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에 아파트 계약후 계약파기될까 걱정했던 원글이예요~

... 조회수 : 5,812
작성일 : 2018-02-06 18:09:22





사실 이런 후기 써 본 적은 없는데
매매 잘되라고 따듯한 댓글 남겨주신 분들이 계셔서
감사 인사드릴겸 글 남겨요..

아무래도 너무 불안해서 중도금 미리 마련해서,
집주인 분들께 연락드려서
중도금 날짜 일정 앞당기고 싶다니 알았다 하셔서
오늘 드디어 중도금 치르고, 원본 계약서 받고 드디어 계약 마무리했어요
(사실 그간 너무 불안해서 잠을 자도 제대로 못자는 기분이었어요
ㅠㅠ)

당시 현찰 2천 계약금만 걸어둔 상태였고
저도 몇주만에 도저히 믿을수는 없지만...
피가 그새 2억~ 2억 5천 넘게 올랐네요 ㅠㅠ
저희는 피 8000에 구입했고요~
(진짜 우리 나라 부동산이 미쳐가는것 같아요 ㅠㅠ)

저희는 투자 이런거 전혀 없고
정말 애랑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 실거주 목적으로 구입한거라
좀 더 간절했는데
결국 이렇게 구입하게 되어서 사실 기쁘긴 기쁘네요.

그리고 알고 보니 매도인 분이 집가격이 이렇게 오른 것.
알고 계셨대요.
다만 그분들이 분양받은 아파트가 두개인데 둘 다 엄청 오르고 있어서
하나는 위험해서 피를 저렴한 가격에 내좋고
처분한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좋은 집이라고 잘살라는 그분들의 말씀에,
감사인사를 몇번이나 드렸는지 몰라요..

운이 좋았다면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암튼 82님들 조언듣고
행동해서 결국 무사히 집 매매했어요

82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IP : 117.111.xxx.19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2.6 6:12 PM (49.142.xxx.181)

    잘되어서 다행이네요. 저희 동네도 요즘 아파트 값이 너무 오르긴 했더라고요.;;;
    전세가도 좀 오르고..
    월세놓은 집이 있는데 월세 조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ㅠ

  • 2. 좋으신 분 만났네요
    '18.2.6 6:13 PM (173.197.xxx.96) - 삭제된댓글

    솔직히 저라면 계약금 두배 물고 깨었을 금액
    이거든요 저도 맘 곱게 써야겠어요 ㅎ
    집 매매 축하드려요

  • 3. ...
    '18.2.6 6:14 PM (39.117.xxx.48)

    저도 그 글 기억나요.
    축하드려용~
    근데 지역이 어디세요?

  • 4. ...
    '18.2.6 6:15 PM (117.111.xxx.191)

    네, 진짜 운이 좋게 좋은 분들 만난것 같아요
    근처에 카페가 없어 커피도 못사드렸는데.. 커피 한잔 못사드리고
    온 게 너무 아쉽네요 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 5. ...
    '18.2.6 6:18 PM (117.111.xxx.191)

    서울은 아니고 경기도권에선 좋다고 이야기하시는 동네예요 ^^;
    여튼 축하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6. 경기도?
    '18.2.6 6:21 PM (118.221.xxx.84)

    몇평인데 피2억5천올랐나요? ㅡㅡ 요새다보합이거나 올라도 조금올랐던데 ㅡㅡ

  • 7. ,,
    '18.2.6 6:24 PM (180.66.xxx.23)

    그 동네 어딘가요
    여긴 익명방이니 말씀하셔도 되잔아요
    집값이 얼만데 피가 2억5천이나 붙는건지요

  • 8. 다행
    '18.2.6 6:24 PM (223.33.xxx.58)

    축하드려요. 이사 하셔서 행복하게 사세요.

  • 9. 이래서
    '18.2.6 6:25 PM (211.227.xxx.205)

    세상 아직 살만합니다. 축하드립니다!

