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는 뮤지션 ‘벌레소년’이 만든 곡 평창유감이 유튜브에 게시됐다고 지난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는 이 곡이 “한국 정부가 올림픽을 북한 선전 도구로 탈바꿈시켰다고 주장한다”며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등 경기에 관한 정부의 여러 결정도 비판한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 이 4분 짜리 영상 조회수가 지난 주에 거의 100만에 달했고 약 3만 5000명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고 전했다. 매체가 밝힌 싫어요 수는 2400이었다.
BBC는 평창유감이 지난달 30일 오후 국내 웹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차지한 것도 언급했다. 매체는 이 노래가 국제 행사 등에서 남북한을 공동으로 상징하기 위해 쓰이는 깃발인 ‘한반도기’ 사용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고 했다. 또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대해 ‘공정성과 희망이 없다’고 표현한 것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