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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는분들은 아파트 싫다는데

주거 조회수 : 8,291
작성일 : 2018-02-03 11:28:51
그이유가 뭔가요?
저는 아파트만 살았는데 저층단지라
요즘으로 치면 빌라같긴하거든요

엄마친구분이 혼자주택사는데
안전으로 아파트권해도 싫으시데요

저는 고층아파트에서 산경험이 없고
지금 저층아파트도 배관빼곤 너무 튼튼하게지은거라
재건축하기 아깝단 생각들거든요
배관 녹물외엔 나무도 울창하고 그래요




IP : 223.62.xxx.185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3 11:31 AM (124.111.xxx.201)

    아무래도 답답하죠. 층간소음도 걸리고.
    재수없음 이웃때문에 맘고생도 있고요.
    공동주택이 다 장점만 가진건 아니잖아요.
    그 분은 공동주택의 장점을 상쇄할만한 단독주택의 장점을 보시는거겠죠.

  • 2. ++
    '18.2.3 11:40 AM (112.173.xxx.168)

    아파트살다 지금 주택사는데요
    전 다음에 이사를 가면 어디든 상관은 없어요
    각각의 장단점을 아니까

    하지만 지금 주택에 사니 좋은것만 보려고해서 그런지 좋은점이 많아요
    전 첫번째가 층간소음으로부터의 자유..음악을 크게 틀어도
    조카가 놀러오면 맘껏 뛰라고 해요 ^^
    밤에 샤워가 끝난뒤 바로 세탁기를 바로 돌릴수 있어서 그게 가장 좋아요
    내가 세탁기 돌리고 싶을때 돌릴수있고 밤늦게 샤워도 할수 있고(아파트에선 위층 샤워물떨어지는소리가
    나서..늘 아래층이 신경쓰였거든요)
    가장 중요한게 집이 건조하지가 않아요...아파트는 늘 건조해서 목감기에 잘 걸렸는데
    겨울만 되면 걸리던 감기가 주택에 와서 없어졌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에요
    이불 뒷문에 열고 나가면 탈탈 털수있고
    여름에 해가 넘어가는 오후가 되면 집옆동쪽그늘에 나가서 삼겹살 구워먹는것도 좋고
    어쩌다 옥상에 지인들 초대하기도 합니다.
    그리고..공간에 관심이 많은편인데....우리집만의 개성있는 공간과느낌이 있어서 그것도 좋네요

  • 3. 내땅 지분이 없는게 참 싫디
    '18.2.3 11:45 AM (211.54.xxx.151)

    아파트는 공동주택 이니까요.
    부자들은 개인주택 선호하죠.

  • 4. ㅇㅇ
    '18.2.3 11:45 AM (175.223.xxx.67)

    아래위옆 다닥다닥 붙어사는 느낌이 답답해요
    공동생활 커뮤니티 신경쓰여 피곤해요.
    층간소음 냄새 등등
    평수 넓은 아파트도 마찬가지.
    주태은 내 땅위에 살고있다는 안정감이 있고
    마당에서 옷벗고 햇볕도 쬘수있고 빨래도 시원하게 털고 널고, 그냥 좀 나만의 세상에서 자유로운 느낌 그런게 있어요
    동물과 함께 살기도 좋고

  • 5. ㅇㅇ
    '18.2.3 11:49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층간소음과 관계없이, 위 아래 옆에 다른 집이 없다는 부분 자체가 프라이버시가 더 보호되는 느낌이예요.
    이건 주택에서 안 살아보면 절대 알 수 없는 거죠.
    반대로 아파트에 들어가면 누구와 같이 있는 기분이 들어요.

    그 외에 내 집만의 특징이 있어 좋고. 아무래도 아파트는 다 똑같은 구조니까요.
    제 경우는 강아지 있어서 마당이 있어 좋고요.

  • 6.
    '18.2.3 11:50 AM (135.23.xxx.107) - 삭제된댓글

    물론 주택도 주택나름이겠지만
    아파트와는 비교불가죠.
    삶의 질이 확 달라진다고나 할까요.

  • 7. Mdd
    '18.2.3 11:53 AM (211.221.xxx.6)

    부모님이 도심에 주택 지어 사세요. 일단 내땅 수도권에 50평 소유하고 있단 것만으로도 든든해하심. (인근에 곧 몰세권이 지어진대요. 땅값은 또 오르겠죠). 단열엄청 신경 써서 지어서 앞뒤베란다, 화장실까지 난방이 들어와요. 집 안에 사우나 있고요. 아침에 새소리 들으면서 일어나고요. 집 앞에 바로 근린공원있어서 공원뷰예요. 1층은 투룸, 원룸2개 임대놓아서 보증금 빼고 월세만 120들어와요. 쎄콤 설치해서 안전 문제 없고요.