  • 10.
    '18.2.6 6:28 PM (1.233.xxx.167) - 삭제된댓글

    저는 혼자 그 계약 깨졌겠다,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입니다. 전 계약금에 중도금까지 치르고 하루가 다르게 올랐는데 주인이 잔금날 얼마나 한숨을 쉬어대고 저를 원망하듯 쳐다보는지 미안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내가 강탕하는 것도 아닌데 마치 그런 것처럼 대해서 정말 잔금만 치르고 빨리 자리 떴어요. 원글님은 주인 잘 만났네요. 어차피 팔지도 못하고 살 집인데 다같이 안 올랐으면 좋겠어요. 이 집 팔아 더 안 좋은 집으로 갈 생각도 전혀 없고 간다면 더 좋은 집으로 가야하는데 그런 집은 더 오를 테고.. 진짜 오르는 거 싫습니다.

  • 11. 천당 밑에 분당이겠죠
    '18.2.6 6:29 PM (112.161.xxx.190)

    일산은 가라앉고 동탄도 공급과잉, 평촌도 올랐지만 분당에 비할 바가 아니죠.

  • 12.
    '18.2.6 6:29 PM (1.233.xxx.167)

    저는 혼자 그 계약 깨졌겠다,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입니다. 전 계약금에 중도금까지 치르고 하루가 다르게 올랐는데 주인이 잔금날 얼마나 한숨을 쉬어대고 저를 원망하듯 쳐다보는지 미안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내가 강탈하는 것도 아닌데 마치 그런 것처럼 대해서 정말 잔금만 치르고 빨리 자리 떴어요. 원글님은 주인 잘 만났네요. 어차피 팔지도 못하고 살 집인데 다같이 안 올랐으면 좋겠어요. 이 집 팔아 더 안 좋은 집으로 갈 생각도 전혀 없고 간다면 더 좋은 집으로 가야하는데 그런 집은 더 오를 테고.. 진짜 오르는 거 싫습니다.

  • 13.
    '18.2.6 6:31 PM (27.177.xxx.193) - 삭제된댓글

    진짜 좋은분들 만나신거네요.

  • 14. ..
    '18.2.6 6:46 PM (39.117.xxx.59)

    이번에 분당으로 이사간 지인은 작년에 살껄 하고 아쉬워하던데요.
    집주인도 아마 매도 잘 하신걸거에요.

  • 15. 레몬즙
    '18.2.6 6:54 PM (59.13.xxx.195)

    집주인도 잘하셨을거여요.올4월까지는 하나는 처리해야 헸을 상황이었을거여요.
    행복하게 사세요...좋은분 만나셧네요

  • 16. ㅎㅎ
    '18.2.6 6:58 PM (180.71.xxx.169)

    잘하셨어요. 저도 계약금 눈꼽만큼 걸어놓고 그새 집값은 계약금의 몇배는 오르고..........중도금치르는 날 진짜 매도자한테 고맙다는 생각이 막 들더라구요.

  • 17. 그 집주인 한테
    '18.2.6 7:01 PM (42.147.xxx.246)

    갈비 한짝이라도 보내세요.
    감사한 마음은 선물로 표시하세요.

  • 18. ..
    '18.2.6 7:27 PM (49.173.xxx.242)

    폭등하는 부동산..나라 망해가네요

  • 19. 혹시
    '18.2.6 8:06 PM (49.164.xxx.78) - 삭제된댓글

    분당은 분양이 없고 광교 아님 일산 킨@@인가요? 엄청 오르고 있던디

  • 20. 저는
    '18.2.6 8:21 PM (121.133.xxx.175)

    매도자 입니다. 내일 잔금 받는데 그사이 일억넘게 올랐어요. 제가 계약서 쓸 때 축하드려요~ 집사는건 좋은일이잖아요. 제가 팔면 꼭 오르더라구요. 부자되실거에요..하고 덕담하고 왔는데 그사이 정말 폭등을 해서..마음은 속상하지만 웃으며 기분좋게 잔금 받고 와야겠지요.

