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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둘이 정기적으로 만나서 6시간에서 9시간 술을 먹는게 흔한일인가요?

속풀이 조회수 : 13,970
작성일 : 2018-02-06 09:43:49

부부간에 갈등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남편의 행동이 정상적인것인지 제가 이해해야할 부분인지 서로 합의점을 못 찾아서
여기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하겠습니다
부부가 같이 볼 예정입니다

남편은 올해 55세고 후배는 49세입니다
둘은 2000년부터 다닌 직장에서 알게되어 매주 1회 이상 둘이 술을 마시고 옵니다
명절이 껴도 휴가가 껴도 날짜를 바꿔 일주일에 한번은 만납니다
주로 휴일 전날 만나서 다음날 새벽에 들어와서 휴일은 거의 잠만 잡니다
그런 일로 지난 15년 넘게 수백번은 싸웠습니다 바뀐거 없습니다
제가 예민하답니다
둘이 만나면 전화도 받지 않고 어쩌다 받아서는 너가 전화해서 더 늦게 갈거다 얘기하고
진짜로 더 늦게옵니다
거의 둘이 만나며 짧게는 6시간 길게는 9시간이 되도록 술먹고 옵니다
그사람만 만나면 마초가 되어 집에 와서 폭력도 여러차례 썼습니다
몇년 전부터는 2주에 한번씩 만납니다
제가 그사람만 만나면 예민해지고 12시가 넘으면 심장이 뛰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남편은 자기가 바람을 피는것도 아니고 나쁜짓 하는것도 아닌데 저보고 예민하다고만
하면서 다른 사람 한테 물어보랍니다 제가 이상하다고요

몇일 전에 남편 생일이어서 둘이 나가서 외식을 하고 카페에서 차를 마셨습니다
그런데 그시이 그 사람한테 연락이 오자 그사람 만나고 오겠다며 가버리더군요
12시까지 온다고 약속을 했고 새벽1시 2시가 지나도 오지 않았습니다
2시쯤 전화하니 노래방이랍니다 저녁 6시에 만나서 집에 새벽 3시 넘어 들어오더군요
너무너무 화가나서 제가 따지고 들자 작은방 문닫고 들어가서 그때부터 잠수입니다
이제까지 싸워도 한번도 먼저 화해한 적이 없어요
제가 못견디고 먼저 풉니다
이제 성인이 된 딸들은 아빠와 얘기 안한지도 3~4년이 넘습니다
서로 말안해서 제가 중계해야 합니다
이게 가족이고 가정인지 묻고 싶습니다
자기는 다 싫고 자유롭게 살고 싶답니다


다시 한번 묻습니다 남자 둘이 만나서 6시간~9시간 만나는게 흔한 일입니까??
답답한 마음에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었습니다
남편이 본다고 하니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125.128.xxx.251
9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2.6 9:45 AM (175.223.xxx.211)

    이상합니다. 게이 같아요.

    저도 예전 그런남자랑 연애한 적 있는데
    몇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봐도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 2.
    '18.2.6 9:46 AM (49.167.xxx.131)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치만 그남자를 만나 술마시는게 확실하다면 그리고 오랜기간 부인이 뭐라해도 안듣고 유지한다면 전 그냥 포기하고 그러려니할꺼같아요. 못고친다는걸 굳히 감정싸움하고싶지도않고

  • 3. 원글님,
    '18.2.6 9:46 AM (175.209.xxx.57)

    배프 없으세요? 그런 베프요.
    저흰 저도 있고 남편도 있어요.
    남편도 주1회 정해진 건 아니지만 어떨 땐 주 1회, 어떨 땐 2주에 한 번 정도
    친한 친구 만나서 술 마시고 당구치고 들어와요. 평일에는 7시부터 12시까지.
    주말에 만나면 점심 때 나가서 밤에 오기도 하구요.
    만나서 나쁜 짓 하는 거 아니면 뭐가 문제인지요.

  • 4. .........
    '18.2.6 9:47 AM (216.40.xxx.221)

    정말 혹시 게이 아닌가요.
    일명 클로짓 게이라고.. 겉으론 여자와 결혼해서 애도 낳지만 게이로서의 삶도 계속 유지하는 그런거요.

  • 5. ..
    '18.2.6 9:47 AM (220.85.xxx.236)

    안흔해요
    친한친구도 년 몇번이나보던데
    자주볼 무슨 일이 있지않는이상
    뭘의논하거나 등 그건제정신으로 보고
    술은 글쎄요
    혹시 게이거나 이상한곳가는거아녀요
    주마다보는거 진짜이상해요
    남자들은연락도 생존해잇나만확인하던데

  • 6. ....
    '18.2.6 9:48 AM (110.11.xxx.111)

    사랑에 빠진듯이 보여요. 가족이 싫다는데 그게 뭔가요

  • 7.
    '18.2.6 9:48 AM (121.167.xxx.212)

    게이네요

  • 8. ...
    '18.2.6 9:48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1년에 한번도 아니고 매주 1회 이상이요?
    두 사람이 시시콜콜 1주일의 삶을 죄다 브리핑해도 6시간은 너무 길거 같은데요
    둘이 어디 좋은데 가서 노시는거 아니구요?
    보통 남자들이 늦게까지 놀다 귀가하는거보면 노래방에서 도우미 불러 몇시간 때우는 경우가 많ㅈㅅ

  • 9. ...
    '18.2.6 9:49 AM (220.75.xxx.29)

    베프고 뭐고 다 좋은데 저울에 놓고 봐서 그 남자보다 원글님이 밀린다는 거에서 심각하네요.
    두 남자가 사귀나봐요. 와이프 버리고 그 남자한테 가는 거 불륜에 눈돌아간 남자가 하는 짓인데 상대가 여자가 아니라 남자라는 거 하나 믿고 남편은 대놓고 하는 거잖아요.

