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부모간 질투는 언제부터 덜(?)해지는걸까요?

학부모 조회수 : 6,978
작성일 : 2018-02-04 01:21:50
이제 6학년 되는데 5학년쯤부터 시작이더니 조금씩 더 힘들어지고 스트레스 받기 시작하네요.
신나게 놀고만 지내다 4학년말부터 공부시작(?)한 아이라
기존 똑똑이 엄마들 몇몇이 인정할 수 없고 괘씸한가봐요ㅡㅡ

멘탈이 강하지도 않고 학교때나 사회생활할때도 다퉈본적도 없어서
엄마들 무섭고 사악한 모습에 겁만 더 생겼습니다.
듣고서 바로 대처도 못하고 집에와서 설거지하면서 우당탕거리기도 소리내기도 할때 있었어요.
남편왈 "나한테 하는것만큼만 하면 동네짱 먹는다" 하는데
제가 밖에서는 순한 곰이예요.

지금 갑자기 생각난게,
언니,언니 하며 잘 지내던 동네엄마
뜬금없이 저에게 좋은일은 식구들끼리만 좋아하라네요.
혹시 다시 말할까봐 미리 입막느라 그런듯.
격려도 해주고 하도 궁금해하길래 기뻐해줄줄알고 결과를 알려줬더니 그 후론 연락 없다가 뜬금포로 ㅜㅜ

몇몇 사람으로부터 별일 별말이 다 있었는데 이게 시작이라니
어느 글에선가 중2쯤 되면 덜해진다는데 그러려나요?



IP : 39.117.xxx.17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8.2.4 1:26 AM (60.247.xxx.16)

    전국1등이세요?

  • 2.
    '18.2.4 1:29 AM (111.118.xxx.4)

    안없어져요

  • 3. 원글
    '18.2.4 1:34 AM (39.117.xxx.174)

    전 중2부턴 좀 잠잠해지더라~는 글에 조금 위안받았습니다만 ㅜㅜ 확인받고 싶었나봐요. 그런데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씀해주시네요^^;

    그리고 맨윗 댓글님,
    그러면 좋겠네요. 고마워요.ㅎ

  • 4. ㅎㅎ
    '18.2.4 1:43 AM (115.41.xxx.47)

    영재원 합격했나보네요. 축하드려요.
    다른 엄마들의 질투..즐기세요.^^
    공부 잘 하는 아이 둔 엄마의 특권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마음 편할 듯.

  • 5. 원글
    '18.2.4 1:46 AM (39.117.xxx.174)

    바보가 된것 같네요.
    매번 본 글인데, 끝이 없다는거 수많은 글과 댓글들로
    인이 박히게 봤으면서 어느글의 댓글들중 중2쯤 되니 수그러지더라? 라는 글 보고 꽂혀서 머릿속이 오류가 났네요ㅎ
    희망사항에 꽂힌듯ㅡㅡ

    요즘 스트레스가 많아졌어요. 달라진 동네 엄마들 힘드네요.
    에휴.

  • 6. 그게요.
    '18.2.4 1:53 AM (121.168.xxx.236)

    중2가 아니고..하나가 사라지면 다른 샘쟁이가 나타나고..
    심지어 가족 안에서도 그래요..

    그냥.. 뛰어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는 마음가짐을 갖는 게 좋아요..일희일비하지 않고.
    모함에 거짓 소문에..참 힘들었는데
    결국은 진실이 이기는 거니까..
    울 아이 특목 합격한 걸 끝까지 떨어졌다고 하질 않나..
    어떤 시험에서 울 애가 시험지 두장을 넘기는 실수를 한 후
    자기 애가 더 능력있다고 하던 엄마..
    지금 그 엄마들 저 슬슬 피하더군요.

  • 7. 원글
    '18.2.4 2:05 AM (39.117.xxx.174)

    조심하고 있는데도 흘러가는게 제 맘 같지 않네요.

    아이가 잘 커주기만 바래야죠. 사춘기라는 큰 관문이 다가오네요.
    일희일비 하지 않아야한다는거 맞는 말씀이예요.

  • 8. ㅇㅇ
    '18.2.4 3:04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본인입으로 자랑한거면 그 언니 말이 맞아요....
    눈치가 좀 없으시네요

  • 9. ㅅㄷㄹㄹ
    '18.2.4 3:28 AM (175.120.xxx.219)

    피 안섞인 사람들 앞에선
    자식 기쁜일 이야기
    안하는 게 좋아요.

    왜냐믄 입에 오르내리게 되니까요.
    별로 안좋더라고요.
    좋은일이든
    안좋은일이든
    내 집안에서만...

