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합격했는데 등록금없으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답답 조회수 : 5,807
작성일 : 2018-02-04 13:37:33
남편은 실직중이고 제가 벌어 근근히 먹고산지 몇년째
얼마되지도 않던 돈도 거의 까먹은 상태고
아이는 대학붙었는데 변변한 대학은 아니고 지방대라서
등록금 5백만원가량에 기숙사비 최소 50만원정도,
용돈과 생활비도 2~30만원은 들것 같은데
1년에 2천만원은 들것 같네요.
제 급여가 일년에 2천입니다 ㅜㅜ
감당할수있는 처지가 못되네요.
이런경우 대학진학 포기하고 사회생활 시작하는것이 맞을 수도 있는데요, 그래도 어떻게든 대학졸업은 시키고싶어요. ㅜㅜ
본인도 가고싶어하고요.
남편이 뭐라도 하고 제가 최대한 절약하고 아이가 알바하면서 용돈 충당하는 것으로도 부족할 것 같아요.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IP : 112.171.xxx.5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4 1:41 PM (125.186.xxx.152)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성적장학금 알바 등등...
    다 해봐야죠.
    본인이 가고 싶어하면 본인도 치열하게 노력해야죠.
    일단 첫학기는 꼭 등록하세요.
    사회생활은 첫학기 후에 해도 별 차이 없지만
    등록을 안하면 학적이 없어지고 나중에 다시 들어가기 힘들잖아요.
    첫학기라도 다니면 휴학하고 돈벌어 다시 다니는 방법도 있구요.

  • 2. 대학에
    '18.2.4 1:41 PM (139.193.xxx.65)

    대한 잘못된 생각이 사회를 망치고 있다고 생각해요
    후진대 나와 알바하는 청년들이 얼마나 많아요?
    그건 고졸도 충분히 할 수 있는것이고 4년이란 시간과 등록금 생활비 등등 엄청난 소비만하고 없앤거죠
    차라리 빨리 사회 나가 실무 배우고 경력 쌓고 제대로 사회를 아는게 100베 나아요
    4년 등록금 모아 차라리 사업 하겠네요 그 돈으로
    쓰잘데없는 대학 다 없애야한다고 생각해요
    사회악리네요 내가 봤을땐

  • 3. ..
    '18.2.4 1:43 PM (114.202.xxx.83)

    힘들지만 대학은 보내야지요.
    분납이 가능한지 좀 알아보시고
    그정도로 힘들다면 국가장학금 분명 나올 겁니다.

    어떻게하든 아이 공부는 시켜놔야지 이 아이가 자립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학교에 직접 알아보는 게 가장 빠르고 확실합니다.
    분명 길이 있을 겁니다,
    꼭 알아보세요.
    원글님 앞날에 지금보다 많이 편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4. ㅇㅇ
    '18.2.4 1:46 PM (49.142.xxx.181)

    국가장학금으로 최고 많이 나오는게 1년에 580인가 그래요. 그리고 학자금대출도 풀로 받을수 있고요.
    생활비 대출도 받을수 있습니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가보세요.
    요즘은 돈없다고 대학 못가는 시대가 아닙니다.
    원글님 같이 형편이 어렵다면 분명 소득분위가 2분위 정도 돼서 (1분위는 기초수급자 차상위) 연 580은 국장으로 학비 받고, 나머지는 학자금 대출되고, 생활비 대출도 되고, 플러스 아이가 근로장학생까지 될겁니다.
    근로장학생은 학교에 과사무실에서 알바? 하는건데 시간당 만 얼마씩 준다더군요. 방학때도 주고..
    근로장학생은 소득분위가 낮을수록 유리하게 뽑혀요.

  • 5. ...
    '18.2.4 1:47 PM (14.34.xxx.36)

    본인이 포기해서 안가는게 아니라
    부모가 등록못해줘서 가도 싶은데 강제포기라면
    너무 가혹하죠..
    실직한 남편분 알바라도 하면 아이 학교는 보내겠네요.
    단순 일도 할 수 없는 상황인가요?

    수입이 그러면 국가장학금 반이상은 나올테고요
    아이도 알바하고 아빠도 좀 노력하고
    보내주세요.

  • 6. ㅇㅇ
    '18.2.4 1:47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첫댓 참고하세요. 국장을 최대한 이용. 생활비 이삼십은 애 굶어죽어요. 알바도 금방 못할테고 학기초에 책사고 뭐사고 옷도 사야되고 돈 나갈 일 많은데...마음이 짠하네요. 요즘같은 세상에 돈 없어서 대학 못 가게 하는건 말이 안돼요.

