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아파요
그동안 아픈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지난주부터 코도 마르고 열도 좀 느껴지고 물은 수시로 마시는데 사료는 거의 안 먹어요
병원에 가서 피검사했더니 이상은 없대고 식욕돋구는 가루약을 타와서 카스테라에 좀 뭉쳐서 주니 그건 좀 먹어요
어쩌죠.. 어디가 아픈건지 나이들어 그런건지 ㅠㅠ
1. 음
'18.2.3 11:39 AM (58.233.xxx.76)좀 큰 병원으로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피검사도 모든 항목을 다 보는게 있고 몇 가지 항목만 빼서 보는게 있어요.
지금 상황에서 피검사가 괜찮다고 한 병원말만 믿을게 아니라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대처를 해야 할것같아요
강아지들은 아무리 아파도 내색을 안하다가
정말 아파 견딜 수 없을 정도가 되어야지 그때서야 티를 내요
잘 먹던 아이가 안먹는다면 많이 심각하니까
병이 나도 먹어야 이겨냅니다.
작은 병이어도 안먹으면 이겨낼 힘이 없습니다.
병원에 피검사 항목을 뭐뭐했는지 정확히 물어보시고
아이 상태에 대하여 다시한번 문의해보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변이 신통치 않으면 큰 병원을 권합니다.
아이들의 피검사 이런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보호자가 보는 아이 상태예요
검사결과보다 더 정확한게 임상징후일 수 있어요.
강아지 상태를 잘 기록해서 병원에 다시 한번 문의해보시길 바랍니다.2. 0000
'18.2.3 11:44 AM (124.50.xxx.211)사료 주시지 말고 밥 해 먹이세요.
이 링크로 가보시면 밥에 관해 쓴 글이 있어요. 그거 보시고...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489407&reple=16395860
제 친구 개도 나이가 15-16년이 되어서 아프고 밥도 잘 안먹고 그랬는데, 병원에 가보니 외국 의사가 (친구가 외국 살아요) 닭가슴살이랑 야채랑 삶아서 먹이라고 했대요. 그래서 한국 닭죽 쑤듯이 간 안하고 닭고기랑 쌀이랑 야채 넣고 끓여서 매일 먹였는데 아직까지 잘 살아요. 그게 작년 초 일이었는데...
사람도 그렇고 동물도 그렇고 잘 먹고 병이랑 싸울 힘이 있어야 이겨내요. 10년 좀 넘은거라면 나이도 너무 많은 것도 아닌데 우선 맛있는 밥 좀 해줘보세요.3. 잇몸
'18.2.3 11:45 AM (58.233.xxx.76)혹시 잇몸검사도 해보셨는지
치주염이 심해도
강아지들이 잇몸이 아프니까
밥을 안먹을 수 있습니다.
밥 안먹고 물만 마시는 경우의 수는 너무 많아서
나이에 상관없이 밥 잘 먹던 아이들은 계속 잘 먹습니다.
오히려 식탐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아이 몸 상태나 물 먹는 횟수, 소변 상태나 횟수, 변상태 등을 잘 체크 기록하여
병원에 종합적으로 다시 문의해보세요.
소변이나 변은 평상시와 다르면 사진찍어서 보여드려도 괜찮고요.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임해야 병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4. ㅇㅇ
'18.2.3 11:58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치아 상태는 어떤가요?
충치 생기고 잇몸병있어 이가 흔들리면 발치해야 해요.
일단 물을 먹으면 국을 싱겁게 끓여 줘보세요.
소고기 국이나 곰탕 삼계탕 북어국 식구들 먹는 거 양파없이 만들어 간 하기 전에 강아지 먹여 보세요.
우유 소화를 못시키는 아이가 아니라면 요구르트도 줘보세요.
양파 초콜렛 포도 아보카도 오징어 빼고 싱거운 건 아무거나 다 줘도 됩니다.
일단 먹어야 살죠.5. 이네스
'18.2.3 11:59 AM (58.143.xxx.151)노견들은 신부전이 많이 오는데 이것과 관련된 건사는 하셨는지요? 밥안먹는건 정말 아픈건데...동네 작은병원말고 검사장비가 있는 큰병원으로 가보세요.
