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년발령) 주말부부&함께산다

발령 조회수 : 2,986
작성일 : 2018-02-04 09:26:52
저번에 문의 드렸을 때 아이가 초등학생이면 쫓아가야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어요
어제 김천 혁신도시에 집을 보러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주변에 허허벌판이었고 거의 새집인데 제가 좋아하는 집 구조나 마음에 드는 집이 없으니 또 마음이 갈팡질팡했던 어제였어요
아이가 배우던 학원도 없고 제가 배우던 취미 생활들도 없고요
초등 이제 4학년 올라가는 남자 아이인데
워낙 아빠를 찾고 좋아해서 함께 있는 2년을 생각하자 하고
몇가지 포기할 부분을 마음 접자 했는데
사실 주변에서는 대부분 2년 짧은데 집 내놓고 가면 집도 상하고
그냥 주말부부하지 그러냐는 대답이 거의 대부분이고
남편조차 김천으로 가면 너가 할게 없어서 우울증생길 까봐
걱정이라며 자꾸 놓고 가려 하네요(사실 서운했네요 김천으로 발령난 대부분의 남자들 아내에게 같이 가자 했는데 다들 아내한테 거절 당했다는데)
아이들 다 키워보신 분들
주말부부냐 함께 하냐 어떤게 옳은 선택일까요
주말부부 1년 해봤는데 서로가 정말 자유로운 시간이었어요
남편이 더 자유로웠죠
그런ㄷ ㅔ 지나고 보니 그게 좋은 건 아니지 않나 싶었거든요
오늘 내일 중으로 결정해야하는데 참 이 집에 대한 미련과 아이 교육에 대해 내려 놓고 가야하는지 고민입니다
IP : 180.224.xxx.9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4 9:29 AM (112.204.xxx.3)

    가족이란 식구란 같이 한집에서 밥먹고 사는것.

  • 2. 2년이면
    '18.2.4 9:33 AM (112.148.xxx.94)

    그냥 주말부부

  • 3. ..
    '18.2.4 9:35 AM (124.111.xxx.201)

    정말 딱 2년만이면 주말부부

  • 4. 저라면
    '18.2.4 9:37 AM (121.185.xxx.67)

    주말부부..

  • 5. ..
    '18.2.4 9:43 AM (1.229.xxx.13) - 삭제된댓글

    제가 기업도시 있는 중소도시에 사는데요,혼자 온 남자들 술 외에 할게 거의 없어요.술 마시다 보면 노래방 가고 여자있는 술집도 가고 썸도 살살타고 그게 수순이예요.아직 애 어리니 낯선 곳에서 가족끼리 똘똘뭉쳐 의지하고 살아본 기억도 의미있지 않나요? 남자는 혼자 두면 안돼요

  • 6. ㅇㅇ
    '18.2.4 9:51 AM (119.194.xxx.243)

    따라가서 지방 소도시에 살아도 봤고 주말부부도 해봤는데요.아이가 4학년이라면 주말부부할꺼 같아요.거기서 아예 정착하는것도 아니고 뭔가 붕 뜬 느낌? 외롭기도 하구요.같이 살아야 가족이다 말들 하시지만 현재 아이와 아빠간에 관계에 문제가 없다면 잘 흘러갈꺼에요.소도시에서 은근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없기도 하구요.

  • 7. 딱 2년
    '18.2.4 10:02 AM (175.115.xxx.161)

    딱 2년
    여기에 답이 갈릴 수 있어요
    2년인데 딱 2년이면 되니 주말부부하자
    2년인 데 그게 뭐라고 내가 직장이 있어서 못 옮길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저 라면 주말부부 안해요
    남편은 뭔 맘으로 주말부부 하려는 건 지
    정말 부인 아이 교육 이사등이 걱정 되서인 지
    자유가 그리운 건 지
    후자면 사태성 심각 한 건 아시죠
    제가 건설회사에서 공무보는 아줌인데요
    다들 객지생활해요
    공사현장이 옮겨 다니니
    바람 나는 케이스는 드문 데
    저녁에 숙소가면 심심하니 스크린골프 많이 해요
    회식잦고
    자기관리 철저한 사람이면 몰라도 몸도 가고
    결코 좋을 게 없어요
    잘 생각 하세요

  • 8. ...
    '18.2.4 10:09 AM (49.142.xxx.88)

    2년이면 전세 놓기도 딱 좋네요. 4,5학년이면 충분히 갔다올만하구요.

  • 9. 같이
    '18.2.4 10:10 AM (175.198.xxx.197)

    가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아이가 아직 초등학생이니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보는
    경험도 괜찮을거 같애요.

  • 10. ...
    '18.2.4 10:35 AM (58.79.xxx.138)

    남편이랑 애 생각하면 무조건 가야죠
    주말부부의 연관검색어가 이혼인건 아세요?

  • 11. 김천혁신
    '18.2.4 11:07 AM (218.54.xxx.216) - 삭제된댓글

    한전기술이나 도로공사 이신가요?
    여기로 발령받아 내려오시는 분들 초등이면 가족과 함께 내려오고, 성적이 괜찮은 중학생부터는 주말부부 하는 분위기예요.
    남편 분 직장 분위기는 얘기 못들으셨나요?
    이사오실거면 학교3군데 중 하나를 선택하셔서 집도 빨리 구하셔야 할텐데요~
    서울에 비하면 학원과 문화생활은 비교 할 수 없지만
    혁신도시가 말도 안되게 허허벌판도 아니고 깨끗하고 산책로와 여유로운 환경에서 초등시절을 보낼 수 있을거예요

  • 12. 딱 2년이면
    '18.2.4 11:09 AM (116.127.xxx.144)

    주말부부하세요
    길면 따라가야하지만.

