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와 갈등.... 힘드네요
1. ..
'18.2.5 10:07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딸엄마들 결혼시킬때보면 ㅎㄷㄷ...아들엄마는 양반이죠.
2. 휴
'18.2.5 10:07 PM (39.117.xxx.194)좀 만남 줄이고 대화 줄이세요
3. ..
'18.2.5 10:07 PM (175.223.xxx.188)그냥 친정어머니랑 대화를 줄이세요. 전화도 피하시고. 공무원합격 소식이야 어쩔 수 없지만 차를 사려고 알아본다 같은 소식은 일부러라도 말씀을 하지 마세요. 님 어머니 고생 진짜 많이 하시며 사셨나봐요. 보상심리 장난 아니시네요.
4. ..
'18.2.5 10:09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저런거 보면 아들엄마들 대단하지않나요? 학벌, 직업, 다 아들이 좋아..결혼비용도 아들이 더내....딸엄마들은 결혼시킬때 뭐하나라도 딸이 나으면 난리나던데...
5. ....
'18.2.5 10:10 PM (211.199.xxx.249)속상해요. 엄마가 아빠도 일찍 돌아가시고, 동생도 엄마의 저런말들 때문에 미워(?)하고 연락을 안해요. 저한테만 의지하고 전화하는데.. 항상 저렇게 기운빠지는 말을 하시네요. 한귀로 듣고 흘리도록 노력해야겠죠..
6. ....
'18.2.5 10:12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덜 만나고
대화 해도 미주알고주알 다 말하지 말아요7. .....
'18.2.5 10:15 PM (218.236.xxx.244)요즘 세상에 엄마처럼 딸래미 거적떼기에 둘둘 말아 맨몸으로 시집 보내는 엄마도 없다고 자꾸 반복하세요.
남자여자 반반 결혼 하는 세상에 엄마처럼 염치없는 부모도 없다구요.
이런 말 하면 원글님 마음 안 좋겠지만요....저런 이기적인 노인네들한테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예요.
그 방법밖에는 없어요. 저거 그냥 두면 한해 한해 노망난것처럼 정도가 심해집니다. 제가 경험자예요.8. 저러다
'18.2.5 10:17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사위앞에서도 저렇게 떠들텐데 밉상이시네요.
본인이야말로 사위한테 차한대 뽑아줘야겠구만9. 측은지심
'18.2.5 10:19 PM (124.59.xxx.247)인생이 힘든 엄마를 조금 더 챙겨주고 싶고
좀 더 좋은거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엄마를 가까이서 챙기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는데요
그게 잦아지면 님이 기빨립니다.
이쯤되면 엄마인생은 엄마인생이라는 줄긋기가 필요해요.
그냥 용돈좀 넉넉히 주시고
만남은 줄이세요.
그래도 님은 참 현명하시네요.
엄마말에 휘둘리지 않고 현실인식을 제대로 하시네요.
엄마만나는 시간 줄이고
남편과 알콩달콩 재미나게 잘 사세요.
아무리 엄마라도
님이 더이상 할수 없는 부분이 있는거에요.10. ....
'18.2.5 10:20 PM (211.199.xxx.249)218님. 자주 말해요. 엄마가 누구네 딸은 천만원을 엄마 쓰라고 보내줬다고 말하길래 이렇게 자식들한테 투자안하고 키운 부모도 없다고, 신랑 친구 누구네는 장모가 차사줬다 뭘해줬다 하는데 그런 염치없는 말도 말라고 하면, 엄마는 내가 돈없으니 니가 무시한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로 혼자 성질내고 끝내요.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요. 고생많이하고 사셔서 외롭지 않게 하고 싶었은데.. 버겁네요
11. 저는
'18.2.5 10:24 PM (121.186.xxx.202) - 삭제된댓글아들, 딸 다있는데요. 울 아들이 님 어머니같은 장모 만나면 참 화날것 같네요
12. ...
'18.2.5 10:25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정서적으로 독립하세요. 엄마 생각하면서 힘들어하지도 마시고, 그냥 엄마가 그런 소리 하면 대답을 하지 마세요. 만났다가도 그런 얘기 하면 빨리 헤어지거나. 일단 만나기도 자주 만나지 말고.
