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육아방식 문제있나요? 아이 어떻게 키워야하나요?ㅡ추가ㅡ
5세 여아인데 생활습관이 잘 잡혀있진 않고
자자 양치하자 밥먹자 옷입고어디가기 손씻기 등등
한번에 하지않고 늘 신갱이예요
자기가 하고싶고 하고있던것 꼭 해야하고요
그러다 급하면 제가 소리 지를때있는데 아님 정색하거나 그럼
엄마 미안해 하면서 울고 그래요.용서해달라기도 하고요
미안해 소리좀 안했음 하는데요
소리를 안지르려해도 좋은말로하면
마냥 시간이 지나서요ㅠ
제가 육아를 잘못하고 있는건지
아이가 점점 말을 안들어요
물론 무조건 순종을 바라는건 아닌데요
어느정도 기본생활은 해야할것 같아서요
어느날은 외출하는데 2시간 걸리기도해요..
추가로
제 육아의 예를들면ㅡㅡㅡㅡㅡㅡ
손씻기를하면 혼자하다가 물장난까지 20분은 해요
전 그냥 허용해요. 그것도 물의 성질을 배우는거라고 봐서요
목욕하다가도 샤워기장난 허용해요.
질릴때 까지요.
밖에 나가도 차안다니는 단지내에선 손안잡고 다녀요
오토바이오면 무서워서 달려오는애고
뛰노는걸 너무 좋아해서요
놀이터에서 2ㅡ3시간 이상은 놀아요.
딴 여아들은 다 들어가도 놀고싶을때까지 실컷 놀게해요.
더 어릴땐 아침에 나가서 저녁때 들어왔어요
낮잠도 윰차서자고 8시간이상씩 밖에...
질문하는건 거의 다 받아주고
그래서 제가 모드걸 다 안다고 생각해선지
제가 엄마도 모르는게 있어 하면 신경질 내더군요..
혼자 책도 잘 읽어요
책도 끝까지 질릴때까지 읽게해요
집엔 책이 굴러다니게 해놓고요
밤잠도 자자 하고 불끄곤
제가 그냥 먼저 자요
아침도 스스로 깰때까지 안깨우고요
뭘 하던 끝까지 하게 두었거든요
제풀에 질릴때까지
그래서 그런가요..
기관을 안보내서 이리 살았는데
이제 걱정되네요
유치원가야해서요ㅠ
장점은
집중력좋단 소리 듣고요
인지능력 좋은편이고요
똘똘하고 체력좋아서
배우는 수업하면 선생님들이 집중잘한다는 칭찬받긴해요
1. 5살인데
'18.2.4 10:25 AM (116.127.xxx.144)여아인데도 그렇게 말을 안듣나요?
....
외출하는데 두시간 걸리면,
다음부턴 2시간 전부터 외출준비하세요. 전업주부인거 같으니.
미안하고 잘못하고 울고 하는건 어디서 배운건가요?
그런말이나 행동은 주위에서 배울거 같은데요.
밥먹자?...이게 또 걸려요?
물이외엔 간식을 다 없애세요.
배고프면 먹게돼있고
이삼일만 그렇게 해도 먹을껄요
저기...아래 어떤분이 자기 어린아들이 밥가지고 그래가지고
진짜로 굶겼다고...그랬더니 먹더라고.
글보니
이애는
엄마가 소리질러야만 행동하는 애군요
그렇게 반응?시스템이 길들여져있는거 같네요.
하자하자하자 잔소리 하지말고
한두마디로 딱 끝내보세요
아.
육아책 초딩때까지는 뭘보더라도 계속 보세요
육아책이나 육아프로그램이요.
현대 엄마들은 현명하지 않아서 책으로라도배워야해요2. ..
'18.2.4 10:28 AM (125.178.xxx.106)그 또래 아이들이 고집에 쎄지고(사실 고집이 아닌 경우가 더 많아요.그저 자아가 생겨서 내가 하고싶은거 할 뿐..그전엔 엄마가 하라는거 그저 따라만 한거였는데ㅡ엄마가 보기엔 자신의 말을 잘 듣던 아이가 안들으니 고집이 세다고 느끼겠죠)
지는거 싫어하고 대부분 그렇죠.
