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 남편이라면 이런 상황에 어떻게 했을까요?

슬픔 조회수 : 4,036
작성일 : 2018-02-06 16:51:16
남편과 같이 자영업중입니다. 결혼 20년차.점심을 먹으러 경양식집에 가서 남편은 돈가스 정식 시키고 저는 함박스테이크정식을 시켰습니다. 애들꺼 2개는.포장주문해 놓은 상태구요.
음식이 나오자마자 제가 급한일로 사무실로 와야만 했습니다. 급하게 함박스테이크만 입에 쑤셔넣듯먹고 한접시에 세트로 나온 오므라이스는 남편보고 애들꺼랑 같이 좀 싸오라고했습니다. 근데 애들꺼만 달랑 싸왔는데 엄청 서럽네요. 함박은 손바닥 반만해서 먹은거 같지도 않고 급하게 일처리 해놓고 먹을라했는데 ㅠㅠ . 점심도 제대로 못먹은 아내가 불쌍하거나 걱정되지도 않을까요? 그러면서 파리가 한마리 살짝 앉았다네요. 그래서 안가지고 왔다고ㅠ
다른 남편들도 이러나요?
IP : 110.159.xxx.14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8.2.6 4:53 PM (220.116.xxx.191)

    먹다남은걸 싸달라고는
    남자들이 거의 말안하죠

  • 2. 서운하시겠어요
    '18.2.6 4:54 PM (73.193.xxx.3)

    파리 앉은 부분 빼고 싸오던가 간단한 거 하나라도 더 사오던가 해야죠.

  • 3. ...
    '18.2.6 4:54 PM (119.71.xxx.61)

    이 추위에 파리가
    어디 동남아사세요?

  • 4. 에구
    '18.2.6 4:54 PM (210.123.xxx.11)

    인정머리라고는 없는 남자예요, 그런데 남자들은 왜 배 고플텐데 싸다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못 하는 걸까요?
    보란듯이 더 맛있는 거 눈앞에서 시켜서 드세요.
    그리고 섭섭하다고 얘기하시고요,

  • 5. ㅇㅇ
    '18.2.6 4:55 PM (49.142.xxx.181)

    저희 남편은 싸갖고 오긴 할거 같은데요.. 둘이서 경양식집같은델 갈 일이 없다는게 ㅋㅋㅋ
    애랑 셋이면 몰라도 단둘이 뭐 먹으러 간적은 거의 없어요. 둘이서 부동산 보러 가서 어쩔수 없이 순댓국 먹은적은 있음 -_-
    애도 어린 애도 아니고 대학 졸업반인데 ㅠㅠ
    걔가 있어야 외식도 해요 ㅠ

  • 6. 남자들은
    '18.2.6 4:55 PM (116.123.xxx.210) - 삭제된댓글

    먹다 남은 거 싸달라는 말 못하는 사람이.대부분이에요.
    울 신랑도 그랬을 것 같아요.
    마음 푸세요.

  • 7. ..
    '18.2.6 4:55 PM (119.196.xxx.9)

    별로 손 안 대고 남기고 간 음식
    가게 입장에서도 안 반겨요
    당연히 포장이죠
    남편이 참 모자라네요
    혹시 남편이 먹어버린걸까요?

  • 8. 가서
    '18.2.6 4:56 PM (223.62.xxx.36)

    다시 사드세요!! 남편 넘 나빠욧!

  • 9. ㅋㅋㅋ
    '18.2.6 4:58 PM (211.225.xxx.219)

    진짜 남편이 먹었나 봐요 ㅋㅋ

  • 10. ..
    '18.2.6 4:58 PM (175.115.xxx.188)

    그냥 잊었겠지요
    담에 똑같이 복수하세요

  • 11. ...
    '18.2.6 5:01 PM (117.111.xxx.69) - 삭제된댓글

    그냥 웃고 넘기세요
    "애들만 보이고 나는 안중에도 없나봐" 하면서 저는 배를 때리거나 멱살을 잡거나 하는 시늉하며 가볍게 넘겨요
    그런 주변머리 없는 남자 내가 택한거니 어쩔수 없지 뭐 하며

  • 12. ..
    '18.2.6 5:04 PM (119.196.xxx.9)

    배고픔앞에 장사 없는데 웃고 넘기시긴 힘들죠
    잠깐 나가셔서 뭐라도 드시고 오세요 ㅜㅜ

  • 13. ...
    '18.2.6 5:05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그냥 웃고 넘기세요
    "애들만 보이고 나는 안중에도 없나봐" 하면서 때리는 시늉하며 가볍게 넘겨요
    그런 주변머리 없는 남자 내가 택한거니 어쩔수 없지 뭐 하며