13. 그러다가
'18.2.5 10:28 PM (39.117.xxx.194)남편앞에서 그런소리 할수 있어요
원글님이 조심 시키세요
저위 글에 두분 즐겁게 살라는 말처럼
사세요
매일글들에 시집 욕하잖아요
그게 며느리 우습게 알아서 그래요
원글님 엄마 그럴 기미가 보여요
그러면 둘이 싸우게 되는거죠
그럴것 없어요
결혼하면 친정이고 시집이고 다 필요없이
내가정이 편해야합니다14. 이혼당하기 싫으면
'18.2.5 10:28 PM (178.191.xxx.34)친정엄마 단도리 하세요.
님 친정엄마 염치없고 정신 나갔어요.
딸 이혼당하라고 고사지내네요.15. ......
'18.2.5 10:29 PM (218.236.xxx.244)눈 딱 감고 한 3년만 안보고 살면 그 막무가내가 좀 꺾일텐데 그럴 자신 있으세요??
참고로 저희는 5년 정도 명절에도 발길 끊고 안보고 살았습니다만....그리고 다시 왕래하며
새로이 관계를 형성하니 숨쉬고 살만합니다.
고생한 엄마한테 잘하겠다는 마음 자체가 원글님의 약점이예요. 그러니 엄마가 저렇게 마음대로
원글님을 휘두르는거구요. 언제든 경우없이 나오면 원글님도 발길 뚝 끊을 수 있다..라는걸 행동으로
보여줘야 그게 먹히지 원글님이 절대 안 그럴걸 아니까 저렇게 염치도 없이 나오는 겁니다.
아이 낳으면 엄마한테 맡길건가요?? 맡기지 않아도 아이 핑계로 원글님한테 대놓고 다리 뻗겠네요.
본인이 모자란거 알아서 컴플렉스로 더더욱 염치없이 당당하게 나오는거....지금 끊지 않으면
나중에 원글님 부부 사이에 큰 문제 생길겁니다. 시댁 때문에 이혼도 흔한 세상입니다.
정신줄 단단히 잡으시고 판단 잘 하세요. 엄마에게 남은 인생 깁니다.16. ...
'18.2.5 10:29 PM (125.178.xxx.106)앞으로 절대 미주알 고주알 말하지 않는다.
만남의 횟수도 대화의 횟수도 극최소로 줄인다.
듣고싶지 않은 말씀을 하시면 그런말 듣고싶지 않다고 딱 자르고 전화 끊으세요.
제발 사위 앞에서는 안하시길...17. ***
'18.2.5 10:31 PM (220.117.xxx.226)원글님이 공무원시험에 합격하시고 직장을 다니시면 더 많은 요구가 있으실거예요.ㅜㅜ 절대 사위앞에서 말실수하지말라고 강하게 애기하셔야할거예요. 엄마의 말때문에 딸가정이 깨지는거 원치않으면 절대 아무소리마시라고...한번씩 푸닥거리 강하게 하세요. 참 힘들어요. 어찌 그리 엄마친구네 딸은 용돈도 많이주고 여행도 잘 보내주고 하는지..대한민국은 그런 엄마친구딸이 넘쳐나요.ㅜㅜ
18. ..
'18.2.5 10:32 PM (211.199.xxx.249)저도 엄마랑 남편이 같이 만나는걸 최소한으로 하고 있어요. 엄마가 무슨 말실수 할지 몰라서 생일, 명절과 같은 날 빼곤 남편이 엄마랑 만나는 시간을 안만들어요. 남편 바쁘다고 볼일 있으면 저에게만 전화하라고 해서.. 아직은 남편은 저런 사정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그저 안쓰러운 우리 장모님 이죠.. 조언들 감사합니다. 잘 참고할게요
19. ...
'18.2.5 10:40 PM (211.199.xxx.249)178님.. 220님. 엄마가 가끔씩 요즘 이혼은 흠도 아니라고 이야기 하곤 하세요. 주는거 없으면 이혼해도 된다는건지.. 이렇게 적고보니 엄마가 정말 정신적으로 미성숙하시네요. 중심 잘 잡고 엄마 말은 걸러들어야겠어요.
20. ..
'18.2.5 10:45 PM (39.7.xxx.242)조심하셔야할게, 저런성격은 나중에 님 남편과 님 시댁에 직접적으로 연락해서 돈 달라고 할수있어요. 님 모르게 해달라고. 님 남동생도 도망갔으니(?) 님에게 집착하는건데 잘 멀리하세요. 님 엄마의 탐욕이 님 정신건강을 갉아먹게 할수있어요. 남편과 속얘기 하시는 편이라면 혹여나 엄마가 돈얘기하면 해드리지말고 꼭 내게 말해달라고 하세요. 아니면 남편폰에서 님 엄마 수신거부 해놓는것도 방법.
