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긋지긋한 주말이네요.

ㅇㅇ 조회수 : 3,451
작성일 : 2018-02-04 20:29:03
애들이 귀엽긴 한데 저만 졸졸 쫓아다니니 힘들어요. 고달픈 엄마인생이네요. 오늘 하루종일 기쁜 마음으로 가사와 애들 돌보기를 열심히 했는데 혼자 있는 시간이 없으니 갑자기 다 지겨워져서 혼자 작은방에 앉아 폰하고 있네요.

그냥 지겨워요. 지겨워..
아침부터 저녁까지 먹고 치우고 청소하고 이유식 만들고.. 갑자기 애들한테 미안해지네요. 지겨워해서...ㅜㅜ
IP : 1.234.xxx.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거
    '18.2.4 8:30 PM (116.127.xxx.144)

    그때 잠깐이예요.
    금방 지나가요
    쏜 살같이 지나가 버립니다.
    세월

    아이들은 빛의 속도로 자라구요.................

  • 2. 그래도
    '18.2.4 8:32 PM (116.123.xxx.168)

    지금은 귀엽기나 하죠
    사춘기 되고 애들 머리크면 진짜
    속이 문드러짐
    지금 많이 안아주셈

  • 3. 맞아요
    '18.2.4 8:33 PM (61.98.xxx.144)

    갑갑했어요 애 고만고만할때...

    엄마도 사람이에요
    완벽하려 마시고
    힘들면 쉬고 늘어지고 하세요
    엄마가 행복해야 애들도 행복해요

  • 4. @@
    '18.2.4 8:35 PM (121.182.xxx.90)

    어제부터 중딩 아들땜에 너무 속상해서 가슴이 넘 아파요...
    벌써부터 힘들면 안되요....ㅠㅠㅠㅠ
    전 머리가 어질어질...
    저도 좋은 엄마될 줄 알았는데 어제오늘 제 행동보니 아니다 싶네요...

  • 5. 애들 크면 후회해요
    '18.2.4 8:40 PM (39.116.xxx.164) - 삭제된댓글

    힘들더라도 마음을 조금만 바꿔보세요
    저는 그때 자식들 이쁜거보는게 제 유일한 낙이었고 주변상황이 아무리 힘들어도
    아이들에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었는데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가 행복하지못해서 애들이 과연 행복했을까싶고 좀더 사랑해주고 더 잘챙겨주지못한게
    후회스러워요 다시 시간을 돌릴수있다면 행복한 엄마의 모습으로 다시 키워보고 싶다
    애들 어릴때 사진보면 왜 그렇게 미안하고 마음이 짠한지 모르겠어요
    정말 잠시예요 시간이 너무 빨리가요

  • 6. 웤글
    '18.2.4 8:40 PM (1.234.xxx.46)

    글쵸..지금은 엄마 좋다고 쫒아다니지만 사춘기 되면 엄마 싫어하고 뭐라고 하면 잔소리한다고 하고 대들기도 하겠죠.. 저도 그랬네요..미안해 엄마..

  • 7.
    '18.2.4 8:51 PM (1.233.xxx.10)

    애들 만화영화 틀어주시고
    분리된 공간에서라도
    좀 쉬세요
    그때는 정말 하루하루가 지겨웠는데
    사춘기 애들 키우면서 온갖일 겪다보니
    그립더라구요
    집안일 대충하시고 엄마가 요령껏 쉬세요
    이유식 열심히 만들어 먹였어도
    지금 인스턴트 달고살아요 편하게 키우세요

  • 8.
    '18.2.4 9:04 PM (175.117.xxx.158)

    애낳은이상 ᆢ그저 인생은 파출부로 전락이요

  • 9. ...
    '18.2.4 9:29 PM (58.224.xxx.32) - 삭제된댓글

    5,9세 남매 키우기에 아주 힘들어 죽을판인데 여기 언니들 사춘기와봐라 하는 글 보면 벌써 무서워요 ㅠㅠㅠ 최대한 엥기는 아이들에 즐겨야 하는데 아후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8631 굽 좀 있고 편한 샌들은 어디서 사면 될까요 14 ... 2018/07/02 3,220
828630 팩트로 뼈를 때리네요... 8 누리심쿵 2018/07/02 2,056
828629 난민 반대하는데요, 현재 반대집회는 박사모들 조심하셔야해요 8 미치겠다 2018/07/02 1,095
828628 불펜 펌글 정우성 난민 발언후 맘카페 글 13 ... 2018/07/02 2,298
828627 군산 선유도 숙박 추천해주세요 2 플로라 2018/07/02 3,129
828626 폼롤러를하면 허벅지 고관절등 하체근육를 풀어 주나요, 5 필라 2018/07/02 3,054
828625 중2 수학 풀이 부탁드려요 2 aa 2018/07/02 653
828624 기무사 세월호 참사 조직적 관여 문건 발견..단원고서도 활동 5 쓰레기 2018/07/02 701
828623 허리가 3센티 줄었네요 !! 36 내인생의 봄.. 2018/07/02 6,771
828622 14년 된 보일러 바꿔야겠지요?(보일러 추천 좀..) 9 보일러 2018/07/02 1,745
828621 워터픽 제품 추천해주세요~ 5 ~~~ 2018/07/02 1,344
828620 누나의 조카 교육 - 퍼옴 7 ... 2018/07/02 3,907
828619 생수 어디꺼 드시나요? 18 생수 2018/07/02 3,180
828618 미움,증오로 맘이 힘든데요 5 항상 2018/07/02 2,332
828617 베란다에서 세탁기 사용 8 .. 2018/07/02 2,489
828616 혹시 위장치료를 한의원에서 받아보신 분 계세요? 3 만성위염 2018/07/02 1,738
828615 책 밀레니엄 시리즈요.. 4권도 재밌나요? 6 .. 2018/07/02 930
828614 돈에따라 기분이.. 7 장마 2018/07/02 2,304
828613 쥬라기월드 vs 탐정리턴즈 5 초5 영화보.. 2018/07/02 839
828612 여섯살 아이 사달라고 할 때 거절 어떻게 할까요? 13 Dd 2018/07/02 1,823
828611 뒷베란다 세탁기/ 앞베란다 건조기 불편할까요? 8 2018/07/02 5,358
828610 3년거주 외국인에게 지방선거권 주는거 찬성하시나요? 21 noname.. 2018/07/02 1,056
828609 노래박자에 맞춰 춤추는 강아지 보셨어요? 2 심장조심 2018/07/02 674
828608 이재명, 오늘자 신문광고 여러개 29 세금녹는현장.. 2018/07/02 2,327
828607 어떤 운동 하세요? 6 귀차니스트 2018/07/02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