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어가니 생리전 증후군도 다르네요.

작약꽃 조회수 : 4,820
작성일 : 2018-02-02 16:30:55
저는 아주 어릴땐.. 그니까 중등땐 아랫배 아픈거 말곤 생리전증후군이 없었어요
그것도 못견딜 정도는 아니였어요
고등땐 생리시기만 되면 그렇게 자도자도 끝없이 잠이 쏟아지더군요
한참 공부할 시기였는데 잠이 너무 와서 힘들었어요.
대학시절엔 허벅지나 가슴, 아랫배 등이 좀 붓는듯 하고 얼굴도 좀 푸석해서 화장이 안받더니..
점점 붓기는 없는데 머리가 정말 깨질듯 아팠어요 십여년?동안...
어쩔땐 두통이 너무 심해 구토가 올라올 정도로.
그렇게 두통이 있음 꼭 생리시작하더라구요 ㅠ
나이 마흔중반으로 가니... 두통도 덜해지고 몸붓기도 없어지는듯 하는데... 아랫배 조금 욱신하게 아픈건 여전하지만..
생리전에 좋지않은 체취가 나네요 ㅠ
저는 저한테 나는 냄새는 예민하게 다 알아요.
자주 씻고 옷도 청결히 자주 갈아입고..
근데 이건 씻고 옷갈아입는다고 되는게 아닌 체취가 느껴져요.
급기야 이번달 생리는 첨으로 느껴지는 피가 오래된?냄새라 하나...
아.. 참... 당혹스럽네요.
지난달 건강검진에서 자궁질환 이상없다 나왔으니 질병은 아닐거고 이거도 노화의 한 증세인가요?
저는 제 정수리 냄새도 가만있음 느껴지는 사람이라 냄새에 민감하거든요.
생리때 마다 이런 냄새를 느껴야한다니... 상당히 조심스럽네요.
평소보다 더 신경써야겠어요 ㅠㅠ
맘은 아직 젊은데... 훌쩍...
비로소 몸이 노화되고있다는게 느껴집니다 ㅠ
IP : 182.209.xxx.1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8.2.2 5:04 PM (175.209.xxx.57)

    생리통도 없고 비교적 수월하게 넘어가는 편인데 편두통이 있는 편이예요.
    근데 갱년기가 다가오니까 편두통도 그대로 있지만 아주 무슨 몸살 나는 것처럼
    몸이 힘들어요. 무슨 벼슬 하나 싶은 생각이...해봤자 쓸모도 없는데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 2. 저도
    '18.2.2 5:11 PM (211.253.xxx.18)

    피비린내..
    느껴져서 산경쓰여요.

  • 3. ....
    '18.2.2 5:12 PM (175.223.xxx.185) - 삭제된댓글

    생리통 생리전증후군 이런 거 모르고 살았는데
    나이드니 온몸으로 힘겹게 생리를 겪어내고 있다는 느낌에 버겁네요.

  • 4. ㅡㅡ
    '18.2.2 5:17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저는 하루이틀전에 겨땀과함께 암내가 나요
    생리가 시작되면 오히려 괜찮아지구요
    그래서 그즈음엔 데오드란트 꼭 써요

  • 5. 저는
    '18.2.2 5:58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두동이랑 몸살기운이 같이와요.ㅠ.ㅠ

  • 6.
    '18.2.2 6:22 PM (1.227.xxx.5)

    님 혹시 저세요??? 어떻게 이렇게까지 비슷하죠? 잠 쏟아 지는 거까지, 그 시기, 체취...
    그런데 체취는요, 더 강해지는 것도 있겠지만... 그 시기에 후각이 예민해지는 것도 있는 거 같아요. 전 평소 후각 둔한데 딱 그 시기엔 생수 브랜드를 구별해 낼 정도거든요.

  • 7.
    '18.2.2 6:24 PM (1.227.xxx.5)

    전 두통에 몸살기 그리고 소화불량이요. ㅠㅠ
    온 몸의 장기가 모두 운행을 딱 멈추는 느낌.