너무 심각하게 생각 마시고 기준을 정하셔서 아이에게도 설명하고 그 기준에 맞게 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외출 준비하는데 너무 오래 걸리면 언제까지 준비하자고 하고 준비가 안되면 그 외출은 못한다는것을 알게 해주세요.
이랬다 저랬다 하면 아이도 혼란이 생기고 규칙따위~이런 생각이 들테니 꼭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규칙을 정하셔서
정말 꼭 지키게 하세요.
제 생각에 꼭 지켜야 하는 규칙의 기준은 남에게 피해 안주고 위험하고 나쁜짓 아니면 ㄷ ㅐ부분 허용하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좀 오래 걸리고 실수해고 엄ㅁ가 보기에 답답해도 아이가 스스로 배우고 터득하고 실수하면서 발전하는게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3. ...
'18.2.4 10:29 AM (1.237.xxx.229)마냥 잘 먹던 아이인데
간식류를 알게되더니 단것 접하곤 밥을 물고 안씹고ㅠ
제가 애를 망친듯 싶어요ㅠ
그렇다고 초코우유 사탕 딴애들도 다먹는데
혼자 안먹일수도 없고ㅠ
조언 잘듣겠습니다..
여아들은 말 잘듣나요?
전 여태까지 하고싶은거 하게 허용하면서 육아했었거든요...큰 민폐 아니면요..4. ...
'18.2.4 10:32 AM (1.237.xxx.229)..님 조언 감사해요
저도 그게 맞는것 같아서 하고싶은것 하게 두었거든요
남에게 피해없이요
근데 고집이 쎄지니 제가 힘드네요
저만 힘들지 밖에선 모범 아이예요...5. ㅁㅁ
'18.2.4 10:40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저는 왜 씻어야하는지 왜 양치해야하는지 필요성 알려주는 동화도 읽어주고 했어요
자기주장이 생기는건 아이가 크는 과정인듯 해요
9살인데도 한번씩 삐딱해요ㅠㅠ6. 5살인데
'18.2.4 10:41 AM (116.127.xxx.144)남아들도 얌전한 애들은 말 잘들어요.
님의 사례중...한가지 사례를 아주 자세하게 적어보면
뭐가 문제인지 알수있어요.
두루뭉실하게 얘기하면
두루뭉실하게 전체적인 얘기밖에 못해주죠.
고집이 쎈게
아이가 고집이 쎈건지
엄마가 고집이 쎈건지.....알수 없으니까요.7. 5살인데
'18.2.4 10:52 AM (116.127.xxx.144)음....추가 적은걸 보니
많이 허용하는 엄마인거 같긴하네요......
저는 아들이었는데 말잘듣는 얌전한 아들이었습니다.
저는 놀이공원가면(남편은 주말부부,,이웃과는 별 왕래없기에)
저와 아들(그때 5살정도?) 문열자마자 거의 도착
거기서 밥사먹고 점심때쯤 졸리면
벤치에 앉아서 애는 자고, 저는 졸고
그리고 다시 저녁무렵...거의 문닫을 시간까지
놀이공원에서 놀았어요.
그렇게 놀고나면....사실 그 이후 놀이공원 가자는 말 안하더군요.
워터파크가도 그래요. 그땐 7살 남편과 같이 갔어요
남편과 같이 가면 문열때 못가요. 남편 게으름....
9시 10시쯤 도착해서
우리는 뛰어다녀요...남편은 왜뛰어..하면서 뒤에서 쫓아오고
시간이 늦었으니...열심히 놀려면 뛰어야죠뭐..뛰어! 해요 전.
뛰어다니면서 놀고 밥사먹고
이때도 6시까지 놀아요(실외는 이정도 시간이 폐장임)
그리고 퇴장..
워터파크는 이렇게 놀아도 아쉽더군요.
워터파크는 그이후에도 애가 가고싶대서 두세번 더갔어요
많이 놀고 싶고 사람 없을때 가고싶어
항상 비수기...학교에 체험학습 내고 갔는데
좀 커니...애가 춥다고...왜 맨날 그런때 가냐고 불평? 하길래
아 얘가 많이 놀았구나 싶어 안갔구요.