    부모님은 아파트로 가라해도 싫으시대요.

  • 8. Mdd
    '18.2.3 11:54 AM (211.221.xxx.6)

    아 지하창고가 엄청 넓어서 온갖 잡동사니 다 넣어두고 사니 집안엔 쓸데없는 물건이 하나도 없어요. 시스템창호라 우풍 없고 천장도 2.7미터 높이라 엄청 개방감 있고 외국집 같아요.

  • 9. ...
    '18.2.3 11:54 AM (223.62.xxx.103)

    우리 엄마가 아파트 못사는 사람~
    숨이 막힌데요.
    항아리 놓을데도 없고
    강아지도 못풀어놓고
    이불도 널었다가 팡팡 못털고~
    그리고 땅.
    땅크기에 어른들은 좀 연연하시죠~

  • 10. Mdd
    '18.2.3 11:55 AM (211.221.xxx.6)

    요즘은 옥상정원 꾸미는 재미가 엄청 쏠쏠하시다고. ㅎㅎ

  • 11. ...
    '18.2.3 11:58 AM (220.125.xxx.40)

    아파트 살다 삼년 전에 주택으로 이사왔는데 저는 주택이 훨씬 좋아요. 업자를 들이긴 했지만 집구조도 우리가 원하는대로 하고 단열에 신경쓰고 남향으로 지었더니 해 잘들고 춥지 않아요. 무엇보다 여긴 땅도 온전히 내것이구나 생각이 드니까 더 애착이 가요.

  • 12. ....
    '18.2.3 12:00 PM (125.186.xxx.152)

    단독주택이면 당연히 좋죠.
    일단 자기 땅 갖고 단독주택 지을 정도면
    난방비 걱정 같은건 안할테고.

  • 13.
    '18.2.3 12:00 PM (118.127.xxx.136)

    관리해줄 사람 있고 냉난방비 한달에 100 정도 지출해도 지장 없음 단독이 좋긴 하겠죠. 내가 스스로 관리할 생각하면 생각만 해도 허리가 아파오는거 같네요

  • 14. 네?
    '18.2.3 12:02 PM (175.120.xxx.181)

    지금도 선하네요
    우리엄마 주택살다 아파트 오니 너무 살기 좋다고
    노래노래 하시던 일을
    우리 앞집언니도 주택살다 오니 너무 편하다고 할일이 없다고 좋다고 좋다고 그러더니 더 넓혀갔네요
    주택이 더 좋으면 왜 다들 아파트만 살까요

  • 15. 우리나라는
    '18.2.3 12:02 PM (175.223.xxx.172)

    주택도 살만해요
    손볼데 생겨도 사람 부르기 쉽고
    인건비도 싼편이니까요
    외국살때 잔디가 집 안팎으로 있는
    주택 살았는데
    남편이란 자가 곰손..이라 쓰고 똥손이라
    읽는다..이라 일머리있고 손재주 좋은ㅋ
    저만 죽자고 일하다 귀국했어요
    홈디포가 거의 안방이었다는...ㅜ ㅜ
    이웃 백인 남편들 주말마다 뚝딱뚝딱
    집 손보고 잔디 깎아대는거볼때
    정말 피눙물이..ㅋㅋ

  • 16. Mdd
    '18.2.3 12:02 PM (211.221.xxx.6)

    무슨 냉난방비가 100이 나오나요.

    40평대 새로 지은 주택인데 이번에 펑펑 온수, 난방 (25도로 맞추고 살았음) 쓰고도 19만원 나오드만요.

  • 17. ??
    '18.2.3 12:04 PM (118.127.xxx.136)

    주택인데 모두 합해 40평대밖에 안되요?

  • 18. ㅇㅇ
    '18.2.3 12:05 PM (211.221.xxx.6)

    땅부지 50평에 주택 실평수 40평인데요. 무슨 7-80평이라도 살아야하남요?

    1층 제외 40평요.

  • 19. ㅇㅇ
    '18.2.3 12:07 PM (121.190.xxx.135)

    요즘 짓는 주택들은 단열 잘해서 냉난방비용 얼마 안들어요
    아파트 관리비 매달 내는것보다 훨씬 덜 들죠

  • 20.
    '18.2.3 12:07 PM (135.23.xxx.107) - 삭제된댓글

    1층 제외 40평이면 2층까지 80평이네요.
    80평은 되야 주택이라고 말할 수 있죠.