  • 10. ...
    '18.2.6 9:49 AM (14.43.xxx.51) - 삭제된댓글

    게이같습니다.
    제 친구가 아들하나 낳고서야 사실을 알고 이혼했어요.이런놈들이 생각보다 많나봐요.

  • 11.
    '18.2.6 9:49 AM (39.7.xxx.198)

    부인 매우 힘드시겠어요.

    양보해서 한 달에 한 번도 아니고 2주일에 한 번이면 일상에 지장 을 초래하는건데ㅠ

    심지어 새벽 3시까지ㅠ
    이혼 사유감 아닌가요?

  • 12. .........
    '18.2.6 9:49 AM (216.40.xxx.221)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같은 느낌이

  • 13. ...
    '18.2.6 9:50 AM (125.177.xxx.172)

    1. 게이거나
    2. 진짜 남자분 친구 맞으세요?

    1. 사람을 붙여보시거나..
    2. 날잡아 뒤를 밟아보시거나...

  • 14. 솔직히
    '18.2.6 9:51 AM (125.129.xxx.160) - 삭제된댓글

    흔치는 않아요.
    정상적인 남자라면 남자하고 둘이만 같이 있는거 좋아하지 않아요.

  • 15.
    '18.2.6 9:51 AM (39.7.xxx.198)

    맞아요.

    여자들 수다 떨어도 3시간이면 끝인데
    남자 두 분이 9시간동안 뭘 하시길래ㅠ

  • 16. 미쳤네
    '18.2.6 9:51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둘이 게이네요.
    대부분 그리 생각해요. 남자들도요.
    한국 게이들은 부모랑 사회눈때문에
    결혼생활하고 애도 낳고 그런다네요.
    애들 다 크고 직장 안 다니는데
    부모까지 없으면 원글님과 살까요?

  • 17. 나이도있는데
    '18.2.6 9:51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그정도는 넘어가지지않나요?
    이주에하루정도는 남편도 하고싶은거하게 냅두세요
    그만큼 살았으면 참견하기도 귀찮을텐데 대단하세요

  • 18. ...
    '18.2.6 9:52 AM (125.177.xxx.172)

    맞아요. 여자들끼리 만나도 세네시간이면 힘빠져요

  • 19. 흠흠
    '18.2.6 9:53 AM (125.179.xxx.41)

    한두달에 한번이면 정상인데
    매주 꼭 1회 만나는거면 비정상이죠
    근데 딸들하고도 얘기안한지 몇년되었다니
    이미 가정에 큰 미련이 없어보이네요...

  • 20. ...
    '18.2.6 9:53 AM (49.142.xxx.88)

    게이 아니면 유흥친구인건데
    저도 게이같아요....

  • 21. 유리지
    '18.2.6 9:54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둘이 게이네요.
    대부분 그리 생각해요. 남자들도요.
    한국 게이들은 부모랑 사회눈때문에
    결혼생활하고 애도 낳고 그런다네요.
    늙으면 원글님과 살까요?

  • 22. 성인의 친구라는
    '18.2.6 9:54 AM (211.246.xxx.126)

    것은 매 주나 일주일마다 두 번 만나는 식의 어릴 적 놀이 동무와는 다른 게 보통입니다. 일명 베프라는 것도 성인의 베프는 그리 자주 많나지 않는 게 보통이에요. 이건 한국 뿐 아니라 영국 같은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

    게다가 생계가 있는 사람이 생활 리듬을 깨고 6-9시간 보내는 거는 흔하지 않아요.

    6-9시간에 수면 시간이 포함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23. 유리
    '18.2.6 9:54 AM (175.223.xxx.186) - 삭제된댓글

    둘이 게이네요.
    대부분 그리 생각해요. 남자들도요.
    한국 게이들은 부모랑 사회눈때문에
    결혼생활하고 애도 낳고 그런다네요.
    늙으면 원글님과 살까요?

  • 24. .........
    '18.2.6 9:55 AM (216.40.xxx.221)

    단순히 성매매 유흥이면 시간 더 짧겠죠.

    사회적 이목과 부모의 기대, 또 자식은 갖고싶고 등등의 이유로 여자랑 결혼은 하는데 게이로서도 남자 사귀는 기혼게이 많아요.

  • 25. 원글이에요
    '18.2.6 9:56 AM (125.128.xxx.251)

    저도 친구 있습니다만 둘이만 만나는 경우 드물고 여럿이 만나서 3~4 시간 떠들고 오는게 다네요
    정말 이해를 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되서 묻습니다

  • 26. 흥신소
    '18.2.6 9:56 A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

    통해서 한번만 미행해보면 답 나오겠네요.

  • 27. ..
    '18.2.6 9:56 AM (220.85.xxx.236)

    게이 각오하시고 대화하신뒤 이혼이 답일듯
    진짜 반응이 비슷하네요
    글보는순간 게이 떠올랐는데

  • 28. 게이..
    '18.2.6 9:57 AM (211.253.xxx.34)

    평생 저러고 살았다는 건데..
    아내분 정말 정신이 피폐해졌겠어요.
    진짜 게이 아니고야..
    아니 정말 사랑하는 사이라도 그 정도면....

  • 29. ..
    '18.2.6 9:57 AM (220.85.xxx.236)

    여자도 베프 주1회안보는데 봐도 어릴때나그러지 잘안그러죠 월1회도 자주인데
    진짜이상해요

  • 30. 여자들도
    '18.2.6 9:57 AM (219.240.xxx.14)

    셋 넷 모여야 몇 시간씩 수다떨지 단 둘이선 기운빠져요. 그럴진대 남자 둘이..

