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역적의 한장면에 반했어요...이거 재미있나요?

캐멋짐 조회수 : 2,070
작성일 : 2018-02-02 20:24:28
드라마 안본지가 한 5,6년은 된것 같은데요 집에 tv도 없애고요
오늘 뭔가를  검색하다가 이하늬가 대사 읊는 장면을 봤는데요  
제가 그만 한눈에 반해버렸어요..!
대사도 멋지고 연기도 멋지고..  아 간만에 가슴이 뛰고 설레이더라구요
드라마 역적. 에 나오는 장면이라는데  이 드라마 재미있나요?
백만년만에 정주행할까 고민하고 있어요

 제가 반한 대사는 이거예요
 누군가 와서 이 하늬한테 적대적으로 말을 해요 
 넌 이곳의 수치야, 너는 이곳에 어울리지 않으니 나가라고..
 그때 이하늬가 그리말한 여자의 뺨을 한대 확 후려치면서 이렇게 얘기하죠

" 네가 뭔데 나한테 이것이 어울린다 저것이 어울리지 않다 가르치려는 것이야? 
 나를 알아?  내가 무엇인지.  네가 알아?

 나는, 누구든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가르치는 자가 있으면 밟아서 뭉개줄 생각이야 !
 그러니 나를 가르치려거든 나와 싸울 준비를 해서 오거라

 허나, 너는 절대 나를 이기지 못할게야  
 왠줄아니?  나는 이리 미쳤는데, 너는 이렇게 멀쩡하잖니.
 본시, 멀쩡한 이는 미친년을 이기지 못하는 법이다 "


(검색해서 찾았는데 링크 맨밑에 드라마 이 장면 동영상으로 나와요)



아 정말 간만에 속이 후련한 대사였고 연기도 너무나 훌륭하네요
언제 이렇게 아하늬가 이뻐지고 연기도 잘하게 되었는지... 깜놀했어요

정말 저 장면 멋지지 않나요?  
IP : 39.7.xxx.4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기 멋지네요
    '18.2.2 8:36 PM (39.7.xxx.41)

    https://blog.naver.com/kittymax830/220963879770
    (검색해서 찾았는데 링크 맨밑에 드라마 이 장면 동영상으로 나와요)

  • 2. kazoo
    '18.2.2 8:37 PM (110.70.xxx.150)

    아역홍길동 귀여워 보기 시작했다가 그 대사와 이야기의 깊음에 빠졌었네요! 꼭 정주행해보시고 기억에 남는 표현 나누어요!

  • 3. 원글
    '18.2.2 8:39 PM (39.7.xxx.41)

    정주행 할만큼 추천하시나요?
    너무 오래 드라마를 못봐서 그런지 감을 잃었어요
    역적. 딱 저장면만 멋진건지 아니면 드라마 정주행할만큼 재미있는지.. 알고 싶어요
    몇몇분 더 추천하시면 볼께요

  • 4.
    '18.2.2 8:42 PM (1.233.xxx.167)

    완전 추천해요. 저 장면 말고도 이하늬 명대사 많아요. 결말도 무척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나요. 결말이 진짜 잘 만들어지기 쉽지 않잖아요. 이하늬 말고도 재미있는 장면 많아요. 이왕이면 연산군 때 사화에 대해 좀 알아보고 보시면 얼마나 잘 만들어졌는지 더 잘 아시게 될 거에요.

  • 5. 황진영 작가
    '18.2.2 8:44 PM (121.160.xxx.182)

    작품이 다 좋아요.
    역사 전공자라서 그런지 사극만 3번 연달아 썼는데
    이육사 시인의 이야기 절정
    백제 무령왕의 숨겨진 공주 이야기 제왕의 딸 수백향도 추천이요.

  • 6.
    '18.2.2 8:46 PM (223.62.xxx.100) - 삭제된댓글

    추천합니다
    작년에 유일하게 본 m사 드라마네요

  • 7. 원글
    '18.2.2 8:50 PM (39.7.xxx.41)

    아 다들 재밌게 보셨군요
    저도 정말 오랫만에 확 빨려드는 느낌 받았어요
    오늘 바로 정주행시작해야겠어요
    추천 감사드려요~

  • 8. 추천
    '18.2.2 8:52 PM (211.226.xxx.175)

    저도 추천이요~~~
    그리고 음악도 좋아요..
    차안에서 들으면 더좋고요..

  • 9. 진짜 추천 백만개요
    '18.2.2 9:27 PM (118.42.xxx.154)

    전 이 드라마 ost에 먼저 빠졌고, 그다음에 이하늬 씨 가야금 연주와 독무에 빠졌고,
    그 다음에는 홍길동 부인역 맡은 사람의 순정연기에 빠져서 뒤늦게 정주행했어요.

