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시간 성추행을 당하고 앉아있었고, 주변에서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는 대목에서,
누군가가 도와주길 바라고 기다린건가? 그자리에서 면전에 항의하지 못할 만한 상황이었다면 조용히 그자리를 피하고 나가버리기라도 하지 왜 가만히 앉아있었을까??? 싶은 생각이 슬쩍 든 것이 사실이다.
얼마나 대단한 자리였길래 자리에서 꼼짝없이 당하고만 있었는지를 몰라서 함부로 생각이 든 것일지는 모르지만, 어떤 대단한 자리라 한들, 그런 짓을 당해도 되는 상황은 없다고도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럴수없었으니 그랬을거라고... 우겨서 생각해본다... 이 생각이 들고나서,,, 마음이 좀 복잡했다. 피해자의 편에 전적으로 지지하는 마음이 들지 않는 내마음이 혼란스럽기도 했다.
많은 성추행, 성폭력 피해 사례들을 보면, 피해자의 당시 상황이라는게 어쩔 수 없는 사고를 당하게 된 그 경위가 느껴지고, 피해자가 너무나 연약하고 어떠한 조치도 취할 수 없는 상황을 접하게 되어 억울한 현장에 대해, 그야말로, 당신은 정녕 죄가 한톨도 없습니다. 당신이 잘못한 일이 아닙니다. 라고 하게 되는데, 이번에 서검사의 상황이 과연 그랬는가...에 대해서는 또렷하게 수긍이 가지는 않는다...
그때는 그의 말마따나, 환각인가 싶을 정도로 믿기지 않는 일이라 경황이 없었기 때문에 그대로 앉아있었다고 한다면, 그리고 사실 정확하게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으니.. 아무튼 지금의 인터뷰를 하는 상황에서는, 당시의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도 좀 더 아쉬워하는 대목이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싶다.
그때 나는 이러이러하게 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제 바로잡으려 한다!
뭔가 이런 강한 목소리를 내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싶어서 아쉽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지현 검사 뉴스룸 인터뷰 아쉬운 점...
n 조회수 : 634
작성일 : 2018-02-05 16:23:25
IP : 122.44.xxx.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2.5 4:38 PM (112.173.xxx.191)그 인터뷰는 손사장의 질문이 잘 못 됐었습니다.
힘들게 방송에 나온 사람에게
갑자기 성추행 당한 행위를 자세히 물어 보는데 홛당 했습니다.
듣는 내가 이런데....서검사 본인은 어땠을까요?
가끔씩 손석희앵커의 보도 너무 나쁩니다.
손석희앵커의 김재림등의 후속 보도로
성폭행범과 그 무리들은 사라지고
서검사와 법무부장관의 논란으로 만들었지요.
오늘 손석희앵커의 사과가 있을까요.
없을거라는 실망이......2. 못봤지만 그런내용이
'18.2.5 4:58 PM (122.37.xxx.115)있었다면 무례한 사람이네요.
다수의 사람들이 지켜보는자리에 얼굴을 드러내는것조차 힘든데, 당시상황을 묻다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