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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편으로 만드는 끼리끼리 여자들 문화요

조회수 : 4,450
작성일 : 2018-02-05 10:26:03
비단 여자들만 그런건 아니겠지만

어느 그룹을 가던 내 편 만들려고 안간힘을 쏟는 여자들이 있더라구요.

대학동기 단톡방이 있는데
제 베프가 있거든요.
그 친구를 엄청 띄우는 친구A가 있었어요.
둘 사이 각별한척 하고...(제 베프는 부담스러워 하고)
제가 바빠 단톡방을 나왔는데
그 이후로 베프를 향한 A의 관심이 끝났다고 하더라구요.
저 보라고 일부러 그런건지??

결혼하고 시누이랑 저랑 사이 그냥저냥 괜찮았었어요.
근데 동서가 들어오더니
시누이 옆에 붙어 이간질 하고..
결국 둘이 친하고 저만 따 되었고..

회사 부서에 동갑 친구가 있었는데
1살 아래 여직원이 저한테는 엄청 잘 하고
그 친구한테는 엄청 못 된짓을 하더라구요.
업무적으로는 둘이(친구랑 그 여직원) 같은 일인데
나한테 왜 잘하는건지 이해가 안 갔어요.

동네 엄마들 사이에도 이런 일 많던데요?

전 좀 중성적인편이라 그런지 이런거 잘 이해가 안 가고
이런상황이 되면 밀리는 쪽이라 피곤하기도 한데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요?
IP : 118.219.xxx.4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8.2.5 10:28 AM (175.209.xxx.57)

    그러게요...학교에도 직장에도 동네 엄마들 사이에서도 그런 여자들이 있어요.
    저는 적당히 눈치껏 어울리면서 거리를 둡니다.
    그런 엄마랑 친하면 꼭 탈 나요.
    그러다가 엄청 붙어 친한 사람과 틀어지고...
    그냥 습성인 거 같아요. 뭔가 그룹을 만들지 않으면 불안해 하는.
    초등 때부터 그런 여자애들 있잖아요.

  • 2. 원글이
    '18.2.5 10:31 AM (118.219.xxx.45)

    맞아요! 그룹 만들기 ㅎㅎ
    생각해 보니
    여우같지 않아서인가
    초등때부터 그런 그룹에선 늘 밀렸더라구요. ㅠㅠ

  • 3. 유전병
    '18.2.5 10:32 AM (119.66.xxx.76) - 삭제된댓글

    엄마한테 물려받은 것 같아요.
    자기도 왜 그러는지 모르고 본능적으로..

  • 4.
    '18.2.5 10:36 AM (106.102.xxx.102) - 삭제된댓글

    질투시기 많은 사람이 그래서요
    겉으론 모른척하면서 거리를 두어요
    어느순간 걔들끼리도 막 친한척 안하던데요
    유유상종이다 하면서 크게 관심 안둬요

  • 5. 원글이
    '18.2.5 10:41 AM (118.219.xxx.45)

    아이 친구 엄마인데
    10년정도 알았나??

    늘 그 짓 하는게 일이예요.

    같은 편 만들고 싶으면
    갖은 선심공세??
    결국 자기편으로 만들고
    자기편에서 나가는 사람은 갖은 모함으로 밟아버리고..

    또 누군가 호감가는 사람 만나면
    적극적으로 댓쉬하고..
    지치지도 않는지 맨날 그 짓

    그 여자도 유전인건지??

  • 6. 글쎄
    '18.2.5 10:44 AM (112.221.xxx.186)

    그런짓하는 내가아는 사람은 애정결핍이 심하더라구요 그래서 그사람때문에 애정결핍심한사람 멀리하게됐어요

  • 7. ...
    '18.2.5 10:46 AM (119.64.xxx.92)

    남을 따돌려야 우리라는 개념이 생기니까요.
    월드컵때 보세요. 다른 나라랑 싸우니까 우리끼리(?) 친해지는 느낌 ㅎㅎ

  • 8. 원글이
    '18.2.5 10:50 AM (118.219.xxx.45)

    질투, 애정결핍이라..

    일리가 있네요.
    제가 아는
    그런 사람중 몇은 가정환경이 좀 불우했던거 같기도 하네요

  • 9. ...
    '18.2.5 10:51 AM (1.239.xxx.251) - 삭제된댓글

    관중이 없으면 연극 끝내는 거죠 머

  • 10. 여자들
    '18.2.5 10:55 AM (112.204.xxx.194)

    질투 시기에 따른 본능이라 봐요. 여초직장 다녀봤는데 말도 못하게 힘듬.

  • 11. ..
    '18.2.5 10:56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무리 짓는 게 인간의 본능이라서요.
    그리고 애정 결핍이 아닌 인간도 거의 없는 거 같아요.
    누구든 원하는 애정의 한도가 천양지차니까.

  • 12. 원글이
    '18.2.5 10:57 AM (118.219.xxx.45)

    따를 시켜야 우리라는 개념이 생긴다면
    우리라는 그룹 안에 있으면 맘이 편한건가요?