  • 10. 원글
    '18.2.2 9:34 PM (39.7.xxx.41)

    이미 시작했어요
    1회시작입니다
    옥수수에서 3천원이면 전체를 다볼수가 있네요
    아흐~

  • 11. 무명
    '18.2.2 9:55 PM (211.177.xxx.71)

    작년 재작년의 시대 정신과 딱! 맞는 드라마에요.
    작년 6학년인 아들내미와 "일부러" 같이 봤어요.

  • 12. 카푸치노
    '18.2.2 10:30 PM (122.252.xxx.21)

    정말 잘만들어진 드라마에요
    스토리도 좋고 배우들 연기도 좋고
    길동이와 채수빈있잖아요
    두 사람 멜로도 절절하고 참 예쁘고 애틋하고...
    꼭 보세요

  • 13. ...
    '18.2.2 10:35 PM (110.70.xxx.173)

    이하늬는 출연료 안받고 되려 돈내고 출연해도 되겠다 싶게 정말 멋진 씬이 많아요. 마지막회인가 장록수 마지막씬인가에 반할 정도로 진짜 이쁘게 화면 만들어 줬더라구요. 시청율은 경쟁작이 쟁쟁해서인지 별로였지만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 14. 두번봤어요
    '18.2.3 1:57 AM (61.73.xxx.66)

    저한테는 작년 드라마 베스트 3에 들어가는 드라마에요. 허투루된 대사 하나 없고 캐릭터들 짱짱하고 제일좋은건 작가의 세계관이에요. 엠비씨에서 이런 전복적인 작품이?할정도로 너무 좋았어요.이미 정주행시작하셨다니 명장면 나눠요

  • 15. 사극다보는사람
    '18.2.3 4:15 PM (124.5.xxx.194)

    특히 초기 10회 정도 아역 길동이 나오는 편들이 참 재미납니다 김상중도 아마 인생 사극이 됐ㅇㄹ 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8141 비온다음인데 왤케 비오기전처럼 후덥지근한가요? ㅇㅇ 2018/06/30 612
828140 홈쇼핑 채널 지웠어요 8 2018/06/30 3,346
828139 애견 애묘인분은들은요... 13 2018/06/30 2,426
828138 핏플랍 릿지 샌들 색깔 골라주세요~ 10 신발 2018/06/30 2,485
828137 류이치사가모토 코다 영화 보신분 2 소감좀 2018/06/30 844
828136 피아노 전공하신 분들 악보책 선택좀 도와주세요~~~ 6 asd 2018/06/30 1,341
828135 문재인 정부에서는 갑자기 예산이 남는 이유 14 ㅇㅇ 2018/06/30 4,594
828134 민물매운탕집 추천좀 해주세요 5 기맘 2018/06/30 819
828133 멍청한 민노총 21 ㅇㅇㅇ 2018/06/30 3,557
828132 얼굴에 피지가 많아요ㅠㅠ 4 모닝 2018/06/30 3,460
828131 혜경궁과 3 이재명은 2018/06/30 832
828130 결혼기념일에 뭐하세요 13 Hoho 2018/06/30 3,476
828129 손꾸락들 문프팔이중.....이거 크네요 5 또릿또릿 2018/06/30 1,033
828128 유리꽃병 얼마나 하나요? 2 sun 2018/06/30 547
828127 중학생아들.. 게임 사는거 어디까지 허용하시나요? 3 속터져 2018/06/30 1,142
828126 이런게 행복이겠죠? ㅋㅋㅋ 2 ㅇㅇㅇㅇ 2018/06/30 1,670
828125 동네 날씨 어떤가요? 11 .. 2018/06/30 1,908
828124 에어프라이어기 샀는데요 5 사용하시분들.. 2018/06/30 3,879
828123 공주의 남자에서 이민우씨가 한 명장면이 있어요 13 tree1 2018/06/30 3,579
828122 이재명 효과 17 ㅇㅇ 2018/06/30 3,120
828121 할줄아는게 없는데 재택에서 하며 돈벌수있는게 뭐있을까요 12 도움청해요 2018/06/30 5,978
828120 꽃소금은 음식 간할때 넣는 용도인가요? 4 ? 2018/06/30 2,225
828119 취임식 취소한다더니, 또 재난상황실에서 한다네요 10 옘병하네 2018/06/30 2,051
828118 오이부추 김치가 짜요 3 항상봄 2018/06/30 1,334
828117 새 운동화 신고 나갔다가 다 젖었는데요 2 이비 2018/06/30 1,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