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으른 완벽주의자인 분들 계세요?
게으른 완벽주의자가 자기연민이 많아요.
이런 말이 있던데 이 말뜻 이해하시는 분 계신가요?
1. ...
'18.2.6 8:22 AM (72.80.xxx.152)딱 저네요.
게으르긴 하지만 일을 하면 완벽해야 해요. 그래서 일을 끝내기가 쉽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일을 끝내는 거 보면 저는 저렇게는 못 마감한다. 이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저런 성격이 부럽기도 하고요. 그러니 자기 연민이 생기는 거지요.2. 저도 완벽주의
'18.2.6 8:24 AM (223.62.xxx.175) - 삭제된댓글제가 그런것 같네요
완전 꼼꼼하고 완벽주의예요.
하지만 체력이 약해서 무슨 일을 시작하려면 엄두가 안나요. 그 과정을 너무 잘 아니까요. 중간에 멈추지 않고 끝까지 가기 때문에 체력을 오바하기도 하구요. 그게 설거지던 집수리던 회사 프로젝트던간에요.
그치만 일년에 몇안되는 컨디션 좋은때는 몸이 움직여주는한 쉬지 않고 정말 많은 일을 해요. 그래서 아.. 체력만 받쳐주면 난 부지런한 사람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본적 있어요.
자기연민도 있긴 한데.. 그건 게으름이나 완벽주의랑은 연결지어 본적 없어요.3. 게으른데
'18.2.6 8:25 AM (175.223.xxx.62) - 삭제된댓글완벽주의면 일이 끝날 가능성이 없어보이네요 ㅎ
4. 눈팅코팅
'18.2.6 8:30 AM (125.187.xxx.58)저는 반만 해당됩니다.
게으른 완벽주의자 이기는 한데요
내 자신에게도 몹시 냉정합니다.5. ㅌㅌ
'18.2.6 8:35 AM (36.38.xxx.172)완벽주의자들이 게으른게 아니라 게으르게 보이는거죠
호더족인가? 집안치우는 사람들이 알고보니 완벽주의라서 못치운다는 연구결과가..
집이 쓰레기장 같은데 완벽주의라서 차마 엄두도 못내고
겁먹고 못치우고 그냥 더럽게 산다고하네요6. 게으른 완벽주의자
'18.2.6 8:37 AM (211.109.xxx.75)역설적이게도 완벽주의자들이
더 게으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 게으름을 미루기와 같은 것으로 볼 때는요.
즉, 완벽주의자들은 미루기를 잘 합니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예컨대, 벽돌을 한개만 나르면 된다고 생각하면
마음의 부담이 적어요.
부담이 적으니 마음 먹기가 쉽지요.
하지만 벽돌을 백개 나르고 바닥까지 다 치워야한다면
부담이 큽니다.
빨리 해야 다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머리는 그렇고 마음과 몸은 힘들테니 피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자꾸 미루게 되요.
미루기 행동은 완벽주의적 성향과 관련이 높다는 것이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서도 입증된 바 있습니다.
자기연민은 잘 모르겠어요.
완벽주의 성향은
대체로 불안이 높고,
자기에 대해서도 상황이나 일, 타인에 대해서도
기준이 높습니다.
자기연민보다는 자기비난에 더 가까워보여요.
그러면서도 완벽을 추구하는 자신에 대한 우월감같은 것이 있기도 해요.
실제로
내가 하기만 하면 잘 할텐데, 라는 말로
자신을 위로하기도 하지요.7. ...
'18.2.6 8:45 AM (112.207.xxx.169)바로위의분 정확한분석이네요
딱ㅇ샂아요8. ...
'18.2.6 8:56 AM (39.7.xxx.80)완벽주의라서 일을 완벽하게 하려니 엄두가 안나 미루면서 계속 생각만 해요. 시작하면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잘해야해서 힘든거 아니까요. 윗윗님 말이 딱 맞아요. 그나마 나이드니 내 성향 알고 남들은 아닐 수 있는걸 알게 되어서 남한테까지 내 잣대를 들이대지는 않게 된게 다행이죠. 연민은 없고 자학은 커서 이런 성격인 사람은 타박하면 안됩니다. 남이 타박하기 전에 스스로 만족못해서 자괴감에 빠져 있거든요.
9. 오오~~
'18.2.6 9:00 A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제가 스스로에 대해 이해가 안되던 부분이에요. 전 완벽주의자에요. 그런데 게으르거든요. 이게 공존할 수가 있는가에 대해 항상 고민했었는데 해결이 되었네요. 미루기를 잘해요. 싹다 한번에 제대로 끝내려면 에너지와 시간이 필요한데 엄두가 나지 않아요. 미루고 미루다 마지막에 완벽하게 헉소리나게 마쳐요. 기준을 낮추고 개선하고 싶어요.
