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교감이 안되네요.

에효 조회수 : 3,103
작성일 : 2018-02-06 21:45:39
돌 넘은 아기 돌보는 새댁입니다.
이제 결혼한지는 4년차구요.
남편이 자꾸 옆에서 회사 그만둔다 힘들다 어쩌다
하는데 속으로 정말 짜증만 납니다.
돈벌어오느라 힘들겠죠..근데 퇴근해서 얼굴보자마자
하는말이 전직장으로 언제 복직하냐. 이렇게 묻습니다.
복직 원하면 하겠죠. 근데 저희 애낳기전에도
주말부부라서 2년간 주말부부하다가 출산으로
제가 서울 올라와 지냅니다. 이제 아기까지있는데
어쩌라고 저러는걸까요?
임신전에도, 임신중에도 한번씩 그만둔다길래
제가 같이벌때 그만두라고 몇번을 했는데 팀이동 하고
안하다더니 또 바람불었나봅니다.
이제 애까지 있는데 계획도 없이 자기도 육아휴직하고
쉬고싶답니다.
제가 편해보여서 그러는걸까요?
저 주말부부 임신중에도 화장실청소한번
안하던 사람입니다. 지금이야 말할것도 없고 집안일은
손하나 까딱안하면서 제가 하는건 쉬워보이나봅니다.
제가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뭐 어쩌라는건지
정말 짜증나는데 이거 제가 남편을 이해못하는걸까요?
IP : 223.33.xxx.1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2.6 9:54 PM (211.36.xxx.73)

    집에서 집안일하고 애 보는 게 편해보이나봐요
    주말에 애 맡기고 종일 나갔다 오세요, 뭐라고 하는지
    재수없다 증말

  • 2. ..
    '18.2.6 9:56 PM (49.170.xxx.24)

    복귀할테니 지금 역할 똑같이 바꾸자고 하세요. 지금 육아, 집안일 전혀 안하거나 거의 안하죠? 복귀하면 내가 그럴거라고 마음의 준비되면 얘기하라고 하세요. 약속은 기록으로 남겨서 공증 받으시고요. 약속 안지키면 이혼도 불사한다고 하세요.

  • 3. ...
    '18.2.6 9:58 PM (218.51.xxx.239)

    둘이 같이 맞붙으면 더 힘들어져요.
    잘 어르고 달래여 현명하게 대처하시고 남편이 더 철들게 만들어야죠.
    그게 님이아 애한테나 다 좋은거니까요. 물론 남편도요`
    세월 지나 나이들면 깨달을 날이 오겠죠.

  • 4. 123
    '18.2.6 10:07 PM (39.120.xxx.52)

    무슨 애키우는것도 아니고 어르고 달래고 철들길 기다려요. 당장 주말에 애맡기고 집안일 할것 목록쓰고 나갔다오세요.
    제대로 해놓으면 육아휴직해도 된다고.
    진짜 뚫린 입이라고 아무말이나 해도 된다싶나봐요.

  • 5.
    '18.2.6 10:56 PM (1.234.xxx.114)

    저 위 시어미 말하는거보소
    어르고 달래래
    다큰성인을 ,,,헐~~

  • 6. 교감이요?
    '18.2.6 11:12 PM (211.178.xxx.101)

    감정적 교류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 인식의 문제고, 인성의 문제 아닌가요?

    한번 엎으세요. 소리 지르라는 게 아니라

    따박따박 따지세요. 사는 게 힘들어 도망치고 싶다지만

    그럴 수가 없는 게 현실이죠.

    너 같은 거 어느 여자가 집어가줄 것 같냐고. 놀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냐고.

    내가 벌면 네가 애 볼래? 둘이 벌어 겨우 애 하나 키우고 살면 다행인데.

    아님 얘 내다 버릴까? 이혼하고 애 데려갈래? 양육비 줄 돈은?

    난 두시간도 제대로 눈 못 붙이고, 말도 안 통하는 애랑 하루종일 씨름하는데

    애비라는 게 하는 게 뭐 있냐고. 싸늘하게 사실만 읊어주세요.

    정신이 저 모양이면 참고 달래봤자 미래는 없어요.

