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농촌에 독거노인 많으시잖아요. 8-90대분들이요.
거동가능, 인지가능.
이 분들이 겨울에는 노인정에서 같이 사시나봐요.
읍 사무소 복지사가 이것저것 들여다보고 챙겨주고요.(방송에서 봤음)
돌아가면서 식사 준비하고
난방도 노인정에서만 하니까 비용도 안들면서
서로 안전하고요.
그러면서 쓰러져가는 집이라도 내 집이 지척에 있으니 가서 내 집도 보고 또 머물기도하고요.
늙어서 가장 좋은 일거리는 농사라고 하던데 그런식으로 몸 움직이는 일도 하고요.
요양원에 갖혀있거나 죽을 날 바라고 있는게 아니라 열린 공간에서 살아있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돈 많아서 실버타운 들어가거나, 입주 도우미 쓸 수 있는 사람들은 얘깃거리도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