  • 31. ...
    '18.2.6 9:58 AM (211.201.xxx.136)

    주1회 만나서 술 마시고 대화하는 사이 = 서로 사랑하는 사이

    주1회 만나서 둘이 유흥업소 가나요? 아니면 뭔가 테마가 있을 것 같은데요. 동호회를 건다든가 운동이나 도박이나 뭔가 종신 빼 놓게 하는 테마.

  • 32. ...
    '18.2.6 9:58 AM (211.201.xxx.136)

    간다든가
    정신

  • 33. ㅇㅇ
    '18.2.6 9:59 AM (175.223.xxx.211)

    미혼청춘남녀 연애도 그렇게 뜨겁기 힘들겠네요...

  • 34. 생각
    '18.2.6 9:59 A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

    음 한달 한 두번이라해도
    둘이 만나 뭔가 하는 일이 없으면서
    술만먹기엔
    그시간이 엄청 긴 시간인데 ㅠ

    게이가 아닐까
    아니면 여자끼고 노는 멤버인지
    도박이나...

    암튼 정상적인 관계는 아니에요

  • 35. 민들레꽃
    '18.2.6 9:59 AM (112.148.xxx.83)

    저도 게이같아요....
    부부관계 정상이세요???
    그게 답일거같네요. 남편이 먼저 원한다.
    안하고 미루면 난폭해지거나 신경이 날카로와진다.
    주1회정도 한다.
    예쁜여자에 관심있다.

    여기에 몇개 해당되세요?

  • 36. 느낌이‥
    '18.2.6 10:00 AM (211.229.xxx.90) - 삭제된댓글

    좀 이상하네요
    그 후배는 어떤지 모르겠어요
    좋아서 만나는건지 억지로 만나는건지 그 후배가 결혼 했다면 그 와이프와 서로 의논 해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가정보다 그 후배 남자와 만나는게 더 좋다면 문제가 될 거 같아요

  • 37. 지나가다
    '18.2.6 10:00 AM (112.216.xxx.139)

    미혼청춘남녀 연애도 그렇게 뜨겁기 힘들겠네요. 222

  • 38. 보면
    '18.2.6 10:01 AM (175.223.xxx.186) - 삭제된댓글

    여자끼고 노는 멤버가 단 둘이요?
    그것도 어렵지 않을까요?
    단 둘이 꼭꼭꼭 만나서 해야하는 일이 있어보이네요.
    2인일조로요.

  • 39. ㅇㅇ
    '18.2.6 10:01 AM (175.223.xxx.53)

    유흥업소 같이 가는 친구인듯요

  • 40. ...
    '18.2.6 10:03 AM (223.131.xxx.229)

    부부성생활은 어떤가요..
    전 제목만보고도 게이느낌이..

  • 41.
    '18.2.6 10:04 AM (211.49.xxx.218)

    술마시면서 얘기하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긴해요.
    부인이 그렇게나 싫어하는데
    한달에 한번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번씩이나
    계속 그러고 다니는건 극 이기주의고요.

  • 42.
    '18.2.6 10:06 AM (1.233.xxx.10)

    이해안되네요
    등산을 가거나 취미활동 하는거 아니면
    단둘이 그것도 주1회
    부인이 싫어해서 마지못해 주2회
    저희 남편도 그나이인데 그렇게 오래 못만나요
    더구나 부인이 싫어하면 상대남도 일찍 들어가라
    하고 횟수도 줄이지요
    아무리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네요

  • 43. 보면
    '18.2.6 10:06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여자끼고 노는 멤버가 단 둘이요?
    그것도 어렵지 않을까요?
    단 둘이 꼭꼭꼭 만나서 해야하는 일이 있어보이네요.
    2인일조로요.
    누가 게이랑 결혼했는데 부부생활 잘하지도 않고 부인이 엎드린 상태로만 했다더군요. 얼굴 안 보이게...

  • 44. 보면
    '18.2.6 10:07 AM (175.223.xxx.27) - 삭제된댓글

    여자끼고 노는 멤버가 단 둘이요?17년간?
    그것도 어렵지 않을까요?
    단 둘이 꼭꼭꼭 만나서 해야하는 일이 있어보이네요.
    2인일조로요.
    누가 게이랑 결혼했는데 부부생활 잘하지도 않고 부인이 엎드린 상태로만 했다더군요. 얼굴 안 보이게...

  • 45. ....
    '18.2.6 10:07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카드 치는건 아닌가요?
    저희 직장 남자들 중에 아예 여관방에 방잡고 앉아서 카드치는 멤버가 있던데요

  • 46. ??
    '18.2.6 10:09 AM (1.233.xxx.136)

    나이들어 술 먹고 늦게 들어오는게 그리 용서가 안되나요??저희 신랑은 워낙 귀찮아서 안나가지 친구가 불러 나가면 점심때 나가도 12시 넘어 들어와요
    저도 애들 어릴때는 친구들 만나 점심먹고 3시전후 들어 왔는데
    다 크니 점심먹고 일찍 헤어지면 6시 아님 저녁도 먹고 10시에도 들어와요 매주 만나고요
    생일날 간거는 잘못이지만 나이들어 술친구 만나 한잔하는걸 전화하고 들들 볶으면 더 싫을듯해요
    원글님은 남편 건강이 염려 되시는건가요??아님 나랑 놀아주길 원하시는건가요?
    그나이면 그냥 그정도는 자유를 주세요
    제 남편이 매주 만나는 친구랑 뭘 그리 오래 만나냐고 잔소리 하고 의심하고 전화하면 정말 싫을듯해요

  • 47. 아니오
    '18.2.6 10:10 AM (175.223.xxx.27) - 삭제된댓글

    저희 아빠도 카드하셨는데
    주말에 카드치는 건 맞지만
    오늘은 멤버 여러 명이에요.
    맞고도 아니고 단둘이 뭘해요?
    17년씩이나...