21. 그건
'18.2.5 10:46 PM (178.191.xxx.34)이혼하고 님 월급 자기가 쓰고 싶단거에요.
세상에 부모도 여러종류가 있어요.
원글님 착하고 순하신 분이라 걱정되네요.22. ..
'18.2.5 10:48 PM (220.120.xxx.177)님 엄마는 님을 그냥 지갑으로 생각하고 마음껏 쓰고싶으신 거예요. 공무원이니 은행대출도 괜찮을테고 공무원 딸 앞세워서 돈 펑펑 주는 사위 보고싶은거죠(이혼도 흠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니까). 그래서 본인 무시했던 주변사람들한테 우러러보이고싶고...님 가정과 님 정신건강 지키시려면 친정엄마 끊어내세요. 나중엔 님 이름 팔아서 어디서 돈도 빌려쓰실 수 있어요.
23. ...
'18.2.5 10:49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딸이 정년보장되는 공무원 되었으니 앞으로 몇 십년간 딸이 받을 월급이 탐이 나나 보죠
그래서 딸이 이혼해서 그 돈 내가 쓰고 싶어서 저런 말 늘어놓을 수도 있어요
엄마라는 이름의 사람이 모두 좋은 것만은 아니랍니다
남편 좋은 사람인 거 알고 원글님 가정이 소중하다면 엄마 멀리하세요24. ...
'18.2.5 10:51 PM (117.111.xxx.216) - 삭제된댓글엄마는 자기 소유중에
새로이 뽑아먹을게 생겨서 최대한 뽑아먹으려는거예요
님이 유일하게 엄마에게는 돈이 되는 자산인거예요
표현은 적나라하지만, 엄마 생각의 실체가 그거예요
님 선 잘 그으셔야 해요
엄마가 그런 생각을 하는 이상 끊임없이 어필하고 찔러볼거예요25. 제일 어려운 게
'18.2.5 10:57 PM (175.223.xxx.193)연민을 못 버리면 합리적인 판단이 안 되더군요.
그래도 엄마가 고생했는데...
그래도 이런 건 잘해줬는데...
이렇게 마음 약해지기 시작하면 정서적으로 종속이 돼버려요.
어머니께서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딸과 멀어진다는 게 각인이 되도록 강한 대처가 필요한데
그게 어려워요. 노인들은 평생 살아온 습관이 있으니 학습도 잘 안 되고요.26. ..
'18.2.5 10:59 PM (220.120.xxx.177)제 주변에는 1남1녀를 둔 분이 계세요. 둘다 미혼인데 아들은 좀 둔하고 사교성도 떨어지며 직장도 별로인 반면 딸은 생활력이 강하고 직장이 괜찮은 편이예요. 그런데 그 집안에는 돈이 별로 없고 아주머니가 평생 전업주부로 사시면서 남편과도 정이 많지 않아서 심리적으로 나약하고 딸에게 계속 의지해왔던 터였는데 나이가 차서 딸이 결혼할까봐 굉장히 불안해 하시더라구요. 딸 결혼하면 딸에게 받고 있던 생활비 금액이 줄어드니까 딸이 연애할까봐 노심초사 하며 평생 자신들 옆에서 혼자 살길 바라시던데(딸에게도 혼자 살길 은근히 계속 말함) 그 모습 보며 정말 어이가 없었어요. 그 아주머니 부부가 노부부도 아니고 딸이 대학생땐 50대, 딸이 직장인땐 50-60대였는데 그 나이에 나가서 돈 벌 생각은 안하고 딸이 평생 독신으로 살며 자신들만 부양하길 바라는 모습 참...
27. ...
'18.2.5 11:10 PM (39.7.xxx.189)저도 잘 알고 있어요. 내 엄마지만 정말 미성숙하고 이기적이고 자식에게 독이 되는 부모라는걸. 엄마는 남들에게는 천사라서, 항상 자신이 착하게 살아서 저랑 동생이 힘든 상황에서도 잘 풀린거라고 하십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저희를 버리지 않고 가정 울타리 유지해준걸 고맙게 생각하라구요. 이런 생각은 평생 달라지실것같지 않네요. 댓글들 덕분에 엄마와 저를 더욱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독하게 먹고 잘 처신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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