집에서 물장난?
욕실에 물 틀어놓고...얘 많____이 놀았습니다.
물을 좋아하더라구요.
그냥 전 그만해라 소리 한번도 안했어요
지가 놀만큼 놀게합니다.
이건 초딩 저학년때까지 많이 했구요.
밀가루 같은것도 거실이 어질러지거나 말거나 가지고 놀게했습니다(이건 남편이 기억함...전 기억이 안나요..)
남편이...대단하단 식으로 얘기해요. 지금도.
님아이...더 오랜시간 놀게해보세요..어차피 다 한때입니다.
중.고딩 가서도 그렇게 하는애 별로 없어요.
다 한때.....8. ...
'18.2.4 11:03 AM (1.237.xxx.229)저도 이거 다 한때라고 봐서
끝까지 하게 두는편이예요
겨울엔 마루서 대야에 물떠서 장난감 집어넣고 물장난 2시간하더니 그만하재요
전 옆에 있기만 하고요
4년이상 끼고 키우니 제 에너지 고갈이 느껴져요
제가 지치는건지...9. ......
'18.2.4 11:08 AM (182.231.xxx.170)많이 허용하고 편하게 니가 편한대로 해봐 하는 부모님이신거죠? 그런 애들 거의 100이면 100 님 아이처럼 고집 세지고 부모 잘 안 들어요.
생각해보세요. 엄마가 내가 하고싶은대로 편하게 하라고 했다가 어느 순간엔(엄마 기준이죠.이만큼이면 많이 했다. 이젠 나갈 준비해야된다) 엄마 뜻대로 움직여야 한다는 게 아이입장에서 이해가 되지않고..그러니 고집이 늘어가고 엄마에게 짜증과 화가 오히려 늘어나죠.
부모는 정당한 권위가 있어야해요.
니가 지금은 이해가 안된더라도 부모 말을 들어야하는(안전에 관한 거) 게 있다고 다정하지만 권위적으로 알려주셔야해요. 그게 아이러니하게도 부모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고..사회성이 발달하는 계기가 됩니다
요즘..육아서을 보고 님같은 부모님들 많아요.
어릴땐 마음대로 풀어주다...조금씩 크면서 내 말 들어라 하니 들을까요? 그거 아이들에게 결코 좋지않고. 오히려 불안감이 더 클 수 있어요. 세상이 내 뜻대로 되야하고 내가 제일 똑똑한데..왜 내게 이래라 저래라 해. 근데 가끔 세상이 무서운데..엄마는 나보다 못한 사람이고 내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이런 식의 불안감이 아이에게 내재될 수 있어요
원글님 아이는 유치원 가서 힘들꺼예요.
단체생활힘든아이들 특징들이 모두 부모님들이 과하게 허용적이었다는 거예요. 그게 결국 사회성 문제로까지 커질 수 있어요. 초등저학년때 학교가기싫다..보면 거진 비슷해요.
단순히 기관적응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 아이들은 비슷한 또래와의 상호작용에도 문제 생길 소지가 커요.
지금이라도 한계를 명확히 지어주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해주세요. 친구와의 놀이도 늘리시구요. 그 안에서 참는 법도 꼭 배워야하는 나이예요.10. 잘하고 계신거에요
'18.2.4 11:11 AM (182.224.xxx.142)저도 아이 5실때까지 끼고 있다 유치원으로 바로 보냈어요
저도 아이가 즐겁게 노는게 두뇌발달과 정서에 좋다고 생각해서 정말 적극적으로 놀렸어요.
진짜 진짜 힘들었지만 즐겨야 엄마 표정이 밝아지니 놀이터 엄마들도 일부러 많이 사귀고 그 애들까지 제가 놀이터에서 데리고 놀듯이 ㅠㅠ 놀았어요
숨바꼭질 기차놀이 하면 놀이터 모든애들이 환장하고 좋아하는거 아시나요?^^::
모래놀이 한번하면 물양동이에 물길어와 물길 만들고 그럼 애들 다 몰려와 난리 애들 정말 즐거워해요
처음엔 그렇게 놀면 아이가 너무 흥분하고 집에도 안가려하니 싫어하는 이기적인 엄마들도 많았고요
아이가 좋아하는거 보고 고맙다며 같이 물양동이 길어와주고 돗자리 가져오고 간식 준비하는 엄마들도 있었죠.
