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알고는 있었는데 딱히 생각해본적이 없었어요
어젯밤늦게 12시넘어 쓰레기버리러 내려가다보니
아파트현관입구 경비실 땅바닥에서 경비아저씨가 웅크리고 주무시는걸 봤어요..
요새 한동안 북극바람 그대로 날아온듯 추웠는데..
오늘도 밤새 눈이 내렸고요..
고정된책상에 의자하나면 꽉 차는 아주 좁은 작은공간이고
다리를 펴고 눕는다는건 초등생도 안되는 자리예요..
그길 책상위에 전기할로겐 올려두고 바닥에 침낭둘둘말고
웅그려서 접혀서 주무시네요..날씨도 추운데ㅠㅠ
아파트 경비실에 아저씨들 모두 다 그런가요?
아저씨라기엔 연세도 꽤 있으신데... 휴ㅠㅠ
참 울적해지네요. 꼭 밤 새 계셔야할 이유가 있는지. ..
다른곳도 다 그런가요?
관리실에 건의해볼까봐요...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비아저씨 밤새 주무시는 곳이...
... 조회수 : 2,800
작성일 : 2018-02-03 08:45:15
IP : 27.179.xxx.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2.3 8:49 AM (116.127.xxx.225) - 삭제된댓글급여 줄이려고 주는 휴게 시간 아닌가요. 원래는 밤을 새워야 하는데 그러면 시급을 쳐줘야 해서... 그런데 그렇게라도 고용을 유지해주는 걸 경비원들은 다행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네요.
2. ...
'18.2.3 8:50 AM (125.183.xxx.157)경비원이라는 직업이 원래 밤에도 지켜야 하는 직업이죠
그래서 원칙상 밤에도 자면 안돼요
그래서 잘 공간도 없고 침대도 없는 거죠
저희 아파트는 그래서 보안직원들이 2교대 해요
연세 드신 분도 당연히 안쓰시구요
거의 20대 아님 30대더라구요3. ........
'18.2.3 8:53 AM (211.178.xxx.50)원칙상자면안되는거 아니고
자야하능 시간이예요
휴게시간이라고 빼준시간이고
급여에서도 근무시간에서 제외됩니다4. ᆢ
'18.2.3 8:54 AM (175.117.xxx.158)울 경비아저씨는 경비보는장소에서 이불덥고쿨쿨 잡니다
밤에는 힘들죠 그리자고 낮에나 일이나잘해주면 좋겠는데 그렇지도 않아요5. ㅡㅡ
'18.2.3 9:19 AM (121.190.xxx.3)에효... 안쓰럽네요
나이드신 분이 일도 고될텐데
잘 쉬지도 못 하시고..
눈치보는 위치라는 게ㅠ6. ...
'18.2.3 11:18 AM (14.38.xxx.238) - 삭제된댓글어디 아파트길래...
우리 아파트는 관리실에서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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