  • 14. ...
    '18.2.6 5:05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그냥 웃고 넘기세요
    저같음 "애들만 보이고 나는 안중에도 없나봐" 하면서 때리는 시늉하며 가볍게 넘겨요
    그런 주변머리 없는 남자 내가 택한거니 어쩔수 없지 뭐 하며

  • 15. 이추위에
    '18.2.6 5:13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파리라니 ㅎㅎㅎ
    그냥 먹었다고하지는

  • 16.
    '18.2.6 5:21 PM (39.7.xxx.198)

    파리 변명 넘 웃겨요ㅎㅎ

    남뼌 봐주세요~~

  • 17. 저도 웃고 넘겨요
    '18.2.6 5:32 PM (59.6.xxx.199)

    2차로 속상할 일 만들지 마시고 나가셔서 뭐 좀 드시고 오세요. 다녀오셔서 담엔 꼭 싸오세요~! 하시구요.

  • 18. 제 남편도
    '18.2.6 6:28 PM (211.229.xxx.90) - 삭제된댓글

    그럴거 같아요
    먹는걸로 인심을 잃어요
    자기 혼자 뭘 먹다가 먹기 싫어지면 그때서야
    먹을래? 그러면서 한조각 주는데 아마 맛있게 먹는거라면
    절대 먹어보라는 소리를 안해요
    맛있는 반찬이 나와도 먼저 먹어보라는 말 절대 없고
    혼자 다 먹고나서 너도 먹어 이러니 음식 앞에서 늘
    얄밉게 느껴져요
    막내로 자라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암튼 우리 남편은 더 하니 그냥 넘어가주세요

  • 19.
    '18.2.6 6:36 PM (115.164.xxx.19)

    말꺼내봐야 차로 속상한일 생길게 뻔해요. ㅎㅎ 역시 결혼생활 고수들 많시네요

  • 20. 이 엄동설한에
    '18.2.6 7:37 PM (178.191.xxx.173)

    뭔 파리요?
    남편 너무 못됐네요.

  • 21. ..
    '18.2.6 8:24 PM (1.243.xxx.44)

    싸오라고 하면 대부분 다 싸올텐데요.
    제 남편도 그렇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6453 삼성은 왜 항상 삼성스럽지? 4 공공의 적 2018/06/26 778
826452 읍이 아들이름과 이니즘에빠진이빠 이멜주소 비슷하네요 6 ㅇㅇ 2018/06/26 1,115
826451 멜버른 뭐하고 놀면 재미날까요~ 1 2018/06/26 564
826450 긴장하면 갑자기 혈액순환이 안되는것 같아요 4 걱정하지마 2018/06/26 1,761
826449 부인복은 누가 입어도 안이쁘네요ㅎㅎ 7 ㅇㅇ 2018/06/26 3,335
826448 살다 예비군 아저씨까지 태워다 줄 줄은 24 동원 2018/06/26 6,114
826447 한살림 염색약 쓰시는 님 계신가요? 6 뭐지? 2018/06/26 3,019
826446 김용민은 머가 문제인거죠? 19 ... 2018/06/26 2,636
826445 손가혁 어플을 성남시 예산 1억 들여 만들었다네요 5 경기도민 주.. 2018/06/26 979
826444 난민 불똥이... 11 이성적 판단.. 2018/06/26 1,640
826443 통돌이위에 린나이가스건조기 6kg쓰시는분? 2 ,.. 2018/06/26 1,286
826442 이재명 인수위 난감 상황 39 또릿또릿 2018/06/26 4,814
826441 카톡 프사 배경 4 궁금 2018/06/26 2,699
826440 지금 gsshop채널에서 파는 원피스... 12 .. 2018/06/26 3,330
826439 감자삶고있는데요 강아지에게 11 ㅇㅇ 2018/06/26 3,409
826438 '대권후보' 디스한다며 의뢰인 협박하는 이재명 6 2016년 .. 2018/06/26 1,175
826437 40대후반 건강관리 5 에효 2018/06/26 2,947
826436 강릉 월정사-영감사 질문이요 1 satire.. 2018/06/26 1,152
826435 미용실 주인 아주 대한항공집안을 예찬 하네요 10 땅콩항공 2018/06/26 3,955
826434 에어컨 1 ^^ 2018/06/26 696
826433 세상에 아프리카 물소? 꿈 1 .. 2018/06/26 825
826432 급여 250 가지고 3인 가족 생활 가능한가요? 17 ........ 2018/06/26 8,351
826431 펌)이재명이 멘붕에 빠진 이유 28 혜경궁은누굽.. 2018/06/26 5,901
826430 어떤신발 주로 신으세요? 8 장마철엔 2018/06/26 2,773
826429 펌) 이재명 폐북에 전지지자가 팩트폭격 20 맙소사 2018/06/26 4,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