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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걸을때 균형이 잘 안잡히고 한쪽으로 쏠린다는데

엄마 조회수 : 9,319
작성일 : 2018-02-05 21:25:21
엄마가 70세 이십니다

작년에 우울증에서 온 자율신경조절장애증으로
복부팽만이 있어서 소화가 전혀 안되고 먹지를 못해서
살이 10키로 정도 빠져 39키로 까지 빠졌었어요
다행히 82 회원님들 덕분에 병원을 잘 찾아
1년간 치료 열심히해서 몸무게는 거의 47키로 정도로 돌아왔어요

근데 한참 살이 빠진다음부터
걷는게 한쪽 다리를 조금 끌면서 걷고
걸을때 한쪽으로 치우치는 느낌이고
제대로 중심을 잡으려고 하면
비틀비틀 술취한 사람처럼 걷게 된다고 하시네요
제가봐도 한쪽다리를 조금 끄는 것 같고요
예전처럼 힘있게 걷지를 못하세요

우울증 약과 관련이 있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지난번 진료일에 정신과 의사샘께 말씀드렸더니 (아산병원)
걸어보라고 하시고는
많이 심한건 아닌지 아무 말씀도 없으셨어요.

다음에 정신과 갔을때 정식으로 협진 요청 말해볼까 했는데
다음 예약이 3개월 후라
이 증상으로 불편하시다고
병원에 한번 가보고 검사받아보고 싶어하시는데
어느 병원 어느 과를 가는게 좋을까요
건강 염려증도 있으셔서
지금 또 걱정에 우울하신거 같아 제 마음도 안좋네요


주변에서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
82 회원님들을 또 한번 의지 해봅니다
답글 부탁드릴게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25.252.xxx.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쪽으로
    '18.2.5 9:26 PM (116.127.xxx.144)

    기우는거...한쪽방향으로 가게되는거..
    이런거 소설에서도 본거 같은데
    뇌....쪽인거 같던데요..

  • 2.
    '18.2.5 9:27 PM (125.252.xxx.6)

    얼핏듣기로는 운동 신경을 관장하는게 소뇌라고 하더라구요
    MRI 를 찍어보는게 정확한건지...

  • 3. 한쪽으로
    '18.2.5 9:28 PM (116.127.xxx.144)

    뇌는...ct찍어보고 이상있다 싶으면 mri...
    ct에서 이상없으면 안찍어주더라구요

  • 4. 뇌 사진 찍어보시는게 좋을 듯
    '18.2.5 9:32 PM (125.182.xxx.20)

    지인 아이가 초등때 그랬다고.............. 결론은 뇌암이였다고... 살아는 있는데 장애인의 삶

  • 5. ,,,
    '18.2.5 9:32 PM (121.167.xxx.212)

    아산병원 신경과 가보시고
    재활의학과 가셔서 재활치료 받으세요.
    집에서도 보호자 옆에 있어서 Bar 있으면 붙잡고 두발로 서계시는 연습 하세요.
    20분 정도 서계시면 도움 되는데 힘들면 10분씩 두번 나누어서 하시고
    하루에 두세번 하세요.
    혼자서는 하지 마세요. 쓰러지먼 골절상 입어요.
    Bar 없으면 힘 받을수 있는것 붙잡고 서계셔요.

  • 6. ..
    '18.2.5 9:34 PM (49.170.xxx.24)

    아산병원 진료 때 자세하게 물어보세요. 그래도 됩니다.

  • 7. 원글
    '18.2.5 9:36 PM (125.252.xxx.6)

    답글 감사합니다
    똑바로 서있는 연습이 중요한가보네요
    현재는 혼자 잘 다니시고 커브스 운동도 가시고
    하루에 1시간 정도 산책도 하시고 합니다
    그래도 권해볼게요
    병원은 신경과로 예약해야되는군요
    감사합니다

  • 8. ㅇㅇ
    '18.2.5 9:37 PM (39.7.xxx.206)

    신경과 얼른요

  • 9. 아마
    '18.2.5 9:39 PM (122.44.xxx.16)

    우울증 약 중에서 항파킨슨 약물인지 정확하지않은데요
    잘 못 걷는 부작용이 있는 약물이 있어요
    발을 끌고 걸으며 비틀거리는 약물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잘 모르겠지만 약부작용이고 운동을 더 하시고 약물을 조금 줄여보시는 게 어떤지 모르겠어요

  • 10.
    '18.2.5 9:39 PM (125.252.xxx.6)

    신경과로 예약해볼게요
    이걸로 불편하다고 하신지 6개월쯤 됐어요
    감사합니다

  • 11. 원글
    '18.2.5 9:41 PM (125.252.xxx.6) - 삭제된댓글

    네 그런거 같기도 해요
    자율신경조절장애가 심해서
    약을 좀 올렸더니 붕 뜨고 구름위를 걷는듯이 멍하다고 하셨더든요
    지난주에 병원다녀와서
    약을 줄이자고 했다며
    아침 점심약을 반으로 줄였어요
    좋아지시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12. 원글
    '18.2.5 9:42 PM (125.252.xxx.6)

    네 그런거 같기도 해요
    자율신경조절장애가 심해서
    약을 좀 올렸더니 붕 뜨고 구름위를 걷는듯이 멍하다고 하셨더든요
    지난주에 병원다녀와서
    의사선생님이 증상이 호전된거 같으니 약을 줄이자고 했다며
    아침 점심약을 반으로 줄였어요
    좋아지시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13. 양날의 칼
    '18.2.5 10:00 PM (122.44.xxx.16)

    양약은 양날의 칼이에요
    한가지 증상이 좋아지려면 댓가를 치뤄야하는 경우가 많아요
    우울증 약도 마찬가지입니다
    약물을 높이면 어눌해지고 사실 만성으로 가는 지름길로 가게됩니다.
    꼭 재활도 함께 하셔야해요
    운동도 하시고 햇볓도 쬐시고 음식도 조절하고 미네랄도 챙겨드시고
    전 유산균도 챙겨드려보세요

  • 14.
    '18.2.5 10:21 PM (125.252.xxx.6)

    조언 감사드립니다
    유산균도 드시고 해독주스에
    매일 커브스, 산책
    피아노도 배우시고 노력 많이 하고 계세요
    약때문에 그런거라고 생각하니
    조금 마음이 놓이네요
    그래도 신경과 검사는 받아봐야겠죠
    감사합니다

  • 15. 키읔
    '18.2.5 10:34 PM (114.111.xxx.148) - 삭제된댓글

    소뇌위축증과 비슷한 갓 같아요. 소뇌쪽이라 균향감 거리감이 나빠지고 차츰 전체 활동량에 지장이 와요.
    100%치료법은 없지만 파킨슨쪽의 약을 먹으면 증상을 다스리는 정도로 지내살 수 있어요. 근처 대학병원 노인성질환 잘 보는 곳으로 여러곳에 예약해서 제일 빠른 곳으로 가보세요. 이런 병이 뇌속에 약성분을 꾸준하게 유지시켜 주는게 중요해서요. 하루라도 빨리 시직하는게 좋아요.

  • 16. 감사
    '18.2.5 11:03 PM (125.252.xxx.6)

    감사합니다
    바로 알아볼게요

  • 17. 저희 시어머니께서는는 오른쪽으로
    '18.2.5 11:35 PM (119.200.xxx.213)

    저희 시어머니께서는 균형 못 잡고 자꾸 오른쪽으로 넘어지시곤 했는데 뇌를 찍어보니 약한 뇌경색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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