물며 남의 인생이

    어떻게 내 맘대로 되겠어요?

  • 4. ..
    '18.2.7 9:53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저도 고등학생 딸이 있는데...윗분 말씀 맞아요.
    결국 다 지 하고싶은 대로 해요.
    돌이켜보면 저도 그랬던 거 같네요. 드럽게 말 안 들었음....
    대형 사고를 친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다 결국...내 맘대로 했었어요.
    그거 생각하면 마음 아프고 걱정돼도, 어쩔 수 없는 거죠.
    겉만 낳았지, 속을 낳은 건 아니니까요.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교육과 베이스는 이미 다 끝났어요.
    고등학생 쯤 되면요. 이젠 그냥 물질적 서포트와
    아이가 필요할 때 경청해주는 것.. 믿고 기다려주는 마음..
    그게 전부에요. 좀 허탈한데, 그게 맞아요..ㅠ
    너무 금방 커버렸어요..ㅜ

  • 5. gg
    '18.2.7 10:22 AM (223.62.xxx.37)

    딸에겐 적당히 하세요. 엄마 지나친 관심 애들 숨막혀합니다. 적당히 관조하시되 요청할 때만 도움주세요. 원글님은 본인 인생에 좀 더 집중하시고요

  • 6. 이규원
    '18.2.7 1:21 PM (223.62.xxx.228)

    지나고 보니 믿은 만큼 된 것 같아요.

  • 7. 엄마말대로
    '18.2.7 3:17 PM (103.252.xxx.146)

    나보다는 나은 인생을 살기바래 앞으로는 엄마 말대로 해! 이런 말 안하기로 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4017 전 아이들을 혼내지 않아요 18 엄마 2018/05/24 4,968
814016 완전 자존심 상해요. 3 ㅠㅠ 2018/05/24 1,506
814015 우리의 통일을 가로막는건 4 2018/05/24 1,663
814014 뭘 원하는 거죠 트럼프는? 17 letter.. 2018/05/24 4,903
814013 아까 새끼토끼 구출했다는 사람인데 12 2018/05/24 3,636
814012 후 속보뜨네요ㅜㅜ 21 둥둥 2018/05/24 6,458
814011 우리들의 간절함이 부족해서 일까요 1 맥도날드 2018/05/24 630
814010 문대통령은 이미 알았을듯 48 ㅇㅇ 2018/05/24 24,011
814009 집에 먼지보고 기절... 청소법 좀 가르쳐주세요.. 10 ... 2018/05/24 4,121
814008 도람프 정은아 마음바뀌면 전화나 메일을 달라 7 ........ 2018/05/24 1,978
814007 노벨상을 꼭 받고 싶은 트럼프의 밀땅쇼일 것 같지 않나요? 15 ... 2018/05/24 2,932
814006 모임 중 젤 짜증..자식 대학 턱 모임 11 삐뚤어질테다.. 2018/05/24 4,184
814005 도람뿌 이거 진짜 순 양아치네요 8 도람뿌새끼 2018/05/24 2,379
814004 강아지 배변교육 어떻게 시키셨나요? 6 질문 2018/05/24 879
814003 미끈덩 무른 비누를 물비누로 만들 수 있나요? 4 거품용기 2018/05/24 861
814002 한반도 평화가 이리 어렵나 29 ㅇㅇㅇ 2018/05/24 3,550
814001 아침 SBS 김범주 기자와 같이 하는 여자 앵커 3 바뀌었나요?.. 2018/05/24 1,827
814000 오늘은 진짜해요 ㅡ 잠시후 김어준 블랙하우스 합니다 3 한바다 2018/05/24 1,380
813999 성남에서 친구를 만나는데 숙소 추천해주세요. 2 숙소 2018/05/24 595
813998 북미회담 취소 됐나봐요 ㅠ 122 머죠? 2018/05/24 18,144
813997 버닝 보신분들~ 6 버닝 2018/05/24 1,731
813996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데 민주당은 자한당에서 욕파일 공개할줄 몰랐.. 12 욕파일 2018/05/24 1,195
813995 오늘 뉴스 읍읍이 건 나왔나요? 5 .. 2018/05/24 844
813994 멘탈관리 2 ... 2018/05/24 1,082
813993 40대 여러분 7 써보자 2018/05/24 2,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