아이들에게 가장 정서적으로나 행복하게 하는건 즐겁게 노는거에요
엄청나고 대단하게 놀아야 하는게 아니구요
놀기위해 태어난 아이들 이란 말 듣고 정말 공감했어요
그렇게만 놀리고 엄마가 어느정도 아이를 믿고 허용적인게 아이에겐 더할니위 없은 행복한 환경이라고 전 믿어요11. ???
'18.2.4 11:19 AM (118.127.xxx.136)우리애들고 그맘때 그랬어요. 기관 안 다니고 집에 있을때 아님 언제 긴장 풀고 그렇게 살아보겠어요.
학교 생활요? 아주 잘해요.
엄마가 허용해준다고 권위가 안 선다구요?
현대 엄마들이 현명치 못해 육아를 책으로라도 배워야 한다구요?
저런 소리 하는 엄마들은 그렇게 육아를 잘해서 사춘기 자싣들하고 트러블이 심한가요??? ㅡㅡ12. 그리고 윗글보고
'18.2.4 11:20 AM (182.224.xxx.142)한마디 더 첨언하자면요
저희 아이는 지금 중학생이고 초등때부터 한결같이 학교에서 듣는 소리가 예의바르다 사회성 정말 좋다 친구와의 관계가 좋다였어요
공부와 놀이의 상관관계는 개인적으로 밀접하다고 많은 실험을 통해 밝혀졌고 본인도 믿지만 예민한 문제인 만큼 성적은 논외로 칠께요.
성적을 위해 아이를 놀린건 아니였으니깐요.
결과적으로 전 아이를 많이 허용적으로 키웠고 매사 일상 작은것부터 본인이 선택하고 꼭 그 후의 책임도 본인이 지는거라는걸 가르치려 노력했습니다.
아이마다 기질이 다르고 양육자의 태도도 다르니 당연히 케바케 겠지만요.
엄마가 허용적이라고 해서 아이가 버릇 없어진다는건 아이 키우면서 기본 심리서적 육아서적 사회과학 서적 한번 안읽고 들은 풍월로 아이 키우는 사람 아닐까 싶어요
과학적통계와 각종 연구 실험으로 써놓은 육아 서적 많으니 읽고 엄마가 스스로 본인의 철학을 세우시는게 중요한거 같아요.13. ....
'18.2.4 11:36 AM (182.231.xxx.170)윗님..
들은 풍월로 아이 키우는 사람 아니고 관련 직종자 입니다
님보다는 제가 육아관련 서적은 많이 읽었지 싶네요.
훨씬 더 많은 문제 아동 케이스를 보았구요.
결과적으로 전 아이를 많이 허용적으로 키웠고 매사 일상 작은것부터 본인이 선택하고 꼭 그 후의 책임도 본인이 지는거라는걸 가르치려 노력했습니다.
님과 원글님의 차이는 아마도 이 부분에서 날 수 있어요. 원글님의 글에서 이런 부분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윗님의 경우, 작은 거라도 니 일은 니가 책임지라는 부분에서 부모의 권위가 세워졌을꺼 같구요. 님 아이가 허용적으로 키워서 사회성이 좋아졌다고 해서 남들도 다들 천편일률적으로 그게 들어맞는 이론이 아닙니다. 님말대로 과학적통계와 각종 연구실험.^^ 사례들이 그러합니다.
흔히 그러잖아요.
아이를 어릴때..맘편히 놀리고 나면..
중고등 크면서 철이 들어 사춘기도 편히 지나가고...공부 열심히 자기주도로 잘 하게 된다. 좀 과장되게 이게 개소린 거 중고등 부모님들은 다 알죠.
어릴때 놀렸더니 나중에 맘잡고 공부하더라는 케이스는 부모의 양육방식이 아니라 아이의 성향에 따른 것일 뿐이예요.그걸 가지고 내가 잘 키워서 자식이 이렇게 잘 컸다는 주장은..그냥...헛웃음 나올 뿐이죠.14. ....
