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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군대가는 시누아들 재워주글 보다가 ,,

조회수 : 5,637
작성일 : 2018-02-06 10:52:25
급 울 시누도 생각나네요

여기에도 몇번 넋두리 한적있어요,,,
지금은 결혼17년차라 적당히 모른척 할수 있으나..
신혼땐 거절하는게 참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결혼17년간 참 뜨악~할 에피소드가 많았어요

참고로 시댁이 4시간거리 지방 입니다

신혼때 휴가에 맞춰서 쌍커플수술을했습니다
근데 큰시누가 본인스케쥴에 맞춰 본인이 서울에 올라온김에 집들이를 하라며,,,ㅜㅠ 지금 실밥도 못풀었다 다음에하겠다 해도 괜찮다 가족인데 어떠냐 해서 실밥도못푼 괴상한 얼굴로 시댁 집들이를 했네요 ㅜㅠ 참나...그걸 말리지 못한 남편도 등신이였죠

그후
큰아이 4살 둘째가 5개월에 집을 좀 넓혀 이사를 했습니다. 어린아이둘 데리고 거의 혼자 이사를 해서 정신이 없었는데 시누가 본인 어머니 생일쯤이니 집들이겸 시어머니 생신상을 차리랍니다,,,
집을산것도 아닌....전세인데,,,ㅜㅠ
5개월아기랑 4살 아이데리고 이사하자마자 ,,,집구경 오겠다?ㅜㅠ
고구마인 저는 욕먹기 싫어서 꾸역꾸역 상차렸는데 넘 정신이 없어서 5개월짜리 둘째를 보행기에 태워놨었는데 글쎄 보행기타고 순식간에 상에놓았던 뜨거운 미역국에 손을 넣은겁니다..
5개월 아기손이 뜨거운 미역국때문에 너덜너덜 해졌어요
응급실에 뛰어가니 당장 입원을 시키랍니다 손이 안접힐수도 있다고 ,,....근데 집엔 시누가족 형님네가족 시부모님까지 거의 십여명이 이미 우리집에 와서 밥상을 기다리고 있고안주인 없는집 살림을 시댁식구들이 뒤져보는것도 싫어 아기손에 붕대 칭칭감고 시댁식구들 돌아가면 입원시키겠다고 울며 집으로 왔습니다. ㅜㅜ
시댁식구들 아기안부는 그닥,,,아기는 그러면서 크는거다...뭐 그런식,,,그러곤 지방분들이라 다들 주무시고 가셨어요 ㅜㅠ
둘째는 아프다고 계속 칭얼거리고,, 잠도 한숨도 못잤는데 아침일찍 일어나 십여명 아침상까지 차렸던거 생각하면...지금도 눈물찔끔 납니다,,
그 중간중간 에피소드도 많으나 생략하고~

시누아이들 대학시험볼때...
점심쯤 전화가 옵니다
서울에있는대학 본고사 보러 시조카 혼자서 올라가는 길이라고
,,,,내 스케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거절할 기회도 안주고 시조카 올라가는길이니 수험생 잘 케어해달라고....하아,,,시험보러오는 아이한테 뭐라할수도 없고..
ㅜㅠ;;

진심 묻고싶은 것이,,,
지방사시는분들....
서울에 친척있으면 들렸다 하루 자고가는 것이 예의라 생각하시나요? 시험보거나 할때 당연히 뒷수발은 서울에있는 가족들이 해줘야 인지상정이라 생각하시나요?

생각해보면 그낙 나쁜시댁식구들은 아닌것 같은데
지방마인드라 그럴까요? 이게 시댁 갑질이였나요?



IP : 223.62.xxx.10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6 10:54 AM (211.185.xxx.84)

    상대를 배려 안해서 그래요
    나 중심적이면 저런게 이상하진 않죠
    시댁 친정 식구 가리지 않고 늘 있어요 ㅜㅜ

  • 2. ...
    '18.2.6 10:55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도대체 이 글을 몇 번을 올리는지...
    원글님 시댁 얘기 외우겠어요

  • 3. dd
    '18.2.6 10:55 AM (58.237.xxx.77)

    시누가 별나나네요
    조카 치킨이나 시켜주고 보내요
    챙겨주긴 뭘 챙겨줘

  • 4. 흐음
    '18.2.6 10:55 AM (180.65.xxx.239)

    서울, 지방 마인드라기 보다 옛날, 요즘 마인드라고 생각해요. 요즘 집들이 문화 많이 없어지지 않았나요? 5년전과도 많이 달라졌어요.