  • 48. ㅡㅡ
    '18.2.6 10:11 AM (121.190.xxx.54)

    글만 읽어도 화딱지 나네요
    노답인 남편이랑 사시느라 진짜 힘드시겠어요
    남편분이 자기만 생각하는 듯요
    결혼을 해서 가정이 있으면, 무엇보다 우선순위가 가정여야는데, 뭐시 중헌지 1도 모르는 사람이랑 사시네요ㅠ
    님도 한 번 남편처럼 해보세요. 남편분이 자기가 얼마나 이상한지 깨달아야 할텐데...

  • 49. 아니오
    '18.2.6 10:11 AM (110.70.xxx.71) - 삭제된댓글

    저희 아빠도 카드하셨는데
    주말에 카드치는 건 맞지만
    멤버 여러 명이에요.
    친구가 자기 친구 데려오기도 하고요.
    맞고도 아니고 단둘이 뭘해요?
    17년씩이나...

  • 50. 그냥 보면 좀 이상해보이죠
    '18.2.6 10:12 AM (39.118.xxx.211) - 삭제된댓글

    근데제남편도 꽤 오랫동안 그런 회사동료있었어요
    가끔은 분명 퇴근해서 차가 주차되어있는데 집엔 안들어와서 이상하다싶어 내려가보면 차안에서 둘이 통화중입니다. 드라이한 회사일은 아니고 감정표현이 섞인 통화예요.그런일들이 흔치않게 있고 밤늦게도 둘이 속닥속닥~~ 오죽했으면 내일 회사에서 또 볼텐데 뭔 전화야? 둘이 사귀어? 라고 장난쳤을까요?솔직히 저도 좀 이상하다,정도가 심하다는생각은좀 들었어요
    전화오면 슬그머니 밖으로 나가 한참을 통화하니
    애인한테 전화왔냐고, 당신애인 박양(남직원 성)전화왔다고 장난쳤으니까요. 기분은 이상했지만 추궁하거나 문제삼지는 않았어요. 남자들도 수다가 필요할때가
    있는듯하고요. 그당시 남편이 회사일이 힘들었을때 서로 잘 통하고 공감해주는 동료였던것 같아요
    참, 게이 이런건 전혀 아니고요.
    어느순간 그분이 회사를 옮기고 점정 통화횟수가 줄어들고 지금은 거의 통화가 없어요.가끔 제가 생각나서 묻죠. 박양은 잘 지내냐고,연락하냐고요.
    그리고 남편분 나이가 50대전후면 혼자살고싶다,자유롭고싶다 케이블방송에 산에서 혼자사는 남자나오는 프로그램 보면 부러워하고 그래요. 삶에지치니 그런 로망을 꿈꾸겠죠. 남자도 갱년기도 오고요 그맘때쯤 야생에서 혼자사는 산사나이,바다사나이의 삶을 꿈꾸기도하고요.. 저는 공감해요.힘들구나..안쓰럽네요
    그때쯤 부모님의 병환과 죽음을 받아들여야하는 정서적 공황상태도 있었고요..
    저는 남편분 이해됩니다. 좀 편하게 가만히 감정적 지지만 해주세요.그게 필요할때도 있고..그것도 사랑이라고 생각해요.한결같이 가정적일수만은 없죠.로봇도 아닌데...

  • 51. 보나마나
    '18.2.6 10:13 AM (175.124.xxx.234)

    상대가 '남자 후배'라는 점을 빼고 보세요
    100% 연애, 100% 불륜인 상황이잖아요
    생일날 아내와 있다가 전화받고 바로 가는 것만 봐도 확실한 거죠
    거기다 상대가 18년간 변하지 않고, 남자라는 게
    엎친데 덮친 거고, 원글님의 비극이죠

    이 상황에서 윗분처럼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거 가지고 너무하다고 하는 분은
    무디기 그지없고, 인간에 대해, 삶에 대해 너무 무지한 겁니다

  • 52. ...
    '18.2.6 10:13 AM (125.186.xxx.152)

    아이고..눈치 없는 윗님아..
    원글 남편이 이사람 저사람 만나가며 술마셨으면 글이 달라지지요.
    꼭 그 사람만!! 매주 꼬박꼬박!! 만사 제치고 만나고
    만나고 와서 행동 달라지고..그게 문제 자나요...

  • 53. 이건
    '18.2.6 10:14 AM (110.70.xxx.71) - 삭제된댓글

    이건 남초에 올려봐요.
    같은 시간에 같은 행동을 하는게 문제가
    아니고 같은 사람 하나만 그것도
    단 둘이 본다는 거죠.
    백퍼 게이라고 할듯...

  • 54. ㅇㅇ
    '18.2.6 10:15 AM (1.232.xxx.25)

    소울 메이트네요
    흔한일 아니고 비정상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말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이 다있는데
    이런 사람도 있는거지요
    답답한건 오히려 님같아요
    15년을 줄창 해오는 습관을 가지고
    아직도 화내고 문제삼고 싸움걸면 뭐가 나아지나요
    남편은 그후배와 정서적 교감을 나누면서
    스트레스 풀고 사는데
    님이 그부분은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요
    어떤 이유에서인지 남편분이 님한테 마음을 닫고
    그후배한테 마음을 주나본데
    못만나게 한다고 해결될거 같지 않네요
    남편 포기하고 님도 자기 맘가는데로 사세요
    집착하니 괴로운거죠

  • 55. .....
    '18.2.6 10:18 AM (14.36.xxx.234)

    1. 게이네
    2. 바람피네.

  • 56. .............
    '18.2.6 10:19 AM (175.192.xxx.37)

    상대남은 미혼인가요?

    그 집 부부와 같이 만나서 술마시고 얘기하고 시간보내자고 해 보셨나요?