'18.2.4 11:38 AM (115.161.xxx.119)문제없어요. 애는 지극히 정상이에요. 엄마도 정상이고요
세상에서 애.기다리는게 정말 힘들어요..15. ...
'18.2.4 11:38 AM (58.143.xxx.21)기본습관잡아주는거랑 허용적인게 왜 반대의 개념으로 이해되는지 모르겠네요
손씻기 이닦기 밥앉아서 제자리에먹기 놀이터 아닌곳에서 뛰지않기 이건 놀이랑 구분해야죠 다른시간다른장소에서 충분히 재미있게 시간보낼수 있는거 아닌가요16. ...
'18.2.4 11:51 AM (1.237.xxx.229)조언 잘 듣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노는것 보면
내맘대로 스타일은 아니예요
규칙 지키면서 오히려 친구가 규칙 안지키면 난리나요
오히려 갖고있던 장난감 뺏기고 그래요
줄서서 순서 잘지키고
순서 안지키거나 뺏어가는 친구있음 속상해하며 저에게 달려오고요
성향이 여린아이라서 너무 규율잡으면 위축될듯도 하고요
내가 최고야 독불장군스타일은 아니고요
그저 자기가 뭐 할때 중단하고 방해받는걸 싫어하는 스탈인듯 해요. 사실 제가 약간 그래요;;;
내가 재밌는거할때 집중하거든요. 남의 지적질 못참고요..대신 마음은 여린편이고요..
잘 키우고싶은데 육아 참 어렵네요..17. ...
'18.2.4 11:58 AM (1.237.xxx.229) - 삭제된댓글제 모친이 저보고
어릴땐 말 잘듣고 이뻤는데
클수록 말 안듣는다고 하셨는데
저 그래도 학교선 모범생에 반장하고
그러다 정신줄놓고 고꾸라지기도하고
롤러코스터였는데 결국엔 마음잡고 제자리 가서
그냥저냥 살곤있어요..
제 애도 좀 비슷한거 같기도하고;;
저보단 욕심이 더 많아보이고요
워낙 하고싶은게 많은애거든요
저보단 에너지가 훨씬 많아요
저 어릴때보다 더요..
사실 저정도로만 살아도 큰 문제는 없다곤 보긴하지만..
그래도 주변보면
습관 잘 잡힌애들이 쉽게 잘되는듯 하더라고요..18. 182.231님~
'18.2.4 12:12 PM (39.7.xxx.155)관련 직종에 계시다는 분이 상당히 오만하시고 자기 방어적인게 교육쪽에 계시지 않을까 추측됩니다.ㅎㅎ
교육쪽과 정서적인 분야는 좀 다르죠.
제가 댓글에 적었듯이 아이 기질과 양육자의 태도에 따라 케바케 하고 분명 적었고 공부와의 상관관계는 논외로 치자고 부러 딱짚어 적은게 님같이 오독하시고 넘겨짚을까봐 적었는데 피해의식은 역시 그 짧은 단문도 제대로 못읽게 하는군요
다짜고짜 관련 종사자라고 제가 그쪽보다 책을 덜 읽었을꺼란 확신 또한 실소가 나오네요19. 글쎄
'18.2.4 12:42 PM (61.72.xxx.63)안되는 건 안돼야 하지 않을까요 ㅜㅜ
저도 5세 딸 키우는데 댓글 참고하겠습니다20. ㅋㅋ
'18.2.4 12:58 PM (118.127.xxx.136)유아교육 종사자들 중 최악의 부류가 내가 제일 잘 알아 스탈에 방어적인 타입들이더군요. 애들은 정말 다룰줄도 모르고 구닥다리 스탈로 아는척만 하구요.
제일 좋은 교사들은 아이들을 정말 잘 관찰해 주시는 분들이구요. 그런 교사들이 해주는 조언은 잘안척 1도 안 넣어도 너무 수긍이 가더라구요. 아이 개개인에 대한 애정과 이론만이 아닌 정말 본인의 교육 경험치가 쌓여 믿음을 주니까요.21. ㅇㅇ
'18.2.4 1:46 PM (58.79.xxx.193) - 삭제된댓글다정하지만 권위적으로 알려주셔야해요.
