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고생 딸의 마음을 몰래 들여다봤어요
그냥 믿고 응원해주길 바라는 건 너무 큰 건가..?
그러게요.. 저도 이해가 안되네요.
자식에게 무조건적인, 전폭적인 믿음을 주는게
뭐가 그리도 어려운걸까요..ㅠ
1. ㅠㅠㅠㅠ
'18.2.7 8:38 AM (121.182.xxx.90)이게 어렵더라구요...
그렇다고 뒷짐지고 있을 큰그릇도 못되는 듯 하고....
제가 모지리같아요..요즘 고민 많아요..
엄마의 역할을 어찌해야 할지..2. ..
'18.2.7 9:22 AM (180.230.xxx.90)그게 제일 어렵네요.
믿고 기다려주는거.3. 전
'18.2.7 9:30 AM (14.52.xxx.212)매일 꼭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사랑한다고 해주고 보고 싶었다고 해주고. 아침에 일어날 때 침대에 들어가서
꼭 안고 뽀뽀하면서 깨워주고. 이제 고2 되는 딸내미한테 이렇게 해요. 다른 거 아무것도 해줄게 없더라구요.
제가 뭘 선택해놓아도 결국은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해서 이젠 내버려 둬요. 어떻게 보면 그 선택이
맞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요. 내 인생도 내 맘대로 계획대로 안되는데 하물며 남의 인생이
어떻게 내 맘대로 되겠어요?4. ..
'18.2.7 9:53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저도 고등학생 딸이 있는데...윗분 말씀 맞아요.
결국 다 지 하고싶은 대로 해요.
돌이켜보면 저도 그랬던 거 같네요. 드럽게 말 안 들었음....
대형 사고를 친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다 결국...내 맘대로 했었어요.
그거 생각하면 마음 아프고 걱정돼도, 어쩔 수 없는 거죠.
겉만 낳았지, 속을 낳은 건 아니니까요.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교육과 베이스는 이미 다 끝났어요.
고등학생 쯤 되면요. 이젠 그냥 물질적 서포트와
아이가 필요할 때 경청해주는 것.. 믿고 기다려주는 마음..
그게 전부에요. 좀 허탈한데, 그게 맞아요..ㅠ
너무 금방 커버렸어요..ㅜ5. gg
'18.2.7 10:22 AM (223.62.xxx.37)딸에겐 적당히 하세요. 엄마 지나친 관심 애들 숨막혀합니다. 적당히 관조하시되 요청할 때만 도움주세요. 원글님은 본인 인생에 좀 더 집중하시고요
6. 이규원
'18.2.7 1:21 PM (223.62.xxx.228)지나고 보니 믿은 만큼 된 것 같아요.
7. 엄마말대로
'18.2.7 3:17 PM (103.252.xxx.146)나보다는 나은 인생을 살기바래 앞으로는 엄마 말대로 해! 이런 말 안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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