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렇게도 남편바람이 고통인가요?

. 조회수 : 18,811
작성일 : 2018-02-05 23:50:37
배신감은 들겠어요
애는 어쩌라고.에 대한 분노도 들겠고.
다만 한편으론 그래 너도 사람이니 딴사람하고 그럴수도 있겠지.
나도 그런 시선은 종종 받으니까. 이해도 될거같고.
그냥 계산기 두들기고 판례찾아봐서 이혼해서 내가 득이 많으면
이혼하고 실이 있으면 그냥 내팔 내가 흔들고 각자 즐겁게 살면
되는거지 뭔 세기의 사랑이라고 그렇게 아파하나요?
어차피 결혼은 팀플레이고 구성원이 짜증나게 굴어도 이왕
같은편이고 경기는 못 그만두는거니.
선수교체 정 해야함 하는거고.
결혼 큰 의미 두지 마세요.
뭘 그렇게나. 걍 하나의 헤프닝입니다.
IP : 221.157.xxx.54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5 11:52 PM (220.85.xxx.236)

    최소한의 믿음이나 의리는 생각도 안하나봐요

  • 2. 헐....
    '18.2.5 11:54 PM (203.229.xxx.14)

    사귀는 사이에도 바람은 힘든것인데
    하물며 결혼인데.

  • 3. ㅁㅁㅁㅁ
    '18.2.5 11:56 PM (119.70.xxx.206)

    겪어보시고 말씀하시는 게...

  • 4. ......
    '18.2.5 11:57 PM (110.70.xxx.64)

    님이 모든사람들 마음 속에 들어가서 그마음 느껴봤습니까? 주제넘게 이러쿵 저러쿵 하지말고. 쓸제 없는 오지랖 부릴 여력 있으면
    님 인생 잘 꾸리세요.

  • 5. ..
    '18.2.5 11:57 PM (211.36.xxx.107)

    원글이 바람난 적 있죠?
    그러지 않고서야 이런 글 못 쓸 거 같은데

  • 6. ..
    '18.2.5 11:59 PM (124.111.xxx.201)

    겪어보지않고 이렇게 가볍게 막 글 쓰는것도 죄입니다.

  • 7. //
    '18.2.6 12:00 AM (180.66.xxx.46)

    여보쇼. 결혼을 하면 이미 가족입니다.
    님 유딩 초딩때 엄마아빠가 각잡고 우리 이제 헤어진다. 앞으로 아빠(엄마)는 2주에 한 번 주말에 보고 와라.
    엄마 아빠가 서로 사랑하지 않게 되었지만 그래도 너희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란다~ 하면
    아 그렇군요! 저에대한 양육의 책임만 다하시면 저는 아무렇지 않답니다 깔깔깔.
    이왕이면 저는 씩씩하게 기숙사학교로 갈테니 두분이서 알아서 돈 보내시고 면회나 오고싶으면 오세요.
    전 알아서 씩씩하게 자라겠습니다. 했나보죠?

  • 8. --
    '18.2.6 12:03 AM (220.118.xxx.157)

    나도 그런 시선은 종종 받으니까???

    하! 하! 하!

  • 9. ㅁㅁㅁㅁ
    '18.2.6 12:07 AM (119.70.xxx.206)

    아이에게도 그냥 하나의 헤프닝이 되겠네요. 퍽이나.

  • 10. 바람둥이
    '18.2.6 12:08 AM (59.28.xxx.92)

    납셨는가보다

  • 11.
    '18.2.6 12:12 AM (117.111.xxx.189)

    쿨병납셨네 약도없다

  • 12. ...
    '18.2.6 12:12 AM (1.238.xxx.165)

    너도 사람이니 딴사람하고 그럴수도 있겠지 니 맘대로 살아라 이건 10년은 지나야 나올 소리에요.

  • 13. ㅇㅇ
    '18.2.6 12:16 A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되게 힘들게 사셨나보네..

