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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가신 조선일보 부장 기사에 떠오르는 다른 기자~

오랜만에 조회수 : 1,362
작성일 : 2018-02-03 22:31:41

조선일보 사회부장 선우정이라고 기억하시나요?

2006년 조선일보 일본주재원으로 한일 물가비교 도표로 올려놓고

기사말미에 한국물가가 비싼 이유가 "한국의 정치지도자 때문이라면~~"하는 결론도 있었는데

그 때문에 말이 많았던지 찾아보니 삭제했는지 없네요. 분명 읽은 기억이 있는데..

기승전노무현을 시전하기 위해 너무도 얕은 결론을 분석이랍시고 내놓는 특징이 있으신 분...

최근에는 그 버릇 못버리고 문재인을 욕하기 위해 쓴 듯한 비아냥대는 기사들이 풍부하네요

그중에 눈길을 끄는 <돌아온 중국이 그렇게 반갑나>라는 기사가...여전히 결론도 아주 화려하고 얕습니다.


---중국 관광 객이 몰려오고 위안화가 거리에 쏟아지면 사람들은 '안보의 대가'를 금방 잊을 것이다. 돈은 모든 시름을 덮는다. "좋은 게 좋다"는 대중 심리는 모든 비판을 땅속에묻을 것이다. 경제 만능주의가 이렇게 막강한 힘을 떨치는 나라가 별로 없다. 게다가 지금 정부는 일부 국민의 이런 성향을 활용하는데 탁월하다. 모든게 맞물려 이 나라가 어디론가 굴러가고 있다.


(그리고 2006년 한일 물가비교 기사)

한일 물가 역전 상,중,하 -먹고살기 벅찬 한국, 밥상물가

 

과거 일본은 ‘부자 나라, 가난한국민’이란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 그 유명한 ‘살인 물가’ 탓이다. 반면한국은 “나라는 일본보다 가난해도 개인은 더 잘 산다”는말을 진리처럼 믿어왔다.

하지만 요즘 일본을 여행 다녀온 사람들은 이구동성 “어, 일본 물가가 더 싸네”라고 말한다.실제 최근 몇 년 사이 한국과 일본의 물가는 많은 부분에서 역전됐다.

급락한 환율(원화강세) 탓만은아니다. 일본은 지난 10여년간 ‘가격 파괴’라는 격렬한 물가 하락을 경험했다. 거품경제 때 과다하게 치솟은 가격의 합리화 과정이었다. 지난 10년 사이 일본의 물가 하락률은 8.4%. 400엔짜리 고기 덮밥값이 330엔으로 내려갔다(덮밥체인 ‘요시노야’).


 (중략)


한국 물가가 일본을 추월한 것은 경제력이 강해져서가 아니다. 일본의 1인당 국민소득은 3만7050달러(2004년). 한국(1만4000달러)의 2.6배다. 어떤 통계를 찾아봐도 우리는 일본인보다 못 산다. 물가역전을 합리화할어떤 근거도 없는 것이다.

한·일 물가역전의 배경에는 정부의 세금폭탄과 규제에 따른 독점 가격, 기업의나태와 폭리가 숨어있다. 왜 한국민은 ‘덜 벌면서도 더 비싼’ 경제에서 살아가야 하는가?

 

도쿄=선우정기자su@chosun.com

서울=정혜전기자cooljjun@chosun.com

 

입력 : 2006.07.04 00:46 10' / 수정 : 2006.07.04 00:51 12'

IP : 125.177.xxx.5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3 10:38 PM (112.171.xxx.109)

    조선의 기자들은 여전한데 우리는 진화 되고 있음.
    맘모스 마냥 조선 기레기도 같은 운명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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