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에 아파트 계약후 계약파기될까 걱정했던 원글이예요~

... 조회수 : 5,867
작성일 : 2018-02-06 18:09:22





사실 이런 후기 써 본 적은 없는데
매매 잘되라고 따듯한 댓글 남겨주신 분들이 계셔서
감사 인사드릴겸 글 남겨요..

아무래도 너무 불안해서 중도금 미리 마련해서,
집주인 분들께 연락드려서
중도금 날짜 일정 앞당기고 싶다니 알았다 하셔서
오늘 드디어 중도금 치르고, 원본 계약서 받고 드디어 계약 마무리했어요
(사실 그간 너무 불안해서 잠을 자도 제대로 못자는 기분이었어요
ㅠㅠ)

당시 현찰 2천 계약금만 걸어둔 상태였고
저도 몇주만에 도저히 믿을수는 없지만...
피가 그새 2억~ 2억 5천 넘게 올랐네요 ㅠㅠ
저희는 피 8000에 구입했고요~
(진짜 우리 나라 부동산이 미쳐가는것 같아요 ㅠㅠ)

저희는 투자 이런거 전혀 없고
정말 애랑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 실거주 목적으로 구입한거라
좀 더 간절했는데
결국 이렇게 구입하게 되어서 사실 기쁘긴 기쁘네요.

그리고 알고 보니 매도인 분이 집가격이 이렇게 오른 것.
알고 계셨대요.
다만 그분들이 분양받은 아파트가 두개인데 둘 다 엄청 오르고 있어서
하나는 위험해서 피를 저렴한 가격에 내좋고
처분한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좋은 집이라고 잘살라는 그분들의 말씀에,
감사인사를 몇번이나 드렸는지 몰라요..

운이 좋았다면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암튼 82님들 조언듣고
행동해서 결국 무사히 집 매매했어요

82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IP : 117.111.xxx.19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2.6 6:12 PM (49.142.xxx.181)

    잘되어서 다행이네요. 저희 동네도 요즘 아파트 값이 너무 오르긴 했더라고요.;;;
    전세가도 좀 오르고..
    월세놓은 집이 있는데 월세 조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ㅠ

  • 2. 좋으신 분 만났네요
    '18.2.6 6:13 PM (173.197.xxx.96) - 삭제된댓글

    솔직히 저라면 계약금 두배 물고 깨었을 금액
    이거든요 저도 맘 곱게 써야겠어요 ㅎ
    집 매매 축하드려요

  • 3. ...
    '18.2.6 6:14 PM (39.117.xxx.48)

    저도 그 글 기억나요.
    축하드려용~
    근데 지역이 어디세요?

  • 4. ...
    '18.2.6 6:15 PM (117.111.xxx.191)

    네, 진짜 운이 좋게 좋은 분들 만난것 같아요
    근처에 카페가 없어 커피도 못사드렸는데.. 커피 한잔 못사드리고
    온 게 너무 아쉽네요 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 5. ...
    '18.2.6 6:18 PM (117.111.xxx.191)

    서울은 아니고 경기도권에선 좋다고 이야기하시는 동네예요 ^^;
    여튼 축하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6. 경기도?
    '18.2.6 6:21 PM (118.221.xxx.84)

    몇평인데 피2억5천올랐나요? ㅡㅡ 요새다보합이거나 올라도 조금올랐던데 ㅡㅡ

  • 7. ,,
    '18.2.6 6:24 PM (180.66.xxx.23)

    그 동네 어딘가요
    여긴 익명방이니 말씀하셔도 되잔아요
    집값이 얼만데 피가 2억5천이나 붙는건지요

  • 8. 다행
    '18.2.6 6:24 PM (223.33.xxx.58)

    축하드려요. 이사 하셔서 행복하게 사세요.

  • 9. 이래서
    '18.2.6 6:25 PM (211.227.xxx.205)

    세상 아직 살만합니다. 축하드립니다!