  • 14. 남편은
    '18.2.6 12:18 AM (223.62.xxx.103)

    그냥 단순한 타인이 아니죠 내 일상을 공유하고 아이를 같이 낳아 키우던 사람인데.. 님 혹시 결혼하고 아이있고 남편이 바람난적이 있나요? 그렇지않다면 이런말 하면 안됩니다 아무리 간접경험을 하고 내 기준에 따라 생각한다해도 직접 내가 겪는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어요 여태 그것도 모르는 바보는 아닐테죠?

  • 15. 그럼
    '18.2.6 12:27 AM (122.34.xxx.40) - 삭제된댓글

    안 고통이겠어요? 그닥 안친한 인간한테도 심하게 뒤통수 맞으면 부들부들 살 떨리고 치가 떨리는데 하물며~

  • 16. ..
    '18.2.6 12:33 AM (203.229.xxx.102)

    제목만 보고 tree1이 쓴 글인가 했음.
    예전에 비슷한 논조로 글 쓴 여자라서.
    공감능력 떨어지는 사람 여기 또 잉네~~

  • 17. 한지혜
    '18.2.6 12:36 AM (211.36.xxx.128)

    내 팔 내가 흔들고에 이 밤에 크게 웃었어요.
    내 팔 내가 흔들고..열심히 살면 좋지요.

  • 18. ㅇㅇ
    '18.2.6 12:40 AM (218.51.xxx.164)

    정말 정 떨어진 상태면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옥소리 부부처럼 내팔 내가 흔들고 산다~

  • 19. ㅇㅇ
    '18.2.6 12:46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세기의 사랑 맞아요.
    여러 사람을 만나고 연애해도 일생의 한번이라는 전제하에 결정하고 결혼하는 거니까요.
    원글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사랑없는 결혼을 한 기혼인인지 상간인인지 모르겠지만
    보통 사람들에게 결혼은 당사자들에겐 세기의 사랑이고 가정이 평생 삶의 기반이 되니까요.
    그 가정을 깨는 건 죽음만큼이나 큰 변화인 거죠.

  • 20. 삼천원
    '18.2.6 12:57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고통이 아닐수가 있나요? 고전을 읽어도 살인사건의 절반은 치정이랍니다.

  • 21. ㅋㅌ
    '18.2.6 12:59 A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

    내 팔 내가 흔들고에 이 밤에 크게 웃었어요.22222
    생각도 그렇고 아직은 귀여운분이네요
    님팔 님이 흔들면서 씩씩하게 사세요^^

  • 22. ...
    '18.2.6 1:12 AM (14.32.xxx.13)

    불륜녀인가보죠?

  • 23. 인생
    '18.2.6 1:16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막 사셨나보네요.

  • 24. 저도 그리생각했는데..
    '18.2.6 1:24 AM (211.36.xxx.22)

    막상 아빠 바람피는걸 알게되니 생각 처럼 안되고요.
    엄마의 오해로 밝혀져서 지금은 관계 회복했지만 반년정도 연 끊었었고 부모 연끊는다는걸 이해하게 되었어요.
    분노의 감정이 아니라..감정자체가 없어지는 느낌이였어요.
    타인처럼 느껴지고 귀찮아져요.
    자식에게 그런취급받고싶으면뭐..

  • 25. 이런
    '18.2.6 4:13 A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생각하는 사람들은 제발 똑같은 생각하는 사람들과 만나서 살았으면.
    그냥 팔이나 흔들며 살고 제발 자식은 낳지 말았으면.
    즐겁고 행복하게 자기들끼리 만났다 헤어졌다하며 살았으면 좋겠어요.

  • 26. 사이코패스가
    '18.2.6 8:44 AM (175.208.xxx.55)

    타인의 감정을 못느낀다고 했나요?
    공감능력이 없다고 했나?
    하여튼 감정이 삭제된 이야기네요
    무시무시하네요

  • 27.
    '18.2.6 8:57 AM (122.37.xxx.188)

    부부문제는 부부문제이고

    아이들을 많이 봤어요.
    자신들의 우주가 뒤틀어졌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어린 아이들이 감당하기는 너무 혹독한 일들이에요
    본인들이 감정을 처리못해요


    원글은 아이없는 가정에나 맞는 말이지
    아이있는 가정엔 쓰레기보다 못한 글이네요

  • 28. ...
    '18.2.6 8:59 AM (122.35.xxx.182)

    외도>부모의 죽음
    고통이 더 크고 트라우마 평생 갑니다.
    시간 지나고 나면 헤프닝 맞아요
    별가치 둘것도 없는...그냥 욕정이죠
    그런데 그렇게 되기까지 엄청 힘든 시간 겪어야하고
    극복 못하고 평생 살 수도 있습니다.

