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돈은 언제까지 벌 수 있을지 모르니 아껴야 한다는 주의입니다.
근데 남편은 쓰려고 버는 거니 써야 한다는 주의이고요.
두번째로 저는 아껴서 자식 결혼할때 좀 보태줘서 시작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주의입니다.
제가 결혼할 때 양가에서 받은게 없다보니 힘들었기도 하고 차이가 갈 수록 더 날 것 같은 생각때문입니다.
남편은 자기도 받은게 없으니 자기도 절대 자식한테 물려줄 수 없다. 다 쓰고 죽겠다 주의입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아끼려고 보면 남편이 한번씩 큰걸로 결제를 턱턱하고 (뭘 한번 사면 비싼거. 필요없는 전자제품도 사놓고 안쓰기도 하고요)
남한테 손도 크게 쏘고 이런 일이 자주 있다 보니
내가 아낀 돈 이 사람이 다 쓴다는 생각이 들고
억울해서 저도 쓰게 되네요.
그러다 보니 모이는 돈도 당연히 적어질 수 밖에 없고요.
어떻게 간극을 좁혀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