  • 57. 다른
    '18.2.6 10:22 AM (49.144.xxx.61)

    정황상 게이 의심되는데
    남편분 행동이나 취향에 다른 미심쩍은 부분은 없나요?
    주위에 게이를 좀 봤었는데
    남자 연예인에 더 관심있다던지
    게이 관련 이슈(연예인 누가 커밍아웃 등)에 관심이 많다던가
    브랜드 맛집 화장 여행 이런것에 관심을 많이 보이더군요.

  • 58. ..
    '18.2.6 10:23 AM (117.111.xxx.254) - 삭제된댓글

    게이같아요. 클로짓 게이. 원글님도 마음으론 짐작하시죠?

  • 59. ..
    '18.2.6 10:23 AM (117.111.xxx.254) - 삭제된댓글

    윗님처럼 전혀 그런데 관심 없는 게이도 많아요.

  • 60. 저도
    '18.2.6 10:25 AM (180.81.xxx.118)

    브로큰마운틴 영화가 생각나네요..

    영화에서는 너무나 아름다운 인간적인? 사랑이었네데 현실에서는 ....ㅠㅠ

    영화에서 히스레저의 아내가 생각나네요.

    결국 그 아내는 떠나죠.....


    영화는 정말 최고인데 현실은 암울하네요..

    힘내세요..

  • 61. 게이라 치면 말이 되요
    '18.2.6 10:27 AM (112.169.xxx.103) - 삭제된댓글

    데이트 하는거죠 것두 이주에 한번정도밖에 못보니 밥먹구 차마시구 영화보구 섹스하구 술두 한잔하면 그시간도 모자르죠 남편이 저리 당당한건 이제껏 눈치보구 참았지만 나 할거 다했고 애들 다키윘으니 이젠 내맘대로 연애하구싶다
    그런걸루 보여요 물론 제생각이지만요 절대 정상적인 관계는 아니예요 그나이의 친구 엄청 좋아하는 남편 있는 아줌마여요 이런거 저러거 다 이해한다쳐두 왜 딸들과 소원해지고 부인에게 폭력적이어야 하는지 그건 이해하기 힘드네요 남펀분 보신다니 연애건 유흥이건 가정에 피해주지 마시구 티내지 마세요 고통받는 자식과 아내는 안중에 없나요 에휴

  • 62. 음..
    '18.2.6 10:29 AM (125.183.xxx.20)

    그 후배분 원글님이 뵙적이 있으신가요..?

    아님.. 남편분이 그 후배가 남자라고
    안심시켜 놓고 여자를 만나서 바람핀다는
    생각도 드네요..

  • 63. 저도
    '18.2.6 10:33 AM (203.249.xxx.10)

    글 읽으면서 딱 게이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게이가 아니라면 바람인데...둘은 이미 상대방 여자까고 인정하면서
    지들끼리 만나는 것처럼 알리바이 만들어 부인 바보 만드는???

  • 64. ..
    '18.2.6 10:34 AM (118.43.xxx.204) - 삭제된댓글

    남편이 먼저 부부관계 원하나요
    제친구 남편은 게이 였습니다

  • 65.
    '18.2.6 10:39 AM (175.123.xxx.57)

    제 생각에도 게이 같습니다.
    특히 남편이 그 사람을 만나고 오면 폭력적으로 변한다는 점..
    그게 자신을 향한 분노,수치심을 그렇게 표출하는것일수록 있어요.
    도박을 17년했다면 경제적인 부분에서 어떤식으로든 표가 났을테고
    게임을 17년했다면 집에서도 할 수밖에 없어요.
    정기적으로 만나고 패턴이 일정하다는게 결정적이에요.
    그냥 친한 사이면 어쩌다 건너뛸수 있거든요.
    명절에는 날짜까지 바꿔가며 어떻게든 만났다는 건 무언가 정확한 목적이 있다는 거죠.
    게이가 맞다면 남편분은 굉장히 성욕이 발달한 분이고,
    그런 면에서 아내와 리스도 아닐거라 짐작합니다.
    그래서 원글님도 그쪽으로 의심을 안했을것 같고요.
    제가 게이친구가 여러명 있어서 아는데 게이들이 겉으론 부드러워 보여도 내면에 분노가 많아요.
    평생 비밀을 간직하고 살아야 해서 그렇죠.
    아내에게 미안하기도 하면서 밉기도 하고 아주 복합적일 거에요.
    어느날은 잘해주다가 그 친구 만나고 오면 다 꼴보기 싫고...
    딸들과 사이가 안 좋다는 것도, 딸들에 대한 미안함 같은게 아마 내면에 깔려있겠죠.
    언젠가는 비밀이 밝혀질테고 그럼 어차피 못보게 될테니 먼저 관계를 끊어버린건지도요.
    궁예 나셨네 할지도 모르지만, 게이의 성향에 대해 좀 아는 사람으로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둘이 만나서 혹시 이태원에서 자주 논다면 더 정확하겠죠.

  • 66. ㅇㅇ
    '18.2.6 10:41 AM (121.124.xxx.79)

    남편 초딩동창 하나가 애 둘 낳고
    저런 짓을 한답니다
    직장 남자 후배 한명과 눈이 맞아 몇 년 째 바람을 피는데
    동창들은 다 아는데 부인만 모른다네요
    그 부인이 전업이면 의심하거나 눈치 챌 수도 있는데
    항상 바쁜 직장인이고 가정에 신경 많이 못 쓰는
    스타일이라 남편이 뭔 짓을 하고 다니는지
    모르는 듯 하더군요
    부인이 저런 상황이니 남편이 맘 놓고 바람피는 듯

  • 67. ㅇㅇ
    '18.2.6 10:41 AM (125.132.xxx.174) - 삭제된댓글

    1년도 아니도 3년도 아니고 15년을.....
    하.... 이게 게이가 아니면 누가 게이입니까?
    게이 아니었던 사람도 성정체성을 다시 찾을 시간이네요.
    누가 봐도 커플이예요.

