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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라고 위로해야할지 알려주세요 ㅠ

아들.. 조회수 : 1,313
작성일 : 2018-02-03 10:03:03
아들이 이제 고 3이 됩니다
내성적이고 음전한 아이가 갑자기 방에서 울어서 깜짝놀라 물으니
여자친구랑 헤어졌다고 ..
여자친구도 아마 처음인거 같은데 어쩌나요 ㅠㅠ
뭐라도 위로하면 도움이 될까요..휴
IP : 39.118.xxx.2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깨 토닥여주시고
    '18.2.3 10:06 AM (124.53.xxx.190)

    그래 정말 많이 힘들겠구나!
    이별은 정말 많이 힘든건데. . .
    그러고 문 닫고 조용히 나오세요.
    따끈하게 코코아 한 잔 넣어 주시구요.

    근데. . ㅠㅠ
    너무 귀여운 건 사실입니다 ㅋ. . 죄송 웃어서. .
    작은 아이가 4학년 때 저래서 저 놀란적 있었어요.

  • 2. 어깨 토닥여주시고
    '18.2.3 10:12 AM (124.53.xxx.190)

    어려도 아픈 건 똑같다는
    노래도 있잖아요.

    진짜 인연을 찾는 과정이라고 얘기 해 줘도.
    지금은 받아들여지지도 이해도 안 될거예요.

    힘든 맘 알아주시고
    엄마가 뭐라도 도와줄게 있다면 말 하라고
    하신 후 마시는 정도가 어떨까싶네요.

  • 3. 굳이 위로할일인가요.
    '18.2.3 10:12 AM (211.245.xxx.178)

    그냥, 그러면서 크는거다 한마디 툭하고 마세요.
    두번째는 좀 나아집니다

  • 4.
    '18.2.3 10:24 AM (121.133.xxx.195)

    윗분 댓글처럼 말하면 안돼요
    지금 지 딴엔 세상을 잃은 기분일텐데
    그러면서 크는거다?
    맙소사
    그나저나 음전이란 말 참 좋은 단어인데
    요즘 잘 안쓰죠?
    ^^
    아들 넘 귀엽네요
    따뜻이 안아주고 토닥토닥해주세요
    백마디 말보다 나아요

  • 5. 아들..
    '18.2.3 10:30 AM (39.118.xxx.206)

    네 음전이란말 저는 참 좋은 단어인데 요즘은 잘 안쓰더라구요
    휴 아들이 활발한 성격이면 그냥 툭 워로하고 말텐데
    워낙 말이 없고 인내하는 녀석이라 더 맘이 아픕니다
    덧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6. 그냥
    '18.2.3 10:36 AM (223.38.xxx.41)

    토닥여주시면 될듯요.
    경험상 말하면 저도 그때 헤어진 남친이 있었는데 지금은 생각도 안나구요. 오히려 저는 고3까지 만나서 성적에 엄청 지장있었죠.
    제가 매번 이를 갈며 지금은 생각도 안나는 놈?때문에 엄마는 성적이 낮아져서 좋은 대학에 못간게 지금도 한이 된다고 맨날 말했더니 아이가 겁먹어서 이성친구를 못사귀고 지금도 모솔인게 미안해요 ㅜㅜ
    잘 위로해주세요.
    남자아이들은 이상하게 여친과 헤어지면 가족에게서 위로 받기를 좋아하더라구요. 제 남동생보면. 새벽에 전화한다 하면 헤어진거고 몇날며칠을 사람을 잠을 안재우고 전화해서 울어서 힘들었어요
    애가 잠을 잘 자나 며칠은 들여다보세요
    지금 애기딴엔 자기 작은 세상이 끝장난거 같을거에요.

  • 7. 아들..
    '18.2.3 10:52 AM (39.118.xxx.206)

    윗분 남동생 얘기 많은 도움이 되네요
    자기딴엔 지금 세상에서 제일 슬플테죠..
    이렇게 성장하는게 인생인가봅니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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