  • 21.
    '18.2.3 12:07 PM (103.200.xxx.46)

    단독주택이 귀찮고 관리 어려운 부분도 많죠.
    하지만, 그것을 뛰어넘을 플러스알파가 있어요.

    단, 좀 제대로 된 주택을 유지하려면 소시민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 전에 단독주택 오래 사셨던 경험이 있으시다면 모르겠지만요.

  • 22.
    '18.2.3 12:09 PM (114.204.xxx.21)

    주택 나름인것 같아요
    진짜 잘 정비된 주택이면 괜찮은데
    저희집은 너무 불편했어요
    여름엔 덥고 겨울엔 외풍 심하고
    관리비도 많이 나오고
    재활용 쓰레기 처리도 힘들었어요
    겨울에 한파 불어닥치면 어김없이 수도관 동파
    아침에 등교 출근 해야하는데 물 끓여서 세숫대야에 엎드려서 머리감고
    항상 아파트 살고싶다 햇죠
    둘다 장단점이 있는듯요

  • 23. 아파트는
    '18.2.3 12:10 PM (175.209.xxx.23)

    공동생활.

    주택은
    단독생활.

    내 맘대로 살고 싶으면
    주택이 더...

  • 24. Qa
    '18.2.3 12:14 PM (121.168.xxx.57)

    땅살 돈 없어서 아파트 살아요. 신도시 단독주택 살아봤구요. 몸을 좀 써야 하지만 그것도 즐겁게 할 수 있었어요.
    아파트 생활은 경제적이지만 제약이 너무 많아요.

  • 25. ???
    '18.2.3 12:19 PM (118.127.xxx.136)

    1층에 임대 주고 있음 그게 여기서 말하는 단독 개념이 아니죠. 다세대지.

    그런 건물은 우리도 있어요. 사생활 보호가 아파트보다 못하구요. 글구 내가 직접 건물 관리하는거랑 부모님이 사시는건 비교 대상이 못되요. 직접 관리하면 힘든 부분 많아요. 그걸 감수하고 다른 이득을 위해 사는거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생활 보장되는 단독은 유지비 많이들수밖에 없어요. 냉난방비 아파트보다 덜 들게 오골오골 아껴가며 쓰는 생활로 감당 안되요.

  • 26. ...
    '18.2.3 12:28 PM (198.200.xxx.176)

    단독주택 사는데 주방에서 통창으로 보이는 파란 잔디와 꽃
    비오는날 운치있고 겨울에 소복히 쌓인 눈과 설경
    야옹이들 밖에 풀어놓고 노는거 보는것도 기쁨이고
    다시 아파트 가서 살 생각 없어요

  • 27. 77
    '18.2.3 12:30 PM (106.102.xxx.192) - 삭제된댓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는 게, 집 하자에 의한 수리보수가 아닌 일상적인 유지보수 활동은 별로 귀찮은 일이 아니란 사실이에요. 마당에 풀 뽑고 물 주고 낙엽 쓸고... 내 집에서 몸을 움직이며 하는 일이라 운동되고 재밌어요. 자연스런 삶의
    에너지 같은 게 있죠. 정서 환기도 되고. 아파트에 갇혀지내다 살 뺀다고 또 피트니스 가는 게 더 기괴하지 않나요? 어차피 집 고장 나 고치는 비용은 아파트 관리비나 주택 수리비나 대동소이해서 조심모사죠.

  • 28. .......
    '18.2.3 12:38 PM (211.200.xxx.28)

    저는 30대인데도 아파트 어쩔수 없이 현실과 타협한 주거공간이라고 생각되지 거기가 뭐 그다지 좋은 공간? 축엔 못드는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주택살때 생각해보면, 마당에 강아지 고양이 노는 모습 보는것도 흐뭇하고, 계절이 오고 가는것도 바로 느껴지고, 김장할때도 마당에서 수도 틀어놓고 편하게 하구요. 그때 김장철에 아파트 화장실에서 파씻고 배추 씻는 방송보면서 쇼크였죠. 어떻게 화장실에서 김장을...
    차 세차도 마당에서 쉽게 할수 있고, 장독에 장 담궈서 햇빛 잘 들어오는 곳 선점해서 햇볕 바람 다 쐬면서 식재료 말릴수도 있고.
    층간소음 층간진동 고통은1도 느껴볼 새도 없고, 한 밤에도 음악 크게 틀어 놓고, 세탁기 돌리고, 청소기 돌리는게 일상이구요. 아파트 장점을 넘고도 남죠.