  • 68.
    '18.2.6 10:43 AM (117.111.xxx.254) - 삭제된댓글

    여기 게시판에
    이런 고민으로 글 올리는 분들이 꽤 많아요.. 그만큼 나쁜놈들이 많다는거죠. 정말 벌받아야돼요..

  • 69. ㅇㅇ
    '18.2.6 10:44 AM (125.132.xxx.174) - 삭제된댓글

    참고로 게이들은 자기들이 바람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기들만 현대 남녀 결혼제도의 피해자지요.
    그래서 다른 남자 만나도 당당해요. 관련법규가 애매해서 고소하거나 신고할데도 없어요.
    홍석천도 네덜란드인 유부남 만났던 걸 방송에서 아주 구슬프게 말했었죠. 상대방 여자의 아픔은 안중에도 없어요. 자기들이 더 슬픈 사랑을 한다고.. 참내

  • 70. 그런데
    '18.2.6 10:55 AM (122.34.xxx.207)

    중요한건 이상하냐 게이냐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은 어떤데요?
    하고싶은게 남편이 이상하단걸 공감 받고싶으신건지
    이혼 하고싶은건지, 단순히 내가 미친거 아리라는 얘기듣고싶으신건지,
    그런집이 생각보다 많다고 듣고싶은신건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결혼관계는 원만하지 않고 딸들도 아빠랑 말 안할만큼 가족관계도 별루인데
    그냥 남편 버리면안되나요? 가정생활 불충실로....
    그게 남자라 그런데 17년간 1주일에 한번, 아내 생일날도 다른사람만난다고 술마시고 늦게오면
    그건 혼인파탄 사유같은데요? 게이든 아니든.

  • 71. 제남편도 그런친구 있었다고
    '18.2.6 11:02 AM (39.118.xxx.211) - 삭제된댓글

    댓글 단 사람인데요..저는 이상하다 생각은했지만 그러려니 더이상 간섭하거나 문제삼지는 않았어요.늦게 들어와도 그럴사정이 있겠거니 합니다.
    원글님은 담백하게 상황을 썼다고는 하지만
    아 다르고 어 다르니 저는 남편분 의견도 들어보고 싶네요

  • 72.
    '18.2.6 11:08 AM (122.42.xxx.123)

    게이라는 생각보다
    주1회 한결같이 만난다는것과 와서 폭력을 쓰는것 그리고 부인이 그리 싫어하는것을 알면서도 들어주지않고 오히려 더한다는것 그게 문젭니다
    딸들과 대화없는것도.
    가족들과 마음을 닫고 부인과도 그러면 불편할테니 부인과는 형식적인 소통이 있는걸로 보이지만 기본적인 배려나 존중이 없네요. 이런 사람들은 이기적이다라고 해도 아무런 미안함이나 문제의식 못느낄걸요.....
    그런감정이 있다면 오랫동안 부인이 싫다고 하는걸 목숨처럼 지키며 유지할수없을테니

    형식적인 남편과 아빠모양새를 유지하려니 본인도 행복지 않고 힘들겠네요
    서로 불행한데 이 상황을 바꿀 마음이 없다는건 행복하고 싶지 않은 걸까요
    부인보고 받아들여라 이해해라 하시는 분들은 원글의 하소연을 반만 읽으신거같네요
    그냥 직장 동료들과 반복적으로 술마시고 스트레스 푸는게 아니잖아요
    상대남자가 결혼을 했는지가 없고 나이만 있으니 모르겠으나 결혼했다면 그 부인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도 궁금하군요

    문제는 남편이 개선할 의지와 가족들에 대한 마음의 상태인데
    없다면 원글님도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지금처럼 반복적인 감정소모와 폭력을 감당할건지 아니면 이해하고 개선하려고 방법들을 찾으려 노력할건지

    많은 분들이 추측하는 양성애자인지를 확인하는것도 우선될 문제로 보이기도 합니다

  • 73. 윗님
    '18.2.6 11:10 AM (222.239.xxx.49)

    윗님 남편도 원글님 남편처럼 그 남자분 만날때 전화도 안 받고
    같이 외출했다가 그 남자가 부르면 달려가고
    그 남자 만나고 오면 윗님에게 분노를 표출하나요?

    원글 잘 읽어보시고 댓글 다시는 건가요?

  • 74. 윗님
    '18.2.6 11:12 AM (222.239.xxx.49)

    저 82아줌들이 망상의 나래를 펴면 말리는 편인데 이번에는 게이설에 한표 주고 싶네요.

  • 75. Oioi
    '18.2.6 11:12 AM (111.65.xxx.228)

    82가 애먼 가정 하나 풍비박산 나게 만드네요..

  • 76. 문화상품권
    '18.2.6 11:38 AM (220.85.xxx.30)

    남자분 분명 문제가 없다고 할수는 없지만 사실 글쓴분이 가장 큰 문제에요.
    남편분이 저사람 만나는게 필요하고 일주일에 일주일 내내 만나는게 아니라면
    일주일에 1회 , 이주일에 1회 이니 걍 만나라고 놔두세요;;

    안변할곳에 바꿀려고 하는 사람에게 바꿀려고 하는 본인이 가장 큰 문젭니다.
    그사람만 만나고 오면 마초로 변한? 본인이 매번 변경을 시킬려고 하니 그렇습니다.
    오히려 더 만나라고 하고 꼭 만나라고 하면 반발심리가 사그라 들었을텐데
    본인이 반대 하시니 더 애틋하게 만나는 그런 그림이 되어 버립니다.