  • 7. 이혼하시고
    '18.2.4 1:58 PM (218.39.xxx.149)

    한부모가정이면 전액 나옵니다.
    지인분이 형편이 어려워지니
    애들 수능 끝나고 바로 법적이혼해서
    장학금으로 애들 대학 나왔다고 해요.
    국가장학금도 있고
    한부모가정이면
    각 대학 각 과에서 주는 장학금이 있어요.
    담당교수님과 면담하면 국장외 나머지 금액까지 등록금되도록 장학금이 나온답니다.

  • 8. 애가
    '18.2.4 1:58 PM (211.36.xxx.68)

    애가 가고 싶다잖아요
    눈물 나네요 포기하지 마세요

  • 9. ㅇㅇ
    '18.2.4 2:07 PM (180.228.xxx.27)

    아이는 뭐하나요 우리애도 겨울방학내내 알바하는데 한달에 150만원은 벌어요 단순노무직이죠 할줄아는게 없으니까요 애어른 할거없이 미친드시 돈벌면 학비 첫학기는 대요 근데 학교들어가서가 걱정이네요 알바에 무작정 매달릴수도없구요

  • 10. ㅇㅇㅇ
    '18.2.4 2:09 PM (58.238.xxx.47)

    알바해야죠
    일단 1학기 등록금만으로 입학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2학기부터는 장학금받도록해야죠
    그거라도 안되면 알바해야죠

  • 11. 아이가 가고싶고
    '18.2.4 2:13 PM (118.32.xxx.208)

    실력 있으면 어떻게든 졸업은 다 잘 해요. 희망을 가지세요. 생각보다 그리 대책없는 상황은 아닌것이 스스로 알바도 하고 장학금, 학자금대출 등등 방법이 나올거에요. 부모가 알아서 마련해주는 정보도 있지만 등록후 아이가 선후배,동료들을 통해 알아내는 정보도 있더라구요.

  • 12. dd
    '18.2.4 2:19 PM (121.130.xxx.134)

    국가장학금 신청하면 소득 분위에 따라 지급됩니다.
    남편이 실직 중이고 원글님 소득이 얼마 없다면 꽤 많이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나머지는 학자금 대출 받으세요.
    학교 장학금, 근로장학금, 외부 장학금 등.
    예전에 비하면 장학금 받을 수 있는 게 많더라구요.
    이제 없어서 대학 못갔다는 얘기는 공감받지 못할 사회가 되었더라구요.

    대학을 꼭 가야되는냐는 건 지금 고민할 문제는 아닌 거 같아요.
    경제적 이유로 이에게 기회를 박탈해선 안 되니까요.
    그건 아이가 대학 다녀보고 결정할 문제죠.

    기숙사비와 기본 생활비 정도는 부모가 알아서 지원을 해주는 게 좋겠구요.
    아이도 알바 하면서 용돈 정도는 버는 게 좋겠지만
    소탐대실 되지 않게 학점관리 잘하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아이가 공부 별로 안 좋아하고 노는 스타일이라면 알바 여러가지 해보면서 사회를 알아가는 것도 공부라면 공부겠고.
    비록 원하는 대학은 못갔지만 공부에 뜻이 있는 아이라면 편입 준비든, 취업 준비든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게 낫겠죠.

  • 13. 글쎄요
    '18.2.4 2:25 PM (222.239.xxx.134) - 삭제된댓글

    후진 4년제라도 고졸과는 다르죠
    입사지원 안하보셨나봐요? 대졸은 대졸입니다

  • 14. ,..
    '18.2.4 2:26 PM (125.177.xxx.43)

    국장에 학교장학금에 모자라는건 대출이나 알바요
    근데 대다수가 대학가는거, 대학이 너무 많은거 문제긴해요
    4년이면 8000인데 , 졸업후에도 취업 안되고 , 대출금땜에 허덕이고

  • 15. ,,,
    '18.2.4 3:14 PM (121.167.xxx.212)