222
허용적이되, 안되는건 한두마디로 안된다는걸 훈련하면 됩니다.22. ㅇㅇ
'18.2.4 1:53 PM (58.79.xxx.193) - 삭제된댓글'18.2.4 1:46 PM (58.79.25.193)
다정하지만 권위적으로 알려주셔야해요.
222
권위있는 부모가 되세요.
허용적으로 키우시되 (잘 받아주시되) 안 되는 것은 한두마디로 단호히 끊어주시고, 본인이 해야 하는건 스스로 하는 훈련을 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럼 아이가 말을 잘 들을거 같아요.
허용하고 풀어주고 자유로이 하다가도 아 이런 부분은 안되는구나. 를 확실히 하는 연습.
그것도 일종의 규칙이라 봅니다..
이를테면
남에게 피해 주지 않기, 기본 생활습관은 스스로 하는 연습, 규칙 지키기, 위험한 행동 절대 안하기 등등이죠..23. 두아이맘
'18.2.4 1:55 PM (58.79.xxx.193)다정하지만 권위적으로 알려주셔야해요.
222
권위있는 부모가 되세요.
허용적으로 키우시되 (잘 받아주시되) 안 되는 것은 한두마디로 단호히 끊어주시고, 본인이 해야 하는건 스스로 하는 훈련을 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럼 아이가 말을 잘 들을거 같아요.
허용하고 풀어주고 자유로이 하다가도 아 이런 부분은 안되는구나. 를 확실히 하는 연습.
그것도 일종의 규칙이라 봅니다..
이를테면
남에게 피해 주지 않기, 기본 생활습관은 스스로 하는 연습, 규칙 지키기, 위험한 행동 절대 안하기 등등이죠..
허용적인 가운데 엄마의 권위를 지키는건 중요한것 같습니다.24. ㅇㅇ
'18.2.4 2:07 PM (58.79.xxx.193)허용적인 부모, 감정코칭형 부모 찾아보심 좋을거 같아요.^^
25. ㅇㅇ
'18.2.4 2:12 PM (58.79.xxx.193)26. ~~~
'18.2.4 2:35 PM (121.139.xxx.142)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고민하시는지 이해가 갑니다.
아이의 기질, 엄마의 육아관, 주어진 환경이 모두 다르니
이것이 정답이다 하고 한 가지 길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함께 고민하는 입장에서 공감하며 글을 적어 봅니다.
일단 걱정하시는 부분 중에 상황 전환이 잘 안되는 부분은,
그 연령대에는 잘 안되는 아이가 많습니다.
아직 그게 아이의 특이한 기질이나 엄마의 잘못된 교육 결과라고
생각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걱정하시는 것처럼 원 생활이 시작되면서 이게 문제가 될 거예요.
막상 아이는 원에 가면 집에서 보다 잘 할 수 있어요.
유치원 교사는 정해진 원칙에 의해서 일관되게 행동할 것이기 때문에
아이는 집에서와는 달리 그 규칙에 따를 수 있어요.
원과 가정에서 아이의 행동이 똑같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예요.
그런데 엄마는 아이를 등원시켜야 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예전에는 안하던 잔소리를 하게 되거나
시간에 쫓겨서 큰 소리를 내게 되어요.
저는 원글님처럼 아이를 풀어 키우는 부모도 아니지만,
비슷한 고민을 해요.
옛날처럼 산으로 들로 놀러 다니던 시기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던 아이의 행동들이
어떤 정해진 틀 안에 두게 되면서
제한을 하게 된다는 게 안타까울 때가 있어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세 가지인데요.
첫 번째, 어쨌거나 우리가 속한 사회가 있고 그 안에 소속되어
교류를 하며 살려면 마음에 안들어도 일부 수용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요.
유치원에 보내시기로 했다면 거기에 맞도록 생활에 변화가 필요해요.
세상에 규칙이 있다는 걸 알려주시되 그 규칙을 따라야하는 이유와
그렇게 해서 무엇이 좋은지 말씀해 주셔야 해요.
싫지만 억지로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시면 아이는 원에 가는 걸 싫어하게 되요.
두 번째, 엄마에 대한 배려를 가르치셔야 할 것 같아요.
