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 앞두고 옷 백벌 신발 삼십켤레쯤 버리고 키큰 책장 두개 비웠어요

와우 조회수 : 4,332
작성일 : 2018-02-04 02:34:47
싱크대에서 플라스틱 유리류 두 박스
사기류 한 마대분
잡동사니는 백리터 쓰레기봉지 세개 나왔고요.

저 호더 아니고 누가 집에 오면 어머 아이 있는데 깔끔하세요 했었는데...
알고보니 다 깔끔하게 안에 수납되어 있었을 뿐;;

IP : 211.187.xxx.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urning Point
    '18.2.4 2:52 AM (211.36.xxx.126)

    저 4월 이사 예정이구요.12월부터 아름다운 가게에 3박스씩 3반 보냈구요.알라딘 중고매장에 130권 팔았구요.100리터 쓰레기봉투는 매주 나오고요.ㅠㅠ

    저 1,2층 복층으로 어질이고 살던 뇨자예요.
    근데 버린티가 안나고요...ㅠㅠ

  • 2. ㅇㅇ
    '18.2.4 3:26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열정적으로 버리셨네요~~!! 에너지가 부러워요

  • 3. 알고보니
    '18.2.4 5:51 AM (211.201.xxx.168)

    안에 깔끔하게 수납되어 있었을뿐 이란 말씀 팍 와닿아요 ㅜㅜ

  • 4. ㅇㅇ
    '18.2.4 5:56 AM (107.3.xxx.60) - 삭제된댓글

    저는 옷을 800키로를 버렸어요 ;;
    수거해간 아저씨 돈은 콩알만큼 주시면서도
    옷 상태가 좋다고 입이 막 귀에 걸리는게 느껴졌어요
    진짜 내가 그동안 뭘하고 살았나 싶어서
    반성하고 그후 1년동안 거의 쇼핑 안하고 살다가
    최근에 다시 봇물 터져서 또 이것저것 사들이고
    있다는게 함정이네요 ;;

  • 5. ㅎㅎ
    '18.2.4 7:28 AM (210.105.xxx.216)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도 버린티가 안 나더라구요. 저도 작년 이사하면서 애들 옷장, 키큰 책장 2개, 애들 장난감, 가족 옷들, 잡동사니 엄청 버리고 이사왔는데 이사 와서 처음에만 좀 반짝하고 일 년 지나니 또 뭐가 계속 쌓여가는 느낌 ㅠㅠ 애들 신학기 시작 전에 또 싹 버리고 정리하려는데 요즘 게을러져서 계속 미루고만 있어요.

  • 6. dd
    '18.2.4 8:40 AM (182.211.xxx.12)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
    좀 웃구요
    그렇게 셀 수 있을 정도로 버리시면 안됩니다
    한 일주일 아침에 일어나자 버리러 내려가야 합니다
    저녁에 추려 놓은 것을 아침에 눈뜨자 마자 가지고 내려 가야 합니다
    저는 도우미 한분 모셔서(울엄마) 아침마다 들려 내려 보냈어요
    물론 큰 거 힘쓰는 건 제가 버리고요
    알라딘 증고책도 바코드 입력하고 박스 사서 열박스 넘게 보내고
    애들책은 쳐주지도 않길래 동생집 보내고 또 버리고
    속으로 내가 미친년이지...를 계속
    쉬지 않고 했었네요
    그랬더니 좀 표가 나더라구요

    그당시 읽었던 책의 영향도 있었고
    이사도 했고
    다 버리고 난후 뭔가 좀 일이 풀리는 느낌도 나고...

