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과후 코디가 협박했어요

.. 조회수 : 8,303
작성일 : 2018-02-02 20:43:42
방과후 활동 유인물 작성하고 신청자 취합 같은거 하는 학교소속 계약직을 코디라고 하는데요.

어떤 과목에 새로 제가 선발되서 오늘 계약서 작성하러 가니, 앞으로 필요한 서류 내랄때 시간 맞춰서 정확히 해야지 아니면 나중에 교감선생님한테 이런저런 일 너무 못해서 다음번 재계약할때 불이익 주겠다는 말을 들었네요.

학교에 무슨 빽이 있어서 그런건지...황당하고 어이없고...제가 뭐 어떻게 할수 있는게 있을까요.

교육청 신고 가능한 사항인가요?
IP : 49.146.xxx.8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 8:47 PM (175.223.xxx.123)

    그냥 또라이다 생각하고 말 섞지 마세요.
    어디서 갑질을..ㅋㅋㄱ

  • 2. ...
    '18.2.2 8:47 PM (49.146.xxx.84)

    사실 코디가 내라는게 분기 계획표 이런건데, 이걸 늦게 내지도 않겠지만 이걸로 다음번 짤리게 하겠다는 말을 들으니 황당하네요.

  • 3. ...
    '18.2.2 8:52 PM (119.64.xxx.157)

    가만 계셨어요?
    분기계획표를 언제까지 내라는 공문 나왔어요?
    있음 보여주세요
    정확한 지침도 없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도
    나중에 교감선생님께 이런저런일 못했다고 말씀드리겠어요
    라고 하세요

  • 4. 설령
    '18.2.2 9:18 PM (117.111.xxx.249)

    나중에 교감샘한테 말이 들어간다해도
    아니 공문이나 근거 보여달라는게 뭐이상한가요?
    할 핑계도 생기고

  • 5. ..
    '18.2.2 9:21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코디 니부랭이가 학교요주인물 친적이나 되나보네요

  • 6.
    '18.2.2 9:28 PM (39.118.xxx.96)

    네??????? 라고 한껏 놀라며 되묻지 그러셨어요.
    미친 싸이코네요 ㅡㅡ
    갑질하는 코디들 있어요. 문정부에서 계약직들 정규직화한다며 경기도 방과후 코디들 올해 전원해고랍디다. 측근 방과후 코디한테 직접 들었어요. 거기 어딘가요? 본인이 위태한 지경인지를 모르나봐요.

  • 7. 커피
    '18.2.2 9:44 PM (211.201.xxx.142)

    방과후강사 8년차인데 첨 들어보네요 헐~ 뭐 그런 경우가...제가 다 화가 나네요

  • 8. 저도 그런 경험있어요
    '18.2.2 10:04 PM (210.217.xxx.179)

    워낙 큰 학교라서 학부모출신의 코디가 일을 다 해요. 부장은 그냥 헛겁데기같을 정도로요...부장들은 그냥 거쳐가니까 그 코디 입김이 장난 아니에요. 권한도 부장들이 위임한 것 같았어요. 실제로 부장이 부서를 좀 정리하고 뺄건 빼고 새로운 부서 넣을 건 넣고 하라고 코디에게 일임하더군요. 신학기 전체 강사 모임에서 그런 말 했어요. '제가 뭐 딱히 잘 해드릴건 없고요. 기한 지켜서 서류 제출 잘 하고 부탁드리는 것 잘 해주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위에 좋게 말씀 드릴 수 있다....'란 내용의 말을 해서 굉장히 놀랐던 일이 생각나네요.

  • 9. 저도 그런 경험있어요
    '18.2.2 10:06 PM (210.217.xxx.179)

    결국은 코디의 입김이란게 있다는 것이잖아요.

  • 10. rudrleh
    '18.2.2 10:22 PM (116.39.xxx.173)

    교무실에서 함께 일하다보니 교감 일 이것저것 대신해주고 싹싹하게 굴면 이쁨? 신임? 같은 걸 받는 것을 본 적이 있네요 충분히 가능한 일이에요
    교감이 자기 마음에드는 방과후코디 임금을 학운위 결정도 없이 35프로 이상 올려주는 것도 보았어요

  • 11. 임금을 무슨...
    '18.2.3 1:28 AM (175.212.xxx.106) - 삭제된댓글

    학교도 국가에서 보조금 받아서 운영하기 때문에
    교육부 감사도 받고 해야 합니다.
    무슨 수로 정해진 인건비를 교장 맘대로 올려줘요?
    그것도 자기 맘에 드는 방과후 코디만 콕 찝어서....
    윗님 확실한가요?