  • 7. ..
    '18.2.6 11:48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흔하고 흔한 가정이네요.
    문화센터에서 그 또래 애들 키우는 엄마들이랑 친해지면
    어쩜 그리 사연이 똑같은지 놀랍니다.
    그만큼 사내새끼들이 나 몰라라 하고 자빠져있단 얘기겠죠.

  • 8. 교감이 아닌듯..
    '18.2.7 12:44 AM (118.32.xxx.134)

    교감 아니고요.. 그건 지 힘들다고 징징대는거죠..

    어디서 나약해 빠진 정신으로 힘들다 투정질이냐고 호되게 혼내고, 직장 복귀하세요.
    그러고 집안일 하라고..그 나약해빠진 정신으로 집안 꼴 잘 돌아겠다 하고
    호되게 혼내세요.
    진짜 내 남편이 그러면 궁디 주 차삐고 엄동설한 내복만 입히 내보낸다이. --

  • 9. 저희 남편도 비슷
    '18.2.7 4:31 AM (175.126.xxx.218)

    자기 혼자 고생하는 것 같은게 억울한거죠
    저희 신랑도 회사도 일이 많긴 했지만 뻑하면 때려친다 소리했어요
    성숙한 남자라면 그런 소리 안해요
    회사일 힘들다고 징징대는것두요

    저희 남편 작년 이직하고 그나마 일이 줄어들어..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지 혼자 경제적인 책임을 다 지는게 억울하고 힘든가봐요

    못난거죠ㅜㅜ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세요
    여우과 엄마들이 하는 거 배우세요 남편을 자기편으로 만드는 거?
    저도 결혼 7년차인데 이제서야 후회해요 ㅜㅜ
    태생이 아닌걸 그래도 좀 배워놓을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2540 김총수 라디오 켰어요~~~ 18 ... 2018/03/23 4,711
792539 미디어몽구 트윗ㅡ 어제 주기자와 현장분위기 2 기레기아웃 2018/03/23 1,508
792538 이제 또 자원외교에 집중합시다 3 ㅇㅇㅇ 2018/03/23 505
792537 명박이 구속 반응들이 어때요? ㅇㅇ 2018/03/23 590
792536 오늘 밤 ebs에서 그린파파야향기 합니다 9 트란 2018/03/23 2,251
792535 MBC가 음독이라고 자막! 사실인가요? 41 엠비씨해명요.. 2018/03/23 30,507
792534 MB 자녀들의 눈물을 보니 피가 뜨거워지네요 13 생각할수록 .. 2018/03/23 7,055
792533 생일 선물 ㅇㅅㅇ 2018/03/23 370
792532 아 자다 깼더니 이런 경사가 1 땡큐 2018/03/23 1,735
792531 프랑스 아동복 브랜드 좀 알려주세요 10 아동복 2018/03/23 3,785
792530 허구헛날 태워 먹는 옆집. 4 ㅜㅜ 2018/03/23 3,419
792529 나의 아저씨 드라마는 이만 퇴행길로 안녕히! 20 oo 2018/03/23 8,641
792528 이 기회에 모조리 적폐청산되길 1 자야되는데 2018/03/23 480
792527 김윤옥 이대 메이퀸 관련 기사인데 55 ㅍㅎㅎ 2018/03/23 25,776
792526 레미제라블 민중의 노래 듣고있어요 2018/03/23 701
792525 새토깽 어맹뿌 ㅡㅡ 2018/03/23 514
792524 명박정권때 사라진사람들.txt 9 ㅡㅡ 2018/03/23 3,484
792523 자기 전에 뉴스 더 볼래요 2 ㅋㅋ 2018/03/23 550
792522 네이버 댓글이 클린해졌어요. 4 ㅎㅎ 2018/03/23 1,573
792521 ^^자,이제 재산 몰수.우리 세금 회수합시다^^ 3 ^^재산 몰.. 2018/03/23 606
792520 침대 고르는거 도와주세요! 7 bloom 2018/03/23 1,817
792519 술먹는게 작은 낙이었는데, 술에 어마어마한 중금속. 4 아오 중금속.. 2018/03/23 4,368
792518 오늘 이후로 정봉주 의심하는 사람들은 1 눈팅코팅 2018/03/23 2,183
792517 이명박의 아들 딸딸딸 며느리 사진 22 ... 2018/03/23 31,715
792516 자다 깼더니 이게 뭔 경사입니까? 4 . 2018/03/23 1,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