6. 여유되면
'18.2.3 12:11 PM (125.190.xxx.161)피검사 말고 종합검진을 받아보세요
카스테라....맛들이면 사료 급여하기 더 힘들수도 있어요
황태국물 좀 먹이면 좋아질수도...7. ㅎ
'18.2.3 12:18 PM (103.60.xxx.15)좀 큰병원으로 가보세요. 동네병원은 뻔하거든요
2차병원가서 종합검진 받아야 이유를 알것 같네요
그 나이면 진작에 종합검진 받고도 남았어야해요. 일년에 한번씩 받아야 병 잡이내요. 사람 일년이 강아지에겐 7년세월이라 1년동안에도 몸에 많은 변화가 생길수 있어요.
사람도 삼성병원이나 서울대병원가듯 겅아지들도 큰병원가야 최첨단 장비로 검사받을수 있고 의사들 실력도 다르구요. 아무래도 크고 다양한 병들을 많이 다루었다는건 돈으로도 못 살 경험이거든요8. ㅇㅇ
'18.2.3 12:57 PM (1.218.xxx.210)아픈 강아지 밥 만들기, 간호하기
9. 에고
'18.2.3 1:02 PM (223.62.xxx.126) - 삭제된댓글큰병원가보세요. 저도 다니던 병원갔었는데 나중에 큰병원가서 피검사하니 암이었어요.
첨부터 큰병원갔음 좋았을걸. 돈도 이중삼중들었도 돈은 둘째치고 강아지가 너무 고생을 해서ㆍㆍ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75838 | 생신상 7 | 아정말 | 2018/02/03 | 1,227 |
775837 | 고등학교 반에서 여자수가 적으면 무리 짓기 힘들다는거 걱정너무 .. 9 | 고등 | 2018/02/03 | 1,849 |
775836 | 불고기 부위 살때요. 11 | .. | 2018/02/03 | 2,305 |
775835 | 여행중일때 제일 맘이편해요 8 | 000 | 2018/02/03 | 2,420 |
775834 | 여행시 돈 보관은? 12 | 꼭꼭 숨어라.. | 2018/02/03 | 3,295 |
775833 | 연대세브란스치과병원 초진예약 없이도 가능할까요? 4 | 질문이요 | 2018/02/03 | 1,812 |
775832 | (급질) 소고기국에 숙주나물 없는데 배추찢어서 넣어도 될까요? .. 11 | 경상도식 소.. | 2018/02/03 | 2,121 |
775831 | 일 하고 있는 사람 옆에 와서 한참 쳐다보고 가는 건... 3 | ... | 2018/02/03 | 1,283 |
775830 | 요즘20대들 어디서 노나요? 6 | 신사역 썰렁.. | 2018/02/03 | 2,238 |
775829 | 뉴욕스타일vs캘리포니아스타일 무슨뜻인가요? 5 | 궁금 | 2018/02/03 | 1,896 |
775828 | 21일에 냥이를 입양했는데요~~ 선배 집사님들 부탁드려요!! 13 | 집사입문^^.. | 2018/02/03 | 1,816 |
775827 | 프랑스 영화 추천해주세요~ 40 | ~~ | 2018/02/03 | 2,509 |
775826 | 주말엔 남편과 꼭 붙어계시는 분 11 | 주말 | 2018/02/03 | 5,694 |
775825 | 냉동실에 쟁이는 식품 택배배달 식품 추천요~~ 12 | 중딩맘 | 2018/02/03 | 4,285 |
775824 | 어느 남자가 나아 보이세요? 2 | .... | 2018/02/03 | 1,302 |
775823 | 코인판 안망한다고 주장한 1월 18일글 6 | 궁금 | 2018/02/03 | 2,731 |
775822 | 깐부치킨 맛있어요? 2 | 궁금궁금 | 2018/02/03 | 1,905 |
775821 | 염력 보고 왔어요. 1 | 환타지 | 2018/02/03 | 2,534 |
775820 | 가성비 좋은 구스패딩 8 | 구스 | 2018/02/03 | 3,416 |
775819 | 초6 아들이 이명증상 6 | 걱정 | 2018/02/03 | 1,430 |
775818 | 진정한 사랑을 받아 본적도 없고, 줘 본 적도 없고 12 | 허합니다 | 2018/02/03 | 4,885 |
775817 | 요즘 여대생들이 좋아하는 운동화 모델 좀 추천해주세요 1 | ㅇㅇ | 2018/02/03 | 1,413 |
775816 | 스키장 처음 가는데요.. 3 | 아미고 | 2018/02/03 | 1,033 |
775815 | 제사비용 형님한테 얼마 드리나요 32 | ... | 2018/02/03 | 7,158 |
775814 | 오늘 엠비씨 뉴스 나쁘지 않네요 1 | @@ | 2018/02/03 | 1,0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