  • 29.
    '18.2.6 9:24 AM (117.123.xxx.112)

    여기 죽을듯 고통스럽다는건 처음이라 그래요

    그게 20년가까이 시간이 지나니
    이젠 돈줄테니 밖에서 해결하길 바라는 마음이 생기고
    살닿는게 소름이끼치게 싫어져요

  • 30. 자존심
    '18.2.6 10:06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남편을 엄청 사랑해서가 아니라
    감히 내 뒤통수를 쳤다는 것에 대한 분노가 더 크지 않을까요.
    안봐도 그만인 동네 아줌마가 그래도 괘씸해서 부르르 떨잖아요.
    법이 보장하는 내 권리를 침해하는 도둑년놈들요.

  • 31. 이런이런
    '18.2.6 11:01 AM (96.32.xxx.10)

    1. 원글님은 결혼 하셨나요?
    2. 배우자의 외도를 겪어 보셨나요?
    3. '배우자의 외도'라는 것과 '이성으로부터 시선을 받는 것'이 과연 비교 가능한 것인가?

  • 32. //
    '18.2.6 11:05 AM (125.178.xxx.203) - 삭제된댓글

    이혼이 쉽지 않은 과정이고
    나뿐아니라 집안 그리고 아이들의 인생이 걸린 일 입니다.
    내팔만 흔들면 되면 이혼 그까이꺼 가볍게들 하시겠지요

    불륜이란, 상처를 동반할 수 없는것 아닌가요?

  • 33. 바람은
    '18.2.6 11:11 AM (112.170.xxx.5)

    곧 경제적 손실을 의미하고 ,,,더 나아가 이혼을 의미하는데,,,
    이혼이 나와 내자식의 생존권을 위협하기 때문에 그래요...궁극적으로요,,,,,
    배신감은 이혼을 안하다는 전제하에서 괴로운 감정이지만,,,,
    그것또한 생존권앞에서는 사치스러운감정이구요...

    누구나 ,,,,자신의 최소한의 생존권 앞에서는 처절해집니다...어떤형태로든요...

  • 34. ...
    '18.2.6 11:13 AM (119.71.xxx.61)

    이론이 이렇게나 쉬운겁니다.

  • 35. 상간대상으로 돈이 이전
    '18.2.6 11:14 AM (125.135.xxx.149)

    바람은 그쪽으로 돈이 빠져나간다는 걸 의미하죠.
    남자가 돈을 벌어오는 역할을 주로 하니
    이건 곧 그 가정경제가 더이상 유지되지 못하는거지요.
    원래 마음 가는데 지갑이 열리고 돈이 가니
    원래 가정 구성원들.. 아내 아이들은
    멘붕이 되는겁니다.
    생존과 직결되는 거거든요.

  • 36. 바람은
    '18.2.6 11:15 AM (112.170.xxx.5)

    서로 나눌 재산없고 , 여자도 어디든 취업이 보장되서 사는데 지장없고 ,,자식을 양육하는데 돈이 안들어서 어려움이 없다면........배우자 바람은 어느정도 쿨해질수 있어요...프랑스처럼이요...

  • 37. 내 팔 내가 흔들고
    '18.2.6 11:23 AM (175.223.xxx.240)

    아...웃다가 눈물나네요 일단 저장할래요

  • 38.
    '18.2.6 11:25 AM (49.161.xxx.193)

    상간녀 입장에서 본처한테 하시는 말 같은데.. 제 착각이겠죠?

  • 39. 정상적으로
    '18.2.6 11:51 AM (61.98.xxx.144)

    살아온 분이 아닌가봐요

  • 40. 뭐래
    '18.2.6 12:04 PM (175.213.xxx.5) - 삭제된댓글

    애낳아봤어요?
    죽을만큼 아파본적있어요?
    사랑했던 사람이나 가족의 죽음을 지켜본적있어요?

