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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것만이 내 세상' 영화보고 왔는데요...

별빛 조회수 : 3,548
작성일 : 2018-02-03 01:45:53
결말 예상되는 스토리였지만 전혀 지루함없이 잘 보고 왔네요.
와...
근데 박정민이란 배우는 전 솔직히 처음 봤는데 어쩜 피아노를 그렇게 잘 치나요..? 영화를 보는내내 피아노를 칠줄아는 배우이긴하되 건반파워나 이런걸 감안해서 그래도 편집때 음코팅을 했겠지 싶었었는데..전혀 아니네요.

영화보고 와서 촬영후 비하인드를 검색해봤는데
전부 모두 직접 친거라해서 놀라고~
이 영화를 찍기 3개월전까진 피아노를 쳐본적이 한번도 없다해서 놀라고~
6개월동안 하루6시간씩 도레미부터 배워서 연주한게 저 실력이래서 놀라고~

몇년을 배워도 거의 제자리인 저같은 사람도 있는데 전 진짜 놀랐어요.
맨 마지막장면도 세상에 맙소사~저게저게 진짜 태어나서 피아노 첨 배운사람이 6개월 배우고 쳤다는게 진짜 기절할일 아닌가요~??;;

여튼 출연배우들 모두 잔잔하게 튀는것 없이 자연스레 연기한것들도 참 좋았고, 간만에 저희 세식구 좋은영화 잼나게 잘 보고 왔네요^^



흠...
IP : 223.38.xxx.9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3 1:59 AM (223.62.xxx.63)

    직접 다친 건 아니고 손가락의 움직임과 감정선을 살리기 위해 연습을 백시간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 위에 cg를 입힌거지요.
    저걸 연습해서 다쳤다는 건 아니고요.
    연기 참 진정성 있고 오바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 2. 동주때부터
    '18.2.3 2:04 AM (122.40.xxx.31)

    눈여겨 본 배우예요.
    연기를 엄청 잘했나 봐요. 이병헌은 어땠나요

  • 3. ...
    '18.2.3 2:11 AM (223.38.xxx.92)

    박정민 피아노씬 일절 손대역이나 CG없이 찍었다고 기사 많이 올라와 있던데요...
    그리고 백시간연습이 아니라 900시간이나 연습을 했다네요.
    감독이 아예 피아노를 사줬다하구요.
    여튼 노력파 배우에.. 한마디로 연기천재 같아서 나름 감동받았어요^^

    이병헌은 솔직히 사생활쪽은 좀 그렇지만,워낙 연기력이 뛰어나서그런지 그냥 자연스럽게 몰입되어 편하게 잘 봤어요..

  • 4. ......
    '18.2.3 2:23 AM (222.101.xxx.27)

    가수 립싱크처럼 박정민이 연습해서 치긴 했지만 곡은 연주가가 친걸로 입힌 거에요. 손가락을 맞춘거죠.

  • 5. 눈부신낼
    '18.2.3 2:25 AM (125.143.xxx.188) - 삭제된댓글

    저도 궁금해서 박정민씨 검색해보니 고대 다니다 중퇴하고 한예종간거 보니 연기에 대한 열정과 갈증이 엄청났을것같은 느낌적 느낌?ㅎㅎ
    그리고 올해 개봉 예정작이 4편이나 되네요
    올해의 유망주인것같아요
    저도 꼭 봐야겠어요~~

  • 6. ..
    '18.2.3 5:12 AM (219.248.xxx.115)

    이병헌은 연기가 넘사벽이네요. 웃긴것도 우스꽝스런것도 참 잘하네요.
    영화 좋았어요. 울고 싶으신 분들 함 보세요.

  • 7. ..
    '18.2.3 7:07 AM (180.230.xxx.90)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
    그 곡을 그 정도 연습해서 칠 수 있는곡이 아니예요.
    노력은 칭찬받을일이지만
    여러 장면에서 피아노치는 손 본인 손 아닌거 티 많이 나요.

  • 8. **
    '18.2.3 7:17 AM (223.38.xxx.35)

    이병헌 연기는 익히 알고 있었고
    빅정민 처음보는 배우인데 연기 잘하네요.
    저는 의외로 곳곳에 피아노 치는 손 cg 너무 티나서
    아쉽던데요.
    맞아요.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두곡1번은 그렇게해서 칠 수ㅈ있는곡이 아닙니다.

  • 9. **
    '18.2.3 7:18 AM (223.38.xxx.35)

    참, 윤여정씨의 부산사투리 연기는 너무 별로였어요.

  • 10. 하늘
    '18.2.3 7:27 AM (61.253.xxx.52)

    이병헌 연기는 두말할 필요 없이 잘하고,

    박정민은 정말 잘 커가는 좋은 배우인 거 같아요. 동주때도 영화전체에 젊은 생명력을 어색하지 않게 잘 불어넣었다고 보는데.. 이 영화에서도 그 역을 정말 잘 수행해 내는 것 같아요. 노력 많이하는 연기쟁이 같아요.

  • 11. 저도
    '18.2.3 9:15 AM (124.53.xxx.190)

    정말 재밌게 봤어요.
    부부가 보고 중고생 아들들 억지로 끌고가서 보게 했어요.
    보고 나오더니 너무 괜찮다고하더라구요. 형제애도 주제가 되는거라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윤여정이 이병헌에게 두어 번 실수 하는 장면에서
    나는 아이들에게 저런 적 없었는지 돌아봤구요.

    이 병헌 나오는 건 그 동안 다 패스했는데
    '동주'에 출연한 박정민씨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보러갔죠
    무식쟁이라 잘 몰랐는데 여기서 보니 차이코프스키 1악장?? 이라는 마지막 연주회 장면에서는 가슴이 벅차 쬐금 눈물도 나더
    라구요
    이 병헌 연기 보고나니. . . 잡놈! 진짜 왜 그 지알을 해서는싶읃 마음도 들구요.

  • 12. ^^
    '18.2.3 10:13 AM (223.62.xxx.69)

    하하~~윗님~~~
    정말 저랑 비슷한 마음으로 영화를 보셨네요~~^^ㅎㅎ

    아하....
    피아노신이 백퍼 배우가 한건 아니었나보군요...
    사실이야어떻든 정말 감동 받긴 충분했어요~ㅠㅠ
    어쩜어쩜...이러면서 봤거든요...

    댓글주신 모든님들도 좋은주말 되세요~^^*

  • 13. 박정민
    '18.2.3 11:36 AM (1.229.xxx.143)

    진짜.응원하는 배우구요.
    지난번 어느 큰 영화제에서 동주로 신인연기상인가 남우조연상인가 받았어서 너무 기뻤던..
    원글님 동주 꼬오오옥 보세요.
    박정민에 푹빠져 못나올거임.

  • 14.
    '18.2.4 10:48 PM (222.117.xxx.149)

    옥의 티라면 윤여정 사투리 연기가 좀 거슬리더군요..
    튀지 않고 편하게 오바하지 않았으면 더 울림이 컸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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