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페인 여행가신 조선일보 부장 기사에 떠오르는 다른 기자~

오랜만에 조회수 : 1,381
작성일 : 2018-02-03 22:31:41

조선일보 사회부장 선우정이라고 기억하시나요?

2006년 조선일보 일본주재원으로 한일 물가비교 도표로 올려놓고

기사말미에 한국물가가 비싼 이유가 "한국의 정치지도자 때문이라면~~"하는 결론도 있었는데

그 때문에 말이 많았던지 찾아보니 삭제했는지 없네요. 분명 읽은 기억이 있는데..

기승전노무현을 시전하기 위해 너무도 얕은 결론을 분석이랍시고 내놓는 특징이 있으신 분...

최근에는 그 버릇 못버리고 문재인을 욕하기 위해 쓴 듯한 비아냥대는 기사들이 풍부하네요

그중에 눈길을 끄는 <돌아온 중국이 그렇게 반갑나>라는 기사가...여전히 결론도 아주 화려하고 얕습니다.


---중국 관광 객이 몰려오고 위안화가 거리에 쏟아지면 사람들은 '안보의 대가'를 금방 잊을 것이다. 돈은 모든 시름을 덮는다. "좋은 게 좋다"는 대중 심리는 모든 비판을 땅속에묻을 것이다. 경제 만능주의가 이렇게 막강한 힘을 떨치는 나라가 별로 없다. 게다가 지금 정부는 일부 국민의 이런 성향을 활용하는데 탁월하다. 모든게 맞물려 이 나라가 어디론가 굴러가고 있다.


(그리고 2006년 한일 물가비교 기사)

한일 물가 역전 상,중,하 -먹고살기 벅찬 한국, 밥상물가

 

과거 일본은 ‘부자 나라, 가난한국민’이란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 그 유명한 ‘살인 물가’ 탓이다. 반면한국은 “나라는 일본보다 가난해도 개인은 더 잘 산다”는말을 진리처럼 믿어왔다.

하지만 요즘 일본을 여행 다녀온 사람들은 이구동성 “어, 일본 물가가 더 싸네”라고 말한다.실제 최근 몇 년 사이 한국과 일본의 물가는 많은 부분에서 역전됐다.

급락한 환율(원화강세) 탓만은아니다. 일본은 지난 10여년간 ‘가격 파괴’라는 격렬한 물가 하락을 경험했다. 거품경제 때 과다하게 치솟은 가격의 합리화 과정이었다. 지난 10년 사이 일본의 물가 하락률은 8.4%. 400엔짜리 고기 덮밥값이 330엔으로 내려갔다(덮밥체인 ‘요시노야’).


 (중략)


한국 물가가 일본을 추월한 것은 경제력이 강해져서가 아니다. 일본의 1인당 국민소득은 3만7050달러(2004년). 한국(1만4000달러)의 2.6배다. 어떤 통계를 찾아봐도 우리는 일본인보다 못 산다. 물가역전을 합리화할어떤 근거도 없는 것이다.

한·일 물가역전의 배경에는 정부의 세금폭탄과 규제에 따른 독점 가격, 기업의나태와 폭리가 숨어있다. 왜 한국민은 ‘덜 벌면서도 더 비싼’ 경제에서 살아가야 하는가?

 

도쿄=선우정기자su@chosun.com

서울=정혜전기자cooljjun@chosun.com

 

입력 : 2006.07.04 00:46 10' / 수정 : 2006.07.04 00:51 12'

IP : 125.177.xxx.5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3 10:38 PM (112.171.xxx.109)

    조선의 기자들은 여전한데 우리는 진화 되고 있음.
    맘모스 마냥 조선 기레기도 같은 운명이 될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961 빙하.겨울 관련 책 추천 구걸해요~~^^ 4 짜라투라 2018/02/04 410
775960 남자 중학생 교복 사이즈 추천해주세요 1 .. 2018/02/04 1,222
775959 새로나온 사부작 치즈육포 맛있네요! 맛있다 2018/02/04 458
775958 중고등 학부모님 7 고등 2018/02/04 1,753
775957 msm이랑 코큐텐 먹으면 두통이 와요 5 2018/02/04 6,072
775956 광교신도시 19 부동산 2018/02/04 4,123
775955 흙수저 들은 정말 아이낳지 않는게 답인것같은데 ㅠ 65 oo 2018/02/04 10,892
775954 삼십대에 십억이면 어느정도 일까요? 3 ㅇㅇ 2018/02/04 2,593
775953 원추절제술 하셨던분... 2 헉뜨 2018/02/04 2,193
775952 고아라 턱이 닮은 중년배우 있지않나요?? 7 .... 2018/02/04 2,814
775951 직장내불륜남녀 11 직장내불륜 2018/02/04 7,797
775950 혹한 추위에 간호사들이 광화문 광장에 모인 이유 5 고딩맘 2018/02/04 1,754
775949 덱케 이지트라움 크로스백 아시는분 회색 검정 어떤게 나을까요? 1 사십대후반 2018/02/04 1,082
775948 “성폭력 폭로하자 정신병원 가라고 했다” 임은정이 조희진 반대 .. 29 잘배운뇨자 2018/02/04 4,257
775947 중,고 아들 키우시는 분들 ;::: 게임 몇시간까지 허용할까요?.. 12 아들들 2018/02/04 2,247
775946 보조 배터리 위탁 화물로 보내면 위험 3 비행기 탑승.. 2018/02/04 1,481
775945 제 체형에 맞는 옷 입는 법 좀 알려주세요 14 패션꽝 2018/02/04 3,024
775944 (19금) 남자나이 50 49 죄송 2018/02/04 30,806
775943 스키캠프가는데 서울에서 스키복 렌탈할 수 있나요? 5 b 2018/02/04 932
775942 Fresh 오벌솝 9 선물 2018/02/04 756
775941 2006년 부동산 폭등 후 2013년까지 조정, 하락이지 않았나.. 4 아파트 2018/02/04 2,132
775940 롱샴 가방같은 재질로 만든 쇼퍼백 있으면 알려주세요. 3 ㅐㅐ 2018/02/04 2,420
775939 이사 안 하세요~~~? 3 ㅡㅡ 2018/02/04 2,018
775938 40세 넘어서 체중감량 성공하신 분 있나요? 18 .. 2018/02/04 5,923
775937 머그잔에 에스프레소 대신 예쁜 잔에 드립 커피 4 .. 2018/02/04 1,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