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엔 남편이 성실하고 자기 부모님 잘 챙겨서 근성이 좋으니 혼자 계신 울 엄마도 잘 챙길 줄 알았어요. 개뿔이!!! 친정엄마한테 1-2만원 짜리 하나만 보내도 ㅈㄹㅈㄹ하네요. 아 진짜 주변에 말할 수도 없고 ㅠㅠ 몰래 하기도 적은 금액이라 밝히니 시어머니는 생각 안나냐고... 지가 챙기던지~ 시누이가 둘이나 되는데 제가 짜실짜실한거 챙겨 봤자 아닌가요? 기억에 남는 큰 선물하면 돼지.
그리고 왜 그리 짠내나게 사는지... 저 한달에 제꺼 보험료 통신비 생활비로 남편한테 120만원 받거든요. 공과금은 남편이 내구요. 평일날 장보는거 시장보는거 제가 내구요. 남편은 주말에 마트가는거 계산해요. 아이 하나 있는데 아이 장난감이며 영양제는 남편이 사구요. 이번에 구정이라서 내려갈 때 아버님 화장품 스킨로션 사면서 어머님꺼 립스틱 하나 사고 제꺼 여드름 케어하는거랑 주름미백 에센스 샀거든요. 두개 합쳐서 한 오만원 정도 하구요. 아버님 화장품이랑 어머님 립스틱도 한오만원 해요. 어머님 경량패딩 조끼 하나 샀구요. 가서 용돈 드릴 거구요. 시부모님 화장품 사면서 제꺼도 하나 샀다고 하니 처음엔 그런가 보다 하더라구요. 오늘 택배 왔다고 하니 화장대며 옷장 뒤지더니 화장품 2개 인거 보고 난리네요. 제가 그 정도도 못 사냐고 했더니 최근에 구입한거 들먹이면서 난리네요. 아 정말 정 떨어져요. 제가 120가지고는 못 살아서 주식 투자 몰래하고 있는데 그것마저 알면 진짜 ㅈㄹㅈㄹ 난리일 듯 해요.
아갓씨들 짠돌이랑 효도남은 절대 만나지 마세요.
이 결혼 진짜 물를 수도 없고 애 크면 저도 돈 벌랍니다.
추접던지러워서 진짜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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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효도남
짠내진짜시러 조회수 : 1,290
작성일 : 2018-02-06 00:08:31
IP : 122.43.xxx.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ᆢ
'18.2.6 1:09 AM (125.176.xxx.133)저도 결혼한지 얼마안된 새댁인데 짠내나는 남편 너무 짜증나요
진짜 몇개월전이라면 무르고 싶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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