    미리 미리 알아 보셨여야 하는데 지금이라도 여기 저기 알아 보세요.
    아이가 알아 보는게 더 빠를거예요.
    아이가 수능 끝나고 알바라도 열심히 했으면 500가까이 모을수 있었을텐데요
    아이도 부모도 너무 소극적이네요.
    입학할 대학. 한국 장학재단 다 알아 보세요
    지금이라도 원글님 직장에 가불이라도 하시고 그게 여의치 않으면
    친척들에게라도(시가. 친정) 부끄러워도 사정얘기 하고 도움 요청해 보세요.
    길은 열릴거예요.
    저희도 제가 한달에 십만원씩 고1때 부터부터 적금 들어서 360 만들고 아이가
    한달에 알바 150씩 두달 하고 여기 저기서 졸업 축하금 바든것 모아서
    등록하고 아이 옷. 신발 . 가방 책 등 한두달 용돈 가지고 시작 했어요.
    그 다음엔 학자금 대출 받아서 좋업 했고요. 학교는 집에서 다녔어요.
    한달에 용돈 30만원은 부모가 대 줬어요. 학교에서 성적으로 하는 알바 백정도 받고
    하고요. 학자금 이자는 우리가 내 줬어요.
    그리고 졸업하고 취직해서 학자금 대출 3000만원 정도 되는것 월급 받으면
    용돈 빼고 무조건 전액 갚아 나갔어요. 한 일년 반에 다 갚은것 같아요.
    힘 내세요.

  • 16.
    '18.2.4 3:55 PM (223.38.xxx.129)

    학자금 대출받고 ᆢ졸업하면서돈갚는 시스템이죠 빚생겨도 고졸보다 낫죠 돈주고 대졸자격증사는거네요

  • 17. 블루
    '18.2.4 3:58 PM (211.215.xxx.85)

    국가장학금 먼저 꼭 신청하세요.
    국가장학금 제1유형 제2유형 같이 신청하세요.
    준비물--꼭 미리 준비하세요.
    일단 아이 공인인증서
    엄마 아빠 공인인증서
    엄마나 아빠의 가족관계증명서
    아이 명의로 공인인증서 로그인해서
    국가장학금 제1,2 유형 신청하세요.
    엄마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서 가구원동의하기에 체크하시고
    아빠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서 가구원도의하기에 체크하시고
    가족관계증명서 스캔해서 서류제출하시고

    기다리면 소득분위 계산해서 통보옵니다.
    소득분위가 가족 소득과 소유한 재산 자동차 금융자산 더해서
    대출있으면 거기서 다 제하고 소득분위가 결정나요.

    그럼 국가장학금 제1유형으로 얼마가 나와요.
    나머지는 대학교에서 제2유형으로 나오는데 학교에 따라 나머지 등록금차액 전액이 나오기도 해요.

    우선 1학년은 국장이 늦게 나오는경우가 있어서
    학자금 대출신청해서 하시고요.

  • 18. 블루
    '18.2.4 4:00 PM (211.215.xxx.85)

    국가장학금 제도는 참 잘 만든것 같아요.
    돈없어서 대학 못가는 세대 아니에요.
    지레 겁먹고 포기하지 마세요.
    갈 수 있어요.

  • 19. ㅁㅇ
    '18.2.4 4:01 PM (182.216.xxx.132)

    등록금 우선 등록하고 알아보면 학교에서 근로장학금도 나올 수 있어요

  • 20. 대학
    '18.2.4 4:20 PM (211.108.xxx.4)

    꼭 보내세요
    일단 등록금만 해도 학자금대출.알바.장학금으로 다 됩니다
    전 90초반 학번인데요
    등록금을 부모님이 안주셨어요
    당시에는 지금처럼 학자금대출이나 장학제도도 충분치 않던 시대였거든요

    돈 빌려 등록하고 학기중에 알바를 계속해서 용돈 책값 충당
    성적장학금으로 일부 학비면제
    방학 두달 진짜 빡세게 하루도 안쉬고 10시간 넘게 알바하니 돈 많이 벌더라구요
    학기중엔 계속 알바
    예전과 다르게 지금은 학비지원이나 장학제도 훨씬 좋아졌다고 하니 알아보세요

  • 21. ㅅㄷㄹㄹ
    '18.2.4 5:33 PM (175.120.xxx.219) - 삭제된댓글

    정말 가고 싶으면 할 수 있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요.
    지원 다 받고 벌고...

    저도 알바해서 학비 벌어 다니고
    힘들지만 되더군요.
    더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삶의 애착도 강해졌어요.