10. ㅡㅡ
'18.2.6 9:03 AM (121.190.xxx.54)저네요
게으른 것처럼 보이는 거예요
완벽을 추구하다보니 기준은 높아지고
안 되니 자기연민 깊어지죠.
쓰다보니 최악이네요ㅠ
이런 사람들은 생각 짧게 끊고
그냥 몸을 움직여야 해요11. 아이고
'18.2.6 9:16 AM (211.59.xxx.161)게으른 완벽주의 우리남편
근데 자기연민따윈없음...
뭐든 하면완벽하니 게으름도 정당화시킴12. 어멋!
'18.2.6 9:20 AM (211.214.xxx.213)맞아요, 211.109님 설명, 딱 저예요.
한번 하면 난 저렇게는 안하는데
그런데 엄두가 안 나 계속 미루기...
설명 더 볼 만한 책이 있나요?
나에대해 더 알고싶어요..고치고도 싶고요..13. 그러게요
'18.2.6 9:22 AM (223.38.xxx.246) - 삭제된댓글자기 연민이 웬말인가요
전혀 그런 건 해당사항 없어요
게으른 완벽주의자로 40여년 살았는데
미니멀리즘 쪽으로 기울면서
모든게 조금씩 줄어드니
완벽함도 게으름도 줄어 적정선을 찾았네요
나이 오십에
살면서 저는 자기 연민이란 감정 거의 가져본 적 없어요14. 그리고
'18.2.6 9:24 AM (211.214.xxx.213)시작하지 못하는 일에 대해 늘 뭔가 속에 얹힌것처럼 갑갑하고, 늘 죄책감이 있고, 열심히 살고있으면서 괜히 떳떳치 못해하고..
15. ..
'18.2.6 9:24 A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손님이 오면 청소를 해야 하는데 자기는 천정 몰딩을 시작으로 아주 작고 디테일한것도 전부 닦아야 한대요.
너무 힘드니 자긴 청소를 아예 안한다고 말하던 친구 생각나네요. ㅎㅎㅎ16. ㅜㅜ
'18.2.6 9:31 AM (211.214.xxx.213)맞아요..저거 거짓말 아님...눈은 또 되게밝아서 다 알아요..그래서 늘 자기비하에 시달림..
17. ㅜㅜ
'18.2.6 9:38 AM (58.232.xxx.245)완벽주의 글들 많이 보는데요.
생각보다 수많은 사람들이 본인은 사실 완벽주의자라고;; 그렇지만 게으르죠.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 자기방어기제로 쓰는게 완벽주의 같아요.
완벽주의는 일종의 환상이거든요. 게으른 천재의 신화같은?
그 기준이라는 것도 객관적이기보다는 본인기준에 맞춰진 경우도 상당수라....
어쩌다 객관적으로 일을 잘 맞추었다 해도, 그 과정의 불융통성, 불유연성, 시간넘김, 갑작스런 중단 등
업무하면서 많이 겪어봤는데 이젠 자기 완벽하게 일하는 걸 좋아한다는 사람 스킵합니다.
이런 분들은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에 대한 구분이 잘 안되는 것 같고,
중요하지 않은 일들에 이상하게 더 많은 신경을 쓰느라 진을 빼고,,
물론 가끔 지위 좀 있으신 분 중에 일처리가 완벽하고 꼼꼼해서 진짜 프로같다..라는 느낌을 주는
분들을 만나곤 하지만 그 분들은 절대 안 게으르시다는..
여기 글쓰신 분들을 저격한건 절대 아니고요, 하도 제가 많이 당해서 하소연했음다.
그냥 그런 분들에게 얘기해주고 싶어요. 괜찮다고, 조금만 대충해도 괜찮고, 완벽하지 않아도
되니까 일을 끝내는 경험을 많이 하라고요.
진짜 중요한 일에 있어 완벽함이란 지금 이 순간 시작해서 뭔가 계속 하고 있어서
결과적으로 끝내보니 누가 봐도 완벽한 것이라 생각해요.18. ㅡㅡ
'18.2.6 9:41 AM (182.212.xxx.253)자기비하가 맞는것 같아요.
누가 집에 온다하면 일주일전부터 청소해요.
일 손에 잡고 집중하면 빨리완벽히 끝내는편인데
그 일을 손에 잡기가 세월아네월아에요.
미루는건 기본이고요. 그리 완벽하게 해내는데
쪼개서 해치울려니 저런 시동을 내내 거는게 ㅜㅜ
그래서 맨날 자기비하에 시달립니다.