  • 5. T
    '18.2.6 10:56 A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호구가 진상을 만들어요.
    진작에 단칼에 잘라냈으면 원글님이 받았던 고통이 반이상으로 줄었을 겁니다.
    호구짓을 끊으세요.

  • 6. 아뇨
    '18.2.6 10:56 AM (123.111.xxx.10)

    서울 간다고 말하면 자고 가라 할까봐 미안해서 몰래 다녀가기도 하고 당일치기로 가기도 합니다.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테죠.
    본인은 시댁에 안 그러면서 자기 올케나 시누이한태 저리 막 하는 사람 제일 싫어요 ㅠ

  • 7. dd
    '18.2.6 10:59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시집식구들의 눈치없고 배려없는것도 문제고
    원글님의 우유부단한 성격도 문제고요
    거절할건 단칼에 거절하면 됩니다
    싫은데 등떠미니 하는 꼴이잖아요
    내자식이 아프면 입원부터 시켜야죠
    그상황에서도 시집식구부터 생각하니
    원글님이 바본거죠

  • 8.
    '18.2.6 11:01 AM (223.62.xxx.10)

    몇번 올렸냐고요?
    글로는 한번 올린적 있어요

    가끔 비슷한시댁얘기 나올때 댓글로 달았고요

  • 9. ...
    '18.2.6 11:01 AM (119.31.xxx.20)

    원글님도 진짜 미련하네요 ㅠㅠㅠ
    첫번째, 마지막은 그럴수도 있다 쳐도 내새끼가 그 뜨거운 국에 손 데여서 아프고 병원에서도 당장 입원시키라고 하는데 그걸 데리고 집으로 오다니요.

  • 10. 둘째 얘기는
    '18.2.6 11:05 AM (124.199.xxx.14)

    답답해서 눈물이 나오려고 하네요 아이고 아가 불쌍하네

  • 11. ~~
    '18.2.6 11:09 AM (223.62.xxx.87)

    사람이 몇인데
    염병할 시가것들은
    아들집만 오면 처앉아 받아먹는
    병신들이 되는건가
    애하나를 못봐서~

  • 12. ....
    '18.2.6 11:10 AM (121.141.xxx.146)

    세상에... 아기 손 지금은 괜찮은가요? 화상이 얼마나 고통스러운데... 님 너무 미련하셨어요. 내새끼는 내가 챙겨야죠.

  • 13. 오우
    '18.2.6 11:12 AM (61.80.xxx.74)

    원글님이 다리뻗을 자리 만들어준거네요,,,,,

  • 14. 쿠이
    '18.2.6 11:13 A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시댁도 시댁이지만 원글님이 미련한데요?
    특히 아이 얘기는 놀랍습니다.
    생각이 없는건지 그 와중에 상차림이라니...
    애엄마 맞나싶네요.

  • 15. ...
    '18.2.6 11:15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지난번에 시누가 올라온다고 했다고 집들이 하라는 소리 아니냐고 글 올렸기에 사람들이 뭐하러 알아서 기냐고 거절하라고 했더니 지방 시댁이라 말처럼 안 된다고 오히려 댓글 욕하면서답정너 댓글만 달더니 여기서도 계속 시댁 탓이네요
    원글님이 거절 못 하고 다리뻗게 했다는 거 인정하기가 그렇게 어렵나요?

  • 16. ..
    '18.2.6 11:16 AM (175.223.xxx.86)

    저도 아기 손 데인 얘기 너무 기가 막혀서 기억나요
    이분이 그분인가 싶은데
    아기는 괜찮아요?
    원글님도 참 미련하셨네요
    저라면 두번 다시 그런 시누 안볼것 같은데..

  • 17. ㅇㅇ
    '18.2.6 11:16 AM (121.168.xxx.41)

    미련하다..

  • 18.
    '18.2.6 11:19 AM (223.62.xxx.10)

    네 그때 그 아기 지금 12살 입니다
    그때 넘 아기였어서 입원은 안하고 보름정도 통원치료했어요 손은 흉터없이 괜찮아요

  • 19. 쿠이
    '18.2.6 11:22 A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네 미련인증~
    끝까지 자긴 잘못없고 오직 시댁탓 ㅎㅎㅎ
    님이랑 시댁 궁합이 잘 맞는거죠.