    겪어보지않고 머리로 상상하는건 그냥상상일뿐

    요즘본 글중 제일 얼척없는글

  • 41. 단순해서 좋겠네요
    '18.2.6 12:09 P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나 싫어 바람났다 내지는맘이떠났다
    그러니? 그럼 나도 너랑 바이바이 ~~

    내가 그를 사랑하건 안하건
    배신이라는걸 처절하게 당해보고나 쓰시죠

    그냥 배신의 감정이 아니라
    부부는 아주 복잡한거거든
    그냥 배신당했다가 아니라
    일단 자기비하가 생겨요
    주변 누구에게도 말하기 싫고

    여러말하기 귀찮고
    걍 배신 찐하게 당해본다음 쿨해지는법 알려주세요

  • 42. 결혼
    '18.2.6 12:23 PM (115.137.xxx.76)

    은 해봤수?

  • 43.
    '18.2.6 12:48 PM (221.167.xxx.125)

    관점이 새롭고 객관적이넹ᆢ

  • 44. ..
    '18.2.6 12:58 PM (182.226.xxx.163)

    불륜녀가 쓴글인 같네요..사랑은 해보셨나요??

  • 45. 별거 아니라고
    '18.2.6 1:02 PM (211.246.xxx.126)

    말하는 유명한 스님이 계시다던데요.

    남편이 딴 여자랑 바람나도. 남편이 친딸하고 그짓을 해도.

    이혼해서 경제적으로 독립할 자신 없으면 그냥 받아들이고 살라고.

  • 46. 그래
    '18.2.6 1:09 PM (110.45.xxx.161)

    힘들다
    피가 꺼꾸로 솟는다.
    왜? 어쩐껀데

  • 47. ...
    '18.2.6 1:31 PM (223.62.xxx.116)

    세상은 넓고 참 다양한 생각을 하는 사람도 많네요.
    원글이가 어떤분인지 참 궁금하네요

  • 48. .....
    '18.2.6 1:36 PM (114.204.xxx.137)

    나도 그런생각 해봤어요
    평생을 살며 서로 배우자만 쳐다보고 서로 족쇄채워 사는것도 힘들잖아요
    가정들 보면 행복한집 별로없는것같아요
    서로들 알려고하지말고 서로 쿨하게
    경제적타격만없게하면 괜찮을것같아요

  • 49. ..
    '18.2.6 2:02 PM (203.233.xxx.130)

    어그로 끄는 알바거나
    위자료 물어줘야하는 상간녀이거나 ?
    둘다 아니면
    그냥 본인팔 흔들면서 행복하게 살아요~~

  • 50. 사랑
    '18.2.6 2:16 PM (175.117.xxx.60)

    https://youtu.be/WHnaaFc3KFc
    사랑,그 가벼움에 대하여.

  • 51. 오히려 객관적
    '18.2.6 2:21 PM (115.93.xxx.76)

    상처받고 계신 분들은 오히려
    이런식으로 생각해야 맘이 진정될거에요
    전 이 생각 동의합니다
    남이야기라 생각하고 손익 따져 냉정히 행동하시기 바래요

  • 52. 도움
    '18.2.6 2:30 PM (211.253.xxx.65) - 삭제된댓글

    냉정하게..저도 도움됩니다.
    가정이라는 울타리에 헌신하여 가정을 세우려 했지만..
    내 상처가
    나혼자 되는거 아니니

  • 53. ㅎㅎㅎ
    '18.2.6 3:19 PM (1.229.xxx.143)

    걸혼이나 해봤는지..

  • 54. 허허
    '18.2.6 3:22 P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

    각자 애인두고 살고 ㅎㅎ
    원글은 그렇게 살아요
    이딴훈계는 집어넣고
    다 원글처럼 비정상은 아니니

    혼자 쿨한척 아니
    살고싶은대로 살아요

  • 55. ㅜㅜ
    '18.2.6 4:25 PM (124.49.xxx.170) - 삭제된댓글

    남편의 외도에 따른 고통의 크기는 상당하죠. http://cafe.daum.net/musoo 이 곳에 방문하신 후 여러 사례를 읽어 보시면 그 고통의 크기를 아실 수 있을 겁니다.