상황 전환이 안되는 이유가 그저 하고 싶은 것을 멈추고 싶지 않아서라면
천천히 인지하고 행동을 조절하도록 이끌어가겠지만,
엄마가 인내심을 가지고 공들여 기다려주고 풀어주었던 것이
혹시라도 아이가 엄마는 배려해줄 필요가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자기 본위로 하고 싶은 걸 계속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싶어서요.
엄마를 배려하게 되면서 나아가 원에서 친구들이나 선생님을 배려해서
행동을 조절하는 것으로 발전해 갈 수 있겠지요?
세 번째, 아이만 생각하지 마시고 나도 생각하면서 한계를 설정하세요.
그 동안 많은 것을 허용하셨는데, 이제는 좀 힘들다고 느끼신다고 해서요.
지혜로운 분이신 듯 하니 무슨 이야기인지 아시겠지요?
우리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27. 육아
'18.2.4 3:21 PM (211.37.xxx.151)저두 육아에 대해 배우고 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76160 | 알바들아 너네들이 바로 매국노야 12 | 매국노 | 2018/02/04 | 739 |
776159 | 블렌더 리퍼제품 사도 될까요? 4 | 통나무집 | 2018/02/04 | 998 |
776158 | 크고 쌍커풀있는 눈..오똑한 코가 미인의 필수요소? 6 | ㅇㅇ | 2018/02/04 | 2,572 |
776157 | 돈꽃 엔딩 뭐예요-_- 3 | 필주 | 2018/02/04 | 2,819 |
776156 | 이완용이 쥐박이한테 형님 하겠어요. 2 | 쥐박이구속 | 2018/02/04 | 757 |
776155 | 네이버 순위에 권성동이 두개 ㅋ 14 | ㅇㅇ | 2018/02/04 | 2,319 |
776154 | 잠만 자는 남편이요.. 46 | Dfg | 2018/02/04 | 8,670 |
776153 | 펌)ㅅㅂ 한걸레 초대박 사고쳤네 ㅋㅋㅋㅋ 15 | ar | 2018/02/04 | 9,890 |
776152 | 이상한일 3 | 아파트공용문.. | 2018/02/04 | 1,193 |
776151 | 공부안되는 학생들의 공통점 7 | ㅇㅇ | 2018/02/04 | 4,316 |
776150 | 미국에 있는 아이가 집을 산다고해서.돈을 조금 보태주려하는데요 9 | 고민 | 2018/02/04 | 3,512 |
776149 | 분실카드 주웠을때 8 | 경험담 | 2018/02/04 | 2,925 |
776148 | MBC 스트레이트 지금 해요 35 | Mbc | 2018/02/04 | 2,913 |
776147 | 부산여행 코스좀 봐주세요 6 | 동선 좀 | 2018/02/04 | 1,360 |
776146 | 단독]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현직 .. 1 | 강추 | 2018/02/04 | 698 |
776145 | 화장품 잘아시는 분들!!(미국 화장품) 5 | qweras.. | 2018/02/04 | 1,636 |
776144 | 아기 백일 친정엄마가 서운해하세요 7 | .. | 2018/02/04 | 4,291 |
776143 | 지름신 막아주세요 와플 기계. 25 | ㅡㅡ | 2018/02/04 | 7,191 |
776142 | 제주도 날씨 13 | 린츠 | 2018/02/04 | 2,709 |
776141 | 운전할때 심보요 3 | 해떴다 | 2018/02/04 | 1,018 |
776140 | 평창올림픽 보안 직원 등 대규모 '식중독' 의심 3 | 01ㄴ1 | 2018/02/04 | 1,064 |
776139 | 헐~변기닦던 스펀지로 물컵닦는 호텔들 18 | 일부일까ㅠ | 2018/02/04 | 6,061 |
776138 | 사주에 아들있다고 하는거는 뭘로 보는건가요? 4 | ... | 2018/02/04 | 2,939 |
776137 | 일기를 쓰고 사진을 찍고 기록을 하는건 무슨 의미일까요? 5 | 저요저요 | 2018/02/04 | 1,340 |
776136 | 주진우 스트레이트도 좀 검색해보는게 어떨까요?^^ 5 | 소심하게 | 2018/02/04 | 8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