  • 10.
    '18.2.6 6:28 PM (1.233.xxx.167) - 삭제된댓글

    저는 혼자 그 계약 깨졌겠다,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입니다. 전 계약금에 중도금까지 치르고 하루가 다르게 올랐는데 주인이 잔금날 얼마나 한숨을 쉬어대고 저를 원망하듯 쳐다보는지 미안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내가 강탕하는 것도 아닌데 마치 그런 것처럼 대해서 정말 잔금만 치르고 빨리 자리 떴어요. 원글님은 주인 잘 만났네요. 어차피 팔지도 못하고 살 집인데 다같이 안 올랐으면 좋겠어요. 이 집 팔아 더 안 좋은 집으로 갈 생각도 전혀 없고 간다면 더 좋은 집으로 가야하는데 그런 집은 더 오를 테고.. 진짜 오르는 거 싫습니다.

  • 11. 천당 밑에 분당이겠죠
    '18.2.6 6:29 PM (112.161.xxx.190)

    일산은 가라앉고 동탄도 공급과잉, 평촌도 올랐지만 분당에 비할 바가 아니죠.

  • 12.
    '18.2.6 6:29 PM (1.233.xxx.167)

    저는 혼자 그 계약 깨졌겠다,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입니다. 전 계약금에 중도금까지 치르고 하루가 다르게 올랐는데 주인이 잔금날 얼마나 한숨을 쉬어대고 저를 원망하듯 쳐다보는지 미안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내가 강탈하는 것도 아닌데 마치 그런 것처럼 대해서 정말 잔금만 치르고 빨리 자리 떴어요. 원글님은 주인 잘 만났네요. 어차피 팔지도 못하고 살 집인데 다같이 안 올랐으면 좋겠어요. 이 집 팔아 더 안 좋은 집으로 갈 생각도 전혀 없고 간다면 더 좋은 집으로 가야하는데 그런 집은 더 오를 테고.. 진짜 오르는 거 싫습니다.

  • 13.
    '18.2.6 6:31 PM (27.177.xxx.193) - 삭제된댓글

    진짜 좋은분들 만나신거네요.

  • 14. ..
    '18.2.6 6:46 PM (39.117.xxx.59)

    이번에 분당으로 이사간 지인은 작년에 살껄 하고 아쉬워하던데요.
    집주인도 아마 매도 잘 하신걸거에요.

  • 15. 레몬즙
    '18.2.6 6:54 PM (59.13.xxx.195)

    집주인도 잘하셨을거여요.올4월까지는 하나는 처리해야 헸을 상황이었을거여요.
    행복하게 사세요...좋은분 만나셧네요

  • 16. ㅎㅎ
    '18.2.6 6:58 PM (180.71.xxx.169)

    잘하셨어요. 저도 계약금 눈꼽만큼 걸어놓고 그새 집값은 계약금의 몇배는 오르고..........중도금치르는 날 진짜 매도자한테 고맙다는 생각이 막 들더라구요.

  • 17. 그 집주인 한테
    '18.2.6 7:01 PM (42.147.xxx.246)

    갈비 한짝이라도 보내세요.
    감사한 마음은 선물로 표시하세요.

  • 18. ..
    '18.2.6 7:27 PM (49.173.xxx.242)

    폭등하는 부동산..나라 망해가네요

  • 19. 혹시
    '18.2.6 8:06 PM (49.164.xxx.78) - 삭제된댓글

    분당은 분양이 없고 광교 아님 일산 킨@@인가요? 엄청 오르고 있던디

  • 20. 저는
    '18.2.6 8:21 PM (121.133.xxx.175)

    매도자 입니다. 내일 잔금 받는데 그사이 일억넘게 올랐어요. 제가 계약서 쓸 때 축하드려요~ 집사는건 좋은일이잖아요. 제가 팔면 꼭 오르더라구요. 부자되실거에요..하고 덕담하고 왔는데 그사이 정말 폭등을 해서..마음은 속상하지만 웃으며 기분좋게 잔금 받고 와야겠지요.

