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지현 검사 뉴스룸 인터뷰 아쉬운 점...

n 조회수 : 634
작성일 : 2018-02-05 16:23:25
아주 오랜시간 성추행을 당하고 앉아있었고, 주변에서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는 대목에서,
누군가가 도와주길 바라고 기다린건가? 그자리에서 면전에 항의하지 못할 만한 상황이었다면 조용히 그자리를 피하고 나가버리기라도 하지 왜 가만히 앉아있었을까??? 싶은 생각이 슬쩍 든 것이 사실이다.
얼마나 대단한 자리였길래 자리에서 꼼짝없이 당하고만 있었는지를 몰라서 함부로 생각이 든 것일지는 모르지만, 어떤 대단한 자리라 한들, 그런 짓을 당해도 되는 상황은 없다고도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럴수없었으니 그랬을거라고... 우겨서 생각해본다... 이 생각이 들고나서,,, 마음이 좀 복잡했다. 피해자의 편에 전적으로 지지하는 마음이 들지 않는 내마음이 혼란스럽기도 했다. 

많은 성추행, 성폭력 피해 사례들을 보면, 피해자의 당시 상황이라는게 어쩔 수 없는 사고를 당하게 된 그 경위가 느껴지고, 피해자가 너무나 연약하고 어떠한 조치도 취할 수 없는 상황을 접하게 되어 억울한 현장에 대해, 그야말로, 당신은 정녕 죄가 한톨도 없습니다. 당신이 잘못한 일이 아닙니다. 라고 하게 되는데, 이번에 서검사의 상황이 과연 그랬는가...에 대해서는 또렷하게 수긍이 가지는 않는다...

그때는 그의 말마따나, 환각인가 싶을 정도로 믿기지 않는 일이라 경황이 없었기 때문에 그대로 앉아있었다고 한다면, 그리고 사실 정확하게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으니.. 아무튼 지금의 인터뷰를 하는 상황에서는, 당시의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도 좀 더 아쉬워하는 대목이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싶다.

그때 나는 이러이러하게 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제 바로잡으려 한다!
뭔가 이런 강한 목소리를 내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싶어서 아쉽다.
IP : 122.44.xxx.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5 4:38 PM (112.173.xxx.191)

    그 인터뷰는 손사장의 질문이 잘 못 됐었습니다.
    힘들게 방송에 나온 사람에게
    갑자기 성추행 당한 행위를 자세히 물어 보는데 홛당 했습니다.
    듣는 내가 이런데....서검사 본인은 어땠을까요?
    가끔씩 손석희앵커의 보도 너무 나쁩니다.
    손석희앵커의 김재림등의 후속 보도로
    성폭행범과 그 무리들은 사라지고
    서검사와 법무부장관의 논란으로 만들었지요.
    오늘 손석희앵커의 사과가 있을까요.
    없을거라는 실망이......

  • 2. 못봤지만 그런내용이
    '18.2.5 4:58 PM (122.37.xxx.115)

    있었다면 무례한 사람이네요.
    다수의 사람들이 지켜보는자리에 얼굴을 드러내는것조차 힘든데, 당시상황을 묻다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261 이가 안좋아서 상추도 잘못씹는 노인분을 위한 식당은 어디가 제일.. 16 aaa 2018/02/08 2,089
777260 82하면서 컬링한국전 보고 있어요 11 오늘부터시작.. 2018/02/08 1,051
777259 고현정 사태 - 상도덕 20 이너공주님 2018/02/08 5,978
777258 82에 고현정 시녀들 너무 많네요 46 진짜많다 2018/02/08 2,911
777257 정형식 20만돌파했어요 이틀만에 14 개법부 2018/02/08 1,299
777256 이석현 의원이 할 말 했네요 3 고딩맘 2018/02/08 1,193
777255 PD가 무조건 갑인줄 아는분들 많네요 10 그건 2018/02/08 1,557
777254 고현정 친한 연예인 누구있나요? 10 ... 2018/02/08 6,529
777253 인터넷 여론전에 돌입한 세력 3 글쎄 2018/02/08 487
777252 고현정측 입장 전문 26 @@ 2018/02/08 7,946
777251 분노조절 장애,시기,질투 가득한 시누 3 용서 2018/02/08 1,990
777250 北응원단장 ..제2의 6·15시대 여는 첫걸음 될 것 6 ........ 2018/02/08 384
777249 61살 남편이 아들보다 더 대접 못받는다고, 애한테 좋겠다고 하.. 11 ㅋㅋ 2018/02/08 3,643
777248 박성호 MBC 앵커, 스타 아닌 뉴스 빛내는 앵커될 것 8 고딩맘 2018/02/08 1,457
777247 고현정 하와이같은데 가서 몇년살다 오길 8 고.. 2018/02/08 5,186
777246 리턴 주동민 pd 인상이 영 별로네요 14 .. 2018/02/08 5,202
777245 파슬백 어떤가요 4 ... 2018/02/08 1,252
777244 아이언맨 마스크 처럼 생긴 선수 헬멧 3d 기술 2018/02/08 430
777243 도시락 들어가는 가방 있을까요. 5 패알못 2018/02/08 1,011
777242 롯데마트 온라인배달 3 올때 2018/02/08 1,158
777241 폭군 남편이래도 자식하고 사는것보다 그런 남편과 사는게 더 행복.. 13 ... 2018/02/08 3,321
777240 캐나다 총독 선물(우주에서 찍은 한반도) 보셨어요? 7 선물은 의미.. 2018/02/08 2,795
777239 평창올림픽 출전한 외국 선수들 인스타그램 10 소호랑과 함.. 2018/02/08 3,019
777238 일 잘하고 뭐라도 하려도 덤벼서 잘하는 사람 성격 특징이 뭔가요.. 3 일잘하는 2018/02/08 1,828
777237 요즘 여고생 자녀들 기본적으로 하는 화장 수위?가 어떻게 되나요.. 5 궁금 2018/02/08 1,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