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추물 부작용 보고서

82피해자 조회수 : 13,723
작성일 : 2018-02-06 22:17:40
손발 차고 위와 장이 너무 약한
전형적인 소음인입니다
신경쓰면 물만 마셔도 체하고
병원가면 위가 멈춰있다고... (쿨럭)

위가 약한 관계로
평소 먹는 건 병아리모이만큼 먹는데
그에 따라서 체력이 매우 약해
맨날 드러누워 있고 싶어했죠

그러다.... 82에서 떠오르는 물. 대추물
수족냉증에 좋다하여 매일 1.5리터를
끓여 마셨습니다. 원래 물도 잘 안마시고
소변도 잘 안보는데 이걸 끓여 보온병에
담아 다녔더니 그냥 수시로 마시게 되더군요

그런데 이게 몸을 따뜻하게 하니 소화를 돕습니다
소화가 잘 되니 뭐가 자꾸 자꾸 먹고 싶어요 ㅠㅠㅠㅠ
저녁이고 밤이고 자꾸 먹고 싶단말입니다
속이 편하니 자꾸 허전해요. 엉엉엉

그런데 진짜 다행인건
먹고 싶어서 뭘 먹으면 자꾸 움직이고 싶어져요
예전에 소화 안될때는 뭘 먹으면
눕고 싶었거든요

손발배 따뜻해지는 건 아직 3주도 안돼서
잘 모르겠는데 소화가 잘 되어 에너지가 생기는 게
확실하네요. 명절 지나고 3월되면 요가나 필라테스
시작할까봐요. 아니면 걷기부터!!!!
IP : 221.140.xxx.3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6 10:19 PM (49.170.xxx.24)

    와 효과 제대로 보시네요. 저도 대추차 챙겨 먹으려고 노력 중이예요.

  • 2. ..
    '18.2.6 10:20 PM (124.111.xxx.201)

    좋은 부쟉용이군요.

  • 3. ....
    '18.2.6 10:28 PM (39.119.xxx.239)

    내가 잘못 끓였는지 ... 달인물이 맛도 없고 , 허연것만 잔뜩끼여 대추만 발라먹고 물은 버렸어요ㅜㅜ 대추가 말라 비틀어져 그런것 같긴 하지만요.

  • 4. 윗님
    '18.2.6 10:35 PM (211.48.xxx.170)

    그 허연 것은 대추에서 나오는 식물성 지방이래요
    몸에 좋으니 걷어내지 말고 먹으라고 하더군요
    맛이 없는 것은 물 양에 비해 대추가 너무 적었던 게 아닐까 싶네요
    저도 사놓은 지 일년 넘은 대추를 냉동실에서 꺼내서 끓였는데 달큰하니 맛있었거든요.

  • 5. 어머머...
    '18.2.6 10:38 PM (121.182.xxx.90)

    저도 손발차고 위가 안좋아요...요근래 저 안 좋아졌는지 수시로 체하고 아파요..대추물 고고...
    그리고 저도 운동 싫어하기도 하고 못하는데 걷기는 잘하고 있어요...
    예전 위궤양으로 고생중일때 요가 시작했다가 3개월만에 5킬로 빠졌어요..갈때마다 무섭고...ㅋㅋ
    전 걷기 할거예요..

  • 6. 아 진짜
    '18.2.6 10:40 PM (203.218.xxx.153) - 삭제된댓글

    저도 손발 극도로 차고 겨울엔 에너지가 확 떨어지는 사람인데
    몇주전부터 생강 대추에 홍삼 넣고 차를 달여마시는데
    몸 따뜻해지는 건 모르겠고 식욕이 식욕이 넘 올라서 종일 주전부리.
    뱃살만 더 나와요. 심각한 부작용 맞아요. ㅠㅠ

  • 7. 원글이
    '18.2.6 10:43 PM (221.140.xxx.36)

    요가 3개월만에 5키로 감량이라고욧?????
    이거 실화냐?????

