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속 자살이야기

관점 조회수 : 1,719
작성일 : 2018-02-02 16:09:38

라자르 선생님이라는 영화에서 초등학교 여자선생님이 자살을 합니다.

한 아이가 자살은 주변 사람들에 대한 폭력과 같다고

선생님은 우리들에게 나쁜 행동을 했고 벌을 받아야 하는데

지금 이세상에 없다고 말하는 장면이 참 인상 깊었어요.

몇 년 전에 본 영화인데도 그 대사가 잊혀지지 않고 기억에 남아있었어요.


그런데

며칠 전 글루미 썬데이 라는 영화속에서 자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한줌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자살을 선택한다는 ㅠㅠ



다른 분들은 어찌생각하시는지요?


한줌의 존엄을 위해 존엄사 안락사는 꼭 필요하다고 보는데

제 생각이 잘못된걸까요?




IP : 125.176.xxx.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줌의 존엄까지
    '18.2.2 4:14 PM (110.47.xxx.25)

    주변에 대한 폭력으로 몰아가는 인간의 이기심이 무섭네요.
    자살하고 싶을만큼 고통스러운 그 사람은 어쩌라고?

  • 2. ㅡㅡㅡ
    '18.2.2 4:17 PM (175.193.xxx.186)

    친밀한 관계와 합의된 존엄사 안락사 찬성.
    아닌 경우라도 그것이 자살자의 폭력이라곤 생각 안해요
    남겨진 자들은 상처를 입지만.
    그게 꼭 누군가 잘못을 한 결과는 아니죠
    뭔가 일이벌어지면 잘못한 자로 희생양을 만들어야하는 생각이 오류라고 생각해요.

  • 3. ....
    '18.2.2 4:18 PM (61.98.xxx.144)

    폭력.. 어느 정도는 공감되요

    너무 갑작스럽게 한 대 맞은 듯한 느낌
    죽음을 선택할만큼 절망적이었겠지만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객관적으로 죽음을 생각할 상황이 아니어서... ㅠㅠ

    어떻게 제 3자가 알겠어요

    그냥 눈물만 나죠

  • 4. ..
    '18.2.2 4:23 PM (1.250.xxx.140)

    지엠오나 컴트레일 방사능 물질... 등이 호르몬을 교란시켜 자살률까지 높인다고 하네요.
    지엠오수입1위인 우리나라가 자살률 1위 인것도 같은 이유고요,,. 국가가 국민을 보호해줘야한다고 생각해요

  • 5. 그냥
    '18.2.2 4:38 PM (110.47.xxx.25)

    니가 죽는 게 내게는 폭력이야.
    나도 죽는다는 걸 깨닫게 하니까.
    뭐 그런 심리같습니다.

  • 6. ..
    '18.2.2 5:00 PM (223.33.xxx.225) - 삭제된댓글

    자살이 폭력이라는 거, 어느 정도 공감해요.
    그 이후 온 가족이 무너졌어요.
    다쳐도 치료를 포기하고, 아파도 병원에 안가고
    그냥 그렇게 사시다 돌아가셨어요.

  • 7. 근데요
    '18.2.2 6:36 PM (59.6.xxx.151)

    내 죽음으로 누군가 상처받을거야

    그 관계 자체가 저 이유로 살아갈 끈이 되죠
    근데요
    정말로, 진지하게 죽음 앞에 서면
    그 끈을 놓는 못난 나도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죽으면 끝나니까요
    상대는 아주 오랫동안 못잊는다 지만 그 말 자체가 기간을 말하는 거에요
    평생 못 잊어 해도 상대가 살아있는 동안이고요
    미안함도 이미 내 몫이 아니겠더군요, 죽었으니까요 ㅎㅎㅎ

    여기까지 생각하니 거짓말처럼 살아질 수 있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8337 저도 카레질문 (일본카레?) 1 ........ 2018/02/09 608
778336 홍준표 “TV조선, 다양하고 유익해”,알고보니 EBS 프로그램 6 richwo.. 2018/02/09 1,274
778335 안전하게 잘다녀오기를 ... 1 .. 2018/02/09 486
778334 맛있는 카레 비법 알려주세요. 26 .. 2018/02/09 3,641
778333 오늘 천리향이 피었어요 10 천리향 2018/02/09 1,700
778332 비행기표 구매를 해야하는데 며칠째 고민중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 6 ^^ 2018/02/09 1,023
778331 다시 보는 신연희의 주옥같은 삶 13 richwo.. 2018/02/09 3,448
778330 베트남 하노이로 출장가는데 3개월정도 있다옵니다. 17 ... 2018/02/09 3,154
778329 창의력 발달된 아이들의 어릴 적 특징은 뭐였나요? 9 ㅡㅡ 2018/02/09 2,461
778328 중등과학 하고 가야할까요/./. 3 중등맘 2018/02/09 923
778327 생명공학 전공 하신 분 질문 좀 받아주세요 ㅠ ㅠ 10 조카아이의 .. 2018/02/09 1,437
778326 소 생간을 먹는 사람은 엄청 많은데.. 9 ........ 2018/02/09 2,695
778325 아내가 이혼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170 핑그르르 2018/02/09 30,033
778324 나만 문제네요 2 ... 2018/02/09 630
778323 포털 네이버, 다음 정치적으로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3 슈퍼바이저 2018/02/09 410
778322 시댁 애완견때문에 설때 걱정이에요 ㅠㅠ 8 개무서움증 2018/02/09 3,020
778321 고등학교 기숙사 들어가는거 어떤가요? 4 긍정 2018/02/09 1,320
778320 생간 기생충 증상이 눈이 안보이는거였대요. 6 .. 2018/02/09 4,534
778319 전쟁가고,,평화오라... 6 좋은 날.... 2018/02/09 377
778318 성격 솔직하다는 사람들 대부분 꼰대던데요 4 성격 2018/02/09 1,395
778317 뉴욕 여행해보신 분 계세요? 17 .... 2018/02/09 2,235
778316 미스터 앙리와 동거...프랑스 영화 00 2018/02/09 921
778315 헤나 가루 추천 좀 1 ㅁㅁㅁ 2018/02/09 760
778314 검찰) 삼송 다스 소송비 대납-뇌물죄?-전과 있는데 큰일낫네? .. 6 :::: 2018/02/09 836
778313 다스 돈 입금하신분들 6 yesyes.. 2018/02/09 1,011