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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하는말들이 기도 안차네요

오이 조회수 : 8,236
작성일 : 2018-02-03 15:40:30

군 복무 중 이구요

충치 치료차 1월 한달 3주를 병가 받아 나왔어요

한주에 나올때마다 기본 30만원씩 쓰고 가네요

며칠전에는 새벽 3시에 저희 자는 방에 오더니 침대에

걸터 앉아 말도 못하고 있더니 결국에는 돈 조금만  달라고 하네요

그 새벽에 12시넘어 까지 외부로 들락 거리더니 새벽에는 들어와서

자려고 하나 했더니 친구들 이 기다린다고 돈을 달라고 하네요


너무 놀아서 한번씩 나오면 속을 뒤집어 놓고 신경쓰게 하더니

군대 가기전에도 늦은 밤에 돈 달라고 해서 몇번 실갱이를 했어요

담주에 아빠환갑이 있고 저는 아들이 무슨 대책이 있을까 생각이나

하고 있을까 혼자 생각하고 있구요


그전에 시댁식구들과 밥을 먹을거라고 구정이 가까워 이번주에 먹으려 식당 예약했다하니

담주에 봉급나오면 보탤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알려 줬어요 니 신한 통장에 돈 있는거 알고있니 했더니 그거 아직 있나하더라구요

군대 처음 갔을때 신한 통장으로 봉급이 들어왔는데 아들이 카드랑 통장을 잃어버려서 못찾아

쓰고 있었어요


저는 그걸 기억하고 있고 아들은 그 통장에 돈이 없는걸로 알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교정 끝나고 저기 신한은행 있네 했더니 가서 재 발행 해서 찾아준다고

해서 함께 가서 한시간도 넘게 기다려서 카드 재발행해서 30만원을 찾아서주더라구요

나머지 5만원 도 찾아 줄까 해서 아니 그건 너 써라 했습니다

기업 통장으로 월급통장 만들어 쓰니 신한건 생각도 못한건가봐요


새벽에 돈 달라고 실갱이하다 이시간까지 만나는 애들이 바른 애들이 아니다

내일 복귀해야 하니 지금도 늦은 시간이니 얼른 못나간다하고 자라고 해도 말도 안듣고

굳이 돈달라고 하네요

심지어 지가 준 돈 줬으면하네요 기가 막혀서 아빠생신을 지가 스스로 챙긴것도

아니고 내가 옆구리 찔러서 그나마 생색을 낼수 있는데 지 입으로 그나마 못할 소리 까지

하나 싶네요


지가 가지고 간 돈들은 생각도 안하고  가까운 근거리도 택시타고 다니고 제대해서는

어찌살려는지  아들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네요

요새 아이들은 밤새워 무얼하나요

집에서 잠을 안자네요




IP : 182.225.xxx.10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3 3:48 P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

    몇살인가요?
    아직 이십대 초면 놀고싶을때긴 하죠
    제대하면 좀 달라지겠죠
    친구들도 직장잡고 하면 놀고싶어도 못놀테고

  • 2. 1박2일에
    '18.2.3 3:50 PM (218.39.xxx.149) - 삭제된댓글

    30씩 쓴다는거에요?
    놀랍네요.
    20대 초반일텐데.
    우리 딸들 취직 전 용돈이 한달 30이었는데요.
    더군다나 군인 월급도 있지않나요?
    제대하면
    한달 얼마 고정주시고
    나머진 알바를 하든 알아서 하라고 끊으세요.

  • 3. 아들
    '18.2.3 3:51 PM (175.223.xxx.105)

    잘 못 키우셨네요
    군에 가서도 저런다면 방법이 없네요

  • 4. ㅇㅇ
    '18.2.3 3:51 PM (49.142.xxx.181)

    술마시고 그러겠죠.. 친구들하고 밤새 포차 그런곳도 있고..
    에휴.. 속 상하시겠어요.
    참.. 언제나 철들려는지.. 정신 못차리면 군대 보내라고 하던데 군대 보내도 저렇다면 정말 걱정은 걱정이네요.
    정색하고 딱 잘라 말씀하세요. 군 제대하고 복학하면 니 용돈은 니가 벌어 쓰라고..
    군인 월급도 좀 올랐던데.. 생활비도 아니고
    용돈으론 그정도면 충분한 금액 아니냐고하시고, 더이상 용돈 없다고 말씀하세요..