    저질체력인 제가 요가비디오 5분 따라하고
    그자리에서 누워 2시간 잠을 잔
    전설의 여자거든요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제 움직이고자 하는 의지가 생기니
    먹고 움직이는 패턴으로 돌입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먹는 것에 비해 살이 계속 찌는데
    요가에 희망을 가져봅니다

  • 8. 세렌디피티
    '18.2.6 10:48 PM (58.239.xxx.243)

    딴건 몰라도 숙면엔 확실히 도움되요.

  • 9. 어머머...
    '18.2.6 11:01 PM (121.182.xxx.90) - 삭제된댓글

    ㅋㅋㅋ 요가만 해서 그런게 아니고 마침 그때 위궤양으로 밥도 전혀 못 먹어서 그리 살이 쭉쭉 빠졌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그때 요가도 무서웠고 위 아픈것도 무서웠네요...^^

  • 10. 대추
    '18.2.6 11:03 PM (175.205.xxx.221)

    몸의 순환을 도와준다고 하는데
    그런 이유인가봐요

    그리고 대추차 정말 맛있어요^^

  • 11. 어머머...
    '18.2.6 11:03 PM (121.182.xxx.90)

    ㅋㅋㅋ 요가만 해서 그런게 아니고 마침 그때 위궤양으로 밥도 전혀 못 먹어서 그리 살이 쭉쭉 빠졌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그때 요가도 무서웠고 위 아픈것도 무서웠네요...^^

    저도 요가 첫날 1시간30분하고 집에 와서 정말 쓰러져서 2시간을 잤답니다...혈액순환이 팍팍 됐나봐요...
    아무튼 요가 가기는 싫고 막상 가면 열심히 하고 끝나면 정말 개운하고.....이 패턴으로 3개월 했네요...^^

  • 12. 프린
    '18.2.6 11:06 PM (210.97.xxx.61)

    대추차 끓이신 요령 좀 알려주세요
    변온동물이라 할만큼 추우면 추운만큼 손발 차가워지구요
    자가 발열을 못해서 차가워진 손발 스스로 따뜻해지지 않아 남편이 맨날 주물러서 강제 발열중입니다ㅠㅠ
    이러니 체력도 저질이고 운동하면 더아프고 그래요
    대추차 효능에 막기대 되요

  • 13. 해리
    '18.2.6 11:15 PM (222.120.xxx.20)

    저도 손발차고 위, 장 약한데
    위가 또 엄청 예민한 편이라 양배추즙을 먹어도, 하얀 순두부를 먹어도 속이 쓰려요.
    대추도 소화가 잘 안되는 과일 중 하나인데
    이거 마시면 속 안 쓰린가요?
    일반 대추차는 설탕이 들어서 그런지 마시면 속이 쓰리더라구요.
    위 약한 사람이 장복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 14. ..
    '18.2.6 11:22 PM (49.170.xxx.24)

    윗님 대추는 달고 따뜻한 성질이라 위 안좋은 사람에게 좋아요.

  • 15. 원글이
    '18.2.6 11:22 PM (221.140.xxx.36)

    윗님, 저도 흰두부 먹어도 속 쓰리는 사람인데
    대추물은 속이 너무 편해요
    설탕에 재운 대추차 말고
    건대추 넣어 물에 끓여 마셔요
    예전 한의원 갔을 때 한의사도 건대추 보리차처럼
    끓여 수시로 마시라 했는데 그냥 건성으로 들었거든요

  • 16. 원글이
    '18.2.6 11:32 PM (221.140.xxx.36)

    프린님
    특별한 건 없어요
    저는 그냥 제 전용 주전자에 1.2리터정도 넣고
    건대추7,8알 넣은 다음 1리터정도 될 때까지
    끓인 뒤 그냥 밤새 놔둬요
    그리곤 다음날 아침에 데워서 500따라 마시고
    물을 700정도 더 부어 다시 1리터로 끓인 다음
    500 보온병에 담아 가고 퇴근 후 나머지 500
    마십니다. 글로 쓰니 복잡한 거 같지만
    제 방법말고 그냥 편하게 끓여 드시면 될 거 같아요
    전 좀 연하게 마시는 중입니다

  • 17. 늑대와치타
    '18.2.6 11:35 PM (42.82.xxx.238) - 삭제된댓글

    소양인은 대추차 먹으면 안되겠네요... 대추차 맛있는뎅..