    대학다니며 학비벌며
    마지막 사시패스한 지인도 있고요.
    하고자하면 못 할 것 없습니다.
    힘내시고 자녀분과
    잘 의논하세요^^

  • 22. ㅅㄷㄹㄹ
    '18.2.4 5:37 PM (175.120.xxx.219)

    정말 가고 싶으면 할 수 있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요.
    지원 다 받고 벌고...

    저도 알바해서 학비 벌어 다니고
    장학금 받고요.
    힘들지만 되더군요.
    더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삶의 애착도 강해졌어요.
    아버지께서 본인 원하는 대학아니라고
    학비를 안주셨어요.ㅜㅜ
    고생은 많이 했지만 값진 20대였다고 생각하고
    사회생활할때 큰 도움되었답니다.

    (심지어 대학다니며 학비벌며
    마지막 사시패스한 지인도 있고요.^^;;;)
    하고자하면 못 할 것 없습니다.
    힘내시고 자녀분과 
    잘 의논하세요^^

  • 23. ㅇㅇ
    '18.2.4 6:28 PM (220.85.xxx.12)

    힘들겠지만 대학 꼭 보내세요

  • 24. 원글
    '18.2.4 7:14 PM (112.171.xxx.54)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큰 도움과 힘이 되었어요.
    이런일이 닥칠줄 알면서도 당장 먹고살기 바빠서 대비를 하지 못했어요. ㅜㅜ 따뜻한 말씀들 감사합니다.

  • 25. 지인
    '18.2.4 7:19 PM (1.229.xxx.197)

    등록금 때문에 걱정하는 지인에게 저도 알려주어야 겠네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 26. 길영
    '18.2.4 11:00 PM (218.52.xxx.230)

    대학등록금 관련 저장합니다

  • 27. 남편분
    '18.2.5 1:35 PM (112.164.xxx.82) - 삭제된댓글

    편의점 야간 알바라도 하라고 하세요
    오히려 점주들이 좋아 할거예요
    꾸준히 하고 성실하시면
    아이도 알바하라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1239 달라지는 문재인 정부 ㄷㄷㄷ 23 와우좋습니다.. 2018/03/19 7,212
791238 친정 아버지한테 섭섭함이 안풀려요 24 ㅡㅡㅡ 2018/03/19 5,938
791237 자식한테 다정다감한 아버지들은 결혼하셔도 그러신가요..?? 7 ... 2018/03/19 2,227
791236 차문 중앙이 패였는데, 덴트 및 도색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8 덴트 2018/03/19 2,817
791235 중 3인 큰아들이 성당에 다니고 싶어해요. 23 청순마녀 2018/03/19 2,880
791234 전지적 참견시점 19 잼나네요 2018/03/19 5,953
791233 사소한게 너무 짜증나요. 11 .... 2018/03/19 3,565
791232 외국반려인들의 털관리 어떻게할까요? 2 ㄱㄴ 2018/03/19 873
791231 유치원 엄마들과 어디까지. 19 마우코 2018/03/19 5,416
791230 싱글 노후대책으로 역모기지론 어떨까요? 7 .... 2018/03/19 3,025
791229 어쩔수없이 보험을 들어줘야할 상황이라면요.. 7 고민 2018/03/19 1,133
791228 확장한방 에어컨 설치가능한가요? 2 111 2018/03/19 1,022
791227 국민건강검진 문의 2 검진 2018/03/19 774
791226 안희정 끝까지 말 안되는 문장만 인터뷰로 내뱉네요 10 …. 2018/03/19 5,442
791225 미달된 자공고 지원 5 고등 2018/03/19 1,269
791224 쥐 구속영장 청구 속보 절묘한 짤 9 신기방기 2018/03/19 1,746
791223 윤식당. 불고기 양념장 1 스타 2018/03/19 2,544
791222 고이 모셔라~~~.. 7 예~~!!!.. 2018/03/19 1,384
791221 이런 훈훈한 해단식이라니. 3 .. 2018/03/19 1,705
791220 구례 꽃축제 같은데 가보고 싶은데 9 봄봄 2018/03/19 1,426
791219 또 여쭤봐요. 20인치캐리어는 넘 작을까요? 8 이탈리아11.. 2018/03/19 1,427
791218 커피잔 찾아요! ㅎㅎ 2018/03/19 663
791217 8센티 웨지힐 스니커즈 신는 분들 편한가요 7 .. 2018/03/19 1,340
791216 바이올린 풀사이즈 구매 도와주세요 15 심로 2018/03/19 1,603
791215 아이캠핑문제는 바로교장실? 6 새코미 2018/03/19 1,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