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련되게 성추행을 거부하는건 뭘까요

...... 조회수 : 2,817
작성일 : 2018-02-06 22:54:46
세련되게
그자리에서
거부한다라니.

비아냥아니고 정말 생존법으로알고싶어요
저는 그게 싫어서 술자리에안가는사람인데
어쩔수없이 갈때는 정말 신경이 곤두서요
미혼아니고 직장생활 10년도 넘은 아줌마인데도 그래요
너무싫어요
회식있는날은 바지입고 가고
요주인물옆에앉지않고
자주 자리비워버립니다.
겉으로보면 목소리크고 잘어울려보여서
술한모금안마시고 대충 분위기맞춰가며 숨는다고 해야겠죠.

2차노래방은 정말 악의근원입니다.
전 노래방 가지않아요. 정말 어쩌다가면 밖에서 어슬렁대다 내차례에들어가서
땩한곡 존재감있게 잘놀았다 하게 불러주고 (본인노래잘부름.회사다니며 노래방싫어하게되엇음)
도망가고싶어하는
여직원들데리고 나갑니다.

정말 회식 싫고요 너무싫어요
저 좋은대학나와 좋은직장다니지만
개Xx는 한명만있어도 내가 피해자될수잇어서 더러워서 피합니다만.......
혹시 저보다 현명하신분들이 그 거지같은 순간에
세련되게 거부하는법좀 전수해주세요.
보통 그순간 어?뭐지? 지금 뭐가 지나간거같긴한데 어버버버버
하다가 넘어가게되고
시간이지날수록 더 두고두고 기분 더러워지잖아요.젠장.몇년이지나도 기분더러워요.

남자친구들많고 남자동기들하고 술자리도자주합니다
이런건 전혀 문제가 안돼요
문제는 항상 윗사람이참서하는 회식자리가 지랄입니다.
IP : 117.111.xxx.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8.2.6 11:04 PM (119.66.xxx.76) - 삭제된댓글

    세련되게 거절한다는 게 말이 안되고 그런 게 없다는 의미로 들렸어요, 손앵커나 최영미시인이나.
    거절을 거칠게 해서 보복당했다는 게
    그냥 거절해서 보복당했다는 말이죠.

    부드럽게 싫다하면 좋다고 알아듣잖아요 꼭 성추행 아니도라도요.

  • 2. 그게
    '18.2.6 11:04 PM (119.66.xxx.76) - 삭제된댓글

    세련되게 거절한다는 게 말이 안되고 그런 게 없다는 의미로 들렸어요, 손앵커나 최영미시인이나.
    거절을 거칠게 해서 보복당했다는 게
    그냥 거절해서 보복당했다는 말이죠.

    부드럽게 싫다하면 좋다고 알아듣잖아요 꼭 성추행 아니더라도요.

  • 3. ..
    '18.2.6 11:07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거절을 세련되게 하려니 먹잇감이 되는 거죠.
    추행범들도 알거든요.
    창피당할까봐 두려운 마음을.

  • 4. ...
    '18.2.6 11:54 PM (223.38.xxx.21)

    검사나 배우 모델들이 세련된 거절법 몰라서 당할까요...

    싫은거 싫다하는거 말고 세련된게 있기는 할까요....?

  • 5. 저도 묻고 싶어요.
    '18.2.6 11:56 PM (175.198.xxx.115)

    하지만 우리 사실 답은 알고 있잖아요.
    세련되게 거절하는 법은 없다는 걸..
    윗님 말씀처럼 세련되게 거절하려다 먹잇감이 되기가 더 쉬울테니,
    망설임 없이 단호하게 거절하는 방법만 있겠죠.
    그나마 바로 일어나 자리를 아예 피하는 게 좀 나은 방법이려나.

  • 6. 몸과 입을 함부로 놀렸다간
    '18.2.7 1:04 AM (211.178.xxx.174)

    개망신 당한다는 인식이
    각 회사마다 퍼지는수밖에 없어요.
    성희롱했다가 걸려서 누구하나 본보기로 짤리면
    그뒤론 오히려 남자들이 엮일까봐 두려워하는 분위기의
    회사도 있습니다.
    주로 임원도 징계할수 있는 외국계회사들이나
    일부 국내회사들이지만..
    암튼 지들이 무서워하게 만드는게 답이에요.
    압박없는 자정은 가망없어요.이미 병든사회라서..

  • 7. @
    '18.2.7 7:08 AM (223.62.xxx.68)

    외국계 회사 다니는데 성추행하면 무조건 짤립니다. 남자들이 몸을 더 사려요 ㅎㅎ

  • 8. ㅋㅋ
    '18.2.7 8:31 AM (119.197.xxx.28)

    손 치워라~손목아지 짤리기전에~
    큰소리로 이말을 해줘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979 로맨스 말고..뜨거운 감동주는 드라마 있을까요? 11 눈물치유 2018/02/13 1,582
779978 만난지 얼마 안 되었는데 금방 결혼하신 분들... 28 .... 2018/02/13 7,189
779977 아.. 집안 정리 ..한도 끝도 없네요ㅠ 9 설 준비 2018/02/13 5,752
779976 시댁갔다가 손님 맞아야 하는데 음식추천해주세요 4 ... 2018/02/13 1,428
779975 쿠킹노아 김은경 요리연구가 돌아 가셨다고 하네요 ㅠ.ㅠ 14 ㅡ.ㅡ 2018/02/13 9,381
779974 돌잔치 안하고 11 ... 2018/02/13 3,400
779973 자매 or 남매간에 우애 좋으신 분들 21 우애 2018/02/13 4,753
779972 미국이 전제조건없는 북한과 대화하겠다. 문대통령 덕분 1 ... 2018/02/13 664
779971 강훈·정동기, MB 사건 변호 위해 법무법인 바른 퇴사 3 기레기아웃 2018/02/13 1,064
779970 뭐만 먹으면 엄청나게 배에서 소리나 나요.... 5 자취생 2018/02/13 3,380
779969 저는 시어머니가 주무시는걸 본적이 없어요 18 ㄹㄹㄹ 2018/02/13 8,232
779968 최순실 선고 34 언제 나오나.. 2018/02/13 3,772
779967 귀뚫고 항생제 며칠 먹으면 될까요? 10 .. 2018/02/13 6,542
779966 국립정신건강센터 (중곡동) 어떤지 아시는분 있나요? 4 정신 2018/02/13 1,426
779965 큰 노력 없이 타고난 재주로 밥벌이 하는 사람들도 있을까요? 8 ? 2018/02/13 2,777
779964 명절때마다 키작다는소리 정말 듣기싫어요 31 명절시러 2018/02/13 5,406
779963 엽산 합성엽산이 나쁜거에요? 3 ... 2018/02/13 1,142
779962 마트에서 파는 어묵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8 마트 어묵 2018/02/13 2,254
779961 구정 연휴기간에 하루 출근해야 하는데요 1 맏며느리 2018/02/13 583
779960 하겐다즈 세일 안하나요? 7 ... 2018/02/13 1,818
779959 국회의원이 일반? 최고인사도 못 돼? 올림픽 리셉션 의전 투정부.. 6 기레기아웃 2018/02/13 754
779958 저도 시엄니 성격 평좀 한줄할께요 2 ㅁㅁ 2018/02/13 1,793
779957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나가라고 통보할때~ 6 ... 2018/02/13 1,835
779956 송중기 박보검 지못미 게이커플 7 marco 2018/02/13 7,579
779955 예비합격은 그냥 예비라는건가요? 3 2018/02/13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