  • 18. 프린
    '18.2.6 11:40 PM (210.97.xxx.61)

    저 지금 도전 하려고 댸추 씻으러 가요^^
    주전자 안써서 일단 냄비에 끓여봐야겠어요
    감사해요

  • 19. 윗님~!
    '18.2.6 11:42 PM (124.50.xxx.185)

    제가 소양인인데
    대추차 왜 안되는거에요?

  • 20. 어머
    '18.2.6 11:44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움직이고 싶어진다니 끓여 먹어야겠다 싶네요

  • 21. 소망
    '18.2.6 11:59 PM (118.176.xxx.108)

    저도 몸이 찬체질이라 항상 신경쓰는 부분이예요

    일단 몸이 차면 소화가 안되죠 ㅜㅜ전 그럴땐 대추 생강

    계피 넣고 달여서 마셔요 그럼 소화제처럼 시원해지고

    편안해지면서 몸에 에너지가 도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ㄹㅎ참 신기한 정도 ㅎㅎㅎ

    암튼 나이들수록 대추랑 친해질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 22. 원글이
    '18.2.7 12:06 AM (221.140.xxx.36)

    제가 가방에 비상약으로 소화제만 세종류를
    가지고 다녀요. 양방 소화제, 한의원에서 산
    염소똥 소화제, 한의원에서 산 위진정제 가루약
    ㅠㅠㅠㅠ 거기다 급체오면 먹을 두통약까지

    그런데 대추물 먹는 동안
    약을 한번도 안 먹었네요

  • 23. 늑대와치타
    '18.2.7 12:10 AM (42.82.xxx.238) - 삭제된댓글

    124.50.xxx.185님 ... 소양인은 몸에 열이 많잖아요.
    소음인은 몸이 찬 체질이고요...
    우린 안그래도 열 많아서 더위타는데 몸을 덥게 만드는 음식먹으면 거의 죽어요..
    우리 체질에는 그래서 보리차가 좋다고 하죠..^^;;;

  • 24. 대추차
    '18.2.7 12:37 AM (218.55.xxx.84)

    부작용. 효과.

  • 25. 나나
    '18.2.7 3:10 AM (125.177.xxx.163)

    원글님 죄송해요
    제가 손발차다는 글마다 대추물 노래를 불러댔었는데 ㅎㅎㅎ
    봄ㄲ지 주욱 달여 드셔보세요
    올여름 에어컨 바람이 무섭지 않으실거고 겨울 추위도 겁이 안나실겁니다 ㅎㅎ
    저처럼 대추가 정말 잘 받으시나봐요 원글님이
    잠도 잘오고 다 좋은데
    이 소음인의 긴장과 예민함을 탁 풀어줘서 좋은데 ㅋㅋㅋ
    식욕도 풀어놔 버리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우리 추워서 쨍알거리는것보단 대추물마시고 운동좀 하는게 좋지않겠어요?ㅋ
    전 요즘 발레합니다 골반을 재조립하고있어요 ㅋㅋㅋ
    몸차가워지거나 땀 많이냐는 운동은 하고나면 구역질나게 기운이 딸려서
    발레랑 요가 정도가 맞더라구요

  • 26. ㅠㅠ
    '18.2.7 4:47 AM (220.117.xxx.230) - 삭제된댓글

    순수 완전 소음인 저 일케 동체질분들 댓글 보니 로그인 하게 되네요.

    진짜...
    다음 생이 있다면
    양인으로 태어나고 싶어요.
    그 활력이 넘 부럽다는...

    어떻게 해서라도 활력과 열을 만들어 보려
    정관* 달고 사는 며느리 모습에 빈정상하셨는지?
    소양인이라 보약을 지어도 재료가 싼거만 들어가는게 안타까웠는지? 시어머니께서 손수 6번 찐 홍삼을 애비 닳여 먹이라 주셨네요.