  • 20. 난 이런 여자 보면 너무 짜증나
    '18.2.6 11:25 AM (14.36.xxx.234)

    도대체 얼마나 멍청하면 저걸 다 당하고 사는지...
    친정에서 얼마나 막키웠으면 똥된장도 구분 못하고 다 당하고 사는지...
    이정도로 당하면 살면 그건 지능장애 아님??

  • 21. ...
    '18.2.6 11:30 AM (1.239.xxx.251) - 삭제된댓글

    앞으로도 잘 모시고 시부모님 병간호 요양해드리고 시조카들 학교들어가면 집에서 잘 모셨다 결혼할때 두둑히 내 아들마냥 챙겨주고 효부노릇 하시면 되겠네요. 며느리 잘 들어왔다고 얼마나 예뻐하시겠어요.
    님네 자식이요? 그냥 놔두면 잘크겠지요. 다쳤을때도 시댁밥상이 먼저인데 하물며 다른거야 뭐 늘 뒷전 아니겠어요?

  • 22. ...
    '18.2.6 11:35 AM (223.62.xxx.87)

    몸종새끼 손 하나정도야
    뭐어때....
    왜 자식까지 몸종새끼 취급을 하게하나~

  • 23.
    '18.2.6 11:38 AM (223.62.xxx.10) - 삭제된댓글

    결혼 20년차 가까우신분들,,
    전부 no~ 하고 사셨나요?
    이미 시험본다고 올라오고있는 시조카도 돌아가라 하는거고요? 모든 상황이 가족이니 다 그렇게 사는거다 하는데 혼자 no~하고 산다고요 ㅜㅠ
    그렇게 따지면 저희 형님은 더더 고생을 하긴했어요
    ㅜㅠ
    욕먹기싫어 하라는대로 했으나 욕 안먹냐고요~
    것도 아닌것 같습니다ㅜㅠ

  • 24. ...
    '18.2.6 11:40 AM (183.102.xxx.238)

    아 진짜 바보인증 하시나요?
    애기 손이 그 지경인데 집에 와서 밥을 차려요?
    엄마 맞아요?
    아이고 살다 살다 이런 엄마도 있군요.

  • 25. ...
    '18.2.6 11:42 AM (119.69.xxx.115)

    시댁 흉 할것도 없어요
    . 바보가 자발적으로 바보등신처럼 사는 데에 누가 뭐라합니까??

  • 26.
    '18.2.6 11:45 AM (223.62.xxx.10)

    결혼 20년차 가까우신분들,,
    전부 no~ 하고 사셨나요?
    이미 시험본다고 올라오고있는 시조카도 돌아가라 하는거고요? 모든 상황이 가족이니 다 그렇게 사는거다 하는데 혼자 no~하고 산다고요 ㅜㅠ
    둘째손은,,,,
    그땐 이미 지방 에서 몇시간 걸려 올라온 시댁식구들 한테 아기입원해야하니 다 돌아가라 말할수가 없었네요
    무슨 손데인걸로 유별이냐 ,, 다 그렇게 큰다는식이셨어요
    그렇게 따지면 저희 형님은 더더 고생을 하긴했어요
    ㅜㅠ
    욕먹기싫어 하라는대로 했으나 욕 안먹냐고요~
    것도 아닌것 같습니다ㅜㅠ

  • 27. 쿠이
    '18.2.6 11:48 A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NO할건 NO해야지
    본인이 바보처럼 살아놓고
    다들 이러고 사는거아닌가요하지마시길...
    계속 그렇게 고구마로 사세요^^

  • 28. ...
    '18.2.6 11:50 AM (183.102.xxx.238)

    결혼 23년차인데 전부 노하고 살진 않았지만
    제 자식새끼 저 지경일때까지 예스하진 않았습니다.
    내려가라 못해도 알아서 하라고 해야죠.
    부부가 세트로 바보인가요?
    시조카 지금 올라온다 전화하면 이번은 어쩔 수 없지만
    다음엔 미리 연락하라는 말이라도 하세요.
    참는다고 다 좋은거 아닙니다.