  • 21. ...
    '18.2.6 8:50 PM (112.149.xxx.88)

    네 작은 선물 세트라도 하나 보내드릴까 생각중입니다
    너무 감사해서..

    그리고 여기 축하 댓글 남겨주신 분들도 무척 따듯한 인품을 가지신 분들 같아요
    축하해주신 분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거예요...^^*

  • 22. 아울렛
    '18.2.6 9:08 PM (119.196.xxx.147)

    축하해요 그글보았어요

  • 23. 집값이 올라도 파는 사람들
    '18.2.6 10:05 PM (42.147.xxx.246)

    이 강의를 들으면 이해 가 될 듯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pXeAH7mFw


    집값이 떨어지는 시간이 온다고 하네요.

  • 24. 안수연
    '18.2.7 12:49 AM (223.38.xxx.59)

    진짜 궁금했었는데...
    축하해요,내일같이 기쁘네요ㅋㅋ
    새집에서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694 그러니까 고은 시인이 성추행?? 13 Gjftn 2018/02/06 7,230
776693 아들이 잘되면 며느리호강시키는거 같아 불만 21 이중성 2018/02/06 6,421
776692 11살아들한테 저도 모르게 에구 내가 못 살아 했더니.. 3 ... 2018/02/06 1,734
776691 올해 자녀 의대간 분들~~~ 2 정시건 수시.. 2018/02/06 3,746
776690 "중국이 암호화폐 시장에 관뚜껑 덮었다" 샬랄라 2018/02/06 1,116
776689 중 1 예비 수학... 잘할 가능성은 보이는데 현재는 아닌 경우.. 6 수학 2018/02/06 1,035
776688 예비번호 2번이면 가능성 있을까요? 12 정시 2018/02/06 3,187
776687 태극기보다 인공기를 사랑하는 누구때문에 큰 태극기사서 올림픽 가.. 26 마음 2018/02/06 1,297
776686 이가 많이 흔들려요 7 하나 2018/02/06 1,815
776685 세부여행에서 남자시터에게 딸을 맡기는것 14 ... 2018/02/06 6,519
776684 리틀팍스 할인 받는법 아시는 분 계신가요? 6 ... 2018/02/06 1,742
776683 스마트폰 없앤 고딩 아들의 변화 14 ㅎㅎㅎ 2018/02/06 5,995
776682 지구 자기장 200년 간 15% 약화..N·S극 반전 임박? 3 이것도큰일 2018/02/06 1,048
776681 애 보는거 진짜 힘든 것 같더군요 8 ㅇㅇ 2018/02/06 2,511
776680 알리오올리오 집에서 먹을만한가요? 9 ㅇㅇ 2018/02/06 2,166
776679 손톱 영양제 드시고 효과 보신 분 계세요? 9 ll 2018/02/06 2,366
776678 저도 철없는 딸 일까요? (마음이 참 많이 힘들고 슬픕니다 ) 15 슬픔 2018/02/06 3,599
776677 지금 세탁기 구입하려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3 세탁기 2018/02/06 1,386
776676 갈비전골 육수와 간을 어찌하면될까요 1 고수님들 2018/02/06 448
776675 오늘자 뉴스공장 김어준 생각 - 펌 11 적폐사법부▶.. 2018/02/06 1,418
776674 대학입시에 면접 안보는 학교도 있나요? 7 입시 2018/02/06 3,253
776673 순천향 vs 원주연세 의대 27 결정장애 2018/02/06 7,866
776672 급!!! 오븐에 르크루제 주물냄비 넣어도 되나요? 3 궁금이 2018/02/06 2,688
776671 회사갔다오는거냐고 묻는 마트아주머니 왜 그러신걸까요?? 11 ..... 2018/02/06 3,732
776670 강원랜드 노동조합, 문재인 정부 지침 규탄 21 고딩맘 2018/02/06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