    소양인 남편은 대추, 생강, 홍삼 넣고 끓여서 대령했는데 안 맞는지 마시는둥 마는둥 하는 바람에 소음인 아들, 딸, 저 셋이 마셨네요.계속 끓여 마셔야겠어요~^^

  • 27. 원글이
    '18.2.7 7:39 AM (221.140.xxx.36)

    제 식욕과 체중증가의
    범인이 나나님이셨군요 ㅎㅎ
    대추물 효능보면 봄까지가 아니라 그냥
    평생 마셔야 할 거 같아요
    맨날 춥다 춥다 해서 별나다 소리 들었는데
    이제 변화와 개선의 무술년 되겠네요
    덕분에 감사합니다

  • 28. 소화에
    '18.2.7 8:39 AM (121.145.xxx.184)

    대추물이 좋군요
    안그래도 요즘 소화안되서 고생중인데 대추물 고고합니다

  • 29. 밥맛 좋아
    '18.2.7 9:02 AM (125.143.xxx.177)

    대추 효능 중 하나가 식욕증진 입니다.
    가급적 피하고 있습니다.

  • 30. ^^
    '18.2.7 10:56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저질체력이고 추위 너무 많이 타는데 솔깃해졌어요~ 살도 빼야하지만 일단 체력, 소화기 회복부터 시키고 싶어서 대추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네요 후기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3224 욱하는 아빠의 아이였는데요. 4 Dd 2018/03/25 3,209
793223 무지 외반증 수술 했어요 11 발수술 2018/03/25 3,789
793222 미스티 전 괜찮았어요 4 2018/03/25 2,844
793221 미스티 기대했던 결말은 3 뱃살겅쥬 2018/03/25 3,556
793220 결국 미스티는 화려한 패션밖엔 없네요 12 루비 2018/03/25 6,189
793219 1억2천 받고 반신불수 어머니와 83살 아버지 모실의향 있으신가.. 20 aaa 2018/03/25 8,962
793218 그것이 알고싶다. -- 역대급 2부작 6 ㄱㄱ 2018/03/25 5,842
793217 미스티 막방은 3 ㅇㅇ 2018/03/25 2,868
793216 미스티 마지막회 44 ,,,ㅡㅡ 2018/03/25 9,570
793215 토마토 김치를 만들어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10 김치 2018/03/25 2,004
793214 펌) 이명박이 월 4천만원 접대비로 관리한 기자들 jpg 6 .... 2018/03/25 1,778
793213 근데 김생민도 타팰 2 주복 2018/03/25 4,897
793212 하명우 다 뒤집어쓰네유 3 ㅜㅜ 2018/03/25 3,822
793211 교사 남편 어때요? 8 2018/03/24 6,448
793210 여러분들 제발 후보 확인 좀 하세요 .... 2018/03/24 672
793209 방 얻어주기 1 댕댕이맘 2018/03/24 663
793208 미스티 왠지 명우가 18 Ff 2018/03/24 5,843
793207 결국 반전없이 지진희가 범인인건가요 2 2018/03/24 2,429
793206 맛있는 김무침 레시피를 가지고 계신분~~ 2 ........ 2018/03/24 2,055
793205 지금 북아일랜드전 10번 선수 누구인지 알려주셔요~~~^^ 1 뮤뮤 2018/03/24 590
793204 재벌딸 또 튀었네 23 ... 2018/03/24 23,186
793203 재벌 딸이라는 글 읽으려고 하니 삭제..내용이 뭔가요? 5 오잉 2018/03/24 2,757
793202 (라이브)배종옥 정유미 무슨 관계로 예상하세요? 1 ㅇㅇ 2018/03/24 3,395
793201 디저트 포크 고급스럽고 깔끔한 브랜드 좀 소개해주세요 3 하하하 2018/03/24 1,798
793200 남편에게 불친절해서 큰일이에요 5 고은 2018/03/24 2,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