  • 29. dd
    '18.2.6 11:53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결혼 26년차인데 전 제가 싫으면 거절해요
    남편이 외아들에 막내고 손위시는 셋인데
    제가 남편보다 5살어리니 얼마나 시누입장에선
    만만하겠어요? 근데 제가 싫은거 단칼에 거절하고
    잘못된건 따지고 그러니 그뒤론 눈치보더군요
    전부 원글님같지는 않아요

  • 30. ....
    '18.2.6 12:00 P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

    변명하지 마세요
    아기 병원안간거 아동학대로 신고감이예요
    당신은 당신 아기를 학대한 거라구요
    얼마나 미련하면 그렇게 사는지
    그러고도 그럴수 밖에 없었대
    자식가진 어미는 자기자식이 그런일 당하면 피눈물 나고 암것도 안보여야 "정상"이예요

  • 31. 아아아
    '18.2.6 12:01 PM (220.117.xxx.47)

    글 읽는데 너무너무 답답해요 ㅜㅜ 정말 너무 답답해요
    원글님 지금이라도 눈을 뜨시면 좋겠어요. 다들 그렇게 살지 않아요. 특히 아이가 다친 에피소드에서는 정말... 집들이고 뭐고 다 엎어버렸어야 정상이에요. 남편은 도대체 뭐하셨어요. 아이가 그렇게 다쳤는데 자기 식구들 대접하래요???
    아아아아아아 정말 정말로 일반적이지 않아요 ㅜㅜ 제발 앞으로는 자주적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ㅜㅜㅜ

  • 32. ㅇㅇ
    '18.2.6 12:05 PM (58.122.xxx.85)

    이글보니 싸가지없단말 들을지언정 내 의견 주장하며 살아야겠다 느끼네요
    물론 인간적으로 다 no하진 않겠지만
    미성년자 수험생을 여관가라고 하긴그러니까요

  • 33. ...
    '18.2.6 12:09 P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

    이보세요
    아기 다치는 순간 싸매안고 병원에 달려가면 되는 겁니다
    양해를 구할 필요도 없어요
    그사람들이 돌아가든 남아서 밥을 쳐먹든 신경쓸거 없어요
    그 정도는 괜찮다고 밥이나 차리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인간아니예요
    원글님은 그 인간들에 동화돼서 그걸 상식이라고 믿어버린 상태네요

  • 34. ...
    '18.2.6 12:09 P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

    이보세요
    아기 다치는 순간 싸매안고 병원에 달려가면 되는 겁니다
    양해를 구할 필요도 없어요
    그사람들이 돌아가든 남아서 밥을 쳐먹든 신경쓸거 없어요
    그 정도는 괜찮다고 밥이나 차리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인간아니예요
    원글님은 그 인간들에 동화돼서 그걸 상식이라고 세뇌되버린 상태네요

  • 35. ...
    '18.2.6 12:10 P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

    이보세요
    아기 다치는 순간 싸매안고 병원에 달려가면 되는 겁니다
    양해를 구할 필요도 없어요
    그사람들이 돌아가든 남아서 밥을 쳐먹든 신경쓸거 없어요
    그 정도는 괜찮다고 밥이나 차리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인간아니예요
    원글님은 그 인간들에 동화돼서 그걸 상식이라고 세뇌되어버린 상태네요

  • 36. ....
    '18.2.6 12:11 PM (1.235.xxx.90)

    모지리로 시작했으니 ,
    앞으로도 죽~~

  • 37. ^^
    '18.2.6 12:14 PM (183.96.xxx.37)

    전화를 받지 마세요

    받으면 거절도 못할테니~

  • 38.
    '18.2.6 12:55 PM (112.164.xxx.82) - 삭제된댓글

    20년차넘은 50대 많이 노우했어요
    그런 황당한 일은 안겪었지만 미리 남편에게 이런일이 있음 알아서 잘라 하고 말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저는 좀 그냥 무슨말 한마디만 들으면 앞으로 일어날 상황이 예상대요
    그래서 남편에게 미리 말해요,
    혹시 누군가가 이런소리 하면 안된다고해,
    그래서 내선으로 넘어온적 없어요
    남편손에서 다 잘라서요
    친정문제는 내선에서 다 잘랐어요
    그래서 우리는 그냥 평온하게 살았어요
    시집, 친정 다 사이좋구요

    난 님이 이해안됩니다,
    밥을 기다리건말건 뭔 상관 인가요
    뒤집어 버리고 말면 되는거지
    그게 내 자식 아픈데 무슨 상관인가요
    그때 그걸 못했으면 후회도 마세요,
    어차피 그 시절로 돌아가도 못할겁니다, 님은

  • 39. 밥차리고 시중드는 노예
    '18.2.6 1:01 PM (210.210.xxx.231)

    가 며느리가 아닌데,모든 며느리가 님 같지 않아요..