  • 56. 사랑님
    '18.2.6 4:36 PM (218.55.xxx.84) - 삭제된댓글

    김상준선생님 강의 반갑네요.
    요즘 뜸하셔서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혹시 82에 김상준선생님 소개해준 분이면 감사하다는 말씀 드려요. 굉장히 고통스러울 때 도움 많이 받았어요.

  • 57. 그러니까
    '18.2.6 4:54 PM (112.169.xxx.103) - 삭제된댓글

    본인은 아직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이란것도 못해봤고 아이를 낳아서 길러본적두 없고 남편의 외도를 경험한 적도 없고 이혼서류를 본적도 없는거네요.

  • 58. 와ㅎㅎ
    '18.2.6 5:00 P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내 일 아니고
    전혀 상관없는 남 일이니
    해프닝으로 보이는거죠.

    원글님 남편분 꼭 바람 나셔서
    그 심정 겪어보시길 바라요.
    그래야 본인이
    얼마나 입으로 죄를 지었는지
    각성하시죠.

    내 인생을
    남 이야기라며
    분리시키기엔
    많은 심리적 진행 과정을 거쳐야 되는거에요.
    그 과정이 고통스러운거고요.

    무슨 내가 쓰던 차 바꾸는 문제인줄 아나
    참 나

  • 59. ..........
    '18.2.6 7:25 PM (219.249.xxx.7)

    사람이란게 자기객관화가 안 되는 동물입니다.
    내가 싫고 괴로우면 세상이 무너지는 것처럼 느끼고
    그 사람은 무너진 세상 속에서 살다 죽게 됩니다.
    슬픔, 괴로움, 아픔과 같은 감정은 순전히 본능이라고들 알고 있는데
    의외로 그것들은 학습되는 것이에요.
    이데올로기, 도덕, 문화라는 현상으로 집단적 강화학습이 일어나지요.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일부일처제에 맞는 감정을 가지도록 훈련받습니다.
    아마존에 일처다부인 원주민이 있어요.
    늘 사냥을 나가는 본남편 대신 작은 남편은 집을 지켜요.
    두 남편이 사이좋은 형제처럼 한 여자를 공유해요.

    몰몬교나 중동 일부다처 사회에서는 그 반대 현상으로
    남편이 다른 여자와 자는 것을 당연히 생각하죠.
    약간의 질투가 있겠지만 그렇게 세상이 무너질 일은 아닌거죠.
    문화와 결혼제도 다른 것은 그렇게 다른 약속을 한 것일 뿐이니까요.

    결국 세상이 무너질 일은 세상에 아무것도 없어요.
    그렇게 느끼자고 마음먹고.(관념) 다른 사람들에게 그렇게 강요하며 (문화)
    그 체제를 지키는 전사 (보수화) 가 되어
    원글님처럼 현상을 객관화 시켜 보는 시각조차도 못 가지도록
    전체주의화 되는겁니다.

  • 60. 뭔 소리여
    '18.2.6 7:55 PM (222.101.xxx.249)

    원글님은 결혼의 의미를 넘 모르시는거같군요.

  • 61. ....
    '18.2.6 8:04 PM (175.204.xxx.239)

    부질없는 욕정과 애착이지요 ~
    세상만사 모두가
    집착을 갖지 않으면 괴로움도 없지요....
    그게 통속의 인간이 감정으로 다스리기 힘들어서 그렇지요 ㅠ

  • 62. 원글이 꼭 겪어보길....
    '18.2.6 8:04 PM (83.45.xxx.137)

    그러고나서도 이런 말 나오나 봐라...

  • 63.
    '18.2.6 8:43 PM (59.1.xxx.137)

    입찬소릴 이리도..
    꼭 그런놈 만나 겪어보시라~
    원글은 기분 째질것이다.

  • 64. 동감...
    '18.2.6 8:53 PM (183.99.xxx.171)

    저도 원글님과 동감입니다...하지만 돌 맞을까봐 감히 글을 쓸 생각은 못했는데..
    솔직히 인간이 어떻게 한 여자 한 남자만을 바라보고 살아야 합니까?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요...

