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딱 동거하는 가족에게만 안짖는 개가 처음 본 사람에게 안짖는데 뭘까요?

짖는 개 조회수 : 2,048
작성일 : 2018-02-05 13:37:32

그 대상이 바로 저에요.


동네에 유명한 개였어요.  덤비고 짖고요. 

대문 밖으로 사람 인기척만 나도 짖어대고 오래, 크게 짖어요.

옆집에 살던 시누이가 매일 와도 매일 짖었어요.

아무도 못들어왔죠  그 개 때문에요.


처음에 시집에 인사갔는데 안 짖었어요.

그 개와 말도 안통하고 지금은 없으니 물어볼 수도 없고요.


개가 평소처럼 짖어대고 덤볐으면 개 무서워서 시집 안 갈 수도 있었는데,,,



IP : 175.192.xxx.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5 1:39 PM (112.220.xxx.102)

    원글님 전생에 개장수...? -_-

  • 2. 동물이
    '18.2.5 1:42 PM (73.193.xxx.3)

    유독 따르는 사람들이 있긴 하다고 해요.
    저희집 가족 중에도 한명있는데... 동물들이 그냥 좋아해요.
    대학다닐때 야외 벤치에 앉아 샌드위치먹는데 다람쥐가 와서 샌드위치잡고 쳐다보더라고....
    처음보는 개 고양이들이랑도 잘 지내구요..

    아니면 원글님 혹시 개를 키우시면 개들이 덜 짖기도 해요.

    그나저나 그 개에겐 무슨 일이 생겼을까 궁금하네요. 지금 없다고 하셔서..

  • 3. ㅁㅁㅁㅁ
    '18.2.5 1:51 PM (119.70.xxx.206)

    안짖은 개가 원망스러우신 건가요? ㅋㅋ

  • 4. .........
    '18.2.5 1:59 PM (175.192.xxx.37)

    제 결혼 10년되던 해에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그 직후 개가 없어졌어요.

    한 번도 목줄 풀어본 적 없이 대문앞에 묶여있었거든요.

    지나던 개장수 손이 탄건지 모르겠어요.

    티끌이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라서요. ㅎㅎ

  • 5. T
    '18.2.5 2:03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저희 개도 낯선 사람들보면 엄청 짖는데요.
    우리 새언니 인사온날 안짖고 꼬리 살랑살랑 애교 부리고 해서 진짜 깜놀했어요.
    지금도 새언니가 집에 놀러오면 좋아 죽어요.
    인연인가보다 해요. ㅎㅎ

  • 6. 세나개 보니까
    '18.2.5 2:04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개들이 자기 식구 지킬려고 낯선 사람들 경계하고 짖는건데 원글님을 자기 가족 일원으로 생각했나봐요.

  • 7. ..
    '18.2.5 2:13 PM (124.111.xxx.201)

    개가 느끼는 특별한 기가 있대요
    개들이 개장사를 보면 기를 못펴고 어디로 자꾸 숨는다든지 하는것도 개가 살기를 느껴 그렇다잖아요
    세나개 보면 강훈련사와 처음 만나는 개들도
    기를 느껴 평소와 행동이 다르죠.
    그 집 개가 님에게 뭔가 짖지말아야하는 기를 느낀겁니다.

  • 8. 개가
    '18.2.5 2:38 PM (118.127.xxx.136)

    개가 무서웠나봐요. 개들이 잘 짖다가도 막상 무서운 도둑이 들거나 개장수 만나면 조용해져요.

  • 9. ㄴㄴㄴ
    '18.2.5 2:58 PM (211.196.xxx.207)

    남편 냄새가 낫나보죠.

  • 10. 맨끝 구절을 보니
    '18.2.5 5:47 PM (211.114.xxx.79)

    시집 안 갈 수 있었는데....
    아까비!!!
    하시는것 같아서 웃었어요.

    좋게 생각하면 동물적인 본능으로 원글님을 가족으로 여긴거고
    나쁘게 생각하면 저 위에 분처럼 전생에 개장수셨나? 하시는거고...

  • 11.
    '18.2.5 6:10 PM (211.48.xxx.170)

    다른 개들 반응은 어떤가요?
    원글님을 좋아하는지 무서워하는지 궁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4553 뉴스공장과 감격 공유 7 오늘의 감격.. 2018/04/27 2,172
804552 이명박근혜도 구치소에서 남북정상회담 생중계 봤다 6 눈누 2018/04/27 1,687
804551 지금 일본은 좌불안석이겠죠 3 .... 2018/04/27 1,499
804550 [청와대Live] 김의겸 대변인에게 듣는 남북정상회담의 모든 것.. 2 기레기아웃 2018/04/27 938
804549 생리증후군 우울감 어떻게 극복하세요 9 ..... 2018/04/27 1,549
804548 김정은 은 행운압니다 14 정말 2018/04/27 3,808
804547 남북정상회담 시청하는 일본 표정.jpg 6 ... 2018/04/27 2,983
804546 전주한옥마을에 모텔 많나요? 6 모처럼 여행.. 2018/04/27 1,256
804545 이곳이 제일빨라서요....아침기상시 호흡곤란 아침통증 2018/04/27 708
804544 스텐 냄비 2 버리기 2018/04/27 1,251
804543 남북정상회담 지켜보는 김경수 14 힘내세요 2018/04/27 3,931
804542 민주당경선여론조사 뭐죠? 13 2018/04/27 1,260
804541 오늘부터 1일~♥ 2 ..... 2018/04/27 1,437
804540 대통령 옆에 있는 비서나, 통역사들도 기본 경호실력이나 이런거 .. 4 renhou.. 2018/04/27 2,451
804539 김정은에 대한 소감 38 tree1 2018/04/27 7,035
804538 꿈에 개를 수십마리 키우는걸로 나왔는데 나쁜건 아니죠? 1 호롤롤로 2018/04/27 1,100
804537 나중에 손주들한테 해줄수 있는 말 7 ..... 2018/04/27 1,237
804536 맛있는 맥주 추천좀요 40 마트왔어요 2018/04/27 2,856
804535 은행에서 판매하는 개인연금 잘 아시는 분 답 좀 달아주세요 4 ... 2018/04/27 1,067
804534 탄수화물 줄이면 두통생기는 이유는 뭘까요 23 2018/04/27 6,957
804533 오래된마루바닥에 모노룸같은거까는거어떠세요? 3 집수리 2018/04/27 829
804532 외신 기사 올립니다. 'A new history begins' 6 기념일 2018/04/27 2,178
804531 중간고사보고 언제 등급이 나오나요 2 고등은 2018/04/27 1,684
804530 지역엄마들모임카페에 재택근무 광고가 올라왔는데요 혹시 사기가 아.. 4 그립다봄 2018/04/27 1,593
804529 김정은 평양냉면 얘기할때 ㅋㅋㅋ 29 ㅋㅋ 2018/04/27 21,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