  • 29. 주택은
    '18.2.3 12:39 PM (1.225.xxx.50)

    단열 난방만 잘 돼도 주택 살고 싶은데
    난방을 아무리 때도 바닥은 뜨끈한데 손등은 시린 현상 때문에
    겨울을 도저히 지내기가 어렵더라구요(친정)
    저도 겨울이 좀 온화하면 주택 살고 싶네요.
    마당에 강아지도 키우고...

  • 30. ....
    '18.2.3 12:39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전 주택의 그 일상유지보수가 힘들었어요 굉장히 부지런해야해요
    눈이나 비오는거 기온바뀌고 바람부는거에 민감해져요. 잎들이 빗물하수구를 막지는 않는지
    눈이 지붕에 쌓여 무너지지않나ㅡ치워주고 대문앞 마당 눈에 내리는 동안 수시로 쓸어야지 그치고 쓸면 얼어붙구요
    수도 동파봐야요. 누수 방수 늘 살펴야하구요. 유리창 지붕 방수 때되면 해야하고...
    아파트로 이사하고 나니 이런거 전혀 안쓰고 살아 너무 신기했어요.
    다시 주택으로 가도 살수있는 기술이 몸에 베어 있긴하지만...그냥 아파트에 살고싶어요.

  • 31. 샬랄라
    '18.2.3 12:43 PM (222.116.xxx.66)

    음악 좋아하시면 아파트에 못삽니다

  • 32. ....
    '18.2.3 12:45 PM (125.186.xxx.152)

    위에 친정집 손등 시린 님...
    벽이 얇거나 샷시가 안 좋은거에요.

  • 33. ㆍㆍ
    '18.2.3 1:02 PM (122.35.xxx.170)

    주택 살고 싶어서 집 지으려고 작년부터 땅 보러 다니고 있어요. 머리 속에 설계도는 이미 다 그려져 있고 얼른 그 집을 짓고 싶어요ㅎ

  • 34. ...
    '18.2.3 1:15 PM (223.62.xxx.111)

    이 글 보니 주택살고 싶네요...

  • 35. 눈온다.
    '18.2.3 1:15 PM (218.239.xxx.245)

    주택공기는 아파트와 다르게 느껴져요.
    신선 시원하고 상쾌한 ...표현이 이정도로밖엔
    제능력이 딸리지만
    공기질이 달랐던것 같아요.

  • 36. Mdd
    '18.2.3 1:15 PM (211.221.xxx.6)

    일반적인 다세대 하고는 다른데요.

    단독주택을 워낙 크게 지어놓은 거라 1/2층을 나눴어요.

    유지비용/수고 싫다 하시면 주택 사시면 안되요.

    배관, 수도, 화장실 수리 동네 업자들 번호로 연락하면 바로 고쳐줘요. 우리나라 인건비가 워낙 싸잖아요.

    아파트도 아파트 나름이고 주택도 주택 나름이란 거 알아두세요. 주택 얘기만 나오면 춥고 어쩌고 등등 부정적 댓글만 달리길래 안타까워서 써봤네요.

    아파트라고 다 같나욭 40년 다된 녹물 나오고 주차, 소음 문제로 살인까지 오는 아파트도 있고 단열 못잡는 오래된 주택도 있고.

    친정집 안방에 누워있는데 2층 데크에서 냥이 한마리가 와서 볕쬐고 쉬고 있더라구요. 저도 아아픝 살지만 아파트는 삭막해서 싫어요. 그냥 어쩔 수 없이 잠깐 사는 홈이 아닌 하우스란 생각 밖에 안들고

  • 37. 집에서
    '18.2.3 1:29 PM (203.128.xxx.125) - 삭제된댓글

    돈나오는건 단독밖에 없을듯
    3층정도 단독에 한층 주인쓰고 나머지 세주면 월세나옴

    울엄마 말씀이 머더러 몇십억씩 깔고 사냐고
    아파트에서 돈나오냐고...

