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갔다오는거냐고 묻는 마트아주머니 왜 그러신걸까요??

..... 조회수 : 3,796
작성일 : 2018-02-06 17:03:47
제가 사람들 퇴근시간무렵 6시정도에 동네 규모 큰 마트에서 장보고 계산하고있는데요
오늘은 아니었구요 어제요

그런데 그냥 튀지않은 평범한 캐쥬얼한 차림이었는데
계산하고 나서 계산하시는분이 저보고 회사 갔다오는거냐고 물으시더라고요
기분나쁘게 말하지 않으시고
진짜 궁금해하는듯한 말투였어요

나이는 40대 중후반정도로 보이시고요
서로 잘 모르는사람이고 처음봐요
밝고 상냥하신분 같고요


사실 전 백수인데
그게 티가 나서 그분이 여쭤본걸까요?

그 질문듣고 뜨금해서 그냥 아!예~~^^; 하고 그냥 안녕히계세요 하고 왔는데요

그분은 저한테 왜 그런말을 하셨는지 궁금해서요
저한테 호감이라 물은걸까요?
진짜 궁금해서???
제가 백수티가 좔좔 흐르는걸까요?
IP : 114.200.xxx.15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6 5:05 PM (139.59.xxx.223) - 삭제된댓글

    솔직히 백수들은 백수티가 딱 봐도 흐르던데요
    뭔가 긴장되지 않은 풀어진 그 특유의 느낌이 있어요.

  • 2. . .
    '18.2.6 5:05 PM (175.115.xxx.188)

    걍 오지랍
    모른척하셈

  • 3. ..
    '18.2.6 5:06 PM (119.196.xxx.9)

    백수티가 안 나서 여쭤보신거~
    대답도 적당히 잘 하셨네요 ㅋ

  • 4. 원글이
    '18.2.6 5:14 PM (114.200.xxx.153)

    회사갔다오는거냐고 질문하는것 흔해 보이지않아서요

    백수냐고 질문하는건 진짜 아닌것이구, 처음보는사람한테 물어볼 질문도 아니고요

    왜 회사갔다오는거냐고 질문한건지 궁금하고
    백수티가 좔좔 흐르나보다 생각했어요
    어떻게 보면 저보다 타인이 제 걱정을 많이 해주시는듯한 느낌이에오^^;

  • 5. ,,
    '18.2.6 5:18 PM (59.7.xxx.137) - 삭제된댓글

    님 자격지심이지
    마침 퇴근시간이니 별 생각없이 물어봤겠죠.
    길에서 만나면 어디갔다오냐고
    하는 인사류일것 같아요.

  • 6. ..
    '18.2.6 5:23 PM (211.225.xxx.219)

    언제 밥 한번 먹자 같은 의미 없는 말이에요

  • 7. ...
    '18.2.6 5:24 PM (119.64.xxx.92)

    아리까리 하니까 궁금해서 물어본거겠죠.
    퇴근시간쯤 온거보면 회사원 같기도하고, 옷차림 보면 아닌것 같기고 하고..

  • 8. 그냥 인사
    '18.2.6 5:29 PM (59.6.xxx.199)

    원글임 귀여우세요.

  • 9. ..
    '18.2.6 5:37 PM (220.120.xxx.177)

    퇴근시간 무렵이었다면 별 의미없는 질문이예요. 괘념치 마시길.

  • 10. 그냥인사 22
    '18.2.6 5:38 PM (61.82.xxx.218)

    저도 그런 소리 자주 들어요. 저 당근 백수 아줌마예요~~
    친구들 만나느라 화장도 하고, 트렌치 코트 정도 입고 외출하고 돌아올때면, 귀가하기전에 뭐좀 사들고 오느라 가게 들르면 상가 아주머니들도 퇴근하시나봐요? 이러고 인사하십니다.
    그냥 인사예요. 그리고 퇴근하는 사람들이 부럽잖아요?
    시간상 저녁시간에 그렇게 장보고 들어오면 그런소리 종종 듣습니다.
    그게 뭐 어떤가요? 저도 그냥 네~ 하고 말아요.
    어쩔땐 교사이신가봐요? 이런 소리도 듣습니다. 그래도 그냥 네~ 이러고 대답하고 와요.

  • 11. 네에
    '18.2.6 5:41 PM (223.62.xxx.249)

    진짜 퇴근하는 사람이면
    퇴근하며 집에가는 즐거움으로 대답할테니

    그냥 물어보는거 아닐까요

  • 12. ..
    '18.2.6 6:56 PM (1.235.xxx.90)

    그렇게 인사했을때 고객의 만족도가 높대요.
    즉 그냥 인사에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6048 언젠가 정치팟케들이 위험한 적폐가 될거에요... 10 .... 2018/06/25 1,421
826047 일본은 왜 잘하고 그래.. 9 .. 2018/06/25 2,780
826046 홍콩영화 잘아는 분 계신가요? 11 주윤발 멋져.. 2018/06/25 1,583
826045 바닥 얇고 딱딱한 샌들이요 밑창 덧대어 신으면 괜찮을까요? 2 여름에 2018/06/25 1,446
826044 김희애는 진짜 자기관리 잘하는사람이네요 33 2018/06/25 14,777
826043 백화점 쇼핑갔다 든 생각~ 41 서비스 2018/06/25 22,096
826042 개콘 이읍읍 디스 영상(1분짜리) 4 미치겠다 2018/06/25 1,455
826041 남편이 눈치챘네요 8 2018/06/25 7,199
826040 중학생 딸 이정도 친구문제로 전학 생각해야 하나요 4 딸 힘내 2018/06/25 3,542
826039 왜 김종필한테 무궁화훈장을 준다고 하는지? 20 적폐청산 2018/06/24 2,016
826038 냠냠슨생의 라이스헤븐 팁 2탄이에요 22 냠냠슨생 2018/06/24 2,937
826037 족저근막염에 핏플랍 대신 신을 신발 추천 부탁드려요 25 뭐시여 2018/06/24 8,065
826036 스님들 목탁 두드리는거 8 관세음보살 .. 2018/06/24 2,493
826035 시민들 재능기부로 비용제로인 취임식,박원순 서울시장 9 ㅇㅇ 2018/06/24 1,419
826034 턱 하관이 발달된 분들 29 .... 2018/06/24 9,523
826033 예지몽일까요 3 ,,, 2018/06/24 2,059
826032 Magic shop 이노래가 너무 좋아요 14 방탄팬분들만.. 2018/06/24 1,701
826031 정말 그분 지지자들은 사람들이 속을거라 믿는건가요? 7 성냥갑 2018/06/24 919
826030 이인규집앞..미씨usa 27 ㅅㅅ 2018/06/24 6,960
826029 라이프온마스 찡하네요 7 2018/06/24 3,338
826028 회사 동료 3 ㅇㅇ 2018/06/24 1,291
826027 실수, 실패, 인간관계 갈등에서 작은거라도 큰 멘붕이 와요 2 도와주세요 2018/06/24 1,609
826026 회사를 그만두고, 공시 장수생 친구한테 연락했더니 84 ㅇㅇ 2018/06/24 21,546
826025 실수로 목걸이를 버렸어요ㅠㅠ 12 흐흑 2018/06/24 5,720
826024 우울 했는데 갑자기 팝감성에 빠졌어요 4 .. 2018/06/24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