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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조의 의무 위반 행위' 이렇게 정확한 용어를 쓰자구요.

oo 조회수 : 772
작성일 : 2018-02-06 14:49:03

바람?

사전을 찾아봤어요.

   

명사

1.기압의 변화 또는 사람이나 기계에 의하여 일어나는 공기의 움직임.2.공이나 튜브 따위와 같이 속이 빈 곳에 넣는 공기.3.몰래 다른 이성과 관계를 가짐.


몰래 어쩌구쩌구?

허파에 바람 들어서 하는 행동이라서 이런 뜻으로 정착했나?


나 몰래...누군가가 다른 이성과 관계를 가지든지 말든지.


본질은 위법성이죠.

위법성이 아니라면 왈가왈부할 근거 없음.

정조의 의무는 기혼자들의 룰.


남이사 허파에 바람이 들든지 말든지.


정조의 의무 위반 같은 위법은...'몰래 다른 이성과 관계 가짐'임?

음식 도둑질 같은 위법은... '몰래 타인의 음식 시식함'임?


민법에 이혼사유가 적시되어 있어요.

모든 '위법'이 이혼 사유죠.


소송이혼으로 이혼 판결 내릴 수 있는 '거리'가 되는 것들.

살인, 폭행, 절도, 강간...


내 배우자가 직장 상사를 죽였다.

이걸 이혼 사유로 삼아서 나는 소송이혼 한다?

(합의이혼 가능하면 합의이혼 하고.) 


한국은 이혼유책주의.

이런 사유 없으면 합의이혼으로만 이혼 가능.

합의이혼은 한쪽이 이혼에 동의 안하면 불발.


정조의 의무 위반 행위은 위법.

(남 연애에 참견하는 거 아님)


절도는 위법.

(남 물건 이동에 참견하는 거 아님)


배우자의 위법에 멘붕되는 사람들은 크게 두 부류 같아요.

1.이혼으로 밥줄 끊기는 부류

2.남이 멘붕되니 자기도 덩달아 멘붕되는 부류(이혼으로 밥줄 끊이는 부류가 워낙 많아 군중 심리 작용)


내가 한 달에 1억 원 버는 의사에요.

나는 애를 10명도 키울 수 있는 능력자 되는 거죠.

이런 내가 이혼 따위?

삼성 이재용이 이혼 따위에?


인간이 타인의 '혼인' 상태에 집요한 관심을 가지는 이유?

남이사 기혼자든 비혼자든 자기랑 뭔 상관이라고?


이혼으로 밥줄 끊기는 여성들이 워낙 많아 '이혼' 연관 검색어가 '불행'?

이런 여성들은 실직한 남성들과 비슷한 심리 상태?


이게 하나의 고정관념이 되어 한 달에 천만원 버는 사람보고도... 이혼했다는 이유로 불행 운운 하고 앉았고?


그렇다면 인간은 타인의 불행에 관심이 많다?

기혼자 중에도 불행한 사람 많은데?


비혼자보다 기혼자가 더 벼슬?

근데 더 벼슬 맞음?

환상 아님?


기혼 남성 암에 걸리면 아내가 열심히 간병하고?

기혼 여성 암에 걸리면 이혼 요구받는 경우 많다는 통계는 뭐임?

(여성들 왜 혼인?)


남편이 나 이외의 사람과 연애한다는 것?

일단 내 밥줄 끊어짐?(이미 생활비 주지 않고 있어서 이미 밥줄 끊어진 상태일수도)

그 남편이 다른 사람과 자식 낳으면 내가 낳은 자식이 상속받을 액수 감소?


그래서 남편의 연애는 아내의 초미의 관심?


내 재산은 나의 것이듯 남편 재산은 남편의 것.

내 밥줄은 내가 알아서 해야 하는 것.


전업주부를 '종신 정규직'이라고 생각하니 남편 재산이 내 것 같은 거.

착각.


위법을 저지른 남편을 현급지급기로 여기며 혼인 유지하는 여성들의 '전술'?

전쟁 상황에서는 나무 뿌리라도 먹으며 연명하는 게 급선무?


가사도우미?

육아도우미?

그러므로 현금지급기 아님.

여성의 '돌봄 노동'의 대가를 치르는 것.


본질이 보이시죠.

결국 경제력.

기혼자든 비혼자든 경제력이 주체성의 관건.

비혼자든 기혼자든 경제력이 이야기의 축 되겠어요.


남편과 100번, 1000번 성관계 한 지금.

남편이 나말고 다른 사람과 성관계 하는 거 관심 있음?

없잖아요.


다만 현행법상 그게 위법이고 그런 위법을 저지르는 게 내 자식 자존감에 부정적 영향 줄 수 있으니 중단하라는 거.

나는 손해배상금 받고 내 길 가면 그만이고.


연애가 별거임?

결혼이 별거임?

정상가족이 별거임?


팀은 언제든 해체되고 재결성되고.


1인 가구가 기본값.

1인 가구 기준으로 복지 행정 가동 하는 거 임박.


친구가 어느 날 살인을 저지르더라도 당황하지 말라.

배우자가 어느 날 살인을 저지르더라도 당황하지 말라.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원칙대로 처리하면 된다.


돌발 상황에서...타인에 대한 의존성이 당황을 야기?


타인에게 의존하지 말라.

배우자에게 의존하지 말라.

자식에게 의존하지 말라.

부모에게 의존하지 말라.

친구에게 의존하지 말라.


구청에 혼인신고서 제출했는지 여부로 타인의 인격을 판단하지 말라.

너나나나 본질은 경제력이다.


정조의 의무 위반 행위?

피해자 절대 다수 여성.

가해자 절대 다수 남성.


이러니 여성들 비혼 선호.

남성들도 '정조의 의무 없는' 비혼 선호.

결혼 산업 사양길.


결혼 신화는 의존적 인간 양산.

비혼 대세는 강한 개인 복구.


이런 추세에서...

앞으로 폴리아모리도 일반화될거에요.

폴리아모리?

다자연애?

(비혼자들의 폴리아모리는 바람 운운 거리 아님. 자유의 영역임.)

그러거나말거나 시큰둥.

결혼해서 간통 저지르지 말고...비혼 상태에서 그러고 살면 됨.


간통에서 혼인을 삭제하면 폴리아모리?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폴리아모리에 해당하는 행동하고 있음?

근데 폴리아모리를 낯설어하는 이유 뭐임?

IP : 211.176.xxx.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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