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딱새우 조회수 : 2,288
작성일 : 2018-02-05 00:39:56
사실 엄마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은 사람.
그동안 가슴에 쌓여둔 속마음 가 토해내고 전화로 정말
소리질러가면서 대판 싸웠어요
늘 무시하는 엄마. 이간질 시키는 엄마.
없는 말 지어내서 천하의 나쁜년을 만드는 엄마.
이제 엄마와의 고리를 끊고싶었어요
너무 힘들었어요.
엄마의 부정적인 기운으로 더 힘들었거든요.
남편 저 울아이 엄마번호 다 차단했는데.
실수로 남편의 문자차단을 안했더니..
장모가 사위한테 문자를 보냈어요
‘ 나 자살하거다. 지금 죽을거니까 당장 내려오라고’
저 말은 친정아버지와 싸우면 늘 협박용으로 했던 말인데
제 남편한테까지 써먹을줄 몰랐어요
남편은 무시해버린다고( 엄마의 성격을 너무 잘알아요)
신경안쓴다고 하는데..
제 낯이 너무 뜨겁습니다.
정말 어떻게 저럴까요? 엄마라는 사람
그렇게 아빠까지 들들볶고 스트레스 받아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시게 하고선.
자식한테 사위한테 그대로 또..
그동안 참고 못했던 말 다 쏟아내서 속은 그나마 좀 후련한데
남편한테 챙피합니다..
번호차단을 해도 음성메세지로 욕을 남기니 정말
어찌해야좋을지 모르겠어요
슬픕니다..
IP : 221.139.xxx.1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5 1:11 AM (110.11.xxx.111)

    토닥여 드리고 싶네요. 한동안 연락치 말고 맘을 추스리시고 남편 아이 내 가족에만 집중해서 사세요. 어머니 나이면 천지가 개벽하지 않는한 못 고치실꺼예요. 내가 병 나기 전에 멀리 하시고 쎄게 연을 끊자고 하세요. 아무도 뭐라고 안해요. 이기적이라고 해도 내가 행복해야 해요.

  • 2. 원글
    '18.2.5 1:16 AM (221.139.xxx.101)

    낼 핸드폰번호변경하려구해요
    정말 안볼거라서..
    저는 번호바꾸면 되지만.. 남편은 엄마가 음성메세지를
    또 남길지도 모르는데..
    음성메세지 오게 하는것도 남편한테 미안해요

  • 3. ...
    '18.2.5 1:34 AM (203.229.xxx.102)

    원글님은 소중한 사람이에요.
    엄마라고 다 똑같지 않습니다.
    개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시고
    자신과 가족을 먼저 생각하세요.

  • 4. ~~
    '18.2.5 1:52 AM (223.33.xxx.123)

    죽는다 협박하는 사람치고
    죽는 사람 못봤어요.
    왜려 살고 싶어 아주 개발광을 하지~

  • 5. 통신사에
    '18.2.5 2:49 AM (1.242.xxx.210) - 삭제된댓글

    전화하셔서 음성메세지 남지기 못하게 서비스 없애달라고 하시면되요. 별 시덥잖은 보험회사에서 광고를 음성메세지 남기고 해대서 확인안할수도 없고 증말 귀찮아서 핸폰 개통하면 바로 음성메세지 없애버려요.

  • 6. 통신사에
    '18.2.5 2:51 AM (1.242.xxx.210) - 삭제된댓글

    어머님께는 나름 고민많이 하셨을 테고 깊은 뜻이 있으셔서 결정하신거니, 지금 안되고 어머님 결정은 존중한다하시고 푹 주무셔요.

  • 7. 통신사에
    '18.2.5 2:52 AM (1.242.xxx.210) - 삭제된댓글

    어머님께는 나름 고민많이 하셨을 테고 깊은 뜻이 있으셔서 결정하신거니, 지금 찾아뵙는 건 안되고 어머님 결정은 존중한다하시고 푹 주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622 사우디에 이재용같은판결ㅎㅎㅎ 4 근조사법부 2018/02/05 1,148
776621 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2 richwo.. 2018/02/05 1,957
776620 고기 맛있는곳 추천부탁드려요 1 대추 2018/02/05 616
776619 [근조] 사업부 사망 7 정형식아웃 2018/02/05 1,781
776618 부산 신경정신과 추천 부탁드려요 (우울증) 3 부산 2018/02/05 1,496
776617 수호랑과 반다비 애니메이션 한번 보세요 평창 2018/02/05 532
776616 친정엄마와 갈등.... 힘드네요 20 ... 2018/02/05 9,507
776615 2시간 남았습니다. 초중고 페미니즘 교육 청와대 청원 마감 33 청와대 청원.. 2018/02/05 2,351
776614 중딩ㆍ고딩 어머님들 등수좀 물어볼게요~~~~~ 5 점수 2018/02/05 2,017
776613 기혼이신 분들~ 미혼들이 가장 부러울 때는 언제인가요? 21 기혼 2018/02/05 3,994
776612 권인숙님을 TV로 보는 날이 오네요. 23 영화같은 이.. 2018/02/05 2,858
776611 근조사법부)요즘kbs뉴스는 어때요? 4 정형식 2018/02/05 656
776610 대법원은` 6 ㅇㅇ 2018/02/05 583
776609 삼성에 대한 증오심을 더 키워 드립니다 2 퍼옴 2018/02/05 1,325
776608 촛불은 든 국민이 틀렸다(정형식 판사) 17 richwo.. 2018/02/05 4,100
776607 기레기가 또 권인숙 위원장 상대로 소설 썼네요 7 저녁숲 2018/02/05 1,154
776606 오늘 JTBC 비하인드뉴스 보셨어요? 웃겨 죽는줄....ㅎㅎㅎ 31 ㅋㅋㅋ 2018/02/05 21,124
776605 산부인과 폐경검사 및 약구입 했어요. 8 dk 2018/02/05 4,915
776604 ○○집단을 50개로 하지않고,그중 10개만을 가지고 조.. 1 2018/02/05 484
776603 '성폭행' 女감독 A씨, 여성영화인상 박탈 韓감독조합 영구제명 .. 6 .. 2018/02/05 4,002
776602 엄마가 걸을때 균형이 잘 안잡히고 한쪽으로 쏠린다는데 15 엄마 2018/02/05 9,365
776601 천만원짜리 아구찜 레시피 ㅠ 모두 화학조미료 ㅠㅠ 7 ar 2018/02/05 7,015
776600 한국당 우수의원상 최교일 ㅎㅎ 5 흐음 2018/02/05 900
776599 [단독] MB 청와대, 직접 인터넷 여론 조작…軍 내부 문건 확.. 10 맹바기가또 2018/02/05 1,720
776598 삼성 취업 면접 합격! 6 축하 2018/02/05 4,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