  • 21. ...
    '18.2.6 8:50 PM (112.149.xxx.88)

    네 작은 선물 세트라도 하나 보내드릴까 생각중입니다
    너무 감사해서..

    그리고 여기 축하 댓글 남겨주신 분들도 무척 따듯한 인품을 가지신 분들 같아요
    축하해주신 분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거예요...^^*

  • 22. 아울렛
    '18.2.6 9:08 PM (119.196.xxx.147)

    축하해요 그글보았어요

  • 23. 집값이 올라도 파는 사람들
    '18.2.6 10:05 PM (42.147.xxx.246)

    이 강의를 들으면 이해 가 될 듯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pXeAH7mFw


    집값이 떨어지는 시간이 온다고 하네요.

  • 24. 안수연
    '18.2.7 12:49 AM (223.38.xxx.59)

    진짜 궁금했었는데...
    축하해요,내일같이 기쁘네요ㅋㅋ
    새집에서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789 IOC, 올림픽후 평창조직위에 9천601억원 배분예정 13 잘배운뇨자 2018/02/10 4,601
777788 북한이 대화한다면 과거 무력도발 사과하기를. 3 슈퍼바이저 2018/02/10 467
777787 결혼생활 3년쯔음엔 권태기 오나요? 1 2018/02/10 1,970
777786 나이가 들수록 부모님 관련 정서적 서운함?이 심해져요 5 aaa 2018/02/10 2,293
777785 어제 개막식 6개월 준비해서 성공시켰다네요. 9 .. 2018/02/10 2,198
777784 전세집 보러오신 분이 제과점 케잌을 가져오셨네요. 8 봄이 오려나.. 2018/02/10 5,265
777783 김여정은 고개가 엄청 빳빳하네요 21 아웅이 2018/02/10 7,153
777782 형제 돈나눠주기 이런경우 .. 4 ㅅㄷᆞ 2018/02/10 2,294
777781 이재용 판결문 공개한 오마이뉴스, 법조출입 1년 정지 위기 5 기레기아웃 2018/02/10 1,325
777780 시어머니에게 오만정이 떨어지네요 27 양양 2018/02/10 8,476
777779 지진희 5 .. 2018/02/10 2,124
777778 상상속동물 용vs 백호. 중국일본도자기vs달항아리 10 ........ 2018/02/10 1,807
777777 미세먼지 마스크 쓰시나요? 4 happy 2018/02/10 916
777776 오늘자 조중동 헤드라인 뭐라씹고있나오?? 1 ㅂㅅㅈ 2018/02/10 720
777775 지금 케베수서 세아이 쌍둥이 홀아비아빠 나오네요 14 Kbs1 2018/02/10 5,219
777774 어제 개막식에서 종이호랑이요 16 ㅎㅎ 2018/02/10 5,112
777773 소불고기 양념으로 돼지불고기 해도 될까요? 4 소불고기 2018/02/10 1,403
777772 미국의 금리인상..한국에 미칠 영향은? 5 진퇴양난 2018/02/10 1,992
777771 지진희. 레알 연기 못하네요 9 Fdyu 2018/02/10 4,580
777770 한국 기자들은 한반도에 전쟁이 나기를 바라는 건가요? 8 푸른하늘 2018/02/10 1,409
777769 러시아 소치는 올림픽 개최하고 뭘 얻었는지. 5 ........ 2018/02/10 2,379
777768 변색렌즈 쓰시는 분 계신가요? 3 47528 2018/02/10 943
777767 남편한테 폭행당해서 경찰서 왔는데 13 폭행 2018/02/10 9,942
777766 미친 *들이 정말로 많은 걸까요? 3 어디서수작질.. 2018/02/10 1,260
777765 어제 카레 비법 물어보고 엄청많이 만들었어요 9 ㄹㄹ 2018/02/10 4,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