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육권반환소송 및 고등학생 전학문제 도움좀 꼭 부탁드립니다.

밀푀유 조회수 : 861
작성일 : 2018-02-02 17:21:16

이혼한지 8년됐고 애아빠가 아들딸 두 자녀를 키워왔는데

아들은 지금 고교졸업해서 취직을 했고

딸은 고2올라가야하는데 얼마전 아빠한테 대들었다고 아빠가 바닥에 눕혀 주먹으로 배를 때리고 발로 밟았다고 합니다.

머리나 등짝 한대씩 친건 몰라도 이렇게 이성을 잃고 때린건 처음이라고 하지만

너무 무서웠고 아빠가 죽일것만 같았다고 하고

그동안 벽을 주먹으로 쳐서 벽이 구멍나는 등 위협은 많았다고 합니다.

제가 속상할까봐 티는 많이 안냈다고 해요. 그리고 엄마한테 와버리면 오빠 혼자 아빠를 감당하기 힘들것같아서

지금까지 참았는데. 이제 더이상 참을 수 없다고 너무 무섭고 대화도 다섯살 아이랑 대화하듯 소통이 안된다고.

저는...그 사람과 10년좀넘게 사는동안 딱 두번 맞았지만그 주먹이 얼마나 쎄고. 얼마나 눈돌아가면 무섭고 위협하는지 알기에. 전 이번에 꼭 데려오려고 합니다.

 

그곳은 지방이고 전 서울이라 전학수속을 밟아야 하는데 전입신고하려고 하니 전남편의 신분증과 도장이 필요한데

안주고 있구요. 아이가 버릇이 없고 미쳐 날뛰어서 한번 때린걸로 지금까지 자기가 못먹고 못입고 키웠는데

고마운줄도 모르고 그런다고 . 본인이 양육권있으니 자기 교육방식이라고 자기가 딸 고쳐서 쓴다고 말하는데

말을 섞어봐야 대화는 안될듯합니다.

멀쩡히 직장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굶고 못입고 키웠는지 모르겠지만.

애들 보험료 제가 다 내고. 애들 철철이 속옷 겉옷 가방 운동화 다 제가 사준것들입니다.

해년마다 여행도 제가 데리고 다녔구요.양육비도 매달 보냈으며.헤어질때도 몇푼안되는아파트지만 4등분으로 나눠서

저는 4분의1.애아빠가 3 가져갔습니다. 그동안 애들 데리고 있으니 저도 엄마로서 애들과 소통도 꾸준히 하고 돈도 써왔습니다. 아이를 폭행하고도 애 두려움은 나몰라라 하고 . 등짝 한두대 때린걸로 에미나 딸년이나 자길 폭행범으로 몰아간다고 하는데. 겉으로 멍자국같은건 없어요. 그런데 상해진단서를 떼는게 좋을까요? 뗄수는 있을까요?

일단 학교는 병가로 처리했는데. 전학하려면 주소 이전하는거 변호사는 누구한테 해야 하는지. 어떤 절차가 있는지

도움좀 부탁드릴게요. 막막해서요.. 애는 엄마랑 살겠다고 단호한적 처음이고 속깊은 아이입니다. 부모가 모질라지.

아이가 단호히 아빠랑 인연끊고 싶다고 너무 무섭다고

그동안 키운거 생색내면서 죄책감 유발시키고. 자살하겠다고 위협할까봐 엄마랑 살고 싶어도 한번도 말못했는데 이젠 정말 하루도 못살겠다고 하니 아이의 의견은 확고합니다. 일단은 제가 데리고는 있는데 학교문제때문에
아시는분 답변좀 꼭 부탁드립니다.

 

IP : 118.218.xxx.2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 5:34 PM (221.157.xxx.127)

    일단 경찰고소를하세요 바닥에눕혀 배를때리고 발로 밟았다고 진술하시고 상담해보세요 양육권친권소송은 따로해야하지만 경찰고소한게 참고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712 추운게 싫어요 ㅠㅠ 6 나이드니 2018/02/03 1,714
775711 여자혼자 5월말 스페인여행 9 싱글 2018/02/03 3,251
775710 순진함 벗어나기 5 tree1 2018/02/03 2,233
775709 스커트와 청바지에 다 어울릴만한 운동화 있을까요? 2 두레두 2018/02/03 1,695
775708 안볶은 깨는 어찌 보관할까요ㅜ 4 2018/02/03 1,158
775707 아이들 발달검사나 지능검사 어디서 하나요 7 도도 2018/02/03 1,822
775706 수원하이텍고등학교 4 콤보세트12.. 2018/02/03 1,185
775705 아이키우면서 제일 에너지가 소모되는것중 하나.. 4 .. 2018/02/03 1,722
775704 고등학교 졸업식 4 고3맘 2018/02/03 1,355
775703 좋은 마늘(육쪽마늘?) 어디서 구입하세요? 4 마늘 2018/02/03 912
775702 내일 출국하는데 오늘 인터넷 면세로 사도 되나요 2 내일 2018/02/03 933
775701 구찌 비통 샤넬 각 브랜드 이미지좀요? 5 ㅇㅇ 2018/02/03 2,062
775700 항공 마일리지 2019년 이후엔 사용 못하죠? 13 .. 2018/02/03 3,317
775699 82cook회원수가 어떻게 되나요..? 1 rachel.. 2018/02/03 1,071
775698 그릇 물기 닦는 행주 추천해주세요. 4 ..... 2018/02/03 3,546
775697 보일러 외출로 해놓는건 시간기준인가요 온도 기준인가요? 2 ... 2018/02/03 1,115
775696 조선일보가 이 기사를 쓴 이유가 뭘까요? 4 샬랄라 2018/02/03 920
775695 수도가 얼었어요. 날 풀리면 녹을까요? 10 울고싶어라 2018/02/03 2,030
775694 다스뵈이다 10회에 82쿡 언급되네요! 19 ㅇㅇㅇ 2018/02/03 2,765
775693 얼어버린 파 왕창 7 ㅅㅈ 2018/02/03 1,597
775692 표현 못하는 잔 정 "있다" 생각 하시나.. 2 2018/02/03 666
775691 지금 블랙하우스 합니다 3 ... 2018/02/03 805
775690 서검사가 요구하는게 가해자사죄와 인서울인건가요? 12 ㅇㅇ 2018/02/03 2,446
775689 요리할때 설탕대신 메이플 시럽 넣는건 어떨까요? 6 오가닉 2018/02/03 1,667
775688 트럼프, 文대통령에게 "北 인권 개선 중요" 3 샬랄라 2018/02/03 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