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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술원과 점을 겸해서 보는 곳

ㅁㅁ 조회수 : 1,139
작성일 : 2018-02-02 16:15:24

제목과 같은 곳을 오늘 처음으로 가봤는데요

인터넷 블로그에 후기도 상당히 좋고 믿을만한 곳이라고 생각해서 예약해놓고 한참만에 찾아갔어요

그런데 잠깐 제 운에 대해 설명을 하더니 운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굿을 하면 좋겠다고 하며 그때부터는 계속 이야기가 그쪽으로만 가는거에요 사실 속으로 실망이 컸는데 그래도 한마디씩 하는 말이 또 잘 맞기는 해요ㅜㅜ

저는 역술원은 좀 다녀봤는데 이렇게 점사도 섞어서 얘기하고 또 굿 얘기도 하는곳은 처음이라.....제가 별반 좋아하는 눈치가 아니어서인지 나중에 얘기 다끝나고 일어나며 굿 가격을 물어보니까, 됐다고 안하면 된다고 하며 돈도 안받을테니 그냥 얼른 가라고 하더군요. 그말듣고 기분도 안좋고....암튼 기대 많이하고 기다리다가 갔는데 전체적으로 기분이 더 안좋아서 나왔어요ㅠㅠ

굿이라는거 해보신분들 계신가요 이게 하면 효과가 진정 있기도 한건가요솔직히 굿은 믿어지지 않거든요ㅜ

당근 상담받은 비용은 드리고 나왔어요;

IP : 61.43.xxx.1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굿은 안해봤는데
    '18.2.2 4:23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정말 돈독이 올라서 굿을 권하는 데도 있고
    일이 될락말락 할때 굿해서 잘 되게 하자는 데도 있다고 해요.(그렇지만 이건 우리가 알수가 없죠.)

    먼 친척분이 루게릭 병에 걸려서 서서히 사지마비가 되니
    누가 굿하면 병이 낫는다더라 해서 500 들여서 하셨어요.
    그 부인분은 굿해서 낫겠냐 싶은 마음인데 환자가 죽더라도 굿하고 죽고 싶다고 하니 어쩔 수 있나요.....

    물론 그런 경우는 굿해서 나을리가 없었구요.
    장례 치르고, 유가족을은 그래도 망자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해줘서 여한은 없다고 하더라구요.ㅜ.ㅜ

  • 2.
    '18.2.2 5:54 PM (59.2.xxx.73)

    점보는거 좋아하지만
    굿 얘기 꺼냈다하면 사이비로 봅니다.
    여긴시골이라 점 용하다 싶으면 몰려가는분위기고 점쟁이말 믿는정도도 50프로이상입니다만
    굿은 노우~

  • 3. 죄송하지만
    '18.2.2 6:13 PM (175.223.xxx.207) - 삭제된댓글

    어디인지 연락처 좀 알려 주세요.
    잘 맞추는 곳이 그리 흔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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