  • 12. 꽃을
    '18.2.3 2:09 PM (223.62.xxx.16)

    저도 파트타임으로 방과후 강사 하고 있습니다.
    글 읽다보니 안타깝습니다.
    윗댓글 님들이나 원글님들 코디 입장 되어보세요.
    3,40개 되는 강좌 강사들 관리를 혼자 다 해야하는데 아동평가서나 학습지도안, 계획안, 재료비관련 서류 등등 분기마다 받아서 정리해야 하는 서류들이 산더미입니다.
    강사들이 마감날짜 지켜가며 제출하면 아무 문제 없는데 절반 혹은 절반 넘게 제출날짜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일이 발생하면 학교에 따라 일일이 업무를 챙기는 교장선생님이나 교감선생님이시라면 담당 부장선생님께 질책을 하시고 담당부장선생님은 코디에게 서류 잘 챙기라고 압력을 행사하시죠. 성격 좋은 코디야 본인이 혼나고 강사들에게 좋게 말하겠지만 업무에 치이고 박봉에 고생하다보면 강사들에게 곱게 말 못하는 경우 많아요.
    코디가 힘들다고 자꾸 그만두면 결국 학교에 업체가 들어옵니다.
    업체가 들어오면 방과후 강사들 받는 강의료에서 수수료를 어마어마하게 떼어갑니다.
    방과후 강사님들. 제발 멀리 보세요.
    코디랑 잘 업무 조화 이루면서 지내세요.
    그 코디 말 고약하게 한 것은 맞지만 박봉에 악조건 속에서 강사님들 다수 상대하다보면 사람이 까칠해지더군요.
    코디 입장 한 번 더 이해해 주시고 앞으로 안볼 사람 아니니 여러번 더 겪으면서 사람 다시 살펴봐 주세요.
    의외로 좋은 사람일수도 있습니다.
    혹여 그렇지 않다면 그냥 업무적으로만 대하세요.
    어차피 수업나가면서 코디랑 자주 볼일 그렇게 많지
    않아요. 메일로 서류만 제때제때 잘 내세요.
    제가 나가는 학교 3군데중 2군데가 업체로 바뀌면서 강사료 더 낮아지고 수업 질 떨어지고 웃기지도 않게 돌아갑니다.
    코디 나가면 업체 들어옵니다.
    업체들어오면 업체가 중간 착취를 하기 때문에 방과후강사들 망합니다.
    수업질도 떨어집니다.
    멀리보세요. 소탐대실하지마시고 제발 부화뇌동 하지도 마세요.

  • 13. 꽃을
    '18.2.3 2:15 PM (223.62.xxx.16)

    참. 참고로 제가 나가는 학교 네 군데 모두 코디가 교무실 같이 쓰지 않습니다.
    방과후지원실 따로 있습니다.
    코디들이 교장 교감이랑 자주 볼 수 있는 자리 아닙니다.
    윗댓글님 코디월급 올려줬다는 곳 어느 학교인지 제발 알려주세요.
    그래서 한달에 300만원 받다가 400만원이라도 받는 줄 아나보죠? ㅎㅎ
    윗댓글님 제발 마음 좀 곱게 쓰세요. ㅎㅎ
    코디가 박봉에 3D업무라 이직률이 높으니 관리가 힘들어서 업체가 들어가는 곳도 있습니다.
    혹은 업체 오너들이 퇴직한 교감, 교장인 경우가 많아서 학교에 로비를 해서 타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474 총각무로 할수 있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2 총각무 2018/02/03 824
775473 '그것만이 내 세상' 영화보고 왔는데요... 14 별빛 2018/02/03 3,549
775472 ebs에서 우디앨런 애니 홀 하네요 1 지금 2018/02/03 835
775471 합정동 푸르지오 2차에 사시는 분 있으세요? 4 ..ㅣ. 2018/02/03 2,477
775470 어느 경 ㅏㄴ녀의ㅎ 5 ... 2018/02/03 1,713
775469 에어프라이어로 통삼겹살 맛있게 해서 드시나요~ 5 . 2018/02/03 4,682
775468 오민석이가 또 검색어에 --;; 6 적폐 2018/02/03 2,818
775467 냉동과 냉장 생물(낙지)은 맛 차이가 있나요? 3 슈퍼바이저 2018/02/03 1,055
775466 약골인데 건강체 되신분 5 2018/02/03 2,205
775465 요즘 유행하는 과외식 학원에 대해 학부모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11 ........ 2018/02/03 4,173
775464 지금 mbc 당신의 1987 교도관 한재동의 말 1 ..... 2018/02/03 1,227
775463 늙나요...눈물이 왜나죠? 9 ㅇㅇ 2018/02/03 3,004
775462 지진희 잘생겼나요? 9 배우 2018/02/03 3,715
775461 당신의1987하네요. 9 지금 2018/02/03 1,570
775460 맞장구 쳐주기가 힘든건 자격지심일까요.. 2 .ㅣ.. 2018/02/03 1,728
775459 제자신이 자랑스러워요~~ 4 장한나 2018/02/03 2,219
775458 금호 손자가 왜 개차반인지 알겠네요 1 ㅇㅎㅎ 2018/02/03 4,028
775457 재수 끝 합격 했어요 19 2018/02/03 6,153
775456 나혼자 산다 수면내시경 장면 보니 걱정ㅠㅠ 2 shinsa.. 2018/02/03 5,000
775455 전기요에서 땀내는거 건강에 좋을까요? 5 비미 2018/02/03 1,578
775454 롱패딩 손세탁 너무 힘들어요 ㅠㅠ 13 f 2018/02/03 5,585
775453 부모입장에서 미혼인 40넘은 딸하고 사는게 챙피한 일인가요? 91 . .. 2018/02/03 23,302
775452 울빨래 돌린 니트가 약간 줄었는데 원래 그런가요? 4 ... 2018/02/03 1,889
775451 혹시 중량밴드(모래주머니)이용해서 운동 .. 2018/02/03 501
775450 핸폰바꿨어요 v30으로 8 ㅇㅇ 2018/02/03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