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딱새우 조회수 : 2,364
작성일 : 2018-02-05 00:39:56
사실 엄마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은 사람.
그동안 가슴에 쌓여둔 속마음 가 토해내고 전화로 정말
소리질러가면서 대판 싸웠어요
늘 무시하는 엄마. 이간질 시키는 엄마.
없는 말 지어내서 천하의 나쁜년을 만드는 엄마.
이제 엄마와의 고리를 끊고싶었어요
너무 힘들었어요.
엄마의 부정적인 기운으로 더 힘들었거든요.
남편 저 울아이 엄마번호 다 차단했는데.
실수로 남편의 문자차단을 안했더니..
장모가 사위한테 문자를 보냈어요
‘ 나 자살하거다. 지금 죽을거니까 당장 내려오라고’
저 말은 친정아버지와 싸우면 늘 협박용으로 했던 말인데
제 남편한테까지 써먹을줄 몰랐어요
남편은 무시해버린다고( 엄마의 성격을 너무 잘알아요)
신경안쓴다고 하는데..
제 낯이 너무 뜨겁습니다.
정말 어떻게 저럴까요? 엄마라는 사람
그렇게 아빠까지 들들볶고 스트레스 받아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시게 하고선.
자식한테 사위한테 그대로 또..
그동안 참고 못했던 말 다 쏟아내서 속은 그나마 좀 후련한데
남편한테 챙피합니다..
번호차단을 해도 음성메세지로 욕을 남기니 정말
어찌해야좋을지 모르겠어요
슬픕니다..
IP : 221.139.xxx.1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5 1:11 AM (110.11.xxx.111)

    토닥여 드리고 싶네요. 한동안 연락치 말고 맘을 추스리시고 남편 아이 내 가족에만 집중해서 사세요. 어머니 나이면 천지가 개벽하지 않는한 못 고치실꺼예요. 내가 병 나기 전에 멀리 하시고 쎄게 연을 끊자고 하세요. 아무도 뭐라고 안해요. 이기적이라고 해도 내가 행복해야 해요.

  • 2. 원글
    '18.2.5 1:16 AM (221.139.xxx.101)

    낼 핸드폰번호변경하려구해요
    정말 안볼거라서..
    저는 번호바꾸면 되지만.. 남편은 엄마가 음성메세지를
    또 남길지도 모르는데..
    음성메세지 오게 하는것도 남편한테 미안해요

  • 3. ...
    '18.2.5 1:34 AM (203.229.xxx.102)

    원글님은 소중한 사람이에요.
    엄마라고 다 똑같지 않습니다.
    개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시고
    자신과 가족을 먼저 생각하세요.

  • 4. ~~
    '18.2.5 1:52 AM (223.33.xxx.123)

    죽는다 협박하는 사람치고
    죽는 사람 못봤어요.
    왜려 살고 싶어 아주 개발광을 하지~

  • 5. 통신사에
    '18.2.5 2:49 AM (1.242.xxx.210) - 삭제된댓글

    전화하셔서 음성메세지 남지기 못하게 서비스 없애달라고 하시면되요. 별 시덥잖은 보험회사에서 광고를 음성메세지 남기고 해대서 확인안할수도 없고 증말 귀찮아서 핸폰 개통하면 바로 음성메세지 없애버려요.

  • 6. 통신사에
    '18.2.5 2:51 AM (1.242.xxx.210) - 삭제된댓글

    어머님께는 나름 고민많이 하셨을 테고 깊은 뜻이 있으셔서 결정하신거니, 지금 안되고 어머님 결정은 존중한다하시고 푹 주무셔요.

  • 7. 통신사에
    '18.2.5 2:52 AM (1.242.xxx.210) - 삭제된댓글

    어머님께는 나름 고민많이 하셨을 테고 깊은 뜻이 있으셔서 결정하신거니, 지금 찾아뵙는 건 안되고 어머님 결정은 존중한다하시고 푹 주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0135 헤어컷 십만원 정도에 하시는 분 계신가요? 22 .. 2018/06/09 4,043
820134 경기지사 선택에 다들 싸움이 많은 것 같은데.. 34 음.. 2018/06/09 1,661
820133 걸어서세계속으로 하네요 1 ㅇㅇ 2018/06/09 1,231
820132 [펌] 페미니즘 알아봅시다. ㅍㅍㅍㅍ 2018/06/09 1,159
820131 농도가 너무 찐한 딸기쨈 물 넣고 끓여도 되나요? 4 ... 2018/06/09 1,164
820130 중학생 영어문법 공부하기 좋은 교재 소개 부탁드려요 7 영어 2018/06/09 1,613
820129 홀로 삼천배 도전 힘들까요? 12 Omnisc.. 2018/06/09 1,605
820128 인덕션 켜는 게 그렇게 쉬운지요? 7 .... 2018/06/09 2,253
820127 이재명 = 정동영 16 읍읍 2018/06/09 1,091
820126 혜경궁 김씨는 누구입니까~~ 노래 한곡 들어요. 2 상쾌한 토요.. 2018/06/09 501
820125 어두울때만 한쪽 눈이 흐릿해지는데 왜그럴까요 걱정 2018/06/09 1,458
820124 강추) 자유당을 살려주는 건 이재명입니다 12 끌올 2018/06/09 787
820123 아침을 간단히 먹고 싶은데 뭐가 있을까요? 20 아침 2018/06/09 4,547
820122 하농 연습에 대한 질문입니다 3 피아노 2018/06/09 830
820121 오전에 맥주와 같이 먹울 움식 주문 가능한 곳 있을까요? 7 애엄마 2018/06/09 896
820120 안희정 사건때는 6 ... 2018/06/09 1,469
820119 오늘자 문재인 대통령 미담.JPG 12 존경합니다 2018/06/09 3,515
820118 푸들 심장이 원래 빨리뛰나요? 1 ㅇㅇ 2018/06/09 789
820117 누가 제 가족인 걸까요? 2 가족의 발견.. 2018/06/09 1,467
820116 넷플릭스 잘 이용하는 노하우 있나요? 3 2018/06/09 1,594
820115 '양승태 사법 적폐' 뒤에 숨은, 위선자 문재인의 침묵 9 ... 2018/06/09 710
820114 (펌) 2015년에 민주당 모의원 지역사무실관계자에게 직접 들은.. 6 ........ 2018/06/09 925
820113 참치마러 한 걸음 더 들어가기ㄷㄷㄷㄷ.jpg 17 고소해 2018/06/09 3,491
820112 자한당 CVID D-4 10 ^^; 2018/06/09 407
820111 형이 죽었는데도 읍은 왜 고소취하를 안하는건가요? 11 ㅇㅇ 2018/06/09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