  • 38. 4년전 신축
    '18.2.3 1:43 PM (112.170.xxx.211)

    단독에서 살고 있어요. 장점이라면 문열자마자 마당, 테라스가 있는거요. 아파트 베란다에서 창문 통해 들어오는 바람, 햇빛과 마당에 몸이 나가서 받는 바람, 태양은 달라요. 외단열, 내단열 다 해서 집을 지어서 춥지 않아요. 마당에 잔디뽑고 여름에 매일 화단에 물주는게 귀찮은 사람은 아파트에 사는게 좋아요. 저는 바깥공기마시며, 햇빛받으며, 잔디냄새 맡으며 풀뽑는거 좋아합니다. 여름날 초저녁에 호스 길게 빼서 물주는 것도 즐기고요, 물주면서 지나가는 동네주민들과 인사하는 것도 좋아요. 옥상에 올라가 해지는 노을 보는 것도 좋구요. 주변에 아파트단지 있는 택지에 있는 단독주택마을이라 편의시설도 주변에 다 있어요. 하지만 제가 회사다니던 시절에는 아파트가 편했어요.

  • 39. ㅡㅡ
    '18.2.3 2:35 PM (119.70.xxx.204)

    아파트어쩔수없이살죠
    천성적으로 안맞아요
    어릴때부터 단독살았는데
    옛날집이니 추웠어요 웃풍세고
    마당도관리누가해요 대충치우고사는거지
    그래도 그게집이예요
    아무때나 청소기돌리고 세탁기돌리고
    쿵쿵걷든 뛰든 소리지르든 상관없고
    마당에다 파 상추도 심어보고
    꽃도심어보고 그랬죠

  • 40. 맞아요
    '18.2.3 2:48 PM (180.224.xxx.210)

    어쩔 수 없이 아파트 사는 거죠.

    요즘 단독도 아파트 못지 않게 편리하게 지어진 데가 얼마나 많은데요.
    신축이면 그렇게 지으면 되는 거고요.
    아파트 편리하다도 어떤 프레임같아요.

    왜 그리 예전엔 아파트에 목숨을 걸었는지 몰라요.
    차라리 그 돈으로 땅이나 구옥을 사놨으면 지금쯤 다방면으로 더 풍요롭게 살았을 듯 해요.

    지금은 단독주택이 너무 비싸져서 접근 못할 가격이 돼버렸더라고요. ㅜㅜ

  • 41.
    '18.2.3 3:15 PM (175.209.xxx.18)

    아이 없고 어른만 살긴 아파트 생활이 편리하긴 해요.
    80되신 저희 어머니가 쭉 정원있는 단독만 사시다 작년에 아파트 고층으로 이사오셔서 적응 못하실까 걱정했는데 웬걸 너무 편해하세요.
    연세 드실수록 활동량 적고 살림도 잘 못하시니 아파트도 괜찮더군요. 베란다쪽이 산전망이라 탁 트이긴 했어요.
    단독일땐 2층이라 계단에 데크 정원까지 있어 도우미 쓰기도 힘들었구 심야전기가 매해 올라 겨울난방비 70~ 90만원였어요.
    난방비도 팍 줄고 세콤비도 없고 도우미도 구하기 쉽고 아파트 좋다셔요.

  • 42. 주택에만 살아봤어요
    '18.2.3 3:54 PM (222.153.xxx.12) - 삭제된댓글

    아파트가 답답하고 차갑게 느껴져요.
    '아파트'란 노래도 싫어했어요.

  • 43. ㅎㅎㅎㅎㅎㅎ
    '18.2.3 4:34 PM (211.36.xxx.124)

    결혼하고 20년간 아파트살다가 도심에 주택 지어 이사온지 2년차에요.
    결혼전에도 아파트 살고 결혼후 계속 새로 지은 아파트 살았거든요.
    전 주택살이 대 만족이요..
    아이 어릴땐 아파트에서 친구 시귀며 놀고 공부해야 하는 중고생인 지금은 조용히 공부하며 힘들면 마당에서 쉬고 너무 좋아해요.

    겨울이라 60평대 집 도시가스비 30~40나오고 전기요금 2만원대 세콤비용하면 관리비는 아파트 살때랑 비슷해요.

    마당엔 좋아하는 꽃 많이 심어서 정원 가꾸는 재미도 좋고
    잔디는 감당이 안되서 다 없애고 돌 깔았어요.

    마당엔 큰 개한마리 집에도 작은 개 한마리

    집집마다 리트리버 진돗개 믹스 등 마당에 개를 키워서 친해지는 재미도 있어요.

    잡다한거 버리는건 날짜 맞춰 내놓으면 되고.

    이러는 저는 맞벌이 엄마에요~

  • 44.
    '18.2.3 9:54 PM (117.111.xxx.250)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생활 보장되는 단독은 유지비 많이들수밖에 없어요. 냉난방비 아파트보다 덜 들게 오골오골 아껴가며 쓰는 생활로 감당 안되요.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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