몸이 힘든것도 있지만 게으름도 한몫해요.
남편도 그런편이라..
가끔 애들 다 재워놓고 그런 얘기해요.
우린 그냥 툇마루에 누워 자는 강아지가 딱인데.
넘 고도로 몸과 정신을 써야하는 현생이 가혹하다며..ㅎㅎ19. 우와.
'18.2.6 9:41 AM (117.111.xxx.201)게으른 완벽주의.
댓글들이 딱 저도 그렇거든요.20. 저도 게으른 완벽주의자
'18.2.6 9:49 AM (122.46.xxx.56)자기 연민 없어요.
부지런한 완벽주의자들이 자기 연민 많을 걸요..21. ㅋㅋ
'18.2.6 9:55 AM (223.62.xxx.249) - 삭제된댓글맞아요
제일 피곤한게 부지런한 완벽주의자들의 자기연민이에요
왜 세상 사람들이 다 나 같지 않고 나만 이리 고생이냐
왜 나만큼 못하는 것이냐..
나 아니면 세상 돌아가냐....
게으른 완벽주의는 변명이겠지만 자기성찰은 확실하지 않나요 ㅎㅎ22. 윗님 ㅋㅋ
'18.2.6 9:57 AM (122.46.xxx.56)시어머니 생각하고 댓글 썼어요~ㅋ
23. 00
'18.2.6 10:12 AM (202.14.xxx.181)게으른 완벽주의자 딱 제 얘기네요. ㅜㅜ
24. 맞아요
'18.2.6 11:07 AM (175.120.xxx.181)이상이 높으니 힘든거죠
그래서 절망감에 잘 빠지고 시작이 힘들죠
그러나 손님 방문, 촉박한 시간 등의 조건이 주어지면
일사천리 완벽하게 일 처리하죠25. 제가
'18.2.6 11:23 AM (116.49.xxx.68)요즘 제가 정말 궁금해하곤 주제네요.
제 남편은 금요일 퇴근하면서 자기 할 일이 뭐 뭐 있어서 이번 주말엔 아무데도 못 가고 아무 것도 못할거라고 말합니다. 근데 토요일 일요일 계속 빈둥거리다가 일요일 저녁이 되면 일을 시작합니다. 그리고선 새벽까지 해요. 전 이해가 안되요. 전 불안정도가 높은 사람이라 미리 미리 다 해놔야지 시간의 압박을 느끼면 불안해서 잘 하던 일도 망치기 일쑤거든요.
하여간 오랫동안 너무 궁금해하고 이상해하면서 지내왔는데 이제 고등학생이 된 제 아이가 똑같아요. 공부할게 많고 잘하고 싶다고 하면서 바로 시작을 못해요. 닥쳐야 그때서 시작하고 그리곤 밤새고 합니다. 성과는 뭐 그럭저럭...
어느날 남편이 그게 약간 완벽주의랑 관련이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잘해야하는데 부담스러우니 최대한 미루다가 마지막 순간이 닥치면 초인적 힘을 발휘해서 하게 되는거라구요.
글쎄... 전 아직도 모르겠네요. 여기 글 읽어보니 남편 혼자 주장하는 , 아주 근거없는 얘긴 아닌것 같기도 하네요.26. 능력이
'18.2.6 11:43 AM (223.62.xxx.92) - 삭제된댓글딱 거기까지죠
평생이 초치기 인생
미리하면 더 잘할텐데...
생겨먹길 미리하기 힘들게 생긴 거예요
그래놓고 완벽주의자라며로정신승리하지만 결국은
능력도 인생도 딱 거기까지죠
그래도 게으르면서 아무것도 아닌 인생보다야는 낫다는 자기위안뿐
자기연민이 어느 구절에서 나오나요
그점은 이해 안가네요27. 썸머스노우
'18.2.6 12:48 PM (118.45.xxx.43)완벽주의자들중 성취에 대한 부담감이 크고,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사람들이
게으른 완벽주의자가 되는거 같아요,,
저도 저런성향이 있어서 일을 시작할때 굉장히 곤욕스러워요,,
일단 시작하면 남보다 못하지도 않는데,,,
괜히 고민하고 불안해하면서 일을 미루게 되거든요,,ㅜㅜ
그냥 생각없이 몸을 빠르게 움직이는게 젤 좋은거 같아요..