  • 10. 쮜니
    '18.2.4 4:36 AM (115.138.xxx.54)

    첫댓 ,,사악한 엄마 출동했네..
    말하는 꼬라지 좀 보소 쯧쯧

  • 11. 자랑
    '18.2.4 5:09 AM (118.39.xxx.76)

    자랑은 내 식구 끼리만 하세요
    입 으로 말 안해도 다 알아요
    단지 입 밖으로 안 꺼낼 뿐
    누구 엄마 이번에 누구가 1등 했다며 누구가 영재원합격
    했다며 축하해 잘했네
    하는 엄마들은 없어요
    그런데요 다 알아요 애들이 말해줘서 또는 다른 누구가 말해줘서
    누구네 애 이번에 1등했다네 영재원 됐다네
    그래 그 애가 그리 잘 했어 몰랐네 그러고 본인들 끼리
    이야긴 해도 아이 엄마 앞에선 입도 벙긋 안 하는 것 뿐이예요
    님도 잘못 했어요
    먼저 알아주고 축하해주면 고마워 하면 될껄
    이제 초등애를 앞길이 구만리 인 데
    형제자매 간에도 애 자랑은 하는 거 아니예요
    그 동생 말도 맞아요
    사악하니 어쩌느니가 아니고
    그리고 내 애가 남 입에 오르내리는 거 좋은 거 아니예요
    항상 엄마가 조심 또 조심 해야죠
    아직 내공을 기르셔야 해요

  • 12. 내 아이
    '18.2.4 7:27 AM (222.109.xxx.218)

    잘되는거 기쁜 사람 남편이랑 나밖에 없어요.
    그리고 아이가 잘할수록 겸손 해야 하고
    내 아이 일 내가 입 밖에 낼 필요 없어요.
    아이 다 키워 이제 직장인 대학생 엄마예요.

  • 13. 질투는
    '18.2.4 7:39 AM (121.170.xxx.205)

    중3쯤되면 성적이 고착화됩니다
    그 때가 되면 포기할건 포기하고 받아들여요
    초등 5.6학년때 부터 될성싶은 나무는 보여요

  • 14. ..
    '18.2.4 8:06 AM (175.223.xxx.98)

    자식이 잘할수록 시기, 질투의 뒷말은 많아지니
    엄마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어떤 식으로든 그 무게를 견디던지, 유리멘탈이라 힘들면 관계를 차단하고 외로운 길을 가던지 선택해야죠. 사람들이 바뀌기를 기대하지 마시고.

  • 15. 포기하세요
    '18.2.4 8:14 AM (110.140.xxx.225)

    엄마가 우리애가 뭐뭐했다...라는 사실만 이야기해도 공부 못하는 애 엄마들은 사실을 말한거고, 공부 잘하는 애 엄마는 자랑한게 되어요.

    누가 뭘 물어봐서 대답만 해도 공부 못하는 애 엄마들은 대답을 한거고 공부 잘하는 애 엄마들은 자랑한게 되어요.

    그리고 조심조심 말조심하고, 애가 잘하는거, 상타온거 입 다물고 있으면 공부 잘하는 애 엄마들은 음흉하다, 앙큼하다, 상종 못할 인간되요.

    애가 좀 잘한다 싶으면 학부형 관계 더 어려워져요.

  • 16. 111
    '18.2.4 8:15 AM (223.62.xxx.147)

    엄마들을 안만나면 됩니다. 제가 아이 초3부터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엄마들 교류가 자의반타의반으로 한두명 빼고 뚝 끊겼습니다.초1,2때도 질투시기 대단했는데 제가 섬마들을 안만나니 들리는말도 없고 세상 편하더군요. 애도 엄마와 상관없이 교우관계 만드니 신경쓸것도 없고요. 세상 불필요한 모임이 학부모모임이에요.

  • 17. ㅇㅇ
    '18.2.4 9:08 AM (219.251.xxx.29)

    누가 뭘 물어봐서 대답만 해도 공부 못하는 애 엄마들은 대답을 한거고 공부 잘하는 애 엄마들은 자랑한게 되어요.222

    아이는 뭐 말할것도 없고 남편직업 엄마미모 경제력 모든게 다 질투시기의 대상입니다

    특히나 심한 사람 인성 비틀어지고 못된 인간 들이 있지요
    보면 그 애도 비슷해요. 피하는게 답

  • 18. 아이들
    '18.2.4 9:24 AM (118.44.xxx.98) - 삭제된댓글

    초등1학년때 생각해보면 다들 비장했어요^^
    그러다 영재원 들어가는 시기 오면 시기 시작되구요.
    전에도 자잘한 시기 질투 많았지요.
    공부 잘하는 엄마는 아무 소리 안했는데 공부 못하는 아이 둔 엄마는 공부 잘하는거 소용없다, 의사 다 사라진다
    뭐 이상한 논리 펼치구요.
    중학교 2학년때 전교권 하세요.
    그럼 다들 인정합니다. 시기는 해도 초등과는 달라요.
    내공을 더 기르세요.
    저도 된통 당했던 사람중 하나예요.

