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아파요

어쩌지 조회수 : 1,318
작성일 : 2018-02-03 11:26:37
유기견 데려다 키운거라.. 정확한 나이는 모르겠고 집에 온건 10년됐으니 아무리 어려도 열 한두살은 됐을 미니핀이에요


그동안 아픈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지난주부터 코도 마르고 열도 좀 느껴지고 물은 수시로 마시는데 사료는 거의 안 먹어요

병원에 가서 피검사했더니 이상은 없대고 식욕돋구는 가루약을 타와서 카스테라에 좀 뭉쳐서 주니 그건 좀 먹어요


어쩌죠.. 어디가 아픈건지 나이들어 그런건지 ㅠㅠ
IP : 220.71.xxx.1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3 11:39 AM (58.233.xxx.76)

    좀 큰 병원으로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피검사도 모든 항목을 다 보는게 있고 몇 가지 항목만 빼서 보는게 있어요.
    지금 상황에서 피검사가 괜찮다고 한 병원말만 믿을게 아니라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대처를 해야 할것같아요
    강아지들은 아무리 아파도 내색을 안하다가
    정말 아파 견딜 수 없을 정도가 되어야지 그때서야 티를 내요
    잘 먹던 아이가 안먹는다면 많이 심각하니까
    병이 나도 먹어야 이겨냅니다.
    작은 병이어도 안먹으면 이겨낼 힘이 없습니다.
    병원에 피검사 항목을 뭐뭐했는지 정확히 물어보시고
    아이 상태에 대하여 다시한번 문의해보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변이 신통치 않으면 큰 병원을 권합니다.
    아이들의 피검사 이런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보호자가 보는 아이 상태예요
    검사결과보다 더 정확한게 임상징후일 수 있어요.
    강아지 상태를 잘 기록해서 병원에 다시 한번 문의해보시길 바랍니다.

  • 2. 0000
    '18.2.3 11:44 AM (124.50.xxx.211)

    사료 주시지 말고 밥 해 먹이세요.
    이 링크로 가보시면 밥에 관해 쓴 글이 있어요. 그거 보시고...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489407&reple=16395860

    제 친구 개도 나이가 15-16년이 되어서 아프고 밥도 잘 안먹고 그랬는데, 병원에 가보니 외국 의사가 (친구가 외국 살아요) 닭가슴살이랑 야채랑 삶아서 먹이라고 했대요. 그래서 한국 닭죽 쑤듯이 간 안하고 닭고기랑 쌀이랑 야채 넣고 끓여서 매일 먹였는데 아직까지 잘 살아요. 그게 작년 초 일이었는데...

    사람도 그렇고 동물도 그렇고 잘 먹고 병이랑 싸울 힘이 있어야 이겨내요. 10년 좀 넘은거라면 나이도 너무 많은 것도 아닌데 우선 맛있는 밥 좀 해줘보세요.

  • 3. 잇몸
    '18.2.3 11:45 AM (58.233.xxx.76)

    혹시 잇몸검사도 해보셨는지
    치주염이 심해도
    강아지들이 잇몸이 아프니까
    밥을 안먹을 수 있습니다.
    밥 안먹고 물만 마시는 경우의 수는 너무 많아서
    나이에 상관없이 밥 잘 먹던 아이들은 계속 잘 먹습니다.
    오히려 식탐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아이 몸 상태나 물 먹는 횟수, 소변 상태나 횟수, 변상태 등을 잘 체크 기록하여
    병원에 종합적으로 다시 문의해보세요.
    소변이나 변은 평상시와 다르면 사진찍어서 보여드려도 괜찮고요.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임해야 병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4. ㅇㅇ
    '18.2.3 11:58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치아 상태는 어떤가요?
    충치 생기고 잇몸병있어 이가 흔들리면 발치해야 해요.
    일단 물을 먹으면 국을 싱겁게 끓여 줘보세요.
    소고기 국이나 곰탕 삼계탕 북어국 식구들 먹는 거 양파없이 만들어 간 하기 전에 강아지 먹여 보세요.
    우유 소화를 못시키는 아이가 아니라면 요구르트도 줘보세요.
    양파 초콜렛 포도 아보카도 오징어 빼고 싱거운 건 아무거나 다 줘도 됩니다.
    일단 먹어야 살죠.