    결혼은 형식이죠...그리고 국가가 개인을 관리하기에 가장 쉬운 제도 이기도 하구요..
    그냥 서로 눈감아 주면서 사는게 좋은건데...그게 그렇게 어려운 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 65. -,,-
    '18.2.6 9:08 PM (175.125.xxx.22)

    원글님 아버지가 바람나서 나가도 그런생각 드시겠어요??
    배우자 로서의 배신감보다 아이들이 겪을 고통도 더 크게 다가오겠지요.
    특히 아이들도 어릴때 바람나는건 정말 아닌것 같아요.
    상간녀들이야 아내들이 깨끗하게 딱 이혼해주면 좋고 편하겠죠.
    아..원글님이 그렇다는건 아니구요.~^^ 오해마시길~

  • 66. ㅡㅡ
    '18.2.6 9:15 PM (125.180.xxx.21)

    옜다 관심

  • 67. ...
    '18.2.6 10:49 PM (39.7.xxx.214) - 삭제된댓글

    ㅋㅋ 내 팔 내가 흔든다니.
    님 팔이 몸통에 안 붙어 있고 어디 붙어 있길래
    뇌가 제어가 안되나요? 어디 의수 차고 다닙니까?

    하긴 불륜남이 혼자 바람피는것도 아닌 불륜녀도 있으니
    그나저나 님네 자식 배아파 낳은 자식이 아닌
    섹스 부산물인가봐요.에고 애들이 불쌍

  • 68. ...
    '18.2.6 10:52 PM (39.7.xxx.214) - 삭제된댓글

    ㅋㅋ 내 팔 내가 흔든다니.
    님 팔이 몸통에 안 붙어 있고 어디 붙어 있길래
    뇌가 제어가 안되나요? 어디 의수 차고 다닙니까?

    하긴 불륜남이 혼자 바람피는것도 아닌 불륜녀도 있으니
    그나저나 여기 동감한다는 님네들
    자식 배아파 낳은 자식이 아닌 섹스 부산물인가봐요. ㅋㅋ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면 차리리 결혼하지말고
    애를 낳지 말고 그러던지 자식의 책임감보다 아랫도리
    본능이 중한걸 취집했나?

  • 69. 섹스부산물들
    '18.2.6 10:53 PM (39.7.xxx.214)

    ㅋㅋ 내 팔 내가 흔든다니.
    님 팔이 몸통에 안 붙어 있고 어디 붙어 있길래
    뇌가 제어가 안되나요? 어디 의수 차고 다닙니까?

    하긴 불륜남이 혼자 바람피는것도 아닌 불륜녀도 있으니
    그나저나 여기 동감한다는 님네들
    자식을 배아파 낳은 내 반쪽이 아닌
    죄다 섹스 부산물인가봐요. ㅋㅋ.하긴 본인들이 그러니
    자식들은.ㅋ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면 차리리 결혼하지말고
    애를 낳지 말고 그러던지 자식의 책임감보다 아랫도리
    본능이 중한걸 취집했나?

  • 70. ㅇㅇ
    '18.2.6 11:17 PM (211.205.xxx.175)

    내팔 내가 흔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박하네요 난 맘에 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1. 새우동그랑땡
    '18.2.6 11:20 PM (219.254.xxx.109)

    애정자체가 완전히 배제된 결혼생활 하는 분들에게는 이게 가능할듯..강용석은 바람펴도 이혼안하잖아요.저는 그런집 보면 아...애정이 없는집이구나 그런 생각을 하거든요.애정이 없는데 뭐 기분은 나빠도 그게 또 회복이 되는 그런감정이 아닐까 한다눈..근데 대부분의 가정에서 결혼은 애정이 기반이 된 결혼인 경우가 많고.이사람 아니면 도저히 안돼.보통은 감정이 그렇게 흘러서 종착지로 삼는 경우에 결혼이 이루어지니깐 당연히 감정이 들끓게 되죠.그걸 이해못하면 님 인생은 공감능력 제로에 가까운거고요.
    아무튼 애정이 기반이 된 가정은 상대방의 바람이 엄청나게 큰 감정이 소용돌이를 불러옵니다.