  • 5. ..
    '18.2.3 4:05 PM (125.177.xxx.43)

    친구들도 똑같네요
    휴가 나온 군인에게 돈 가져오라고 보내다니
    있는돈 떨어지면 집에 갈 생각은 안하나요

  • 6. ..
    '18.2.3 4:07 PM (110.70.xxx.157) - 삭제된댓글

    군대가기전에는어땠어요?
    착실한 아들이 갑자기변했나요?

  • 7. ..
    '18.2.3 4:27 PM (14.52.xxx.71)

    갑갑하네요 우리 애들도 낫다고 할수가 없어서요
    돈 씀씀이가 왜저런지 집에 밥 있고 뜨신방 있는데 굳이 돈써가면서 나가서 먹고 자고 안들어오고

  • 8.
    '18.2.3 4:29 PM (14.32.xxx.94)

    저는 아들 휴가오면 아예 휴가때 친구들이랑 쓰라고 돈을 줍니다.
    월급은 모았다가 제대후 여행을 가던지 필요한것에 뜻깊게 쓰라고 했구요.
    의경이예요? 주말마다 나오나요?
    우리아들도 거의 6주마다 오는데
    밤에 부모방에 와서 돈내놔라 한건 잘못한일이지만
    군대내에서도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 받겠어요.
    일단 휴가나오면 그냥 그래 그래봤자 2년 북무중 몇번이냐
    하고 봐주세요.

  • 9. ㅁㅁ
    '18.2.3 4:31 PM (211.246.xxx.62) - 삭제된댓글

    군 님같은 넌씨눈은 늘 존재
    자랑하시니 좋으십니까 ㅠㅠ
    이분 아들은 사흘에 한번씩 치료핑계로 나와
    백만원은 돈으로 치지도않고 하룻밤 30씩 써버리는
    아들이십니다

  • 10. ㅇㅇ
    '18.2.3 4:43 PM (121.190.xxx.135)

    자식을 망치는 건 부모입니다.
    휴가 나온 아들에게 용돈을 줄수있지만
    새벽에 부모를 깨우면서까지 돈달라는 건
    죄송하지만, 잘못키우셨네요
    해야할일, 해서는 안될일을 구분못하는 사람으로 키우셨어요. 다 받아주니까 그렇게 되는 겁니다.
    부모가 바뀌지 않으면 님께서 걱정하는 방향으로 커나갈지도 모릅니다.

  • 11. 원칙을 두시고요.
    '18.2.3 4:58 PM (203.228.xxx.72)

    거기서 벗어나면 절대 허락하지 않는 방법이 좋아요.
    아버지와도 자주 대화하는지요. . 전 아들은 무조건 아버지랑 소통하도록 해요.

  • 12. @@@
    '18.2.3 5:53 PM (1.235.xxx.90)

    군 님같은 넌씨눈은 늘 존재..
    자랑하시니 좋으십니까 ㅠㅠ22222222222
    훌륭하시네요.. 참.

  • 13.
    '18.2.3 6:37 PM (175.223.xxx.119)

    (211.246.xxx.62
    제댓글에 무슨자랑이 있나요?

    왜님한테 넘히눈이라는 말들어야하죠?
    그리고
    군이 일반회사예요? 사흘에 한번 나오게요
    그런군있으면 대봐요
    원글님이 언제 사흘에 한번나온다고했나요
    치아치료차 휴가받은거랬지
    보통육군은4개월에 한번휴가예요

  • 14. 휴가
    '18.2.3 8:52 PM (175.214.xxx.113)

    휴가 자주 나오고 안나오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원글님 아들은 새벽에 자는 부모 옆에 와서
    돈달라고 한다잖아요
    아니 군대에서 힘들어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자는 부모 깨워서 돈달라고 하는걸 어떻게 이해하나요?

  • 15. 죄송한데
    '18.2.3 9:35 PM (218.238.xxx.70)

    남의 자식이지만 가슴이 답답하네요.

  • 16. 덩말
    '18.2.3 10:36 PM (14.32.xxx.94)

    (218.238.xxx.70
    님아
    댓글을 좀잘읽으세요

  • 17.
    '18.2.3 10:45 PM (175.117.xxx.158)

    친구탓할건아니지만ᆢ그친구들은 뭐래요 군인보고 돈가져오라한다니ᆢ그새벽에 돈필요할일이 유흥말고 더있을까요 되는건 안된다고 하셔야 더힘든일 안생기지싶어요
    속상하시겠어요 군대가면 철든다 이것도 맘대로 안되는거건가봐요

  • 18. ㅅㄷㄹㄹ
    '18.2.4 3:52 AM (175.120.xxx.219)

    남편은 뭐하구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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