  • 5. 이네스
    '18.2.3 11:59 AM (58.143.xxx.151)

    노견들은 신부전이 많이 오는데 이것과 관련된 건사는 하셨는지요? 밥안먹는건 정말 아픈건데...동네 작은병원말고 검사장비가 있는 큰병원으로 가보세요.

  • 6. 여유되면
    '18.2.3 12:11 PM (125.190.xxx.161)

    피검사 말고 종합검진을 받아보세요
    카스테라....맛들이면 사료 급여하기 더 힘들수도 있어요
    황태국물 좀 먹이면 좋아질수도...

  • 7.
    '18.2.3 12:18 PM (103.60.xxx.15)

    좀 큰병원으로 가보세요. 동네병원은 뻔하거든요
    2차병원가서 종합검진 받아야 이유를 알것 같네요
    그 나이면 진작에 종합검진 받고도 남았어야해요. 일년에 한번씩 받아야 병 잡이내요. 사람 일년이 강아지에겐 7년세월이라 1년동안에도 몸에 많은 변화가 생길수 있어요.
    사람도 삼성병원이나 서울대병원가듯 겅아지들도 큰병원가야 최첨단 장비로 검사받을수 있고 의사들 실력도 다르구요. 아무래도 크고 다양한 병들을 많이 다루었다는건 돈으로도 못 살 경험이거든요

  • 8. ㅇㅇ
    '18.2.3 12:57 PM (1.218.xxx.210)

    아픈 강아지 밥 만들기, 간호하기

  • 9. 에고
    '18.2.3 1:02 PM (223.62.xxx.126) - 삭제된댓글

    큰병원가보세요. 저도 다니던 병원갔었는데 나중에 큰병원가서 피검사하니 암이었어요.
    첨부터 큰병원갔음 좋았을걸. 돈도 이중삼중들었도 돈은 둘째치고 강아지가 너무 고생을 해서ㆍㆍ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915 네이버 순위에 권성동이 두개 ㅋ 14 ㅇㅇ 2018/02/04 2,305
775914 잠만 자는 남편이요.. 46 Dfg 2018/02/04 8,655
775913 펌)ㅅㅂ 한걸레 초대박 사고쳤네 ㅋㅋㅋㅋ 15 ar 2018/02/04 9,881
775912 이상한일 3 아파트공용문.. 2018/02/04 1,170
775911 공부안되는 학생들의 공통점 7 ㅇㅇ 2018/02/04 4,290
775910 미국에 있는 아이가 집을 산다고해서.돈을 조금 보태주려하는데요 9 고민 2018/02/04 3,500
775909 분실카드 주웠을때 8 경험담 2018/02/04 2,904
775908 MBC 스트레이트 지금 해요 35 Mbc 2018/02/04 2,896
775907 부산여행 코스좀 봐주세요 6 동선 좀 2018/02/04 1,344
775906 단독]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현직 .. 1 강추 2018/02/04 688
775905 화장품 잘아시는 분들!!(미국 화장품) 5 qweras.. 2018/02/04 1,619
775904 아기 백일 친정엄마가 서운해하세요 7 .. 2018/02/04 4,277
775903 지름신 막아주세요 와플 기계. 25 ㅡㅡ 2018/02/04 7,178
775902 제주도 날씨 13 린츠 2018/02/04 2,701
775901 운전할때 심보요 3 해떴다 2018/02/04 1,007
775900 평창올림픽 보안 직원 등 대규모 '식중독' 의심 3 01ㄴ1 2018/02/04 1,048
775899 헐~변기닦던 스펀지로 물컵닦는 호텔들 18 일부일까ㅠ 2018/02/04 6,051
775898 사주에 아들있다고 하는거는 뭘로 보는건가요? 4 ... 2018/02/04 2,884
775897 일기를 쓰고 사진을 찍고 기록을 하는건 무슨 의미일까요? 5 저요저요 2018/02/04 1,317
775896 주진우 스트레이트도 좀 검색해보는게 어떨까요?^^ 5 소심하게 2018/02/04 845
775895 부정적인 얘기에만 반응하는 친구 6 .... 2018/02/04 2,256
775894 윤아 이쁘긴 참 이쁨 80 이뽀 2018/02/04 19,495
775893 판교에 전월세 살기는 어디가 좋을까요? 15 부탁드립니다.. 2018/02/04 3,383
775892 에어비앤비 결제 궁금해서 질문드려요 3 여행 2018/02/04 815
775891 외국에서 1달 정도 살 때요 9 질문 2018/02/04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