    김천 조그만해요. 시내도 한 10분만 걸으면? 볼게 없을정도...지금은 좀 번성하겠지만.

    주말부부 오래해봤어요. 주말부부에 엄청 부정적이지만(바람 이런거 아니고....각자의 생활에 대해서)
    2년이면 주말부부 하세요

  • 13. 오우
    '18.2.4 11:13 AM (61.80.xxx.74)

    남편은 평일 퇴근 후 뭐할까요,,,,,,,,,,,,,,,,,


    전 꼭 따라갑니다
    '_'

  • 14. ..
    '18.2.4 11:25 A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주말 부부. 아이랑 원글님이 따라가서 환경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그대로 남편에게 가겠죠. 그걸 걱정하는 듯해요.

    전 다른 지방에 사는데 남편 동료 가족들이 서울 다시 가고 싶다고 그런답니다.

  • 15. 따라가세요~
    '18.2.4 12:37 PM (119.66.xxx.131)

    맘에드는 집이 없고 따라가서 할게 없다는둥 님도가기싫은 마음이 더커보이네요.
    2년 세사는 집이면 평수 위주로 보면되지 마음에드는 구조가 없다니 매매도 아닌데 핑게라고 보여요.
    윗분 말처럼 남편도 퇴근후에 할게없긴 매한가지면 뭘하겠어요? 결국 술마시고 이차가고 그러다 우연히 지들끼리 필꽂히는 사람만나면 그땐 집이고뭐고 가정이 해체될수도 있어요. 요즘 영원한 가정이 어디있겠어요?
    내가 드라마 주인공도 될수 있어요. 남자 헛짓하고 다니는건 외롭다고 1년도 짧아요 .
    같이가서 수영ᆞ테니스ᆞ골프ᆞ헬스ᆞ뭐든 그곳도 사람사는곳이니 찾아서 하시고 도서관에 아이 부지런히 데리고가서 책읽히시고 주말엔 근처로 가족단위로 여행하고 사시길 추천해요. 가족도 서로가 함께살며 꾸준히 죽는날까지 관리해야 된다봐요.

  • 16. i88
    '18.2.4 12:43 PM (14.38.xxx.118)

    아이고..
    3대가 복을 쌓아야 할수 있다는 그 주말부부!!!
    저라면 무조건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3127 딸만 둔 남편들 아들에 대한 미련 없을까요? 51 ㅣㅣ 2018/03/24 8,281
793126 남편과 음식 나눠먹기 13 096cnk.. 2018/03/24 4,393
793125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 3 ,,, 2018/03/24 1,703
793124 남편이 대체로 뭘 좋아하는지 아세요? 13 후아유 2018/03/24 3,196
793123 식초만들기 ... 2018/03/24 686
793122 지금 kbs1 에서 미세먼지스폐셜방송하네요 3 먼지 2018/03/24 1,444
793121 김밥용김은 집에서 준비할수 없나요? 7 ... 2018/03/24 1,879
793120 (나혼자)최강창민하고 유노윤호 진짜 극과 극이네요ㅋㅋ 16 ㅡㅡ 2018/03/24 9,372
793119 이상형도 아니고 안 친한데 성적 긴장감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13 2018/03/24 14,450
793118 전원주 정말 주책 주책 31 2018/03/24 20,147
793117 베트남에서 김정숙여사님 보세요~~ 8 ㅇㅇ 2018/03/24 5,288
793116 결혼 못할까봐 무서워요 20 결혼 2018/03/24 7,355
793115 개통안된 예전 핸드폰에 있던 사진을 지금핸폰으로 옮길수있나요? 4 ..... 2018/03/24 930
793114 지금 광화문이에요 9 .. 2018/03/24 2,580
793113 82님들 알려주세요 시조(始祖)를 추모하고 보은하는 의례가 뭐예.. 3 헬프 2018/03/24 723
793112 트럼프가 안희정보다 한 수 위 ,,,, 2018/03/24 1,186
793111 방금 종아리 보톡스 맞고 나오는 길인데 15 ㅜ.ㅜ 2018/03/24 6,701
793110 30대 좋은 구두 6 ㅇㅇ 2018/03/24 2,771
793109 젠더폭력은 완전범죄가 가능했다 8 oo 2018/03/24 1,084
793108 재테크에 비판적인 남편.. 오늘 엄청 속상하네요 13 재테크 2018/03/24 4,891
793107 방북 공연 하는 가수들이 어째.. 24 2018/03/24 5,517
793106 문재인의 한국, 믿기지 않는 '글로벌 파워'로 부상 Read .. 6 호호 2018/03/24 1,710
793105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 4 ........ 2018/03/24 2,356
793104 서울에서 먹거리 많기로 소문난 재래시장은 어디인가요? 7 시장 2018/03/24 2,370
793103 영화 추천 - 산이 울다 5 영화좋아 2018/03/24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