    그냥 남의 눈치보면서,남의 비위 맞추는게 당연하고,그게 착하다고 생각하는듯 싶어요.

    호구와 진상이 왜 세트인줄 아세요?

    호구도 지가 호구인줄 모르잖아요?

    진상도 지가 진상인줄 모르죠ㅋ

    그러니까 기본적인 개념이 안잡혀있고,기본 상식이 없어서 그래요.그렇기때문에 남한테 맞추고 그러다보니,그게 상식이 되서 그런거예요.

    몇번 님집에서 자고 먹고 하는게 당연한거니(그리고 싫어하질 않으니),통보도 없이 들이닥치는거죠.

    그게 노예입니다.노예는 닥치고 그냥 시키는대로 일하는거구요..

    내가 힘들고 싫으면 거절하세요.쌩하니 안돼요~할필요도 없고 갑자기 온다니 집이 정리 안됬다고 거절하세요.

    님집에서 먹고 마시는 돈이 땅파서 나오는돈 아니죠.돈 아끼세요.

    그리고 내가 먹고 마시고 술먹고 하는 자리를 만들면 안돼요.그런 자리는 지가 좋아서 부르는 집에,님이 초대되면 가는거예요.
    님도 그런 자리 좋아하면,초대받았으면 님도 한번 초대하면 되구요.
    싫으면 싫다고 거절하세요.

    욕이 배따고 들어오지 않아요..

  • 40. 고문을
    '18.2.6 1:34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당해야 나쁜사람이라 하시려는지.

  • 41. ...
    '18.2.6 2:19 PM (220.75.xxx.29)

    20년 되어가는데 no 를 마스터 못했다면 본인 문제라고 생각해요.
    저같이 뒤끝 있는 성질 ㅈㄹ맞은 여자는 그집 식구 밥 해먹이려다 금쪽같은 내 새끼 손 너덜너덜해지게 만들었다고 원한 품고 칼 갈았을 거 같은데 다시 돌아와 대접했다 하니 죽어서 천당 가시려나요?

  • 42. 할수있다
    '18.2.6 3:16 PM (211.178.xxx.237)

    솔직히 저도 26년차 주부이고
    나름 성질 강한 아줌마인데도
    예전엔 노 하기가 그리 쉽진 않았네요.

    원글님, 타박하시는 분들
    살짝 무시하시고 맘상하지 마세요.

    저도 노 라고 한지 한 5년도 안된 것 같구요.
    82보면서 많이 노력해서 그리 된거지요.

    저도 누구보다 남편과 사이가 좋았고
    그런걸 깨기 싫으니 더 안됐어요.
    하지만 정말 하기싫고 억울한 일이 생기니
    '저분들은 남편만 아니면 남일뿐이다'
    라는 글이 떠올라
    바로 노라고 했습니다.

    남편과의 관계도 처음에만 살짝 어색했지
    금방 여기 적응돼고
    나름 마음의 평화를 찾았네요.
    전에 억울했던 일이 자꾸 떠올라 속상하지만
    그것을 또 생각안하려는 노력도 많이하고
    이젠 괜찮네요.

    원글님도 이제 시작이에요.
    20년을 희생하셨으니
    이젠 본인을 위해 사세요.
    화이팅

  • 43. ..
    '19.5.13 8:15 PM (125.177.xxx.43)

    지지리 못사는 시가 결혼때 빚만 안겨줌
    남편 직업 하나보고 결혼했더니 ,ㅡ 전문직은 아닙니다 ㅡ역시나
    웃기는 꼴 많이 보고요
    저는 3년간 시조카딸 데리고 살았어요 신혼, 임신초기부터 ..
    내겐 의논도 없이 지들끼리 결정
    입덧하느라 설에 딱 한번 안갔더니 .. 재산은 형놈이 다 차지 하고 등신 남편은 준단것도 양보
    조카딸만 달고 온거죠
    그러면서 나 심심하지 않겠다고 개소리 시전
    결국 거절 못하는 나랑 남편놈이 문제더라고요
    그 뒤론 인상도 쓰고 거절도 하니 좀 어려워 하대요
    착하게 대하면 우습게 보는게 인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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