    나랑 전혀 연결고리가 없는 동서가 들어오자마자
    시누이랑 붙어서 그러는데 좀 황당했어요.
    명절때 시가에 모이면
    저만 모르는 얘기를 늘 화제로 시작하더라구요.
    셋이 앉아서 일하는데
    둘만 쏙닥쏙닥..
    동서가 여초 직장에 다녀서 인지
    그런거에 능수능란 한거 같긴 했어요.

  • 13. ..
    '18.2.5 10:57 AM (220.85.xxx.236)

    모지리들..
    열폭하고 무능력한 사람들 특징.
    혼자서는 암것도 못하는

  • 14. ......
    '18.2.5 10:58 A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사랑이 고픈 애정결핍
    모두를 내 손아귀에 넣고픈 통제욕구

  • 15. ...
    '18.2.5 11:00 AM (119.64.xxx.92)

    우리라는 그룹이 필요해서 인간들이 결혼도 하고 사는거잖아요.
    남들 배제하는 배우자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갖게 되는거.
    전 이해가 안가지만, 대부분 인간들이 그러는걸 좋아하는듯.

  • 16. 원글이
    '18.2.5 11:05 AM (118.219.xxx.45)

    그럼 내 베프한테 온갖 사탕발림을 했던
    그 동기의 맘은 질투였을까요?
    저 단톡방 나가자마자 그 짓 안 한다 하니까요?

    저랑 베프는 1학년때부터 단짝이자 소울메이트란거 동기들 다 아는 사실인데..

  • 17. ..
    '18.2.5 11:09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님도 본인은 중성적이라 하지만 베프한테 누가 다가가는 거 싫어하네요.

  • 18. 원글이
    '18.2.5 11:16 AM (118.219.xxx.45)

    그런 오글오글 찬사는 처음 봤으니까요 ㅎㅎ
    남녀도 아니고
    우리가 만나지 30년이 가까와지고 있는데
    갑자기 그러니
    그 베프도 어리둥절 해 했구요.

  • 19. ㅎㅎ
    '18.2.5 11:55 AM (58.232.xxx.245)

    있죠~ 저도 약간 중성적인 스타일이라 행동은 절대 그렇게 못하지만
    이제 40에 접어드니 그렇게 하는 부류들의 제스처와 눈빛만 봐도 알겠더군요.

    그냥 뭐... 생존방식이려니 합니다. 생존방식이 좀 멋지고 쿨했으면 좋겠지만
    짠하다 생각하세요. 솔직히 다 보이는데 각자 위치에서 불편함이 싫어서
    그냥 냅두는건데 그런 사람들은 끊임없이 그렇게 살더라고요.

    내게 찬사를 보내는 쪽이어도 솔직히 속으로 싫더군요.
    하지만 그들과 적은 되지 마세요. 겉으로는 잘 지내는 척만 하고 될수있는대로
    나의 사생활과는 절대적으로 멀어지게 하세요.

    단톡방은 아주 잘 나왔네요~
    시누동서는 둘이 정말~ 친하게 잘 두시고요. 둘이 속닥거리면 그 자리를 일시적이나마
    얼른 뜨세요. 진짜 유치한 짓들 원글이 그 자리에 없으면 그렇게도 안할걸요?
    직장동료는 적당히 거리두시고요. 상황바뀌면 원글이 미움의 대상이 될수도 있어요.

  • 20. 저는
    '18.2.5 12:20 PM (112.164.xxx.82) - 삭제된댓글

    모인에서 시끄러운 사람은 내쪽에서 피해요
    감정 기복있는사람도요
    그냥 그냥저냥있는 사람들끼리 어울려요
    시끄러운 사람이 끼러들면 내가 슬그머니 빠지고요
    혼자 놀면 놀았지 그 장단에 맞춰주기 싫어요

  • 21. 신기
    '18.2.5 12:32 PM (221.140.xxx.157)

    저도 원글님과라 너무 잘 알아요. 누굴 따돌리면서 자기 입지를 굳히는 사람이 있죠. 그럴 땐 그 그룹에서 미련없이 빠져줍니다. 그럼 너무나 신기하게 그룹이 와해돼요. 다음 타겟을 찾는게 아니라 지들끼리 싸움이 나거나 원글님 베프 경우처럼 더이상 그사람의 비위를 안맞춰 버리더라구요.
    누군가를 소외시키며 굴러가는 모임은 왕따가 빠져주는 순간 와해되는거 여러번 봤어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의리도 없어서 그렇게 영원히 할것처럼 굴더니 자기들끼리 진흙탕 싸움나고 가관이더라구요. 솔직히 여중생때도 유치해서ㅜ안하던 짓거리ㅠㅠ

  • 22.
    '18.2.5 1:57 PM (121.124.xxx.207)

    저는 그런 거 일부러 피해다녀요.
    그 결속감이 더 부담스럽더라구요.
    속털어놓는 친구 있고, 직장생활 잘하고 살아요.

  • 23. 원글이
    '18.2.5 4:02 PM (118.219.xxx.45)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실제 그런 사람들이 많군요?

    뭘 그리 얻겠다고 서로 그러는지..

    참 피곤하게 사는 사람들 많아요 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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