    님이 말한건 애정이 전혀 없는 가정에서 그런 감정이 생길수 있는거고요.
    뭐 .근데 그건 확률적으로 좀 낮죠.집안대 집안으로 하는경우라도 애정이 기반된 경우도 많기땜에...
    감정없이 결혼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 72. 신박은 무슨.
    '18.2.6 11:29 PM (211.178.xxx.192)

    이분 쿨병 중증 말기 환자예요.
    설명할 수 없는 ‘사랑’에 대한 감안과 이해는 전혀 없음.
    남편이 다른 여자와 잔 걸 알고 괴롭다 해도 —뭐? 질에 음경 끼우는 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이혼 앞두고 괴롭다 해도 — 뭐? 선수 교체하면 하는 거죠.
    결혼은 계약이니 계약 취소할 사유가 생기면 취소하는 거죠.

    이러고 있음
    인생이 단 한 번 뿐이라는 점이나
    시간을 함께한다는 의미,
    일생을 함께하려던 사람에 대한 신뢰가 깨진 경우의 괴로움, 이런 것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음.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덜 괴롭다는 걸 알지만
    이분은 거의 로봇 수준으로 비인간적이니
    오히려 큰 상처 때문에 사람이 좀 이상해진 거냐 하게 이상해요.

  • 73. ......
    '18.2.7 12:06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이 글이 만일 프랑스 웹에 올라왔으면 반응 어땠을지 궁금해요.
    한국사람들이랑 다를지 궁금.
    그쪽반응 아시는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514 김여정 방명록 필체 화제..남들 위에 서 있다는 심리 표출 12 기레기아웃 2018/02/12 4,432
779513 인생의 묘미를 맛볼 수 있는 경험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7 인생 2018/02/12 1,927
779512 세뱃돈 신권교환 오늘부터인가요? 5 아시는 분 2018/02/12 1,215
779511 라면 2 기역 2018/02/12 608
779510 고3 아들 - 영양제, 보약 어떤 거 먹여야 될까요? 5 보약 2018/02/12 2,225
779509 저 어제 평창 다녀왔어요 9 평창 2018/02/12 2,043
779508 예체능 수업을 60만원어치 다니는 7살 딸내미 27 예체능 2018/02/12 5,084
779507 감정기복이 심한데, 멘탈 강해지는 법 뭘까요? 8 두아이맘. 2018/02/12 3,180
779506 북 몸 달아하는거 안보여요??? 3 .... 2018/02/12 877
779505 평창올림픽 개막식 난입한 한국계 미국인 입건 9 기레기아웃 2018/02/12 1,900
779504 국간장은 꼭 있어야 되나요? 11 간장 2018/02/12 2,172
779503 아이 낮잠이불을 드라이하라는데요 12 드라이 2018/02/12 1,099
779502 호텔에서 Do Not Disturb 걸어보신 분 계세요? 12 눈팅코팅 2018/02/12 4,304
779501 브라이언 오서 코치 23 나마야 2018/02/12 6,466
779500 건대 하지현교수 진료받아 보신분계시나요? 종합 2018/02/12 834
779499 태극기 실종 헛발질에 머쓱해진 홍머시기, 이번엔 왜 남한이라 하.. 4 기레기아웃 2018/02/12 988
779498 이지수능교육에 대해 아시나요? 2 예비 고3맘.. 2018/02/12 653
779497 네이버 수사 국민청원~ 4 ... 2018/02/12 272
779496 지난9년간 이박정부가 한건 암것도 없음 1 대북정책 2018/02/12 444
779495 올림픽때문에 강릉이라는 도시가 더 매력적으로 보여지네요. 올림픽 2018/02/12 527
779494 한국일보] “왜 한국만 응원해야 하나”..청년들, ‘강요된 애국.. 12 dd 2018/02/12 2,511
779493 명절 3일전에 10 빛과 소금 2018/02/12 3,205
779492 시아버님 상 연락 안 한 동료 7 2018/02/12 3,246
779491 돈이 없으니.. 1 ... 2018/02/12 1,483
779490 수원 영통에 10년 된 아파트에 4억짜리 있나요? 10 .. 2018/02/12 3,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