    이사하고 나서는 거의 안사고 집이 휑 했어요
    몇년 지나고 나니 또 하나둘 야금야금 사고 있는데
    어제도 홈쇼핑으로 쿠션의자 같은 걸 사달라도
    안된다 했더니 생일선물로 사달라고... 할 수 없이 결재 ㅠㅠ

  • 7. 맞아요...
    '18.2.4 10:02 AM (218.236.xxx.244)

    집에 수잡장이 많다는게 결코 좋은것만은 아니죠. 처음엔 수납장이 빈곳이 있어도 점점 뭔가
    거기다가 쳐박아 놓는다는 함정이...ㅡㅡ;;;

    옷이 아무리 많아봤자 입는옷은 한정 되어있고, 신발도 마찬가지....
    먹을걸 제외하고 뭔가를 꾸준히 산다면 그만큼 뭔가를 꾸준히 집에서 내보내는 수 밖에 없어요.

  • 8. ,,,
    '18.2.4 1:01 PM (121.167.xxx.212)

    이삼년에 이사 한번씩 다니면 게을러도 집안 정리가 되더군요.
    17년 살다가 이사 할때는 1톤 트럭으로 하나쯤 버렸어요.
    아름다운 가게도 25박스 (라면 박스 같은 종이 박스) 보냈고요.
    고물상에 헌옷이나 책. 쇠그릇. 헌옷 등 7만원 정도 받았어요.
    소형 가전 오래 된것도 다 버리고요.
    그리고 이사가서 오래 살려고 했는데 사정이 있어서
    3년만에 또 이사 했는데 버릴게 또 나오더군요.
    항아리 25개쯤 다 버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2023 집 마당에 있는 소나무 27 dd 2018/02/21 5,319
782022 정서적방임된채 어른이 된사람에게 추천할책 없나요? 4 애착관계 2018/02/21 1,293
782021 공연 예술계 남자 교수들 다 더러워보이네요 12 ... 2018/02/21 2,983
782020 아메리카노 맛이 없다는 생각 20 미애 2018/02/21 5,074
782019 mb구속이외 누가 뭘 했던 관심없음요. 13 ..... 2018/02/21 876
782018 기숙학원은 어떻게 골라야 하나요 1 ... 2018/02/21 772
782017 뉴욕 타임즈도 사로잡은 여자 컬링 '갈릭걸즈' '팀킴' 3 11시50분.. 2018/02/21 1,537
782016 판결문 원문 볼 수 있나요 2 아정말 2018/02/21 510
782015 한국 식사 방식 바뀔 필요가 있죠. 15 oo 2018/02/21 5,903
782014 전세기간 만료시 계약서 새로 쓰나요? 1 ... 2018/02/21 892
782013 처음만난 남녀끼리 술한잔 하고 호텔방에 찾아가는 미팅을 했어요 18 처음만나서 .. 2018/02/21 8,711
782012 날씨가 계속 춥네요 6 아춥다 2018/02/21 1,677
782011 동생이 이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잠을 못자요 15 .. 2018/02/21 9,926
782010 고등 과학도 수학처럼 미리 해놔야 한다던데.. 6 맞나요? 2018/02/21 2,441
782009 골든 리트리버 털빠짐 최고...아파트에서 키워요 26 골든 리트리.. 2018/02/21 14,663
782008 저소득층도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지고 있어야 하나요? 7 00 2018/02/21 2,311
782007 붙박이장을 인터넷쇼핑으로 사도 될까요? 3 이제야아 2018/02/21 1,628
782006 저같은 여자있나요.;; 7 ;;; 2018/02/21 3,089
782005 돈 많으면 호텔에서 밥먹었음 좋겠어요 11 ... 2018/02/21 6,099
782004 네쏘 라티시마 터치 쓰시는분 만족하세요? 1 ㅇㅇ 2018/02/21 634
782003 남눈치를 많이 보는 남자.. 3 2018/02/21 1,792
782002 아직도 우리나라 몇몇..식사예절 너무 미개해요. 48 더러워 2018/02/21 8,445
782001 오늘 여자팀추월 경기 어떻게 하려나요 49 2018/02/21 4,701
782000 침묵을 강요하던 '강간 문화'는 끝났다 3 oo 2018/02/21 1,473
781999 강경화 "한미동맹 균열 평가 동의 못해…긴밀 공조&qu.. 3 ..... 2018/02/21 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