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콜드블러드..희대의 걸작...

tree1 조회수 : 1,210
작성일 : 2018-02-03 18:34:49

영화를 방금 다봤거든요

그리고 알라딘에 가서 원작책을 살펴보았어요

그이유는

영화를 보고 너무 큰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죠


영화만 봤는데도

이 작품이 정말 뭐지??

이런 작품이 있었던가

나는 전혀 몰랐는데..


솔직히 말하면

이작품이 최고였어요

ㅋㅋㅋ

원래는 제가 코맥맥카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그거하고

까뮈의 시지프 신화를 제일 높게

사람과 세상에 대한 통찰력이 훌륭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작품이 그정도 되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트루먼 카포티??

라고 굉장히 유명한 작가라고 하는데

저는 이름을 처음 들었거든요


평소에 제가 심리학책들이랑 많이 읽고

생각하던거와 일치했어요

그런데 그걸 사람들이 희대의 걸작이라고 다 평가를 한다니...


우리나라는 안 그렇잖아요

우리나라는 이런부분이 많이 뒤쳐지나봐요


영화가 말하는거는

동기 없는 범죄가...

그게 다 어릴때 학대를 받으면

마음에 뭐가 쌓여서

그게 폭발하면

그렇게 되는거라고...


그런데 우리는 그런 학대받은 아이들을

범죄자로 낙인찍고 판단하고

사회에서 격리시키죠..ㅎㅎㅎㅎ


주인공은 사죄를 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누구한테 사죄해야 합니까

자기가 학대받아서 저렇게 된거고

그렇게 어쩌면 아픈 사람이라 할수도 있느 ㄴ 사람을

범죄자로 ㅏㄴㄱ인찍고

격리시키는 이런 세상에서요..


그리고 엔딩에 대사들이

다 말해주죠


내가 그리움을 갖는게 있다면

그건 내 아버지와 그가 가졌던 허망한 꿈이다


아버지를 증오하면서 사랑한다..


마지막으로 할말이 있다면

사죄를 하고 싶다

누구에게 하면 되는가


지금 이 자리에도 하느님이 있는가..


이게 전체를 나타내고 있죠..





IP : 122.254.xxx.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햇살
    '18.2.3 6:37 PM (211.172.xxx.154)

    전 책 읽었어요. 카포티 라는 영화가 좋아서

  • 2. tree1
    '18.2.3 7:20 PM (122.254.xxx.22)

    https://www.youtube.com/watch?v=2uJFI8TMXJw

  • 3. 카포티
    '18.2.3 7:25 PM (211.54.xxx.186)

    티파니에서 아침을 원작자예요
    영화보다 훨씬 세련된 소설이죠

  • 4. 아 ㅋㅋㅋㅋ
    '18.2.3 8:02 PM (61.72.xxx.63)

    트리님 나랑 취향 넘 비슷해요 ㅋㅋㅋㅋ
    리뷰 계속 올리신 후궁견환전 봤는데 넘 재밌더라구요 ㅋㅋ
    인콜드블러드 ㅋㅋ 책도 좋고
    영화도 참 좋았죠 전 책을 먼저 보고
    영화 제목은 카포티였나요 카포티도 인상깊게 봤죠...

  • 5. 노란후레지아
    '18.2.3 10:25 PM (14.52.xxx.232)

    저장하고 꼭 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117 생홍합은 언제 젤 싸나요 2 바다 2018/02/04 747
776116 sbs피디라는 김형민 이란 사람은 왜? 8 갈라치기 2018/02/04 2,334
776115 대추물 먹으래서(및 대추보은고양이잘지내나요) 12 ..??? 2018/02/04 3,801
776114 빌트인 식기세척기 재사용 문의드려요. 2 집수리 2018/02/04 739
776113 불고기감 고기가 질기고 냄새나요ㅜㅜ 7 ㅜㅜ 2018/02/04 1,348
776112 16개월 아기가 엄마를 찾지 않아요 13 육아 2018/02/04 5,775
776111 부동산 자전거래 국토부 제보 부탁드립니다. (부동산 공부 11탄.. 7 쩜두개 2018/02/04 1,969
776110 효리네식당 ㅋㅋ 9 00 2018/02/04 6,682
776109 인연끊은 시누라는 사람이 외국에서 명절에 온다하는데 .. 6 정신이 ??.. 2018/02/04 3,628
776108 55세 이상 남편분들 무슨 일 하고 계신가요? 10 실례지만 2018/02/04 5,574
776107 배우중에 강은비씨 기억나세요? 9 안티아로마 2018/02/04 4,404
776106 좋은 마스크팩 추천해주세요. 8 mm 2018/02/04 2,967
776105 김사랑 머리숱 2 ㅇㅇ 2018/02/04 5,740
776104 21일 집사가 된 저의 또다른 고민입니다!!^^ 8 집사입문^^.. 2018/02/04 1,211
776103 현직검사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때 외압" 9 샬랄라 2018/02/04 790
776102 외국서 살아본 분들.."I had a typo".. 4 ^^ 2018/02/04 14,826
776101 유럽 패키지 혼자 가도 괜찮을까요? 14 질문 2018/02/04 4,185
776100 반올림피자샵 가성비 좋네요~~ 1 피자추천 2018/02/04 896
776099 도경엄마 뭔 꿍꿍이 일까요~? 5 abc 2018/02/04 3,294
776098 중학교 교복 브랜드 고민 6 ... 2018/02/04 1,010
776097 미스티 진기주 이력이 특이하네요 15 .. 2018/02/04 6,976
776096 저도 이딸리아 갑니다.ㅎㅎㅎ 8 드디어 2018/02/04 2,473
776095 빈혈과커피 3 ... 2018/02/04 2,574
776094 향수 초보가 질문좀 할게요~알려주세여 2 과년한 2018/02/04 818
776093 쳐다보는 남자 4 .. 2018/02/04 2,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