그것도 성격이겠지만요,,28. 정
'18.2.6 2:11 PM (69.94.xxx.144)하아...... 이글 저장해두고 보며 반성하고 싶네요 ㅠ
-내일까지 마쳐야할일 있어서 두시간째 책상에 앉아 딴짓중인 완벽주의자29. 저는
'18.2.6 2:22 PM (112.164.xxx.82) - 삭제된댓글제일 많이 듣는 소리가 적당히 살아라 입니다,
나이먹어서도 예전하고 똑같이 살다보니 이젠좀 적당히 살아라 지요
그래도 제가 생각하기에 한번 놓으면 무너진다 입니다,
그래서 그냥 살던대로 살을려고요30. 그래서
'18.2.6 4:00 PM (175.208.xxx.108) - 삭제된댓글저스트 두 잇! 정신으로 살려고 노오력해요
그냥 무계획에 무작정 아무 생각없이
완벽주의?가 나아졌어요ㅠㅠ
댓글들 너무 공감되네요
원글님 글 지우지 마세요^^31. 딱
'18.2.7 3:40 AM (74.75.xxx.61)우리 남편 얘기네요. 옆에서 보면 답답해서 미쳐요. 저는 같은 일을 해도 시간과 노력을 얼마나 들이느냐를 엄청 따지거든요. 늘적늘적 세월아 네월아 하면 언젠가는 잘못할 일이 뭐가 있냐고요. 그러나 데드라인 지나고 딴 사람들이 일 매꿔놓은 지 오래지요. 덕분에 같은 분야에서 선후배로 만났지만 전 정년 보장된 잘나가는 정규직 남편은 한 직장에 붙어 있지 못해서 지금은 계약직으로 여기저기 돌고 있어요. 그 나이에.
32. .....
'18.2.21 11:46 PM (114.200.xxx.153)좋은댓글 저장할게요. 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76958 | 판교 헬스장에 사람 많나요? 1 | .. | 2018/02/07 | 911 |
776957 | 서정희씨도 키는 많이 작은편이죠..??? 7 | ... | 2018/02/07 | 7,978 |
776956 | 잘사는동네엄마들이 이쁘고날씬한건 24 | .. | 2018/02/07 | 11,117 |
776955 | 임금계산 아실까요? 13 | 질문 | 2018/02/07 | 667 |
776954 | "친일파들은 봐라"…안중근 초상 건물 외벽에 .. 13 | ar | 2018/02/07 | 1,579 |
776953 | 영어 이제 비중 떨어졌네요 46 | 입시결과 | 2018/02/07 | 5,579 |
776952 | 한살림에서 계산할 때 한소리 들었어요ㅠㅠ 67 | 한 | 2018/02/07 | 21,478 |
776951 | 친정엄마와의 관계가 새로워지네요 16 | 행복 | 2018/02/07 | 5,251 |
776950 | 중국에서 대추로감싼 호두 사보신 분 계신가요? 5 | ㅇㅇ | 2018/02/07 | 957 |
776949 | 초록마을에 조건할인이 뭐여요? | ... | 2018/02/07 | 368 |
776948 | 백화점에서 배송온 생선선물세트 12 | 롯데 | 2018/02/07 | 2,686 |
776947 | [대박 ㅋ] 안철수, '미래당' 당명 사용 못한다 ㅋㅋㅋ 20 | 인철수 ㅉㅉ.. | 2018/02/07 | 3,910 |
776946 | 평창올림픽은 언론들이 너무 안도와주네요. 33 | 어휴 | 2018/02/07 | 1,872 |
776945 | 베이비시터 식사 어떻게 해야하나요? 페이는 어느정도가 적정한가요.. 7 | ... | 2018/02/07 | 3,627 |
776944 | 82에 꼰대 진짜 많네요 12 | .... | 2018/02/07 | 2,095 |
776943 | 나훈아 서울 콘서트 가보신분 | 콘서트 | 2018/02/07 | 590 |
776942 | 코트 | 우럭여사 | 2018/02/07 | 571 |
776941 | 아이 스키 복장 팁 좀 주세요~ 15 | .. | 2018/02/07 | 2,468 |
776940 | 미국 장례 문화 궁금합니다. 9 | ... | 2018/02/07 | 1,744 |
776939 | 평창올림픽 망하라고 하는 짓 보니 10 | adfsfs.. | 2018/02/07 | 1,490 |
776938 | 역시 돈을 해처먹으려면 크게 먹어야 하는군요. 2 | ... | 2018/02/07 | 978 |
776937 | 마당고양이때문에 미치겠어요. 22 | 하아. | 2018/02/07 | 3,428 |
776936 | 고3졸업선물 뭐가 좋을까요? 3 | 고3졸업선물.. | 2018/02/07 | 1,011 |
776935 | 효리네 민박 재밌는데, 보고나면 우울해요 30 | 우울 | 2018/02/07 | 16,755 |
776934 | 다른 사람들 보다 한 20년은 더 늙는거 같아요. 5 | ... | 2018/02/07 | 1,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