    걍 놔두시고 중요한 일정 있을때만 일정 변경하라 하시고 진심으로 놔두세요;
    그럼 몇달 못가서 쭈그러 들겁니다.

  • 77. ....
    '18.2.6 11:51 AM (112.154.xxx.109)

    윗님. 그 세월이 15년입니다.
    뭘 가만둔다고 몇달 못가 쭈그러듭니까?
    이건 그런 차원을 넘어서는 걸로 보입니다.

  • 78. ..
    '18.2.6 11:52 AM (39.118.xxx.96)

    빼박

    게이

    그래서 9시간 동안 술 마시고 오면 만취되어 옵디까?

  • 79. ,,,
    '18.2.6 11:55 AM (121.167.xxx.212)

    자기들이 건전 하다고 하면 녹음기 주고 매번 만날때마다 녹음해 오라고 하세요.

  • 80. 저는
    '18.2.6 11:56 AM (220.123.xxx.111)

    그냥 읽으면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구나. 란 느낌이 딱 오는데요.

    같이 있고 싶고,
    오래 있고 싶고.
    둘이 있고 싶고.

    그게 같은 남자인지라 게이인거죠..

    남편분은 그 분하고 사랑하는 사이에요.
    보고싶고 그리운 마음 참다가 일주일에 한번 만나 데이트하는 거..

  • 81. ....
    '18.2.6 12:20 PM (121.175.xxx.167) - 삭제된댓글

    결혼은 결혼대로 하고 동성은 동성대로 만나는 인간들
    저도 제 눈으로 보기 전까진 그렇게 많을지 몰랐네요
    너무 싫다..

  • 82. 세상에나
    '18.2.6 12:22 PM (121.169.xxx.57)

    백프로 게이네요
    당장 이혼하세요
    어떻게 지금까지 참고 살았는지 대단하네요
    그런데 그분은 미혼인가요 그 나이에?
    정상적인 관계라면 그렇게 만나고 싶음 부부가 함께 만나든지 부부동반모임을 갖든지 그러죠
    매주 아내가 그렇게 싫어하는데도 불구하고 혼자 나가 18년을 만난다는게 이상하지 않았나요?
    전 원글님이 더 존경스러워요

  • 83. 귀찮아서
    '18.2.6 12:41 PM (175.127.xxx.62)

    답글 안남기는데 원글님이 안쓰러워서요

    남편분 게이 입니다

    다시 말 할께요. 남편분 글 본다고 하셨죠?

    원글님 남편분, 이제 부인한테 사실대로 말하세요.
    한 사람 인생가지고 장난치지 마세요

    님 부인도 정상적인 가정에서 남편과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는 여자에요. 한 사람의 인생을 그렇게 기만하는거 아닙니다

    인정하시고 그 후배분과 행복하게 사세요
    17년동안 그런 관계를 유지하는건 사랑, 게다가 이루기 힘든 강렬한 사랑 말고는 없어요.

  • 84. ...
    '18.2.6 12:54 PM (116.127.xxx.225) - 삭제된댓글

    1. 둘이 같이 도박하러 가는 사이.
    2. 둘이 같이 유흥업소 가는 사이.
    3. 둘이 서로 알리바이가 되어주는 사이.
    4. 둘은 소울메이트. 가족보다 당연히 중요.
    5. 둘은 육체적으로도 사랑하는 사이. 이 중 하나겠죠.

  • 85. 소울메이트
    '18.2.6 1:04 PM (110.70.xxx.211) - 삭제된댓글

    소울메이트 쌍둥이 언니와
    한 아파트 삽니다.
    전업주부이고요.
    일주일에 두번 만나는데 식구없는 낮에
    2-3시간 만나서 시장보러가거나
    점심 먹으러 한번 겁니다.
    가족에게 영향 안 줘요.

  • 86. 소울메이트
    '18.2.6 1:12 PM (110.70.xxx.211) - 삭제된댓글

    소울메이트 쌍둥이 언니와
    한 아파트 삽니다.
    전업주부이고요.
    일주일에 두번 만나는데 식구없는 낮에
    2-3시간 만나서 시장보러가거나 
    점심 먹으러 한번 겁니다. 
    가족들 있으면 모두 같이 만나고요.
    쌍둥이도 이런데 님 남편 안 이상해요?
    남자들끼리 친하면 형수님 하면서
    명절에 인사도 오고 그러죠.

  • 87. 123
    '18.2.6 1:15 P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저 전에 사귀던 나쁜새끼랑 똑같네요.
    절친 있는데 친구만나는 시간은 존중해달라.
    근데 만나는 시간은 토요일 오후나 일요일 오후.
    주 1회 나 보는데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보기로 해놓고 급 펑크.
    그남자랑은 브런치도 먹으러 가고.. 등등
    ㅇ결론은 전문직 게이였어요.
    미친놈 저보고 계속 결혼하자고 했는데 깜빡 넘어갔으면 ..아찔하네요

  • 88. 저도
    '18.2.6 1:36 PM (221.138.xxx.31)

    읽고 게이인가 생각했는데..

    게이가 아니더라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게이커플이라고 받아들이는 행동을 하고 계시네요...

  • 89.
    '18.2.6 1:55 PM (223.38.xxx.47)

    어릴때도 아니고 바쁜 성인이 꼭 주1회 만나서 오랜시간 같이 있는 사이는 연인관계밖에 없지 않나요?