  • 19. 아이들
    '18.2.4 9:26 AM (118.44.xxx.98) - 삭제된댓글

    초등1학년때 생각해보면 다들 비장했어요^^
    그러다 영재원 들어가는 학년 되면 시기 시작되구요.
    전에도 자잘한 시기 질투 많았지요.
    공부 잘하는 엄마는 아무 소리 안했는데 공부 못하는 아이 둔 엄마는 공부 잘하는거 소용없다, 의사 다 사라진다
    뭐 이상한 논리 펼치구요.
    중학교 2학년때 전교권 하세요.
    그럼 다들 인정합니다. 시기는 해도 초등과는 달라요.
    내공을 더 기르세요.
    저도 된통 당했던 사람중 하나예요.

  • 20. ...
    '18.2.4 11:17 AM (218.235.xxx.31) - 삭제된댓글

    60.247.xxx.16
    전국1등이세요?

    이거 이글저글마다 아주
    전문악플러 댓글알바였네..

  • 21. ,,,
    '18.2.4 1:09 PM (121.167.xxx.212)

    계속 죽 이어져요.
    대학 졸업하고 취직하고 결혼 하고 손주 손녀 태어 나도요.
    관계를 끊으시거나 이쪽 정보를 대충 평범하게 주세요.

  • 22. 원글
    '18.2.4 1:42 PM (39.117.xxx.174)

    주신 댓글들 잘 읽어보았습니다.
    조심 또 조심해야겠네요.
    제 멘탈 조심요.^^
    아이와 같이 잘 성장해가는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댓글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0160 [펌] 변호사 이재명의 무고죄를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54 무고죄 2018/05/14 2,443
810159 냉동실 전구가 나갔어요ㅠ 3 냉동실 전구.. 2018/05/14 2,097
810158 보헤미안풍의 옷 어디서 구매하는게 좋을까요? 20 2018/05/14 3,058
810157 슈만 음악과 리스트 음악은 어떤 다른 매력이 있나요? 5 피아노곡 2018/05/14 904
810156 혜경궁 김씨는 누구다! 퍼트려서 고소당하면 밝혀질듯 4 오유펌 2018/05/14 1,372
810155 어머니날..중3아들의 황당한 대답 25 튤립 2018/05/14 14,453
810154 마트에서 락스로 옷이.. 3 락스 2018/05/14 2,702
810153 이읍읍 명백한 잘못(죄?)을 알려주세요 18 ㅇㅇ 2018/05/14 1,574
810152 나 82 회원인데~ 11 봄봄 2018/05/14 1,177
810151 기자메모] "@08__hkkim&quot.. 6 혜경궁 2018/05/14 1,399
810150 시부모랑 사는게 보통일이 아니네요. 18 ..... 2018/05/14 13,479
810149 펌) 지금 민주당이 이 지ㄹ을 하는 이유 15 ........ 2018/05/14 2,519
810148 표의원 이재명을 도와준게 아니라 멕이려고 한듯 ㅎㅎ 7 표창원 2018/05/14 2,814
810147 스위스로 가 안락사 선택한 104살의 호주 과학자 11 개인의권리 2018/05/14 3,860
810146 (펌) 이재명은 안된다는 감동적인 명문 23 ㅇㅇ 2018/05/14 3,221
810145 이재명박 열렬 지지자인 더 민주 김영진 의원이 끝장 토론 하잡니.. 19 detroi.. 2018/05/14 2,352
810144 저는 동안녀예요 7 ㅇㅇ 2018/05/14 4,040
810143 혼자 사는 여자분들 이 기사 보세요 2 ㅡㅡ 2018/05/14 4,032
810142 이준기는 왜이리 이뻐졌나요? 11 적폐청산 2018/05/14 5,929
810141 짱구랑맛동산이랑 어떤게 오래 되었나요? 16 부부쌈 날판.. 2018/05/14 2,150
810140 동유럽, 발칸 날씨 알려주세요~ 8 질문 2018/05/14 1,704
810139 나의아저씨 명대사 기억나는 거 수다 16 나줌마 2018/05/14 3,972
810138 영화 아수라 하네요.. 7 지금 2018/05/14 1,877
810137 요즘도 강아지목줄 안하시는분들많으시네요 ㅠㅠ 3 좀 하자! .. 2018/05/14 622
810136 예전에 82에서 즉석 채팅방을 열었어요 1 2018/05/14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