  • 8. 작약꽃
    '18.2.2 6:29 PM (112.161.xxx.179)

    생리혈의 냄새가 원래는 양이 많으면서 이렇게 역하게 느껴지진않았는데 양이 줄면서 역하구요 ㅠ
    (더러운 얘기 죄송합니다)
    무엇보다 생리시작전.. 그니까 생리전증후군이..
    평소 깨끗히 관리하듯 똑같이 했는데도 안좋은 냄새가 느껴지면 며칠후 생리해요.
    이번달은 며칠 빨리 했는데..
    며칠 체취가 느껴져서 이상하다 아직 할때가 안됬는데..
    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생리시작됬어요.
    출산도 이젠 단산이고... 그냥 안했음 좋겠어요.
    생리마저 안하면 홀몬땜 더 늙으려나...
    하여간 얼굴 관리하고 운동을 아무리해도.. 몸이 느껴져요
    젊을때랑 다르다는게...

  • 9. 저두요ㅜㅜ
    '18.2.2 7:11 PM (117.111.xxx.106)

    저 위에 무슨 벼슬하나 하시는분
    딱 제심정ㅜㅜ
    몸 붓고 몸살에 약도안듣는 두통에...

  • 10. 어...진짜
    '18.2.2 8:04 PM (211.62.xxx.54)

    두통, 몸살기, 소화불량....똑같아요
    저 올해 50인데....진짜 무슨벼슬을 한다고 아직까지..

  • 11.
    '18.2.2 9:22 PM (211.227.xxx.57) - 삭제된댓글

    저도 냄새가 심했다 그냥저냥괜찮았다가.. 하는데요. 컨디션에 따라 다른거 보면 몸의 순환이 문제인거 같아요. 노화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니 어느 정도는 어쩔 수 없고, 그래도 운동을 하면 순환이 좋아질거 같은데 상황이 안되는 저는 우선 영양제를 챙겨 먹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1280 쥐 구속영장 청구 속보 절묘한 짤 9 신기방기 2018/03/19 1,743
791279 윤식당. 불고기 양념장 1 스타 2018/03/19 2,539
791278 고이 모셔라~~~.. 7 예~~!!!.. 2018/03/19 1,381
791277 이런 훈훈한 해단식이라니. 3 .. 2018/03/19 1,699
791276 구례 꽃축제 같은데 가보고 싶은데 9 봄봄 2018/03/19 1,423
791275 또 여쭤봐요. 20인치캐리어는 넘 작을까요? 8 이탈리아11.. 2018/03/19 1,423
791274 커피잔 찾아요! ㅎㅎ 2018/03/19 658
791273 8센티 웨지힐 스니커즈 신는 분들 편한가요 7 .. 2018/03/19 1,339
791272 바이올린 풀사이즈 구매 도와주세요 15 심로 2018/03/19 1,599
791271 아이캠핑문제는 바로교장실? 6 새코미 2018/03/19 1,271
791270 나이먹으면 헤어지기가 쉽나요? 11 .... 2018/03/19 3,892
791269 이해가 안돼요 ㅜ 78 속상해 2018/03/19 18,061
791268 [펌] 檢 '110억대 뇌물·300억대 비자금' 이명박 구속영장.. 5 zzz 2018/03/19 1,354
791267 아아 백화점 옷을 봐버렸어요ㅠㅠ 40 ㅠㅠ 2018/03/19 11,268
791266 얼마전 베스트 글인데 잇템에 관해 쓴... ㅡㅌ 2018/03/19 656
791265 구속이 아니라 구속영장청구요.. 32 ... 2018/03/19 4,623
791264 찜찜한 기분이면 여행은 같이 안가는게 맞겠죠? 2 코스모 2018/03/19 1,464
791263 갈수록 과자들이 작아지고 있어요. 12 저것들 2018/03/19 2,448
791262 뼈골절 관련 문의합니다 3 긴급질문 2018/03/19 621
791261 삼성tv 파브라고 오래전꺼인데요. jack 2018/03/19 664
791260 "국민은 개, 돼지 "발언 한 교육부 나향욱.. 6 용서가 안됨.. 2018/03/19 1,227
791259 文 대통령에게 노벨 평화상을…추진위원회 결성 12 머시라? 2018/03/19 2,232
791258 박보검 보고있으면 뭔가 모를 답답한 느낌.(팬은 클릭하지 마시길.. 86 ... 2018/03/19 23,612
791257 학교는 왜다녀야하냐며 짜증내는 울아들 우짜죠? 6 초1엄마 2018/03/19 2,086
791256 레티놀 두피에 발라보신분 1 ,,,,,,.. 2018/03/19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