  • 90. 그냥
    '18.2.6 2:00 PM (112.164.xxx.82) - 삭제된댓글

    울남편도 그런친구 있어요
    결혼전부터 지금까지 20년이 넘게 그런친구있어요
    주말마다 만나지요
    게이 커플이 아니고 그냥 둘이 편해서 같이 먹으러가고, 마시고, 차타고 그냥 여기저기 다니고 그럽니다,
    아주 가끔은 몇년에 한번, 일년에 한번 정도는 저도 껴서 밥 같이 먹어요
    둘이 만날때 내가 전화하면 오라고 합니다,
    같이 밥먹자고
    전 일단 그냥 냅두거든요
    그렇게 일주일 스트레스를 푸는건대요
    요번에 만났을때 내가 그 친구보고 그랬어요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둘이 잘 놀으라고
    그 친구없으면 울 남편이 불쌍하잖아요
    우리는 50애후반 남자둘입니다,

  • 91.
    '18.2.6 3:35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윗분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친구와 단둘이 매주 주말 데이트가
    웬말이래요?
    중국은 수치가 있는데
    남자게이 80-90%가
    이성과 결혼한대요.
    유교적 가치와 사회, 가족의
    요구때문에요.

  • 92.
    '18.2.6 3:37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윗분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친구와 단둘이 수십년 매주
    주말 데이트가 웬말이래요?
    셋도 아니고 매번 단둘이요.
    여자들도 그리는 안해요.
    중국은 수치가 있는데
    남자게이 80-90%가
    이성과 결혼한대요.
    유교적 가치와 사회, 가족의
    요구때문에요.

  • 93.
    '18.2.6 3:39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윗분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친구와 단둘이 수십년 매주 주말 데이트가 웬말이래요?셋도 아니고 매번 단둘이요.
    여자들도 그리는 안해요.
    중국은 수치가 있는데 남자게이 80-90%가 이성과 결혼한대요.유교적 가치와 사회, 가족의 요구때문에요. 우리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고요. 게이들은 그걸 부인한테 미안해도 안한대요. 자기가 사회제도의 피해자라고 생각하고요.

  • 94. 중간에 전화받고 나간다는 게
    '18.2.6 3:48 PM (211.178.xxx.101)

    딱 사랑싸움이잖아요..불륜녀가 법적 배우자랑 있는 연인에게 질투해서 화내면, 내 사랑은 너뿐이다 하며 달려나가는..

    녀가 아니라 놈인 거죠.

    시간은 다른 분들이 다 말씀해주셨네요. 성매매 같이 다니나? 했는데 시간이 너무 길어요. 자기 둘이 붙어 꽁냥꽁냥 누워있다 오는 거죠.

    베프 없냐는 말은 정말 놀고 있네 싶고 ㅋ
    가정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놀아요..자각못한 레즈 하나 있네..

    이해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 긴 세월을 그렇게 고통받고 가정이 엉망인데, 도대체 뭘 더 기대해서 참고 이해하려고 하나요?

    잘못했다는 말이 듣고 싶으신 거죠? 포기하세요.

    님이 미치지 않은 거 맞고요, 긴 세월 고생하셨어요. 남편이자 애들 아버지인 그 새 ㄲ가 나쁜 거예요. 잘못 걸리셨고요.

    좋아질 거라는 기대 버리시고, 남은 님 인생 사세요. 애들 다 컸으니 연애도 하시고 여행도 다니시고.

    내 인생 아깝다, 억울해하지 마세요.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이 갑니다. 이미 아이들도 상처 받았고, 행복한 가정에서 살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엄마가 행복해져야 그나마 아이들이 회복돼요.

    남편이 나쁜 사람이고 불쌍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게 살고 싶어 살지는 않았을 거예요. 누구나 자기 인생이라 잘 살고 싶은 거잖아요. 그게 잘 되지 않았을 뿐이지.

    남의 인생에 깊게 고민할 거 없이 다 털어버리고. 내 인생, 남은 인생 즐겁게 잘 사세요. 상대가 인정하든 말든 뭐라고 말하든

    님은 애들 키우며 열심히 사셨고 나쁜 건 남편이었어요. 이제 더 얽매이지 마시고 자유로워지세요.

  • 95. 저도
    '18.2.6 4:17 PM (1.243.xxx.134)

    게이같아요..
    이혼 싫으시면 묻어두시고
    근데..사람일이란 모르니 사람 붙여서 만남장소같은거 알아두고싶어요 나중 소송 대비해서요

    더러운얘기지만 그남자 만나고와서 마초로 변한다니 그남자와의 관계에서 남자역할 아닌지.. ㅡㅡ

    저도 게이 남자들 몇 알아서요

  • 96. 그냥님
    '18.2.6 5:30 PM (210.90.xxx.165)

    너무 순수하시고 해맑으세요

  • 97. ...
    '18.2.6 8:34 PM (39.118.xxx.96) - 삭제된댓글

    남편분 보여주셨는지 궁금해서 또 들어와봤네요.
    저 위에 그냥님..
    진짜 순수하시고 해맑으세요 222

  • 98. 그냥님ㅠㅜ
    '18.2.6 11:11 PM (121.185.xxx.67)

    정말 뭐라 해드릴말씀이...
    그쪽남편분도 십중팔구 애인입니다요.

  • 99. sadrina
    '18.2.7 2:31 PM (163.239.xxx.49)

    저 82에 처음으로 글 남기려고 로그인했습니다. 정말 안타까워서요. 제 경험과 너무 비슷해서 소름끼치네요.
    (니가 전화했으니 더 늦게 들어온다고 하고 와서 폭력은 아니지만 욕하고. 다 필요없고 자유롭고 싶다고
    하고.. 횟수가 점점 잦아지구요.)

    벌써 2년 전이네요. 남자 이름으로 저장해 두고, 회식한다고 하거나 아니면 남자 후배(특정인) 핑계를 꾸준히 댔어요. 제가 무슨 남자하고 그렇게 자주 만나냐고 이상하다고 했었구요.

    결국, 바람이였어요. 여자요. 회사에서 같이 근무하던 여직원이였어요. 님.. 안타깝네요.
    적극적으로 무슨 일인지 알아보시기 바래요. 저 결국 이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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